I. 섹터 인덱스로 본 2024년 시장 리뷰2024년 가상자산 시장을 요약하면 ‘범세계적인 제도권 자산으로의 편입'이다. 2024년 1월 미국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시작으로 4월에는 홍콩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가 승인되었다. 6월에는 유럽연합에서 포괄적인 가상자산시장법인 MiCA가, 7월에는 한국에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되며 글로벌 규제가 확립되어 갔다. 하반기에는 미국 대선과 맞물려 시장에서는 트럼프 효과가 나타났다. 트럼프는 ‘미국을 가상자산의 수도로 만들겠다', ‘비트코인을 미국의 전략자산으로 비축하겠다' 등의 크립토 친화 공약을 발표했고,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하면서 가상자산 규제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었다. UBMI(Upbit Market Index)는 업비트 거래소 원화마켓에 상장된 디지털 자산을 대상으로 산출하는 시장 대표 지수로 2024년 UBMI는 +114.2%의 상승률을 보이며 코스피, S&P500, 금 등 주요 시장 대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업비트가 2024년 개편한 디지털 자산 분류체계에 따른 대분류 섹터별로 살펴보면 인프라가 +137.8%,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이 +53.5%, 디파이가 +15.7%, 문화/엔터테인먼트가 -17.4%를 기록했다. 인프라는 블록체인 생태계 속 사용자 및 빌더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반 서비스를 지원하는 인프라를 의미하며 주로 비트코인, 리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트코인의 경우 2024년 초 미국 현물 ETF 승인에 따른 기관 자금의 유입과 4번째 반감기, 트럼프 효과 등으로 인해 상승 흐름이 이어졌으며, 비트코인 오디널스, 룬 프로토콜 등 비트코인에 기반한 자산들 또한 많은 주목을 받았다. 5개의 대분류는 15개의 중분류로 세분화된다. 대분류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던 인프라는 1) 지급결제, 2) 네트워크, 3) 디앱, 4) 유저인프라, 5) DePIN 등 5개의 중분류로 구분되며, 비트코인을 필두로 한 지급결제 인프라의 상승률이 전체 중분류 중 +141.1%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하락률은 가상세계, 콘텐츠, 팬토큰의 순으로 컸다. 시장 전반적으로 매크로 흐름에 따라 비슷한 흐름을 보이면서 인프라 → 스마트 컨트랙트 → 문화/엔터테인먼트 순으로 부각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II. 2024년과 다른 2025년의 시장 트리거업비트 디지털 자산 분류체계는 업비트에서 거래지원 중인 모든 디지털 자산을 분류, 평가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로 모든 디지털 자산은 각각 하나의 분류에 할당된다. 2024년 서로 다른 중분류별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모두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고, 이는 곧 전체 가상자산 시장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음을 의미한다. 2023년 12월에 발간한 ‘미리보는 2024 디지털 자산 핫이슈 10’에서 제시한 열개의 키워드에서 알 수 있듯이, 2024년의 가상자산 시장은 비트코인 현물 ETF, 반감기,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미국 대선 등 어느정도 예정되어 있었던 이벤트가 시장의 주요 트리거로 작용했다. 반면, 2025년 시장은 이러한 특정 이벤트와 달리 매크로 및 주요국 정부의 정책 방향성이 시장의 주요 성장 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2025년 디지털 자산 시장의 트리거 요소는 다음과 같은 4가지로 요약된다.1) 인플레이션 우려 이후 금리 인하 여부에 주목2024년 12월 연준은 FOMC에서 기준금리를 4.25~4.50%로 인하했으나, 파월 연준의장은 ‘금리 정책이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 ‘데이터와 전망, 리스크 등을 신중히 평가하여 기준금리에 대한 추가 조정의 범위와 시기를 고려하겠다'라고 언급하는 등 향후 금리 인하 여부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할 것을 밝혔다. 연준이 제시한 2025년 물가 전망은 2.5%로 트럼프 취임 이후 물가 상승 우려가 반영되고 있으며, 이는 곧 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물가 우려는 가상자산 시장에도 지속적인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노동생산성이 향상되며 이러한 인플레이션 우려를 흡수하고 있는 점은 다행이다. 예상 대비 소극적인 관세 정책 등이 실시되고, 물가 우려가 완화될수록 금리 인하 → 가상자산 시장 유동성 증가의 공식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2) 미국 경제문제의 해법으로 더욱 부각될 가능성현재 미국 국가부채는 약 35조 달러 수준으로 미 재무부는 1월 중순경 부채한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막대한 재정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국가 부채의 가파른 증가는 달러 가치의 잠재적 하락으로 연결된다. 연방정부의 셧다운도 거론되는 상황에서, 트럼프는 IRA 폐지, 방위비 지출 감소, 정부효율부 (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DOGE) 신설 등을 통해 대규모 구조 개혁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2024년에는 오로지 미국 부채의 감축을 목표로 하는 신시아 루미스 미 상원의원의 비트코인 전략비축 법안 ‘BITCOIN ACT of 2024’가 주목받았다. 법안에서는 비트코인 보유를 통해 부채 감축 뿐만 아니라 미국 금융 리더십 및 안보 강화, 통화불안정에 대한 헤지 제공, 미국 달러 입지 강화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해당 법안은 미 상원 회기 종료로 인해 폐기되었고, 재발의 → 심사 → 표결 등의 과정을 다시 거쳐야 한다. 공화당이 백악관 뿐만 아니라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만큼 기존보다 비트코인 친화적인 법안이 발의되어 추진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3) 갈수록 확대되는 수요층2024년 가상자산 시장은 미국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기관 주도의 시장이 형성되었다. 블랙록, 피델리티 등 미국의 주요 자산운용사들의 비트코인 매집으로 이어졌고,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같은 사기업들의 매집 또한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그동안 가상자산 시장이 개인 중심으로 수요층이 유지되었다면 2024년을 기점으로 금융기관 및 기업들로 그 대상이 더욱 확대되었다.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비트코인 보유가 포트폴리오 최적화 수단으로 활용된다는 점이 검증될수록 미국 뿐만 아니라 타 국가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Ark Invest가 발표한 ‘Big Ideas 2024’ 자료에 따르면 포트폴리오 시뮬레이션 결과 2023년 비트코인을 19.4% 편입했을 경우 전체 포트폴리오 리스크 대비 리턴이 가장 최적화되었다. 또한 최근 미국 싱크탱크 국립공공정책연구센터(NCPPR)는 인플레이션 속 자산가치를 지키는 수단으로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에 비트코인 보유를 제안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주주들의 반대로 무산되었지만, 이를 통해 비트코인이 기업의 재무 다각화와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이 더욱 부각되었다. 실제로 국가 차원에서 비트코인 전략비축이 가능할지는 현시점에서 알 수 없지만 미국 텍사스주에서 비트코인을 주 정부의 전략자산으로 비축하는 법안이 발의되는 등 새로운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과거 금 보유가 국가 금융 안보의 초석을 담당했듯이, 글로벌 금융환경에서 비트코인 보유가 새로운 금융 안보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인식들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으며, 폴란드, 브라질, 홍콩, 스위스 등의 국가에서도 전략 자산화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취임 이후 가상자산 시장의 주요 수급 주체가 개인 → 기관/기업 → 국가로 점차 확대되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4) AI와 맞물린 블록체인의 확대CES 2025의 화두는 단연 ‘AI’이다. 이번 CES의 슬로건은 ‘Dive In’으로 AI에 더욱 몰입하여 새로운 가능성을 찾자는 의미를 담고있다. 이러한 가운데 트럼프는 ‘AI 및 크립토 차르'로 페이팔 공동창업자 데이비드 삭스를 지명했다. 이는 곧 향후 미국의 경쟁력은 인공지능과 가상자산/블록체인 등 혁신기술에 있으며, 두 산업간 효율적인 시너지 창출을 위해 정부가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AI는 개인 혹은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인 반면 블록체인은 AI와의 결합을 통해 데이터 저장, 추적 향상, 투명성 개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AI의 기술적 지원을 토대로 디버깅 문제 해결 등 블록체인 발전의 가속화가 나타날 수 있다. 2024년 하반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여주었던 섹터는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으로 ‘주 고객을 기업으로 삼는 블록체인 서비스’가 부각되었다. 향후 AI와 블록체인이 융합하는 사례는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메타버스, 토큰증권, RWA 등 현실의 다양한 요소와 연계되어 시장의 지속적인 확장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아니라 투자자들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배포되는 자료입니다. 본 자료에 수록된 내용은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가 신뢰할 수 있는 자료 및 정보로부터 얻은 것이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며, 당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확성이나 완벽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본 자료를 이용하시는 분은 자신의 판단으로 본 자료와 관련한 투자의 최종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당사는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당사는 본 자료를 제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없습니다. 본 자료는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당사에게 있고, 어떠한 경우에도 당사의 허락없이 복사, 대여, 재배포될 수 없습니다.☞ 업비트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업비트(UPbit)
2025.01.24
4.25~4.50%로 기준금리 25bp 인하2024년 12월 18일에 열린 올해 마지막 FOMC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4.25~4.50%로 25bp 인하했다. 금년 9월, 4년 반만에 시작된 기준금리 인하 이후 3회 연속 금리 인하 조치가 취해졌고, 올해 총 인하 폭은 100bp였다. 8월부터 합류한 배스 해먹 클리블랜드 연준은행 총재만 동결의 소수의견을 제시했으며, 파월 연준의장은 금리 인하가 가까스로 결정(closer call)되었고,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할 것임을 언급했다. 새로운 국면으로의 전환을 예고한 FOMCFOMC에서는 전반적으로 트럼프의 정책을 고려한 매파적 기조가 확인되었다. 연준이 공개한 점도표에 따르면 2025년 기준금리 인하 횟수는 9월 FOMC에서 제시한 4회에서 2회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6년의 기준금리 중간값은 3.375%로 기존 대비 50bp 상향 조정되었다. 2025년 경제성장률과 실업률 전망은 9월 전망 대비 개선된 가운데 2025년 인플레이션 전망은 기존 2.1%에서 2.5%로 상향되었다. 향후 트럼프의 관세 정책 및 불법 이민자 추방에 따른 인건비 상승 가능성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파월 연준의장은 기자회견과 성명서를 통해 ‘금리 정책이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 ‘데이터와 전망, 리스크 등을 신중히 평가하여 기준금리에 대한 추가 조정의 범위와 시기를 고려하겠다’고 언급했다(In considering the extent and timing of additional adjustments to the target range for the federal funds rate, the Committee will carefully assess incoming data, the evolving outlook, and the balance of risks). 미 연준은 추가 금리 인하와 관련해 더욱 신중한 자세를 취할 것으로 예상되며, CME FedWatch는 내년 1월 FOMC에서의 기준금리 동결 확률을 93.6%로 보고있다.비트코인 비축은 의회가 고려해야 할 사안이라고 언급한 파월 연준의장파월 연준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비트코인 전략비축에 대해 묻는 질문에 연준은 비트코인을 소유할 수 없다(we are not allowed to own bitcoin)고 답변했다. 또한 비트코인 보유와 관련된 법적 문제 해결이 선행되어야 하며, 이는 의회가 고려해야 할 사항이고, 연준은 법 개정을 예상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That’s the kind of thing for congress to consider, but we are not looking for a law change at the FED). 현재의 연방준비법(Federal Reserve Act)은 2018년 과거 트럼프 대통령 재임 시절 마지막으로 개정되었는데, 당시 트럼프 행정부의 금융규제 완화 정책과 맞물려 1) 중소 및 지역 은행에 대한 규제 완화, 2) 소비자 보호 강화, 3) 주택 대출 규제 완화, 4) FED 권한 및 역할 유지 등을 중심으로 개정된 바 있다.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아니라 투자자들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배포되는 자료입니다. 본 자료에 수록된 내용은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가 신뢰할 수 있는 자료 및 정보로부터 얻은 것이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며, 당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확성이나 완벽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본 자료를 이용하시는 분은 자신의 판단으로 본 자료와 관련한 투자의 최종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당사는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당사는 본 자료를 제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없습니다. 본 자료는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당사에게 있고, 어떠한 경우에도 당사의 허락없이 복사, 대여, 재배포될 수 없습니다.☞ 업비트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업비트(UPbit)
2025.01.24
요약2024년은 가상자산 역사상 매우 중요한 분기점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1월부터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기관 중심의 수요가 시장 전반의 성장세를 견인했으며, 4월에는 비트코인의 4번째 반감기가 있었습니다. 또한 6월에는 세계 최초 포괄적 가상자산시장 법률인 EU의 MiCA가 시행되었으며, 한국에서도 1) 가상자산 이용자의 자산 보호, 2) 가상자산 시장의 불공정거래행위 금지 및 사업자의 감시 의무, 3) 가상자산 시장 및 사업자에 대한 금융당국의 감독 및 제재권한 등을 담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되는 등 글로벌 규제가 점차 확립되고 있습니다. 9월에는 미국 FOMC에서 4년만에 기준금리 인하가 나타났고, 이로 인한 시장의 자금 유입 증가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크립토 친화 정책을 표방한 트럼프가 2024년 미국 대선에서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습니다. 2025년의 가상자산 시장의 핵심은 ‘미국’입니다. 과거 트럼프 행정부 1기 시절을 복기해보면 핵심 공약이었던 금융규제 완화, 화석연료 생산 확대 등으로 인해 금융, 소재, 산업재 섹터가 1년 내내 많은 두각을 나타내었습니다. 이번에도 트럼프 대통령 주도로 현실화될 정책들을 잘 살펴봐야 합니다. 심지어 이번 대선에서 공화당이 백악관과 상원, 하원을 모두 장악하며,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현재 하원을 통과한 FIT21 법안은 기존 법안들과 조율을 거쳐 더욱 강력한 산업 육성 법안으로 나올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그동안 강력한 규제 정책을 집행한 SEC의 게리 겐슬러 위원장은 트럼프의 취임에 맞춰 사임을 발표했습니다. 차기 SEC 위원장은 크립토 친화적인 인물로 선임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볼커룰을 완화했던 지난 경험을 살려 2기 트럼프 행정부 역시 금융 규제 완화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대형 금융사의 가상자산 관련 신사업 진입 확대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지배력 유지 및 강화 수단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주요 스테이블코인들은 미 국채가 담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이 확대될수록 미 국채에 대한 매입 촉진과 달러 지배력 강화로 연결되는 구조입니다. CBDC를 반대하는 트럼프는 스테이블코인 확대를 통해 가상자산 시장 내 미 달러 지배력 강화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의 아들들이 디파이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는 점도 디파이 생태계 활성화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마지막으로 트럼프는 ‘에너지 비용’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AI 경쟁에서 승리하고, 반도체 등 주력 산업의 자국 유치를 위해서는 에너지 비용 감소가 필수적이며, 최저 전기료를 추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전기료의 인하와 셰일가스 현장의 비트코인 채굴 활성화 등은 미국 채굴 산업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아니라 투자자들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배포되는 자료입니다. 본 자료에 수록된 내용은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가 신뢰할 수 있는 자료 및 정보로부터 얻은 것이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며, 당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확성이나 완벽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본 자료를 이용하시는 분은 자신의 판단으로 본 자료와 관련한 투자의 최종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당사는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당사는 본 자료를 제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없습니다. 본 자료는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당사에게 있고, 어떠한 경우에도 당사의 허락없이 복사, 대여, 재배포될 수 없습니다.☞ 업비트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업비트(UPbit)
2024.12.24
도널드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 당선미국의 제47대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었다. 미국 대선은 선거인단 총 538명 중 270명을 확보해야 하며, 한국 시각 16:30 기준 도널드 트럼프는 280명을 확보하며 사실상 당선이 확정되었다. 이번 대선의 키 포인트였던 7개의 경합주(애리조나, 조지아, 미시간, 펜실베니아, 위스콘신,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모두 트럼프 우세가 나타났으며, 개표 초기부터 트럼프 관련 자산이 상승하는 등 트럼프 트레이드가 나타났다. 비트코인은 이에 힘입어 7만 4천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트럼프 당선에 따른 가상자산 시나리오미국 대선 유세 중에 트럼프, 해리스 두 후보 모두 가상자산 지지 의사를 표명한 가운데 트럼프의 경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미국을 가상자산의 수도로 만들겠다’, ‘비트코인을 전략자산으로 비축하겠다' 등 해리스 후보 대비 가상자산 관련 보다 명확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한 가상자산 산업을 미국의 100년 전 철강 산업과 비교하며, 과거 철강이 미국 국력의 근간이었던 것처럼 가상자산 산업 또한 향후 미국의 철강산업과 같이 육성할 수 있도록 빠른 규제 완화와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1) 금융 규제 완화로 가상자산 시장 접점 강화 예상트럼프의 당선으로 미국 우선주의에 기반해 제조업 리쇼어링, 금융 규제 완화 등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과거 트럼프 행정부는 볼커룰 완화를 통해 금융 규제를 완화한 경험이 있으며, 오랜 시간 경제성장률 제고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금융 규제 완화가 중요한 요소임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만약 금융 규제 완화 기조가 나타난다면 전통 금융사의 가상자산 익스포져 확대, 가상자산 신사업 진출 등 기존 전통 금융과 가상자산 시장 간 유기적 연결 고리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2) 가상자산 신뢰도 강화트럼프는 비트코인 2024 행사에서 비트코인을 미국의 전략 자산으로 비축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신시아 루미스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은 연준의 준비자산으로 비트코인을 포함하는 ‘Strategic Reserve Asset’ 법안을 소개하며, 법안 통과 시 100만개의 비트코인을 최소 20년간 준비자산으로 보유할 계획을 발표했다. 실제로 시행 여부는 미지수이지만 충분한 비트코인을 보유할 경우 외부 변동성 대처 강화 및 국가 경제 안정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어, 비트코인을 바라보는 대외적 신뢰도 개선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 가상자산을 활용한 달러 패권 강화트럼프의 주요 정책 목표 중 하나는 ‘달러 패권 강화 이다. 트럼프는 비트코인 2024 기조연설에서 미국이 가상자산의 수도가 되어야 한다며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미국 우선주의와 달러 패권 강화를 강조했다. 현재 주요 스테이블코인은 대부분 법정화폐 담보 스테이블코인으로 기축통화인 달러에 연동되어 있으며, 담보로는 달러 현금 및 미국 단기 국채 등이 사용된다. 트럼프가 당선 이후 가장 먼저 풀어야 할 주요 숙제 중 하나는 미국의 막대한 국가부채이다. 미국의 대규모 재정적자가 지속됨에 따라 미국 국채 발행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스테이블코인은 미 국채를 구매해 주는 주요 고객이 된다. 최근 금리 인하와 맞물려 중국 등 채권 보유국의 매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스테이블 코인의 미 국채 보유 확대는 반가운 일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유로 트럼프는 스테이블코인과 경쟁 관계에 놓일 수 있는 CBDC를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스테이블코인 기반 시장의 유동성은 더욱 풍부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아니라 투자자들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배포되는 자료입니다. 본 자료에 수록된 내용은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가 신뢰할 수 있는 자료 및 정보로부터 얻은 것이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며, 당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확성이나 완벽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본 자료를 이용하시는 분은 자신의 판단으로 본 자료와 관련한 투자의 최종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당사는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당사는 본 자료를 제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없습니다. 본 자료는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당사에게 있고, 어떠한 경우에도 당사의 허락없이 복사, 대여, 재배포될 수 없습니다.☞ 업비트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업비트(UPbit)
2024.11.27
사회적 신뢰 향상의 도구, 블록체인우리나라 지방자치법 제1조는 ‘지방자치행정을 민주적이고 능률적으로 수행하고, 지방을 균형있게 발전시키며, 대한민국을 민주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즉 지자체는 지속적으로 행정의 효율과 민주적 운영을 추구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각 지역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수성을 발전시켜 보다 다원적인 사회로 나아가게끔 노력을 해야한다. 행정의 효율화와 민주적 운영 달성을 위해 필요한 전제가 있다면 ‘사회적 신뢰 향상'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신뢰는 곧 사회의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하며, 서로를 신뢰하는 사회는 예측가능성이 높고 거래비용 감소로 이어져 보다 빠른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블록체인의 핵심 가치는 투명성, 불변성, 보안성 등으로 이는 사회의 신뢰 향상이 필요한 공공의 목표와도 잘 부합한다. 만약 공공 인프라로서 투명성을 앞세운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더욱 폭넓게 도입되면 보다 깨끗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며, 투표 시스템 및 공공 기록 보관 등 민주주의와 사회복지 시스템 강화 측면에서도 블록체인의 활용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신뢰의 기술로서 블록체인이 조금씩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각 지역만의 특수성과 블록체인의 결합 사례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 시스템에 블록체인을 도입하는 서울시서울시는 행정 서비스 혁신에 블록체인을 접목해 시민 편의와 행정 신뢰도 향상에 활용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으로 신뢰성과 보안성을 갖춘 비대면 서비스 강화가 주요 골자이며, 서울지갑, 서울패스, 모바일 투표 시스템 등이 추진된다. 대표적인 서비스인 ‘서울지갑’은 2021년 7월에 오픈했으며, 각종 자격 확인 및 전자증명서류 등을 발급받을 수 있다. 개인 증명 서류들을 블록체인에 저장함으로써 기존 공공 서비스 신청 시 일일이 제출해야 했던 막대한 증명 서류 대신에 간편하게 청년수당을 비롯한 25종의 공공 서비스 신청이 가능해졌다. 지자체 최초로 블록체인 메인넷을 만든 대구시서울시와 달리 대구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대구형 블록체인 메인넷 구축 사업'을 통해 블록체인 메인넷 구축을 완료했다. 대구시가 독자 개발한 레이어1 메인넷은 3,000 TPS 이상의 거래 처리 성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메인넷 위에서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대구시의 대표적인 블록체인 플랫폼 ‘다대구’는 2018년 블록체인 기반 행정서비스 정보화 프로젝트로 시작되었으며, 분산신원증명을 통해 대구광역시 통합도서관, 통합예약시스템 등 15개의 주요 행정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글로벌 블록체인 기술 허브도시를 표명한 인천시서울과 대구는 시민들을 위한 행정 서비스 개선에 블록체인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반면 인천과 부산은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다. 먼저 인천은 ‘글로벌 블록체인 기술 허브도시 인천'이라는 비전을 발표하고, 블록체인 서비스를 발굴 및 육성하는 시민참여도시, 지역특화산업 기술 생태계 조성으로 경제가 살아있는 지속성장도시 등 5대 목표를 제시했다. 주요 전략으로는 1) 시민체감형 블록체인 기반 인프라 구축, 2) 지역 특화 블록체인 기술 허브 클러스터 조성 및 기반 시설 구축, 3) 블록체인 핵심 인재양성 체계 구축, 4) 블록체인 진흥을 위한 제도개선 및 거버넌스 환경 조성, 글로벌 기술선도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시브랜딩 환경 구축 등이 추진된다. 국내 최초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인 부산시부산은 2019년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었다. 규제자유특구는 각종 규제가 유예∙면제되어 자유롭게 신기술에 기반한 신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비수도권 지역에 지정되는 구역으로 부산은 물류, 관광, 공공안전, 금융, 부동산, 의료 등의 분야에서 블록체인과의 접목 사업이 추진된다. 인천이 글로벌 블록체인 기술 허브도시라는 비전을 발표한 것과 달리 부산은 ‘Target 2026 블록체인 부산'이라는 비전을 발표 후 블록체인 기술 기반 최첨단 도시가 되기 위한 여러 전략들이 추진된다. ‘Target 2026 블록체인 부산’ 비전 달성의 중심 축에는 부산 디지털거래소 BDAN(Busan Digital Asset Nexus)이 위치해있다. BDAN은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분권형 디지털자산 거래소로 실물자산 기반 RWA(Real World Asset)와 토큰증권 등이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BDAN은 금, 은, 구리 등 7종의 귀금속과 비철금속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인 센골드 인수를 완료했으며,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캄보디아 등 아시아 내 주요 국가별 거래소와 얼라이언스를 체결했다. 공공이 주목하는 블록체인코로나19를 겪으면서 우리나라 전 국민은 블록체인 기술이 기반된 ‘백신예방접종증명서'를 모두 경험한 바 있다. 블록체인을 통해 예방접종증명서의 위변조 방지 및 진위 여부 확인이 보다 효율적으로 가능해졌으며, 그 과정에서 공개키 정보만 기록되고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는 보관되지 않아 개인정보보호 또한 강화될 수 있었다. 블록체인이 가진 높은 보안성과 공개적으로 모든 기록에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 중개를 위한 수수료 절감이 가능하다는 점은 이처럼 행정의 효율화에 적극 사용될 수 있을 뿐더러 더욱 신뢰받는 사회 구현을 위한 주요 기술로 더욱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초기 단계인 서울시와 대구시의 블록체인 기반 행정 효율화는 향후 데이터 관리의 공공성 강화로 이어질 수 있으며, 확실한 인증을 기반으로 행정 보조금 등의 부정 수급 감소 등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과 부산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관광객 유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발전 등을 추진한다. 두바이의 경우 수년간 정부 차원에서 블록체인 관련 적극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2030년 1,000개 이상의 기업 유치 및 4만명 일자리 창출 등의 목표를 토대로 글로벌 가상자산 허브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두바이의 선도적인 실험은 전세계적으로 좋은 레퍼런스가 되고 있으며, 주요국 각 도시별로 가상자산 허브가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처럼 산업 활성화 측면에서 정부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하며, 블록체인의 중요성은 이미 각 지자체별로 인지하고 있다. 향후 블록체인의 장점을 기반으로 한 더욱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공 서비스 출현과 지역별 특색이 가미된 블록체인의 생태계 활성화가 기대된다. 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아니라 투자자들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배포되는 자료입니다. 본 자료에 수록된 내용은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가 신뢰할 수 있는 자료 및 정보로부터 얻은 것이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며, 당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확성이나 완벽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본 자료를 이용하시는 분은 자신의 판단으로 본 자료와 관련한 투자의 최종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당사는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당사는 본 자료를 제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없습니다. 본 자료는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당사에게 있고, 어떠한 경우에도 당사의 허락없이 복사, 대여, 재배포될 수 없습니다.☞ 업비트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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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7
‘The Surge’의 주요 목표는?24년 10월 17일, 비탈릭 부테린은 이더리움 로드맵의 다음 단계인 ‘The Surge’에 대한 주요 목표를 공개했다. 이더리움 로드맵은 이더리움의 단기 및 향후 계획을 담고 있는 업그레이드 계획으로 2022년 9월에 합의 메커니즘을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전환하는 첫 번째 로드맵 ‘The Merge’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 ‘The Surge’는 The Merge 이후 로드맵 상 두 번째 업그레이드이며, 초당 10만 건의 트랜잭션 처리(TPS)를 목표로 한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더리움 주요 로드맵 살펴보기트릴레마는 세 가지 목표 가운데 두 가지 목표는 동시에 해결할 수 있지만, 세 가지 목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의미하며, 블록체인 트릴레마는 탈중앙화(Decentralization), 보안성(Security), 확장성(Scalability)이라는 블록체인 세 가지 근본가치를 동시에 달성하기 매우 어려움을 뜻한다. 확장성은 블록체인이 얼마나 많은 트랜잭션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지, 탈중앙화는 특정 집단이 아닌 서로 다른 개별 참여자들이 합의를 통해 네트워크를 운영 및 관리할 수 있는지, 보안성은 네트워크에 대한 공격으로부터 블록체인에 기록된 정보 및 자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지를 의미한다. 대부분의 블록체인은 위 세 가지 요소 중 1~2가지를 해결하고 있지만, 3가지 요소를 모두 완벽하게 해결한 블록체인은 존재하지 않으며, 이더리움은 특정 문제들을 해결하는 일련의 로드맵 마련을 통해 궁극적으로 이러한 트릴레마를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더리움 주요 로드맵① The Merge(완료): 2022년 9월에 완료되었으며, 이더리움의 합의 메커니즘을 PoW에서 PoS로 전환② The Surge: 네트워크 확장성과 거래 속도를 개선해 초당 100,000건의 트랜잭션 달성이 목표③ The Scourge: MEV(Maximal Extractable Value)와 유동성 풀의 중앙화 위험을 해결④ The Verge: 블록 검증 효율성을 향상해 네트워크 확장성 개선⑤ The Purge: 프로토콜의 단순화, 기술 부채 및 네트워크 참여 비용 제거⑥ The Splurge: 생태계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모든 작업롤업 중심의 The SurgeThe Surge의 주요 목표는 레이어1과 레이어2의 초당 10만 트랜잭션 수 달성과 함께 레이어1 탈중앙화 및 안정성 유지, 레이어2의 이더리움 핵심 속성 계승, 레이어2간 상호 운용성 최대화 등도 포함되어 있다. 트릴레마 극복을 위해 다양한 시도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2024년 5월 롤업 수수료를 절감하는 덴쿤 업그레이드를 시행하는 등 현재 이더리움은 ‘롤업’ 중심의 확장 전략을 택하고 있다. 비탈릭 부테린은 The Surge의 주요 목표 달성을 위해 롤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해결책들을 강조하고 있으며, 그 중 데이터 가용성 샘플링(DAS)은 전체 데이터를 다운받지 않고, 무작위로 샘플링을 하여 데이터 가용성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16MB의 대역폭 설정 시 롤업과 맞물려 58,000 TPS 달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비자 결제 등 대용량 처리가 필요할 경우 데이터 가용성 샘플링과 함께 ‘플라즈마’가 강조된다. 플라즈마는 여러 계층의 사이드 체인 생성을 통해 연산을 처리하는 방식으로 하위 체인에서는 거래를 처리, 최상위 체인에는 거래 내역을 기록하는 구조가 특징이다. 다양한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사이드 체인은 독자적이고, 병렬적인 연산을 수행해 네트워크 확장성 향상에 기여가 가능하다. 비탈릭 부테린에 따르면 플라즈마와 롤업의 하이브리드 구조를 통해 이론적으로 최대 266,667 TPS 도달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초 진행될 펙트라 업그레이드The Surge가 제시하는 10만 TPS 달성을 위해서는 수많은 업그레이드가 동반되어야 한다. 이더리움은 2024년 5월 덴쿤 업그레이드를 통해 롤업 데이터를 저장하는 공간인 블롭(blob)을 도입하고, 롤업의 비용을 낮추는 시도를 진행했다. 다음 이더리움의 주요 업그레이드는 실행 레이어 업그레이드인 프라하(Prague)와 합의 레이어 업그레이드인 일렉트라(Electra)가 합쳐진 펙트라 업그레이드로 2025년 초에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펙트라 업그레이드는 11개의 이더리움 표준개선제안(EIP)으로 구성된 대규모 업그레이드로 효율적인 스테이킹, 간소화된 스마트 컨트랙트 배포, 레이어1과 레이어2 상호작용 개선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스테이킹의 경우 한도를 최소 32 ETH에서 최대 2,048 ETH까지 늘려 스테이커들이 더 많은 보상을 받을 기회를 제공하며, 더욱 많은 자금 유입을 통해 네트워크 보안 및 안정성 강화를 목표로 한다. 또한 32 ETH마다 추가되는 밸리데이터 생성 과정이 간소화되면서 네트워트의 효율성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스테이킹 뿐만 아니라 펙트라 업그레이드에 포함된 EIP-7594는 레이어2 최적화를 위한 데이터 가용성 샘플링(DAS) 매커니즘을 도입해 정보 용량을 축소하는 등 점진적인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아니라 투자자들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배포되는 자료입니다. 본 자료에 수록된 내용은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가 신뢰할 수 있는 자료 및 정보로부터 얻은 것이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며, 당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확성이나 완벽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본 자료를 이용하시는 분은 자신의 판단으로 본 자료와 관련한 투자의 최종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당사는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당사는 본 자료를 제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없습니다. 본 자료는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당사에게 있고, 어떠한 경우에도 당사의 허락없이 복사, 대여, 재배포될 수 없습니다.☞ 업비트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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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3
일본의 새로운 총리 ‘이시바 시게루'2024년 9월 27일,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시게루가 5번의 도전 끝에 총재로 선출되었다. 이후 10월 1일 임시 국회에서 일본의 제 102대 총리로 취임했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그간 자민당 내 비주류 후보로 여겨졌으나, 선거 과정에서 자민당의 지지도 제고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후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었으며, 방위 전문가로서 안정감 있는 대안으로 여겨지며 끝내 당선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이시바 총리는 당선 이후 첫 기자회견에서 ‘규칙을 지키고, 일본을 지키고, 국민을 지키고, 지방을 지키고, 청년과 여성의 기회를 지키는 다섯 기둥, 다섯 가지를 실현하겠다'라고 언급했다. 큰 틀에서 전임 총리였던 기시다 내각의 정책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오랜 기간 지방 발전이 일본 경제의 기폭제라는 입장을 밝혀온 만큼 지방 활성화와 디플레이션 탈출이 이시바 내각의 최우선 과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 인상에 대한 이시바 총리의 입장 변화이시바 총리 취임 직후에는 엔케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가 확대되며 주요국 증시 뿐만 아니라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었다. 이는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이시바 총리가 ‘일본이 마이너스 금리를 종료해 올바른 정책 궤도에 올랐다'라고 언급하는 등 통화정책 긴축 지지의 의견을 다소 피력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시바 총리는 취임 직후 일본 중앙은행 총재와 면담을 통해 ‘일본이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환경에 놓여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언급하는 등 금리 인상에 대한 입장 변화가 나타나고 있으며, 당분간 보수적인 통화정책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발 금리 이슈가 가상자산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일본 디플레이션 탈출의 Key, 웹3와 블록체인일본 경제의 최대 화두는 ‘디플레이션 탈출 여부'이다. 90년대 버블 경제 붕괴 이후 일본은 잃어버린 30년에 직면하게 되었고, 초고령화 및 저출산 문제, 아날로그 선호 문화, 내수 중심의 갈라파고스화 등과 맞물려 기나긴 디플레이션이 지속되었다. 이에 전임 총리였던 기시다 총리는 새로운 자본주의 계획을 통해 인재양성, 과학기술, 스타트업, GX(그린 트랜스포메이션),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집중 투자를 실시했으며,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5개년 계획 등을 마련했다. 이와 맞물려 올해 8월 웹엑스 2024 기조연설에서 기시다 총리는 ‘웹3와 블록체인 기술이 일본 사회 문제 해결에 필수적인 기술'임을 선언하고, 그동안 과감한 세제 및 법률 개혁, 규제프레임워크 개선을 통해 웹3 프로젝트들을 다방면으로 지원해왔음을 강조했다. 기시다 내각을 계승한 이시바 총리 또한 디플레이션 극복이라는 과제에 직면해있다. 그 해결방안은 기시다 총리의 정책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시바 총리의 경우 ‘지역 활성화'를 보다 강조하고 있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지역 재생 정책이 보다 적극적으로 실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시바 총리의 지방창생2.0 전략이시바 총리의 자민당 총재 선거 시 발간한 정책집을 보면 ‘지방이 일본 경제 성장의 주역'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지방창생 2.0] 정책들이 정리되어 있다. 주된 내용은 지방경제∙생활환경 창생본부를 창설하고, 중앙부처의 지방 이전 추진, 인터넷 통신환경 정비를 통한 정보격차 제로 추진, 지방 기업 진출 인센티브 지원 등의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다. 주목해야 할 점은 NFT와 블록체인이 지역 관광 활성화의 주요 기술로 여겨지고 있다는 점이다. 각 지역의 음식과 관광 경험 등 독특한 자산을 디지털화하여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일본 지역의 다양한 아날로그의 가치를 세계 시장에서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주요 목표이다. 또한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기술이 지역 관광명소, 공공기관, 교육기관과 전면적으로 연계되어 일상생활에서 디지털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활로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NFT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시도이미 일본에서는 NFT를 활용한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시도들이 존재한다. 일본의 고향납세제도는 자기의 고향 또는 지원하고 싶은 지자체에 기부를 하고, 답례품을 받는 제도로 NFT가 답례품 품목에 포함되어 있다. 비단잉어가 상징인 일본 야마코시 마을은 비단잉어를 활용한 NFT를 만들었으며, 이는 마을의 주요 수익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가시마시 마을에서는 NFT를 구입할 경우 ‘디지털 주민’의 자격이 주어져 마을 내 여러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다. 고령화, 인구감소, 지방소멸 문제에 직면한 일본은 최근 몇년간 IT 기술을 활용해 이를 극복하고자 했으며, 이시바 내각 출범 이후 NFT와 블록체인을 활용한 일본 소멸지역 콘텐츠 부각 및 관광 활성화 시도가 더욱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아니라 투자자들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배포되는 자료입니다. 본 자료에 수록된 내용은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가 신뢰할 수 있는 자료 및 정보로부터 얻은 것이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며, 당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확성이나 완벽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본 자료를 이용하시는 분은 자신의 판단으로 본 자료와 관련한 투자의 최종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당사는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당사는 본 자료를 제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없습니다. 본 자료는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당사에게 있고, 어떠한 경우에도 당사의 허락없이 복사, 대여, 재배포될 수 없습니다.☞ 업비트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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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3
더블록 자료에 따르면 미국 달러기반 가상자산 거래소 중 크립토닷컴이 거래량 기준 점유율 65%로 현재 1위를 기록 중이다. 작년 9월 크립토닷컴의 점유율은 13% 수준으로 코인베이스 점유율 51% 대비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을 기록 중이었으나, 올해 7월부터 역전에 성공해 점차 격차가 벌어졌다. 이러한 최근 크립토닷컴의 급부상은 신규 대형 기관 투자자 및 슈퍼개미 투자자의 유입을 통해 유의미한 거래량 확대가 나타난 것으로 파악된다. 크립토닷컴에 따르면 신규 기관투자자 유입으로 인해 2024년 초 대비 미결제 약정은 4배 이상 증가했다.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은 시장에 존재하는 계약의 수를 의미하며, 아직 결과가 정해지지 않은 계약으로 일반적으로 미결제 약정 수가 증가하면 시장에 신규 자금이 유입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아니라 투자자들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배포되는 자료입니다. 본 자료에 수록된 내용은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가 신뢰할 수 있는 자료 및 정보로부터 얻은 것이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며, 당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확성이나 완벽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본 자료를 이용하시는 분은 자신의 판단으로 본 자료와 관련한 투자의 최종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당사는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당사는 본 자료를 제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없습니다. 본 자료는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당사에게 있고, 어떠한 경우에도 당사의 허락없이 복사, 대여, 재배포될 수 없습니다.☞ 업비트 캐디 원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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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5
8월 미국 고용 지표 발표 이후 주요국 증시를 비롯해 가상자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8월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14.2만명 증가했으나, 시장 예상치 16.1만명을 하회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고용 냉각 → 경기 침체 우려 → 성장 저하로 받아들이며 빅테크를 비롯한 위험자산 전반의 낙폭이 확대되었다. 고용 관련 확실한 시그널을 기대했던 시장 예상과 달리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고용발표로 인해 일시적으로 빅컷 전망이 50% 이상 확대되기도 했다. 현재 미 연준의 블랙아웃 기간(FOMC 일주일 전 대외 메시지를 전파하지 않는 기간)이 진행 중이며, 9월 17일~18일 예정된 FOMC까지 시장의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아니라 투자자들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배포되는 자료입니다. 본 자료에 수록된 내용은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가 신뢰할 수 있는 자료 및 정보로부터 얻은 것이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며, 당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확성이나 완벽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본 자료를 이용하시는 분은 자신의 판단으로 본 자료와 관련한 투자의 최종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당사는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당사는 본 자료를 제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없습니다. 본 자료는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당사에게 있고, 어떠한 경우에도 당사의 허락없이 복사, 대여, 재배포될 수 없습니다.☞ 업비트 캐디 원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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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