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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6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이은 ETF 다음 타자는 누가 될까?
비트코인의 현물 ETF의 승인으로 크게 상승한 비트코인 이후 지난주에는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하면서 이더리움의 시세가 크게 치솟았다. 앞서 연내 승인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평가를 받던 이더리움 현물 ETF는 전일 미 증권거래위원회가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사들에 정식 심사 요청서 수정 및 재제출을 요구하면서 승인 가능성이 커졌으며 5월 24일 미 규제당국으로부터 19b-4(규칙변경신고서)를 승인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만 실제로 ETF 거래를 위해 승인 받아야 하는 서류인 S-1(증권 신고서)도 승인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 거래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은 이번 소식 이후 가상자산을 매도하는 대신 장기간 보유하는 성향의 투자자 수요도 이더리움에 집중되는 모습이다. 가상자산 코인텔레그래프는 23일 이더리움 시세가 미국 현물 ETF 승인 기대감에 크게 상승했는데 앞으로도 더 오를 조짐이 보인다고 보도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조사기관 크립토퀀트 분석을 이용하여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에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더 높게 반영되고 있으며 가상자산을 매도하는 대신 꾸준히 축적하는 장기 투자자와 대형 자산가들이 이더리움을 매수해 보유하는 사례가 최근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해당 성향의 투자자들은 주로 장기 보유를 목적으로 자산을 매수하는 만큼 이는 중장기 시세 상승을 예고하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인 뉴스 BTC는 이더리움이 대규모 랠리를 준비 중이라는 유명 트레이더 타이탄 오브 크립토의 전망을 보도하기도 했다. 타니탄 오브 크립토는 수개월 전부터 이더리움 강세 전망을 언급했다. 지난 2월 이더리움의 강세 사이버 패턴 형성 가능성을 포착하며 강세 목표가를 지목했던 타이탄 오브 크립토는 이후 5월 초 강세 사이버 패턴이 성공적으로 형성된 것을 확인하며 이더리움의 랠리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그는 강세 플래그 패턴에 주목하며 5,300달러까지 랠리가 가능하다는 전망을 제기했다. 또한 이더리움이 5,300달러를 돌파할 때는 알트코인 시즌이 곧 다가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이더리움 현물 EFT 소식이 전해지기 전부터 다음 ETF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가상자산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에 따르면 CNBC에 출연한 다수 패널이 솔라나 현물 ETF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세이파트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인 CFTC 규제 기반 선물 시장이 확보되면, 솔라나 현물 ETF가 출시될 확률이 다른 가상자산에 비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코인베이스와 크라켄 등과의 소송에서 솔라나는 증권이라고 단언한 바 있으며, 현재 규제 체계에서 솔라나 현물 ETF가 탄생한다면 2026년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인 매트릭스포트 공동 설립자 다니엘 얀은 최근 X를 통해 만약 이더리움 현물 ETF가 승인된다면, 가장 현명한 거래 전략은 곧바로 솔라나를 매수하는 것이라 전하기도 했다.
밈코인의 대표라 할 수 있는 도지코인의 공동 개발자 빌리 마르쿠스는 22일 X를 통해 도지코인 ETF는 재미있을 것 같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 유투데이는 시장 참여자들의 열정은 도지코인이 증권으로 분류가 되지 않기에 ETF의 유망한 후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의해 촉진되고 있다. 올해 초 CFTC는 도지코인에 대한 코인베이스 파생상품 선물을 승인에 규제 당국의 일부 승인을 받았고 이 승인은 전통적인 금융기관이 도지코인에 더 공식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전환점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이번 이더리움 현물 ETF 소식 이후 알트코인 중 ETF 승인이 될 만한 옥석을 찾자는 의견들이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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