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자산 포트폴리오를 균형 있게 구성하는 방식은 전통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투자 성향과 전략에 맞춰 전체적인 위험을 조절할 수 있으며, 가장 간단한 방법은 여러 종류의 가상자산에 투자해 분산을 꾀하는 것입니다.어느 정도까지 분산 투자할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적정 수준의 분산이 도움이 된다는 데는 대체로 동의합니다.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다양한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정기적으로 자산 할당을 재조정함으로써, 투자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포트폴리오 관리를 더욱 쉽게 하기 위해, 써드파티 포트폴리오 트래커를 사용하거나 직접 스프레드시트에 기록할 수 있습니다. 일부 트래커는 개인 지갑이나 가상자산 거래소와 연동해 편리하게 관리하도록 돕습니다.들어가며가상자산 투자에 처음 발을 들이는 일은 생각보다 간단할 수 있습니다. 어떤 투자자들은 시가총액 상위권의 가상자산을 단순히 보유하는 전략을 택하고, 또 다른 이들은 알트코인에 도전해 보기도 합니다.그렇다면 이 과정에서 어떤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자산 할당을 신중하게 고민하고, 정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밸런싱한다면 더 높은 성공 가능성이 있습니다. 위험도 선호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몇 가지 있지만, 포트폴리오 밸런싱은 그리 어렵지 않고, 잘 관리하면 충분한 보상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가상자산 포트폴리오란 무엇인가요?포트폴리오는 투자자나 트레이더가 보유한 자산들의 집합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비트코인이나 알트코인 등 다양한 자산이 포함됩니다. 전통적 투자 포트폴리오와 매우 유사하나, 여기서는 오로지 가상자산라는 단일 자산군에 집중한다는 점이 다릅니다.가상자산 포트폴리오는 직접 스프레드시트에 기록하거나, 전문 툴과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보유 자산과 수익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특히 데이 트레이더나 단기 트레이더들에게 포트폴리오 트래커는 매우 중요하며, 장기 투자자들에게도 유용합니다.자산 할당과 분산 투자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자산 할당과 분산 투자 개념을 이해해야 합니다.• 자산 할당은 가상자산, 주식, 채권, 귀금속, 현금 등 서로 다른 자산군에 골고루 투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분산 투자는 같은 자산군 내에서도 다양한 종목이나 섹터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주식을 사더라도 농업, 기술, 에너지, 헬스케어 등 여러 산업 분야에 분산해 투자할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전략은 모두 전체적인 투자 위험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엄밀히 말하면, 가상자산은 단일 자산군이지만, 그 안에서도 서로 다른 특징과 사용 사례를 가진 코인과 토큰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포트폴리오를 “비트코인 40%, 스테이블코인 30%, NFT 15%, 알트코인 15%”와 같이 구성할 수도 있습니다.집중형 vs 분산형 크립토 포트폴리오대부분의 조언은 크립토 포트폴리오를 분산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분산 투자는 투자자 사이에서 흔히 통용되는 표준이지만, 자본을 여러 자산에 분산함으로써 생기는 장단점이 존재합니다.장점:분산 투자로 전체적인 위험과 변동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일부 코인에서 손실이 발생해도, 다른 코인에서 이익이 날 수 있어 전체적으로 손익이 상쇄될 수 있습니다.자산이 여러 개라면 그만큼 수익 기회도 다양해집니다. 완벽한 ‘잭팟’이 아니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수익을 낼 가능성이 커집니다.단점:포트폴리오가 시장 전체를 따라가는 경향이 강해져, 시장보다 높은 수익을 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우수한 퍼포먼스의 자산이 저조한 퍼포먼스의 자산 때문에 평균화되어, 결과적으로는 ‘평범한’ 수익률에 그칠 위험이 있습니다.분산된 포트폴리오를 제대로 관리하려면, 더 많은 시간과 조사(리서치)가 필요합니다. 모든 자산을 깊이 이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여러 블록체인에 걸쳐 자산이 분산되어 있다면, 다양한 지갑과 거래소를 사용해야 하므로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정 수준의 분산은 일반적으로 권장됩니다.다양한 가상자산 유형비트코인은 가장 유명하고 시가총액이 큰 가상자산이지만,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비트코인 외의 다양한 코인을 보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가상자산 유형을 살펴보겠습니다.1. 결제 코인초창기 가상자산 대부분은 결제 및 가치 이전에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였습니다. BTC, XRP, BCH, LTC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들은 스마트 컨트랙트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전, 1세대 블록체인으로 간주됩니다.2. 스테이블코인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나 귀금속처럼 특정 자산 가격을 추종하도록 설계된 코인입니다. 예를 들어, USDT는 미국 달러를 1:1로 담보하고, PAXG(PAX Gold)는 1온스 상당의 금 가격에 연동됩니다. 스테이블코인은 큰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안정성을 제공합니다.시장이 전반적으로 변동성이 높을 때, 가치가 비교적 안정적인 스테이블코인은 포트폴리오를 지키는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시장이 급락할 때는 일정 부분을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해 손실을 방어할 수 있습니다.3. 증권형 토큰증권형 토큰은 주식, 채권, 의결권 등 전통적 증권을 디지털화하여 블록체인에 올린 형태로, 대부분 법적 규제를 준수해야 합니다. 이는 자산의 형태, 기업 지분, 채권 등 다양한 형태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4. 유틸리티 토큰유틸리티 토큰은 특정 서비스나 제품에 접근할 수 있는 권리를 제공합니다. ETH, SOL 등은 각자의 블록체인에서 거래 수수료를 지불하거나 디앱과 상호작용할 때 사용됩니다. 많은 프로젝트가 코인 발행(ICO)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며, 이때 발행되는 유틸리티 토큰의 가치는 그 사용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5. 거버넌스 토큰거버넌스 토큰은 해당 프로젝트의 운영이나 수익 분배에 관한 의사결정 권한을 부여합니다. 주로 PancakeSwap, Uniswap, SushiSwap 같은 디파이 플랫폼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프로젝트의 성공과 직접적으로 연동돼 토큰의 가치가 결정됩니다.금융형 크립토 상품포트폴리오가 꼭 여러 코인만 보유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전통 금융에서 ETF나 뮤추얼 펀드, 국채 등 다양한 금융 상품에 투자하는 것처럼, 가상자산 분야에도 여러 블록체인·디앱에서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변화할 수 있습니다.균형 잡힌 크립토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법투자자나 트레이더마다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에 대한 정의가 다를 수 있지만, 다음과 같은 일반 원칙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1. 고위험, 중위험, 저위험 투자 자산을 적절히 분배하고, 각 비중을 신중하게 설정하세요. 포트폴리오의 대부분이 고위험 투자 자산이라면 수익 가능성이 클 수 있지만, 그만큼 손실 위험도 큽니다.2. 스테이블코인을 일부 보유하여 포트폴리오의 유동성을 확보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은 많은 디파이 플랫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급변하는 시장에서 빠르게 수익을 확정하거나 포지션에서 이탈하기가 용이합니다.3. 시장 상황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재조정(리밸런싱)하세요. 가상자산 시장은 변동성이 매우 크므로, 변화에 따라 전략도 유연하게 수정해야 합니다.4. 신규 자금을 투자할 때는, 이미 특정 자산에 큰 이익을 봤더라도, 오로지 “더 큰 수익”만을 노리며 같은 자산에 편중 투자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욕심을 경계하고, 자금을 어디에 배분하는 게 최선일지 냉정히 판단해야 합니다.5. DYOR하세요. 타인의 조언만 믿고 투자하기보다는, 본인이 충분한 정보를 취득하여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6. 감당할 수 있는 자금만 투자하세요. 만약 포트폴리오 때문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이는 이미 균형 잡힌 투자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더라도 개인 재정이 심각하게 악화되지 않을 수준으로만 투자하십시오.크립토 포트폴리오 트래커포트폴리오 트래커는 보유 자산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프로그램이나 서비스를 말합니다. 장기 목표 대비 현재 자산 할당 상황을 점검하고, 그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대표적인 예시들입니다.CoinMarketCap가격 정보로 유명한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은 자체 포트폴리오 기능도 제공합니다. 웹과 모바일에서 무료로 사용 가능하며, 지갑이나 거래소와 직접 연동되지는 않으므로, 수동으로 보유 자산을 입력해야 합니다. 구매가를 입력하면 수익(손실)을 보다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습니다.CoinGecko코인게코(CoinGecko) 역시 가상자산 시세 조회로 잘 알려져 있지만, 무료 포트폴리오 기능을 제공합니다. 웹 브라우저와 모바일 기기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므로, 이미 코인게코를 자주 사용한다면 함께 써볼 만합니다.맺음말비트코인의 시세가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은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포트폴리오를 전혀 균형 있게 구성하지 말라는 뜻은 아닙니다. 다양한 가상자산을 보유하면, 비트코인 급락 시 다른 자산을 통해 일부 손실을 보전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단순히 여러 코인을 보유하는 것만으로는 진정한 의미의 ‘밸런싱’이 완성되지 않습니다.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위험 수준에 맞춰 전략적으로 투자하고, 필요에 따라 재조정하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을 것입니다.Disclaimer: 이 글은 정보 제공을 위한 일반적인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며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추천이나 법률, 사업, 투자, 세금 등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글을 바탕으로 투자 결정을 내리거나 회계, 법률, 세무 관련 지침으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특정 자산에 대한 언급은 단지 참고용 정보일 뿐, 투자 권유의 의미가 아님을 명확히 합니다. 여기에서 제시된 의견은 관련된 기관이나 조직, 혹은 개인의 입장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고팍스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고팍스(GOPAX)
2025.05.29

서론 – 온체인 사용자 확대의 의미블록체인 기술의 대중화는 “온체인 사용자” 수의 증가로 가늠할 수 있습니다. 온체인 사용자는 말 그대로 블록체인 상에서 자산을 보유하고 거래하거나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하지만 지난 15년간의 추이를 보면 온체인 사용자의 성장 속도는 인터넷이나 소셜 미디어 등의 기술에 비해 더딘 편입니다.비트코인이 출시된 2009년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 크립토 보유자는 약 6억 명 수준으로 추산되는데, 틱톡, 페이스북 같은 서비스는 등장 후 각각 5, 8년 만에 10억 명의 이용자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탈중앙화 시스템의 복잡성과 사용자 경험 문제 등으로 인해 블록체인 채택이 더 어려웠기 때문입니다.온체인 사용자 10억 명 달성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이는 블록체인 기술이 진정한 세계적 대중화 단계에 들어섰음을 의미하며, 인터넷이 그랬듯이 블록체인이 일상생활과 산업 전반에 널리 스며드는 전환점을 나타냅니다. 현대 사회에서 디지털 소유권의 개념이 중요해지고 있는데, 온체인 사용자가 늘어난다는 것은 디지털 자산을 개인이 직접 소유하고 통제하는 문화가 확산됨을 뜻합니다.마치 물리적 세계에서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법과 금고, 보안 시스템을 발전시켜온 것처럼, 디지털 세계에서도 안전하고 편리한 자산 보관과 이용을 위한 인프라가 뒷받침되어야 온체인 사용자 확대가 가능하다는 점이 중요합니다.결국 온체인 사용자 10억 명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1) 사람들이 실제로 사용하고 싶어 하는 온체인 애플리케이션을 충분히 제공하고, (2) 이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2020년의 “DeFi 써머”를 거치며 탈중앙 금융의 기본적인 사례들이 등장한 이후, 이제 블록체인 업계는 사용자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습니다.아래에서는 온체인 사용자 확대와 관련된 현황과 과제들을 살펴보고, 이를 기관 관점, 일반 사용자 관점, 그리고 회의론으로 나누어 현재의 장벽과 기회 요인을 분석해보겠습니다. 각 섹션에서는 실례와 데이터를 통해 문제점을 짚어보겠습니다.블록체인 대중화 현황: 어디까지 왔나?신기술이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보급되는 가속의 시대입니다. OpenAI의 챗GPT는 출시 3개월 만에 월간 10억 명 방문자를 달성하며 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한 애플리케이션이 되었습니다. 블록체인 산업 역시 꾸준히 성장하여, 비트코인 출시 후 15년이 지난 현재 전 세계 크립토 이용자 수가 약 6억 명에 이르렀습니다. 최근 5년간의 증가율만 놓고 보면 일부 전통 금융 네트워크의 성장보다도 빠른 수준이며, 분명 눈여겨볼 만한 확산 속도입니다.그러나 아직 갈 길이 멉니다. 6억 명이라는 수치에는 중앙화 거래소나 수탁기관에 자산을 맡긴 非 온체인 이용자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작 온체인 상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사용자 수는 훨씬 적습니다. 주요 레이어1 블록체인 20개의 월간 활성 주소 수를 모두 합쳐도 2024년 기준 7천5백만 명 남짓에 불과하며, 이마저도 다수의 사용자가 여러 주소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실제 사람 수는 더 적습니다.여기에 이더리움 등 레이어2 네트워크들의 활성 사용자 약 2천만 명가량을 모두 더해도 총 1억 명 내외 수준으로 추산될 뿐입니다. 다시 말해 현재 온체인에서 활동하는 인구는 전 세계 인구의 1~2%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10억 명이라는 거대한 목표치를 달성하려면 10배 이상의 사용자 증가가 필요합니다.이러한 채택 격차의 원인으로는 △블록체인 사용의 복잡성(여러 네트워크, 지갑 관리, 키 보안 등), △제한된 유스케이스(일반인이 꼭 써야 할만한 서비스 부족), △진입장벽(법정화폐↔크립토 전환 어려움, 규제 불확실성) 등이 지목됩니다. 다행히도 업계에서는 이러한 장애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기관 사용자 관점: 제도권 참여를 이끄는 열쇠블록체인 초창기에는 개인 투자자와 개발자 위주로 생태계가 형성되었지만, 최근 몇 년간은 글로벌 기관투자자들과 기업들이 크립토 자산과 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2024년 3월 이더리움 기반의 미국 국채 토큰화 펀드(BUIDL)를 출시하며 전통 금융자산의 온체인화를 공식적으로 추진했습니다. 이 상품은 출시 몇 달 만에 기존 경쟁 상품이었던 프랭클린 템플턴의 국채 펀드 규모를 추월했고, 2024년 중반 기준 온체인 상에서 운용되는 미 국채 기반 자산만 15억 달러 이상에 달할 정도로 성장했습니다.이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와 이더리움 ETF가 출현하고, 일부 상장기업들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선례를 따라 자사 자산의 일부를 비트코인으로 보유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전통 금융권이 블록체인의 가치를 본격적으로 인정하고 참여를 확대하는 신호라 할 수 있습니다.그렇다면 기관 투자자들이 온체인에 본격 진입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우선되는 과제는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안전하고 편리한 자산 관리 수단과 복잡성을 줄여주는 기술적 지원이 필수적입니다. 기관 입장에서 대규모 자금을 다루려면 현재의 은행 서비스만큼이나 편리하면서도 위험이 낮은 커스터디 및 관리 시스템이 필요합니다.또한,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분산된 유동성 및 프로토콜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호환성과 상호운용성 문제가 해결되어야 합니다. 요약하면, 기관이 온체인 환경을 채택하려는 데에는 두 가지 핵심 요구가 있습니다:기관급 커스터디 솔루션대형 금융기관들이 안심하고 디지털 자산을 보유하려면 단일 개인이 키를 관리하는 지갑이 아니라, 다중 승인 및 고급 보안 체계를 갖춘 지갑이 필요합니다. 현재 널리 쓰이는 해결책으로는 멀티시그 지갑과 MPC(다자간 계산, Multi-Party Computation) 기술이 있습니다.멀티시그 지갑은 여러 명의 승인자가 공동으로 비밀키를 관리하여 하나의 키 분실이나 내부자 남용에 대비하고, MPC 지갑은 하나의 비밀키를 여러 조각으로 나누어 서로 다른 주체가 보관하도록 함으로써 단일 실패 지점을 없앱니다. 글로벌 커스터디 기업 Fireblocks는 기존보다 빠르게 거래 서명을 처리할 수 있는 MPC-CMP 알고리즘을 적용하고 있습니다.트랜잭션 및 체인 추상화현재 블록체인 생태계는 다수의 L1, L2 체인들로 파편화되어 있어 기관이 온체인 거래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각 체인별로 별도 통합 작업을 해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더리움, 솔라나, 폴리곤 등 각각에 접속하려면 해당 체인의 지갑 설정, 네트워크 수수료, 프로토콜 이해 등이 추가로 필요합니다.기관 입장에서는 유동성이 여러 체인에 나뉘어 있는 상황도 비효율적입니다. 이러한 복잡성을 줄이기 위해 등장한 개념이 체인 추상화(Chain Abstraction)입니다. 이는 사용자가 하나의 통합된 인터페이스나 키를 통해 여러 블록체인 자산과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다시 말해 여러 체인을 하나의 체계로 묶어주는 인프라라고 볼 수 있습니다.최근 주목받는 Axelar 네트워크가 대표적입니다. Axelar는 코스모스SDK 기반의 교차체인 프로토콜로, 50개 이상의 블록체인을 연결하여 토큰과 메시지의 상호 전송을 가능케 합니다. 2023년 말에는 JP모건의 블록체인 플랫폼인 Onyx와 Axelar가 연계해 프라이빗 체인과 퍼블릭 체인의 상호 운용을 시연하기도 했고, 2024년에는 독일 도이치은행이 Axelar 개발팀과 파트너십을 맺고 싱가포르 통화청(MAS)이 주도하는 ‘프로젝트 가디언’에 참여한다고 발표했습니다.프로젝트 가디언은 규제된 환경에서 자산 토큰화를 테스트하기 위한 글로벌 컨소시엄으로, JP모건, HSBC, DBS은행 등 유수의 기관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기관 전용 파일럿 프로그램에서부터 크로스체인 기술 도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노력이 제도권 자금을 온체인으로 끌어들이는 밑바탕이 되고 있습니다.기관 관점에서 온체인 채택의 핵심은 신뢰성과 복잡성 제거라 할 수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커스터디 기술 발전과 인프라 통합 노력이 진행 중입니다. 전통 금융 세계의 거대한 자금이 온체인으로 흘러들어오기 시작한 만큼, 향후 규제 정립과 기술 성숙이 뒷받침된다면 기관들의 블록체인 활용도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잠재력이 있습니다.일반 사용자 관점: 대중에게 다가가는 사용자 경험개인이 온체인 세계에 들어와 지속적으로 활동하게 만들려면, 무엇보다 사용자 경험(UX)의 장벽을 낮추는 일이 중요합니다. 기관과 마찬가지로 일반 사용자도 편의성과 안전성을 모두 원하지만, 대체로 기관보다 편리함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실제로 기존 인터넷 뱅킹이나 모바일 페이 앱들은 비밀번호 한두 개로 간편하게 로그인해 송금하거나 투자할 수 있지만, 많은 크립토 지갑들은 처음에 비밀 복구구문(시드 구문)을 적어두게 하거나, 네트워크 수수료 개념을 이해해야 하는 등 낯선 과정을 요구합니다. 이러한 진입 과정의 불편함과 낯설음이 일반 대중의 초기 진입을 가로막는 큰 장애물로 지적됩니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갑 계정 관리 기술과 온/오프램프 인프라 두 측면에서 중요한 발전이 이뤄지고 있습니다.쉬운 지갑 및 계정 관리모바일 중심의 사용 행태에 맞춰, 블록체인 지갑도 최대한 직관적이고 친숙한 UI를 갖추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접근법은 중앙화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초기 문턱을 낮추는 것입니다. 거래소의 모바일 앱 안에 내장된 Web3 Wallet은 일반 사용자가 별도의 지갑 앱이나 시드 구문 관리 없이도 거래소 로그인 계정만으로 곧바로 온체인 셀프 커스터디디 지갑을 이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이 밖에도 업계 전반에서 소셜 로그인 연동 지갑, 계정 추상화 기반 스마트 지갑 등 사용자 친화적 지갑에 대한 연구가 활발합니다. 이러한 기술들은 지갑 분실 시 소셜 복구를 지원하거나, 자동 수수료 결제 등으로 복잡한 부분을 숨겨줌으로써 일반인이 웹3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합니다.원활한 온/오프램프온램프(On-ramp)는 법정화폐 → 크립토 전환, 오프램프(Off-ramp)는 그 반대 변환을 의미하는 용어로, 크립토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과정이 가장 현실적인 허들 중 하나입니다. 초기에 소액을 체험해보려 해도 거래소 회원가입과 본인인증, 입금, 주문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고, 반대로 크립토를 팔아 현금화하는 것도 복잡합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문페이(Moonpay) 같은 직접 결제 온램프 서비스들이 등장했습니다. 문페이는 전 세계 160여 개 국가에서 신용카드나 은행 이체를 통해 가상자산을 구매하면 곧바로 사용자의 자가 지갑으로 토큰을 전송해주는 서비스로, 현재 250개 이상의 지갑, 거래소, 웹서비스에 내장되어 이용자들이 별도 사이트에 가지 않고도 앱 내에서 바로 가상자산 구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반대로 사용자가 지갑에 있는 가상자산을 팔 때도 즉시 현지 통화로 환전하여 연결된 은행 계좌로 입금해주는 기능을 제공해, 양방향 온/오프램프를 구현했습니다. 다만 이런 편의성에는 비용이 따르는데, 문페이의 경우 일반적으로 신용카드 결제 시 약 4.5%, 은행 송금 시 1% 내외의 수수료를 부과하며 거래 규모와 네트워크 상황에 따라 추가 네트워크 수수료도 발생합니다. 수수료가 결코 저렴하진 않지만, 기존 금융 인프라가 충분치 않거나 은행 송금이 어려운 지역 등에서는 이처럼 간편 결제 브릿지 역할을 하는 서비스의 가치가 큽니다.또 다른 사례는 노시스 페이(Gnosis Pay)입니다. 노시스 페이는 온체인 자산과 기존 결제망의 연결을 시도한 것으로, 사용자가 보유한 크립토를 직접 팔지 않고도 비자(Visa) 카드 결제를 통해 온체인 자금을 소비할 수 있게 합니다. 이는 멀티시그 지갑인 Gnosis Safe로 유명한 팀에서 개발한 솔루션으로, 사용자가 발급받은 Gnosis Card를 일반 비자카드처럼 사용하면 해당 금액만큼 연결된 온체인 지갑 자산이 차감되는 방식입니다.이 카드를 이용해 편의점에서 결제하면, 비자 네트워크를 통해 거래는 정상 처리되고, 그 뒷단에서는 사용자의 크립토 지갑에서 해당 금액 만큼의 토큰이 빠져나가는 식입니다. 사용자는 크립토를 미리 현금으로 바꾸는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되므로 편리하고, 가맹점은 기존 카드 결제대를 통해 평소처럼 받기 때문에 특별한 시스템 변화가 필요 없습니다.노시스 페이는 더 나아가 다른 지갑 프로젝트들도 자체 브랜드 카드를 출시할 수 있도록 API와 개발 툴을 공개하여, 크립토 결제 카드의 생태계 확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온/오프램프의 발전은 결국 일반 대중이 디지털 자산을 실생활에서 활용하는 연결고리를 강화하여 온체인 사용자 층을 넓히는 핵심 요소가 될 것입니다.일반 사용자 입장에서 온체인 세계로 들어오는 첫 경험을 얼마나 매끄럽고 안전하게 제공하느냐가 10억 사용자 시대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앱들이 백그라운드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하면서도 겉보기엔 익숙한 모바일 앱처럼 작동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고, 사용자들은 특별한 기술 지식이 없어도 자연스럽게 온체인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회의론자 대응 전략: 신뢰 구축과 교육블록체인/크립토 분야에는 여전히 회의적인 시각을 가진 이들이 많습니다. 일반 대중의 상당수는 크립토를 투기나 사기와 동일시하거나, 기술 자체에 대한 불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조사에 따르면 성인 응답자의 60% 이상이 현재의 크립토 투자·거래 방식이 안전하지 않다고 인식한다고도 합니다. 이러한 회의론자들을 설득하고 온체인 세계로 끌어들이는 데에는 신뢰 회복과 지식 확산이라는 두 가지 측면의 노력이 필요합니다.첫째로, 투명성 제고를 통한 신뢰 구축입니다. 2022년 말 FTX 거래소 파산 사건 등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고, 중앙화 서비스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졌습니다. 업계는 이러한 신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고객 자산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을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준비금 증명(Proof-of-Reserves) 입니다.준비금 증명이란 말 그대로 거래소가 고객의 예치 자산에 상응하는 크립토를 온체인 지갑에 충분히 보유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절차를 말합니다. 전통 금융에서는 민간 감사인이 은행의 준비금을 확인하는 정도에 그쳤다면, 블록체인에서는 암호학적 방법을 통해 이용자 누구나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공개 검증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주요 글로벌 거래소들은 각 이용자의 계좌 잔액을 해시화하여 거대한 머클트리에 포함시키고, 그 머클트리의 최종 해시값(루트 해시)을 온체인에 공개해 전체 합계 잔액을 증명하는 한편, 이용자는 자신의 해시값이 해당 루트에 포함되는지를 확인함으로써 자신의 잔액이 준비금에 반영되었는지 검증하고 있습니다.여러 거래소들이 이러한 암호학적 준비금 증명 시스템이나 외부 회계법인 인증을 도입함에 따라, 이전보다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산업 관행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물론 완벽한 솔루션은 아니지만, 최소한 “뒤에서 고객 돈으로 거래를 한다”는 식의 불신을 줄이고 사용자들에게 안도감을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둘째로, 교육과 소통을 통한 인식 개선입니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두려움이나 오해는 정보 부족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양질의 콘텐츠로 대중을 교육하고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고팍스는 자체적으로 아카데미 플랫폼을 운영하며 무료로 교육 자료를 공개하고 있습니다.고팍스 아카데미의 경우 300편 이상의 콘텐츠를 제공하여 블록체인 기초지식부터 투자 유의사항까지 폭넓은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리서치 리포트를 발간하여 보다 깊이 있는 분석 정보를 공유하는 노력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교육 인프라 확대는 크립토를 둘러싼 공포와 잘못된 정보를 줄이고, 장기적으로 건강한 사용자층을 형성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결론과거 인터넷이 처음 등장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그 가능성에 회의적이었지만, 결국 인터넷은 국경 없는 정보 교류의 장을 열며 우리 사회를 근본적으로 바꿔놓았습니다. 마찬가지로 블록체인 기술도 초기에는 일부 매니아들만의 장난으로 취급받거나 그 활용도가 낮게 평가되었으나, 이제는 세계 최대 금융기관들이 참여하는 진지한 혁신 분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블랙록의 사례에서 보았듯 전통 자산의 토큰화가 현실화되고 있고, 각국 정부와 은행들도 CBDC나 채권의 블록체인 발행 실험 등을 통해 디지털 자산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는 온체인 사용자 10억 명 시대가 더 이상 망상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물론 대중적 사용 및 글로벌 규모의 채택에 이르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사람들이 원하는 서비스와 접근성 높은 환경이라는 두 축이 함께 갖춰져야 합니다. 2020년대 초 디파이와 NFT 열풍을 통해 블록체인상에서도 실질적인 제품-시장 적합성(PMF)을 찾은 사례들이 나타났습니다.이제 남은 과제는 그러한 온체인 서비스들을 더 많은 사람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방향으로, 앞서 살펴본 기관용 커스터디 및 체인 통합 기술, 일반용 지갑 UX 개선과 온/오프램프 확충, 투명성 제고 및 교육 등의 노력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이러한 조각들이 맞춰지면 ‘디지털 소유권’이 일상화되어 누구나 블록체인을 의식하지 않으면서도 그 혜택을 누리는 환경이 조성될 것입니다. 지금의 블록체인 산업은 마치 90년대 중후반의 인터넷처럼 대중화를 위한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느리게만 보였던 사용자 증대도, 각종 노력들이 결실을 맺으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수 있습니다.10억 명의 온체인 사용자가 활동하는 세상은 곧 전 세계 인구 8명 중 1명이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미래를 의미합니다. 그 “길”의 끝에 도달하는 날, 우리는 금융과 경제는 물론 사회 전반에 걸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을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한 걸음 한 걸음씩, 온체인 사용자 10억 명을 향한 여정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Referenceshttps://www.binance.com/en/research/analysis/road-to-one-billion-on-chain-usersDisclaimer: 이 글은 정보 제공을 위한 일반적인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며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추천이나 법률, 사업, 투자, 세금 등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글을 바탕으로 투자 결정을 내리거나 회계, 법률, 세무 관련 지침으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특정 자산에 대한 언급은 단지 참고용 정보일 뿐, 투자 권유의 의미가 아님을 명확히 합니다. 여기에서 제시된 의견은 관련된 기관이나 조직, 혹은 개인의 입장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고팍스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고팍스(GOPAX)
2025.05.29

관세는 정부가 수입품에 부과하는 세금으로, 해외 제품의 가격을 높여 국내 기업들이 더 경쟁력을 갖추도록 돕는 정책 수단입니다. 단기적으로는 관세가 불확실성과 시장 변동성을 야기하기 때문에, 관세 발표와 시행 방식에 따라 투자자들이 주식이나 가상자산 같은 위험자산에서 빠져나와 가격이 하락할 수 있습니다.수입 채굴 하드웨어나 반도체 칩에 대한 관세는 수입 제품에 의존하는 채굴자들의 운영비를 증가시킬 수도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특히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가상자산이 인플레이션과 약세 통화를 헤지할 수단으로서 더 매력적으로 부상할 가능성도 있습니다.관세란 무엇인가요?관세는 수입 상품과 서비스에 부과되는 세금으로, 정부가 국내 산업을 보호하거나 재원을 마련하거나, 혹은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응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특정 산업에 단기적인 이점을 줄 수 있지만, 동시에 소비자와 기업의 비용 상승, 무역 갈등, 경제 교란 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글로벌화된 경제에서 관세는 해당 산업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금융시장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는 인플레이션율, 투자자 심리, 공급망 등에 변화를 일으키며, 결과적으로 통화, 원자재, 그리고 가상자산 시장에도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글로벌 무역에서 미국 관세의 역할미국은 무역 정책 수단으로 관세를 자주 활용해 왔습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 시절 중국, 유럽연합, 캐나다 등 여러 교역국에 대해 대규모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최근인 2025년에 시행된 일명 “해방의 날(Liberation Day)” 관세는 글로벌 무역 분쟁을 더욱 심화시키며, 주요 산업과 금융시장에 파장을 미치고 있습니다.이러한 관세 정책은 제조업, 기술,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렇다면 가상자산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가상자산은 전통적인 금융자산과는 다른 방식으로 움직이지만, 경제 변화에는 여전히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관세가 가상자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관세가 가상자산 시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관세가 금융시장과 가상자산에 미치는 영향은 관세의 산정 방식, 발표 방법, 시행 시점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단기적 반응과 장기적 반응이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 단기적으로 시장에는 불안감이 커져 부정적인 반응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곧바로 장기적인 약세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정부의 정책 방향이 얼마나 명확히 전달되는지, 그리고 실제 집행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1. 투자자 심리와 시장 변동성관세는 경제적 불확실성을 높이며, 이는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키웁니다. 가상자산은 위험자산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무역 긴장이 고조되면 투자자들은 가상자산을 비롯한 위험자산에서 금이나 국채 같은 안전자산으로 자금을 옮기려는 경향이 있습니다.예를 들어, 2025년 미국이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한다고 발표했을 때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는 단기적으로 관세가 가상자산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투자자들이 위험회피 성향을 강화했음을 보여줍니다.2. 인플레이션, 금리, 그리고 가상자산 가격더 높은 관세는 수입품 가격 상승을 불러오고, 기업들은 이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기 때문에 물가 상승(인플레이션)을 부추길 수 있습니다.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대출 비용이 증가하고, 투자자들의 현금흐름이 줄어들어 가상자산을 포함한 투자자산 전반에 유입되는 자금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하지만 반대로 인플레이션이 심해져 사람들이 전통 화폐에 대한 신뢰를 잃는다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을 “가치 저장 수단”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발생하거나 경제가 크게 약화된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이런 현상이 나타났습니다.장기적 영향은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에 중앙은행이 얼마나 강경하게 대응하는지, 그리고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금과 유사한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식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3. 가상자산 채굴 비용 상승 가능성가상자산 채굴업자 상당수는 중국산 ASIC 채굴기나 GPU 등 수입 하드웨어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만약 미국이 중국 기술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한다면, 채굴 하드웨어 비용이 상승하여 채굴 운영의 수익성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이렇게 되면 채굴자들은 더 낮은 비용과 무역 규제가 적은 지역으로 이전을 고민하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더 나아가 반도체 칩(채굴 장비의 핵심 부품) 자체가 관세 부과 대상이라면, 그 영향은 더욱 클 수 있습니다.4. 통화 평가절하와 가상자산 채택무역 전쟁과 높은 관세 때문에 특정 국가의 통화가 약세를 보이는 경우, 가상자산이 대안 자산으로 부상할 수 있습니다. 통화 가치가 급격히 떨어지는 국가에서는 시민들이 재산을 지키기 위해 비트코인이나 스테이블코인 등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실제로 아르헨티나와 터키가 경제 불안을 겪었을 때, 가상자산 사용이 급증한 바 있습니다. 만약 미국의 관세가 무역 상대국들에 경제적 불안정을 야기한다면, 해당 국가에서도 가상자산 채택이 장기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비트코인은 안전자산일까요, 아니면 또 다른 위험자산일까요?일부 투자자, 특히 초기 가상자산 지지자들은 비트코인을 “안전자산”으로 봅니다. 반면, 비트코인을 주식만큼이나 변동성이 큰 투기 자산으로 간주하는 시각도 있습니다.역사적으로 보면, 경제적 불안으로 주식시장이 하락할 때 비트코인도 함께 하락하는 경향이 관찰되었습니다. 즉, 관세로 인해 주식시장이 타격을 받을 때 비트코인 역시 동반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글로벌 경제 상황이 더욱 악화되면,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및 통화 평가절하를 막는 ‘디지털 금’ 역할로 주목받을 수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결국 관세가 비트코인에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비트코인이 투기 자산으로 인식될지, 아니면 거시경제 리스크를 헤지할 수 있는 자산으로 인식될지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맺음말관세는 주로 상품과 서비스에 부과되지만, 그 파급효과는 매우 광범위합니다. 투자자 심리를 흔들고, 채굴 비용을 높이며, 더 나아가 많은 사람들을 디지털 자산으로 유도할 수도 있습니다. 무역 정책은 사람들이 어디에 투자하고, 기업들이 어느 지역에서 사업을 전개하며, 어떤 통화를 신뢰하는지까지 폭넓게 영향을 미칩니다.단기적으로는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위험자산 가격이 하락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이 ‘가치 저장’ 자산으로서 부각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결국 관세가 가상자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단기적 시장 심리와 장기적 자산 인식 변화를 모두 주시해야 합니다.Disclaimer: 이 글은 정보 제공을 위한 일반적인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며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추천이나 법률, 사업, 투자, 세금 등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글을 바탕으로 투자 결정을 내리거나 회계, 법률, 세무 관련 지침으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특정 자산에 대한 언급은 단지 참고용 정보일 뿐, 투자 권유의 의미가 아님을 명확히 합니다. 여기에서 제시된 의견은 관련된 기관이나 조직, 혹은 개인의 입장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고팍스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고팍스(GOPAX)
2025.05.29

2025년 들어 가상자산 시장은 본격적인 제도화와 인프라 고도화 국면으로 접어들었고, 이 과정에서 커스터디는 더 이상 일부 가상자산 이용자들만의 관심사가 아니게 됐습니다. 규모가 큰 전통 시장의 기관투자자들이 진입하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커스터디 서비스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해킹, 피싱, 키 분실 등으로 인해 대규모 자산이 한순간에 사라지는 사건이 반복되면서 안전한 가상자산 보관 방식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온체인데이터에서도 가상자산 기업들의 대규모 커스터디 이체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기관투자자나 적격투자자들이 개인지갑보다 시스템이 고도화되고 제도적으로 안전장치가 있는 커스터디를 선호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이에 따라 주요 국가들은 커스터디를 제도권 금융 서비스의 핵심 축으로 편입시키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통화감독청(OCC)은 지난 3월 은행이 가상자산 커스터디, 블록체인 노드 운영,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공식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OCC는 그간 은행들에 대해 평판 리스크를 근거로 가상자산 기업을 배제하던 규제까지 철회하며 가상자산 산업과의 공존을 시사했습니다. 홍콩 정부도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을 곧 마무리할 예정인데 여기에 장외거래 및 커스터디 서비스 라이선스 제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승인받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는 스테이킹도 허용되는 등 커스터디가 자산운용 전반의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기술적으로도 커스터디는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트위터 창립자 잭 도시의 블록이 만든 비트키는 단순 보관 기능을 넘어 자체 하드월렛에 비트코인 결제 기능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커스터디와 스마트 계정을 통합한 온체인 프로토콜 세이프는 스테이블코인 USDC 유통량의 약 4.5%, 이더리움 트랜잭션의 10%를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커스터디는 이제 단순히 보관소가 아닌 이용자 인터페이스와 금융 참여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하드월렛 제조사 렛저는 “최근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 해킹 사건 이후 기관 고객들의 문의가 급증했다”며 “하드월렛 기반의 규제 친화형 커스터디 솔루션 개발로 이용자 층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기관 자금도 커스터디 인프라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 채굴업체 고마이닝은 1억달러 규모 비트코인 채굴 펀드를 조성하고, 커스터디를 글로벌 대표 수탁사인 비트고에 맡겼습니다. 트럼프 일가가 참여한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프로젝트 WLFI의 자체 스테이블코인 USD1 준비금 역시 비트고에 보관되며, 이에 대한 유동성은 비트고 프라임을 통해 공급받습니다. 앞서 트럼프미디어도 ETF 출시 계획을 밝히며 커스터디 파트너로 찰스슈왑을 선택한 바 있으며, 리플 역시 리플 커스터디 상표를 출원하며 자체 수탁 사업을 공식화했습니다. 대형 금융그룹들이 커스터디 인프라를 중심으로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은 커스터디가 단순한 보관 서비스가 아니라 자산 운용 구조 전체를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임을 보여줍니다.동시에 셀프 커스터디에 대한 권리 보장 논의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미국 켄터키주는 비트코인 셀프 커스터디를 법적으로 보장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또 캘리포니아 주는 디지털금융 자산법(AB 1052)을 발의해 공공기관이 가상자산 사용을 금지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이 법안은 셀프 커스터디 권리를 명시적으로 보장합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오는 4월 25일(현지시간) 커스터디를 주제로 한 원탁회의를 열 계획이며 SEC 위원장 직무대행 마크 우예다는 2023년 제안된 커스터디 요건 강화 규정의 철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커스터디 국제 표준화 논의도 진행 중입니다. 일본 아시아 웹3 얼라이언스는 최근 미국 SEC에 토큰 분류 기준 정립과 커스터디 기술 국제 표준화를 골자로 한 협력 제안서를 제출했습니다. 이 제안서에는 SEC, 일본 금융청, 중앙은행이 협력해 토큰화 및 커스터디 규제를 공동으로 정립하고, 국가 간 커스터디 기술 상호인증 체계를 구축하자는 내용이 담겼습니다.이처럼 커스터디는 단순한 기술 솔루션을 넘어 글로벌 금융 체계 내에서 규제 및 정책 조율의 핵심 이슈로 부상하고 있습니다.향후 커스터디 표준이 어떻게 정립되는지에 따라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의 주도권이 달라질 가능성도 높습니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과거 인터넷 표준 전쟁처럼, 이번에도 결국 커스터디를 누가, 어떻게 구현하고 신뢰를 얻느냐에 따라 미래 가상자산 질서가 정립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과거 은행 금고가 신뢰의 상징이었다면, 앞으로는 커스터디가 그 역할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미 단순 보관을 넘어 규제 대응, 투명한 정보 공개, 기술 통합 등 가상자산이 제도권 자산으로 인정받기 위해 필요한 거의 모든 기능에 커스터디가 연관되고 있습니다.앞으로 커스터디 산업이 체계적으로 성장해 이용자 보호와 시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본 자료는 신뢰할 만한 자료 및 정보를 토대로 작성되었으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에 대하여는 보장하지 않습니다.- 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없으며, 투자자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 제공을 위한 자료입니다.- 투자 여부, 종목 선택, 투자 시기 등 투자에 관한 모든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본 자료는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주)빗썸에 있으며, 저작자를 밝히면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단, 영리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고 변경없이 그대로 이용해야 합니다.☞ 빗썸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빗썸(bithumb)
2025.04.2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한 후 가상자산을 비롯한 위험자산 가격이 급락했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에 대해, 다른 나라가 적용하는 관세만큼 자국도 동등한 관세로 대응하는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2일(현지시간) “모든 국가에 기본 상호관세 10%를 적용하고 불공정 무역 등으로 흑자를 본 나라에게는 이보다 더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추가 상호관세를 적용한다"며 “기본 상호관세는 4월 5일, 추가 상호관세는 4월 9일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이 가운데 주요 국가의 상호관세에는 추가 상호관세가 적용돼 시장 충격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백악관 자료에 따르면, 주요 국가 상호관세율은 중국 34%, 한국 25%, 일본 24%, 유럽연합(EU) 20% 등으로 나타났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의 이와 같은 상호관세 부과로 가상자산, 뉴욕증시 등 주요 위험자산이 급락했습니다. 고율의 상호관세 부과에 따른 인플레이션 및 경기 침체 우려로 시장 유동성이 위축되면서 위험자산 가격이 떨어진 것입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이와 같은 하락이 일시적일 것으로 봤습니다. 앞서 2월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 캐나다를 상대로 고율의 관세 부과를 발표했지만 유예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번 상호관세 부과도 유예될 가능성을 예상하는 전문가들도 있었습니다.하지만 4월 5일 기본 상호관세가 발표되고 추가 상호관세 시행을 앞둔 4월 6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예정된 일정에 쐐기를 박으면서 상호관세는 현실이 됐습니다. 러트닉 상무장관은 4월 6일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는 농담이 아니”라며 “상호관세 부과 연기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국가들은 흑자를 보고 미국만 적자를 보는 글로벌 무역은 재편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가상자산을 비롯한 위험자산 가격이 또 다시 급락했습니다.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시작된 관세 전쟁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위험자산 가격이 단기적으로는 충격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JP모건은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한 후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세계 경제 침체가 올 확률을 기존 40%에서 60%로 상향 조정했습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가상자산 시장의 장기 전망은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합니다.첫째로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의 안전자산 성격이 부각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11월 대선에서 승리한 후 미국 증시와 높은 가격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비트코인이 전통 위험자산 가격과 같은 방향성을 보일 때가 많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나 경기 침체 등 새로운 변수가 생겨나면 비트코인의 안전자산 성격이 다시 부각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일각에서는 관세로 인해 달러의 지배력이 약화될 경우,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이 현재보다 더 시장의 주목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둘째, 현재 거시경제 상황과는 별개로 트럼프 행정부는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비트코인 전략 준비금 조성을 약속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미국 정부가 압수한 약 20만 개의 비트코인을 팔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미국 납세자들이 추가 세금을 내지 않는 선에서 비트코인을 추가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미국 규제기관들은 기존 집행 위주의 정책에서 업계의 의견을 경청하는 정책으로 방향을 빠르게 전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가상자산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지원을 의미하며 시장 신뢰도 향상에 기여합니다.셋째, 기관 투자자 참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기관 투자자들의 가상자산 시장 참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형 금융 기관들은 가상자산 거래 데스크를 운영하거나 관련 상품을 출시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넷째, 블록체인 기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더리움, 솔라나와 같은 기존 레이어1 블록체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생 블록체인 프로젝트에서 스마트 계약을 고도화하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분야에서는 하이퍼리퀴드와 같은 탈중앙화거래소(DEX)가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면서 시장의 관심을 모은 바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 발전은 가상자산 시장의 장기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마지막으로 미국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이 조율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재정정책을 펼치는 트럼프 행정부와 통화정책을 이끄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거시경제 안정과 어긋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이들이 시장 혼란을 막기 위해 정책 조정에 나설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렇게 되면 거시경제가 안정화되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습니다.급변하는 거시경제 상황 속에서 투자자들이 보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가상자산 시장에 접근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본 자료는 신뢰할 만한 자료 및 정보를 토대로 작성되었으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에 대하여는 보장하지 않습니다.- 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없으며, 투자자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 제공을 위한 자료입니다.- 투자 여부, 종목 선택, 투자 시기 등 투자에 관한 모든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본 자료는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주)빗썸에 있으며, 저작자를 밝히면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단, 영리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고 변경없이 그대로 이용해야 합니다.☞ 빗썸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빗썸(bithumb)
2025.04.23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권 편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2024년 7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으로 이용자 보호 및 불공정 거래 방지를 위한 규제가 도입됐으며, 2025년부터는 글로벌 규제 흐름에 맞춰 국내 법인의 시장 참여가 단계적으로 허용된다. 이번 리포트는 국내 법인의 가상자산 시장 진출에 참고가 될 전략적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미국의 대표적인 가상자산 전문기업인 코인베이스의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한다. 코인베이스가 단순한 거래 중개를 넘어 커스터디, 스테이킹, 기관 대상 금융 서비스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온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제도화가 진행 중인 국내 시장에서 사업자들이 어떤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지 살펴본다. 또 미국 기업의 비트코인 보유 현황 분석을 통해 국내 법인이 가상자산 투자에 앞서 참고할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 중 가상자산을 보유할 유인이 높은 기업들을 예상해 보았다.☞ 코빗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법적 고지서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아니라 투자자들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배포되는 자료입니다. 본자료에 수록된 내용은 당사 리서치팀이 신뢰할 수 있는 자료 및 정보로부터 얻은 것이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며, 당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확성이나 완벽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따라서 본 자료를 이용하시는 분은 자신의 판단으로 본 자료와 관련한 투자의 최종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당사는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본자료에 나타난 정보, 의견, 예측은 본 자료가 작성된 날짜 기준이며 통지 없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과거 실적은 미래실적에 대한 지침이 아니며 미래 수익은 보장되지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 원본의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당사는 본 자료를 제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없습니다.본 자료에 나타난 모든 의견은 자료 작성자의 개인적인 견해로,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본 자료에 나타난 견해는 당사의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사는 본 자료와 다른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습니다.당사는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않습니다. 본 자료에 나타난 모든 의견은 자료 작성자 개인적 견해로서,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본 자료는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당사에게 있고, 어떠한 경우에도 당사의 허락 없이 복사, 대여, 재배포될 수 없습니다.

코빗(Korbit)
2025.04.2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RWA(실물자산) 토큰 시장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RWA 토큰이란 부동산, 미술품, 국채, 지적재산권 등 유형 및 무형의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토큰화한 자산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자산의 디지털화는 전통 금융과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합니다.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에 우호적인 정책을 펼치며, 그의 행정부는 가상자산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혁신적인 금융 기술 도입을 장려했습니다. 이러한 정책적 지원은 RWA 토큰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RWA 토큰 프로젝트인 온도파이낸스(Ondo Finance)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바 있습니다. 온도파이낸스는 채권 등 금융자산을 토큰화하는 RWA 토큰 프로젝트로 단기 미 국채와 은행 예금을 기반으로 발행된 USDY 토큰으로 이용자들에게 수익을 제공합니다.트럼프 행정부의 친가상자산 정책에 힘입어 세계 주요 금융 기관들도 RWA 토큰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컨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이더리움 기반 RWA 토큰 펀드 '비들(BUIDL)'을 출시해 미 국채, 환매조건부채권, 현금 등에 투자하는 토큰화 펀드를 만들었습니다. 비들은 지난 3월 자산운용규모(AUM) 20억 달러를 돌파한 바 있습니다. 또 미국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은 아비트럼 기반 머니마켓펀드(MMF) FOBXX를 출시한 데 이어 최근에는 솔라나로 체인 지원 범위를 넓혔습니다. 엘리시아의 경우에는 XRP레저를 기반으로 RWA를 토큰화하는 방식을 채택하여 저비용 거래와 높은 효율성을 제공합니다.이러한 정책적 지원과 금융 기관들의 참여로 RWA 토큰 시장은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 1월 말 기준 RWA 토큰 관련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582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26% 증가한 수치입니다. 항목별로 보면, RWA 토큰 기초 자산 중 사모채권이 120억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 미 국채(41억 달러)와 상품(12억 달러) 등이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시장이 2030년까지 최대 16조 달러(약 2경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이러한 RWA 토큰 시장의 성장은 다양한 요인에 기인합니다. 첫째, 전통 금융 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하며 개인과 기관 투자자 모두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합니다. 둘째,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으로 스마트계약을 통한 신뢰성과 투명성이 보장되며 자산 거래의 효율성이 향상됩니다. 셋째, 블랙록과 같은 대형 금융 기관들이 블록체인 기술과 RWA 토큰에 관심을 가지며 시장 확대를 견인하고 있습니다.그러나 RWA 시장의 성장에는 몇 가지 과제가 있습니다. 먼저 전 세계적으로 디파이 생태계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가 계속 검토되고 있지만, 아직 명확하고 일관되게 통제할 수 있는 규제가 미비한 상황입니다. 향후 RWA 시장이 디파이 생태계에서 더욱 성장할 것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보다 강력하고 명확한 규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퍼블릭 블록체인은 불특정 다수의 노드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때 노드가 많아져 네트워크 트래픽이 증가할 시 거래 처리 속도가 감소하는 확장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효율적인 대안 모색이 필요합니다. 여기에 최근 디파이를 중심으로 하는 해킹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강력한 시스템 구축과 전문적인 인력 육성도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결과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친가상자산 정책과 혁신적인 금융 기술 도입 장려는 RWA 토큰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금융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으로 RWA 토큰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됩니다. 이는 전통 금융과 가상자산 시장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 과정에서 명확한 규제, 네트워크 확장성, 네트워크 보안 등을 개선해야 합니다.이를 위해서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튼튼한 제도적 기반을 토대로 명확한 규제가 마련되면 RWA 토큰 시장은 더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투자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본 자료는 신뢰할 만한 자료 및 정보를 토대로 작성되었으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에 대하여는 보장하지 않습니다.- 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없으며, 투자자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 제공을 위한 자료입니다.- 투자 여부, 종목 선택, 투자 시기 등 투자에 관한 모든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본 자료는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주)빗썸에 있으며, 저작자를 밝히면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단, 영리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고 변경없이 그대로 이용해야 합니다.☞ 빗썸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빗썸(bithumb)
2025.04.23

1. 왜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을 구분해야 할까?비트코인이 세상에 처음 알려졌을 때부터 “블록체인 = 비트코인”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졌습니다. 하지만 블록체인은 정보를 기록하고 관리하는 ‘기술’이며, 비트코인은 그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가상자산’입니다.이 둘을 정확히 구분해야만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다양한 서비스(금융, 공급망 관리, NFT, 게임, 메타버스 등)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미래 기술 및 산업 트렌드를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2. 블록체인이란?블록체인의 개념• 분산 원장: 블록체인은 중앙 서버나 기관이 아닌, 전 세계 여러 노드(컴퓨터)가 거래 기록을 동시에 보관하는 분산 원장 시스템입니다.• 탈중앙화: 특정 주체가 모든 데이터를 마음대로 통제할 수 없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연결된 블록: 일정 기간(또는 일정 건수)의 거래가 모여 만든 하나의 ‘블록’을 순서대로 연결해 놓은 구조를 가집니다.• 변조 어려움(보안성): 각 블록은 암호학적 기법(해시 함수 등)으로 연결되므로, 한번 기록된 정보를 수정하려면 막대한 연산량(채굴 과정 필요)과 네트워크 동의가 필요합니다.2017년과 2025년, 블록체인의 변화• 2017년 전후: 금융 분야 위주로 관심이 집중되었고, 기술 자체에 대한 개념 정립과 기초 인프라 구축이 이루어지던 시기였습니다.• 2025년 현재: 다양한 산업(물류, 의료, 공공, 엔터테인먼트, 메타버스 등)으로 적용 범위가 확장되었습니다. 특히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이 성장함에 따라,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디파이, NFT, 게임파이 같은 새로운 서비스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블록체인의 확장성과 이슈• 확장성: 블록체인의 거래 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한 레이어 2 솔루션(라이트닝 네트워크, 롤업 등)이 활발히 개발되었습니다.• 에너지 효율(ESG 이슈): 채굴이 필요한 작업 증명 방식의 블록체인은 에너지 소모가 많아 환경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분 증명 방식과 하이브리드 합의 알고리즘이 각광받고 있습니다.3. 비트코인이란?비트코인의 개념• 세계 최초의 가상자산: 2009년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가명을 가진 개발자가 제안한 전자 화폐이자 결제 시스템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의 대표 사례: 비트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금융 영역에서 실현한 가장 인기 있고 오래된 프로젝트입니다.• 채굴과 제한된 발행량: 작업 증명 방식으로 새 비트코인이 발행되며, 총 2,100만 개로 발행량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디지털 금’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2017년과 2025년, 비트코인의 변화• 2017년 전후: 비트코인이 가상자산의 대명사가 되었고, 가격 폭등과 폭락을 반복하면서 대중 매체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비트코인을 ‘투기 수단’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했습니다.• 2025년 현재:• 디지털 자산의 보편화: 기관 투자자 및 일부 국가의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실험 확대로 인해, 가상자산 시장이 제도권과 가까워졌습니다.• 비트코인의 역할 재조명: 높은 신뢰도와 인지도로 인해 ‘가치 저장 수단(Store of Value)’로서 자리 잡았습니다. 일부 국가는 결제 수단으로 공식 채택하기도 했으며, 점차 중앙 은행 간 결제 기술 연구에도 참고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4.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의 차이점 정리구분블록체인비트코인정의분산원장 기술 (탈중앙화된 데이터베이스)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최초의 가상자산주요 기능데이터 기록, 추적, 검증, 스마트 컨트랙트, 자산 토큰화 등가치 교환, 결제, 송금, 가치 저장 수단범위금융·공공·의료·물류·게임·NFT 등 다양한 분야주로 결제, 송금, 투자 등 금융 영역발행 방법기술이므로 ‘발행’ 개념 없음 (플랫폼별 토큰 발행 가능)채굴(작업 증명) 통해 새 비트코인 생성 (총량 한정 2,100만 개)주요 특징탈중앙화, 투명성, 불변성, 보안성, 다양한 합의 알고리즘 존재가장 대표적인 작업 증명(POW), 변동성 있는 가격, 디지털 금으로 비유5. 2025년, 블록체인과 비트코인 활용 사례금융 서비스(DeFi)• 탈중앙화 금융(DeFi) 플랫폼을 통해 대출, 예치, 투자 등이 중개자 없이 가능해졌습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인정하거나, 은행에서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규제 환경도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공공 및 행정 시스템• 주민 등록, 토지 등기, 의료 기록 같은 공공 데이터 관리에 블록체인을 도입하여 투명성·무결성을 높이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자투표 시스템 역시 블록체인 기반으로 신뢰도를 높이려는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디지털 자산 발행 및 관리• NFT를 통해 게임 아이템, 예술 작품, 메타버스 자산 등을 거래하는 시장이 성숙했습니다.• 부동산, 주식 등 실물 자산을 토큰화하여 더 빠르고 저렴하게 거래하는 플랫폼이 성장 중입니다.환경·사회·거버넌스(ESG) 영역•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는 PoW 대신 지분 증명 블록체인이 각광받으면서, 탄소 배출량을 낮춘 그린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을 채굴할 때도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ESG 관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6. 결론 및 전망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은 서로 분명히 다른 개념입니다.블록체인은 정보를 안전하게 기록·저장·검증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이며,비트코인은 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탄생한 ‘대표적 가상자산’입니다.2025년 현재, 블록체인 기술은 가상자산 시장을 넘어 다양한 산업 분야와 융합되어 활용 범위가 크게 확장되었습니다. 특히 금융 서비스를 자동화·탈중앙화하는 DeFi, 디지털 자산을 창출하는 NFT, 실물 자산의 토큰화,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한 프로세스 자동화 등은 블록체인 생태계의 ‘메인스트림’이 되었습니다.비트코인 역시 디지털 금으로서의 지위와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하며, 법정 화폐 채택, 제도권 편입 등을 통해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물론 시장 변동성, 규제 불확실성, 환경 이슈 등 극복해야 할 과제들도 여전히 많습니다.앞으로도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이 주도할 탈중앙화·디지털화 흐름은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술이 계속 진화하고, 사회적·제도적 인식이 성숙해감에 따라, 2030년 이후에는 지금과 또 다른 모습으로 우리 일상에 더욱 깊이 녹아들 가능성이 큽니다.Disclaimer: 이 글은 정보 제공을 위한 일반적인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며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추천이나 법률, 사업, 투자, 세금 등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글을 바탕으로 투자 결정을 내리거나 회계, 법률, 세무 관련 지침으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특정 자산에 대한 언급은 단지 참고용 정보일 뿐, 투자 권유의 의미가 아님을 명확히 합니다. 여기에서 제시된 의견은 관련된 기관이나 조직, 혹은 개인의 입장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고팍스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고팍스(GOPAX)
2025.04.23

초창기 블록체인 생태계와 비교했을 때 지난 몇 년 동안 공고했던 주요 레이어1 블록체인들의 시장점유율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일각에서는 레이어1 블록체인의 춘추전국시대가 다시 열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변화의 중심에는 이더리움이 있습니다. 비트코인을 제외하면 전체 가상자산 생태계에서 시장점유율이 가장 컸던 이더리움의 점유율이 눈에 띄게 하락했고 그 사이를 틈타 새로운 레이어1 프로젝트들이 빠르게 부상하고 있습니다.이더리움의 기술력과 생태계는 여전히 막강하지만 사용자와 개발자들은 더 저렴하고 빠른 대안을 찾기 시작했고 이러한 흐름이 다양한 레이어1 프로젝트들의 시장점유율 확대로 이어졌습니다.실제로 최근 몇 개월 동안 이더리움 기반 네트워크들의 총 예치액(TVL)과 거래량 점유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솔라나, 리플 등 다른 레이어1 블록체인들이 점유율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솔라나는 최근 급격한 네트워크 성장과 함께 NFT,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밈코인 등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이더리움의 일부 사용자들을 흡수했습니다.이더리움의 점유율 하락은 일시적인 흐름일 수도 있지만, 이는 레이어1 시장의 판도 변화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현상입니다. 이더리움은 높은 보안성과 탈중앙화를 지향하는 만큼, 확장성과 수수료 문제에서 일정한 제약을 받아왔습니다. 이더리움 생태계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려는 시도가 레이어2 블록체인 솔루션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틈에 레이어1 블록체인 자체의 효율성을 앞세운 프로젝트들이 빠르게 대안으로 떠오른 것입니다.현재 점유율이 오른 레이어1 블록체인들은 각각 뚜렷한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솔라나는 초당 수천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무기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왔습니다. 다만, 지난 2월 솔라나 생태계 주요 관계자들이 밈코인 리브라의 발행 날짜를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시인하면서 생태계 신뢰도가 하락하기는 했지만, 기술적으로는 블록 생산 속도와 안정성 문제를 일정 부분 개선하며 생태계 신뢰도를 회복하고 있습니다.셀레스티아와 같은 모듈러 블록체인의 점유율도 최근 늘어나고 있습니다. 모듈러 블록체인은 전통적인 블록체인 구조와 달리 합의와 데이터 가용성을 분리해 더 높은 확장성과 유연성을 제공합니다. 모듈러 블록체인에서 개발자들은 위에 자신만의 실행 계층을 얹어 새로운 체인을 설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니어프로토콜처럼 개발 편의성을 앞세운 프로젝트들의 점유율도 최근 올랐습니다.마지막으로 리플은 기존 금융 시스템과의 통합을 목표로 하는 레이어1 블록체인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어 점유율을 늘렸습니다. 현재 리플은 XRP레저 등을 통해 빠른 결제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리플은 은행 및 금융 기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실제 송금, 초국경 결제 등에 유즈케이스를 확장하며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리플의 이와 같은 전략이 탈중앙적이지 않다고 얘기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실사용성과 제도권과의 연결성을 무기로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레이어1 블록체인들과 차별화된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이렇듯 각 레이어1 블록체인들은 기존 이더리움이 가지고 있는 단점을 공략하며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들 블록체인은 주로 수수료 부담, TPS(초당 거래 속도), 개발 복잡성 등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러한 점들이 점유율 상승의 배경이 됐습니다.그러나 이러한 흐름이 곧 이더리움의 몰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더리움은 여전히 블록체인 업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플랫폼 중 하나이며 스마트 컨트랙트의 표준입니다. 또 디파이, NFT, 레이어2 블록체인 등 주요 분야에서 다년간 축적된 이더리움 생태계의 인프라는 전 세계 웹3 네트워크 중 최고 수준입니다. 현재 이더리움 생태계는 레이어2 블록체인의 장점을 살린 기술 업그레이드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이더리움의 확장성이 지금보다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더리움에는 여전히 많은 개발자, 웹 3자료, 커뮤니티가 존재합니다. 이는 새로운 프로젝트나 기업이 여전히 이더리움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아비트럼, 옵티미즘 등 이미 구축된 수많은 레이어2 블록체인들이 이더리움 생태계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단순히 레이어1 블록체인 점유율만으로는 이더리움의 시장점유율을 평가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이더리움의 점유율 하락으로 레이어1 블록체인 생태계에 춘추전국시대가 찾아올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하지만 이 춘추전국시대는 단순한 패권 경쟁이나 승자독식 구조를 의미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보다는 다양한 블록체인들이 서로 경쟁하면서 각자의 영역을 개척하고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는 긍정적인 상호 자극의 구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이제는 예전처럼 하나의 체인이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방식이 아니라 서로의 기술적 장점과 철학을 바탕으로 분화된 역할을 수행하면서 공존하는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솔라나는 고속 처리와 저렴한 수수료로 실사용 중심의 애플리케이션을 확대하고 있으며 셀레스티아는 모듈러 구조를 통해 블록체인의 인프라를 재정의하고 있습니다. 리플은 전통 금융과의 접점을 만들어가고 있고 이더리움은 여전히 표준으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레이어2를 통해 확장성을 넓히고 있습니다.이처럼 레이어1 블록체인 간의 경쟁은 상대를 죽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각자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전체 블록체인 산업을 성장시키는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일어날 블록체인 춘추전국시대는 서로의 발전을 촉진하고 전체 가상자산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시대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이처럼 CME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이어 솔라나 선물이 거래된다는 것은 가상자산이 더 이상 비주류 자산이 아니라 제도권 금융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아가고 있다는 신호 중 하나입니다. 이를 통해 기관들의 유입이 가속화되고 향후 현물 ETF 승인 및 규제 명확화 등의 추가 조치가 이뤄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본 자료는 신뢰할 만한 자료 및 정보를 토대로 작성되었으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에 대하여는 보장하지 않습니다.- 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없으며, 투자자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 제공을 위한 자료입니다.- 투자 여부, 종목 선택, 투자 시기 등 투자에 관한 모든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본 자료는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주)빗썸에 있으며, 저작자를 밝히면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단, 영리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고 변경없이 그대로 이용해야 합니다.☞ 빗썸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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