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선물이 3월 17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됐습니다. CME가 가상자산 선물을 상장한 것은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앞서 CME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선물을 각각 2017년과 2021년에 상장한 바 있습니다.CME는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E)와 더불어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제도권 파생상품 거래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CME 상장은 법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CME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규제를 받는 글로벌 금융기관이기 때문입니다. 즉, CME에 상장된 자산은 미국 금융 당국의 규제를 준수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CME에 선물로 상장된 가상자산이 기존 전통 금융시스템과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대표적으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그간 CME에 선물로 상장된 가상자산들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글로벌 가상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지난 2023년 8월 SEC와의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더욱 강화됐습니다. 그레이스케일은 비트코인 신탁상품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를 현물 ETF로 전환하려고 했으나 SEC가 이를 거절하자 이것이 부당하다고 보고 2022년 6월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이에 2023년 8월 법원은 비트코인 선물 ETF와 비트코인 현물 가격 사이에 높은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에 SEC의 거절이 타당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판결에서 법원은 비트코인 현물 ETF 심사 기준을 비트코인 선물 ETF와의 가격 상관관계에서 찾았기 때문에 제도권에 상장된 가상자산 선물의 중요도가 이후 급격히 상승했습니다. SEC는 이 판결 후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ETF를 각각 2024년 1월과 5월에 승인했습니다.또 CME에 상장된 가상자산 선물에는 기관투자자가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기관투자자들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투자를 진행해야 해서 탈중앙화거래소(DEX) 등에 상장된 가상자산 파생상품에는 투자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CME는 미국 연방 및 주정부 법을 준수하면서 운영되기 때문에 기관투자자들이 규제 리스크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선물이 CME에 상장되면서 헤지펀드 등과 같은 기관들이 가상자산 선물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CME에서는 제도권 현금 결제 방식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실제로 CME의 가상자산 선물은 현금 결제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즉, 현물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보유하지 않아도 선물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기존 금융시장과 유사한 방식으로 거래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전통 금융 시장에서 가상자산이 전통 자산과 비슷한 투자 대상으로 간주되는 계기 중 하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마지막으로 CME 선물 가격은 미국 금융 시장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공식적인 벤치마크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ETF와 같은 전통 금융 상품이 CME 선물 가격을 기준으로 설계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자산운용사들이 미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비트코인 선물 ETF들은 CME 비트코인 선물 가격을 추종합니다.이러한 이유들로 시장은 CME의 솔라나 선물 상장을 알트코인 제도권 편입의 신호로 보고 있습니다. 비록 CME가 2021년 알트코인 중 하나인 이더리움 선물을 상장하기는 했지만, 이더리움은 전체 가상자산 시장에서 오랜 시간 시가총액 2위를 확고하게 유지했기 때문에 다른 알트코인과 달리 특별한 지위를 갖고 있었습니다. 미국 규제기관 관계자들도 가상자산 규제를 거론할 때 대표적 예시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압도적으로 거론하고 다른 가상자산에 대한 제도권 허용은 뭉뚱그려서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수차례 밝힌 바 있습니다. 시장은 그런 점에서 CME 솔라나 선물 상장을 본격적인 알트코인 제도권 편입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앞으로 알트코인이 제도권에 본격적으로 편입된다면 기존 금융 자산과 가상자산의 융합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가상자산이 CME에 거래됨으로써 전통 금융시장과의 연계성이 강화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기관투자자들은 헤징(위험회피), 포트폴리오 다각화, 선물 등 파생상품 활용을 통해 가상자산을 기존 투자 전략에 포함할 수 있습니다. 또 지금보다 더 다양한 알트코인이 전통 자산의 지위를 부여받으면 여러 개의 가상자산을 혼합한 ETF 상품이 나올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 개의 가상자산을 묶은 지수 상품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본 자료는 신뢰할 만한 자료 및 정보를 토대로 작성되었으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에 대하여는 보장하지 않습니다.- 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없으며, 투자자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 제공을 위한 자료입니다.- 투자 여부, 종목 선택, 투자 시기 등 투자에 관한 모든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본 자료는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주)빗썸에 있으며, 저작자를 밝히면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단, 영리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고 변경없이 그대로 이용해야 합니다.☞ 빗썸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이처럼 CME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이어 솔라나 선물이 거래된다는 것은 가상자산이 더 이상 비주류 자산이 아니라 제도권 금융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아가고 있다는 신호 중 하나입니다. 이를 통해 기관들의 유입이 가속화되고 향후 현물 ETF 승인 및 규제 명확화 등의 추가 조치가 이뤄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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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론한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이 국내외 가상자산 업계에서 계속해서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비록 지난 3월 8일(한국시간) 열린 백악관 가상자산 서밋(White House Crypto Summit)에서 시장의 기대만큼 가상자산 산업 육성에 대한 강력한 발언이 나오지 않으면서 시장이 침체를 겪고 있는 모습이지만,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금으로 공언한 부분에 대해서는 시장이 여전히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지난해까지만 해도 비트코인은 주로 전략비축자산으로 고려됐습니다. 전략비축자산(Strategic Stockpile)과 전략적 준비금(Strategic Reserve)의 차이는 매입 여부에 있습니다. 전략비축자산은 미국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을 팔지는 않지만 추가 매입은 진행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와 달리 전략적 준비금은 비트코인을 팔지 않을 뿐만 아니라 추가 매입까지 나설 수 있는 상황을 뜻합니다.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콘퍼런스에서는 "비트코인을 전략준비자산으로 삼겠다"며 "내가 대통령이 되면 정부 보유 비트코인이 매도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3월 3일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금의 중심으로 삼고 이더리움, 엑스알피 [리플], 솔라나, 에이다도 준비금에 포함되도록 할 것"이라고 SNS 플랫폼 트루스소셜에 밝히면서 전략적 준비금과 전략준비자산의 차이를 명확하게 구분했습니다.이후 3월 7일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에 이더리움, 엑스알피 [리플], 솔라나, 에이다는 전략적 준비금이 아니라 전략준비자산으로 표현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시장이 다소 실망감을 나타냈지만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전략적 준비금이라는 표현을 다시 한번 사용하면서 시장참여자들의 비트코인 지위에 대한 신뢰도가 한단계 더 상승했습니다.물론 이 행정명령을 보면, 미국 납세자들의 추가 비용을 발생시키지 않는 선에서 비트코인 추가 확보가 이뤄진다는 조건이 붙어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추가 매입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납세자들의 추가 세금을 발생시키지 않는다고 해서 비트코인 추가 매입에 대한 가능성이 완전히 차단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 때문에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은 여전히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데이비드 삭스 대통령 인공지능(AI) 및 가상자산 차르(수석보좌관)는 3월 8일 이에 대해 "금 등을 매각해 비트코인을 매수한다는 논의는 없었다"며 "다만 예산에 부담을 주지 않는 방식으로 더 많은 비트코인을 매입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와 관련한 결정은 재무부 및 상무부 장관이 내리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오래 전에 비트코인 비축 전략을 펼쳤어야 했지만 우리는 이러한 전략을 도입하지 않아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며 "유관기관이 곧 가상자산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을 구축하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또 향후 비트코인에 대한 매입이 시장 예상보다 조심스럽게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매도 제한과 관련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다는 점에서 전략적 준비금 조성은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월 8일 백악관 가상자산 서밋에서 이에 대해 "정부는 비트코인을 절대 매도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정부는 지난 몇 년 동안 법적 조치 등을 통해 최대 20만개의 비트코인을 압류했지만 안타깝게도 최근 몇 년 바이든 행정부 동안 많은 비트코인이 매각됐다"며 "오늘부터 미국은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않을 것이라는 아주 간단명료한 원칙을 따르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재무부와 상무부는 납세자의 비용 부담 없이 더 많은 비트코인을 축적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며 "현재 가상자산과 관련한 리스트를 작성하고 있는데 이는 보유 중인 코인을 새로운 미국 가상자산 비축고에 보관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이에 따라 앞으로 재무부와 상무부에서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조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하면 미국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중요도는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세계 금융시장을 주도하는 미국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중요도가 올라간다는 것은 전체 글로벌 시장에서도 비트코인의 중요도가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조성은 한국 가상자산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역대 미국 정부 중 가상자산에 대해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의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추진이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그 귀추를 주목해야 하는 때입니다.- 본 자료는 신뢰할 만한 자료 및 정보를 토대로 작성되었으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에 대하여는 보장하지 않습니다.- 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없으며, 투자자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 제공을 위한 자료입니다.- 투자 여부, 종목 선택, 투자 시기 등 투자에 관한 모든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본 자료는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주)빗썸에 있으며, 저작자를 밝히면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단, 영리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고 변경없이 그대로 이용해야 합니다.☞ 빗썸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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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6
들어가며최근 1년간의 시장 흐름을 살펴보면, 밈코인(Memecoin)이 주요 알트코인 자산군 중 가장 큰 상승을 보였습니다. 반면 많은 관심을 끌었던 AI 관련 토큰들은 의외로 부진한 성과를 보였죠. 여러 가설이 있지만, 그중 하나는 투자자들이 더 이상 ‘낮은 유통량-높은 완전 희석 시총(Low float, High FDV)’ 구조에 회의적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구조에선 잠재적으로 풀릴 물량이 너무 많아서, 향후 토큰 가치가 희석될 위험이 높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반면 밈코인의 경우 “원래부터 유틸리티가 없다고 명확히 선언”해서 오히려 시장 신뢰를 얻었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습니다.하지만 진지하게 살펴보면, 밈코인의 단기 흥행보다 더 중요한 것은 프로젝트가 지속 가능한 토큰 경제(Sustainable Tokenomics)를 구축하느냐입니다. 한때 화제를 모았던 OlympusDAO(3,3 모델), Axie Infinity(이중 토큰), Terra Classic(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사례만 봐도, “초기에 이론적으로 그럴듯해 보이던 토큰 설계가 시간이 흐를수록 취약점을 드러내며 대규모 가격 붕괴와 함께 몰락했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1. 토크노믹스가 왜 중요한가?토크노믹스란?토크노믹스(Tokenomics)는 말 그대로 토큰의 경제학을 의미합니다. 구체적으로는 토큰의 발행량·공급 스케줄·분배 방식·활용처·인센티브 구조 등 토큰이 지닌 모든 경제적 측면을 총칭하는 개념입니다. 이는 프로토콜의 거버넌스(의사결정 구조)와도 밀접히 연결됩니다. 토큰 유통과 소각, 스테이킹 보상, 추가 발행 정책 등 프로젝트 장기 운영에 결정적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토크노믹스가 허술하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프로젝트라도 ①과도한 인플레이션으로 가치 희석, ②토큰 홀더 간 이해관계 충돌, ③명확한 유틸리티 부족 등으로 생태계가 무너질 수 있습니다. 반면, 공정하고 탄탄한 토큰 경제 구조가 마련된다면, 커뮤니티와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어 장기적 성장을 이끌어내는 엔진이 될 수 있습니다.‘잘 나갈 땐 상관없다’고?강세장(bull market)에서는 코인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기에, 토크노믹스가 상대적으로 덜 중요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이 고점을 찍고 꺾이기 시작하면, 토큰 설계의 문제점이 빠르게 드러나게 됩니다. 예컨대 “팀·VC 지분이 너무 많다, 잠금(베스팅) 해제 시 대량 매도가 발생한다, 유통량은 너무 적은데 FDV는 터무니없이 높다…” 같은 비판이 쏟아지며, 가격 폭락과 커뮤니티 이탈로 이어집니다.따라서 프로토콜 창립자는 토크노믹스를 처음부터 제대로 고민해야 합니다. 초기 설계가 잘못돼 있다면, 뒤늦게 수습하기가 훨씬 어렵습니다. 이미 대다수 코인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난 뒤 교훈도 많이 축적된 상태이니, 그 교훈을 참고해 본 프로젝트의 토큰 모델을 장기적, 지속 가능하게 만들어야 하죠.2. 지속 가능한 토크노믹스의 4대 요소토큰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핵심 축에는 다음과 같은 4가지가 있습니다.1. 공정한 토큰 분배 (Fair Distribution)2. 지속 가능한 공급 관리 (Sustainable Supply Emissions)3. 유의미한 토큰 수요 창출 (Distinct Token Demand)4. 활발한 거버넌스 (Active Governance)A. 공정한 토큰 분배첫 단추인 분배(Distribution) 방식이 잘못되면, 소수 지분 과점·대량 매도·투자자 의도 불일치 등 문제가 커집니다. 팀, 투자자, 커뮤니티 간 지분이 균형감 있게 설계돼야 장기적 관점에서 서로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집니다.• 투자자(VC, 엔젤 등): 단순 자금 지원이 아니라 프로젝트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가치 있는 투자자’를 선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팀/어드바이저: 락업(베스팅)을 통해 과도한 조기 매도 리스크를 줄이고, 성과와 연동되도록 해야 합니다.• 커뮤니티/사용자: 진성 유저에게 토큰을 에어드랍하거나 커뮤니티 펀딩 플랫폼을 통해 참여 기회를 준다면, 커뮤니티 중심의 탄탄한 초석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예시로, Jupiter는 토큰 출시부터 공급의 50%를 커뮤니티에 할당했고, 팀 물량에도 긴 베스팅을 걸어 “커뮤니티 중심” 이미지를 구축했습니다.B. 지속 가능한 공급 관리(Emission)어떤 속도로 토큰이 시장에 풀리는지(Emission)는 토큰 가격 형성과 직결됩니다. 베스팅 스케줄을 통해 팀·투자자 물량이 시장에 한꺼번에 나오지 않도록 조절하고, 인플레이션 정책(초기엔 높게, 성장 후엔 낮추는 등)을 적절히 설계해야 합니다. Solana는 초기에 인플레이션율이 높았지만, 이후 메인넷이 안정화되면서 단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줄이고 수수료 일부를 소각해 토큰 가치를 지켰습니다.C. 유의미한 토큰 수요(Demand)단순 투기 외에 실사용(Utility)이 있어야 토큰 수요가 지속됩니다. 예를 들어 레이어1 토큰은 가스비 지불에, DeFi 토큰은 거버넌스·수수료 할인, 스테이킹 등에 쓰입니다. 또한 토큰 스테이킹, 토큰 환매/소각 등 기법을 통해 추가적인 단기·장기 수요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Jupiter의 경우 프로토콜 수익 50%로 토큰을 환매해 3년간 잠그는 프로그램을 도입, 사용자들에게 “프로토콜 성장→토큰 가치 상승”이 직접 연결되는 매력을 부여했습니다.D. 활발한 거버넌스(Governance)프로토콜이 커질수록 토큰 설계를 변경하거나 새로운 정책을 도입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투표 참여율이 저조하면 특정 ‘큰손’이 모든 결정을 좌우하는 형식적 거버넌스가 될 위험이 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보상 제공, 다양한 투표 메커니즘(e.g. futarchy, vote-escrow(veToken) 등)을 활용하면 참여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Helium이나 Solana처럼 거버넌스를 통해 토큰 정책을 적극 보완하는 사례가 늘고 있죠.3. 대조적 접근 사례: Jupiter vs. Solana사례 A: Jupiter – 처음부터 커뮤니티 중심Jupiter는 토큰 배분을 팀:커뮤니티 = 50:50으로 시작했고, 외부 투자자는 받지 않았습니다. 이후 대규모 에어드롭을 진행해 파워 유저나 거버넌스 참여자에게 토큰을 지급함으로써 이용자 충성도를 높이고 실제 프로토콜 사용량도 늘렸습니다. 또한 프로토콜 수익의 50%로 토큰을 환매, 3년간 락업하는 정책을 도입해 토큰 수요를 창출하면서 유통량 증가를 제한했습니다. 덕분에 투기 세력보다는 실제 커뮤니티 기반이 탄탄해졌고, 거버넌스 참여도 활발하게 이뤄져 토큰-프로토콜 간 선순환 구조를 이루고 있습니다.사례 B: Solana – 제품(프로덕트) 우선 후 토크노믹스반면 Solana는 초기엔 ‘낮은 유통량-높은 FDV’ 구조로 비판받았고, 알라메다 등 특정 세력에 집중된 토큰 분배 문제도 컸습니다. 그러나 Solana 팀은 “제품 완성도를 높이자”는 데 집중해, 압도적 TPS와 실제 디앱(dApp) 사용사례로 사용자·개발자를 유치했습니다. 그렇게 생긴 실수요가 SOL 토큰을 뒷받침했고, 나중에 단계적 인플레이션 감축·수수료 소각 등 토큰 모델을 개선해 지금은 상당히 안정된 생태계를 구축했습니다. 즉, 토크노믹스가 초기엔 부족해도, 강력한 프로덕트가 이를 보완했다는 교훈입니다.4. 토크노믹스 외 추가 고려 사항지속 가능한 토크노믹스를 마련했다고 해도, 프로젝트 성공을 담보하진 못합니다. 몇 가지 더 살펴볼 포인트가 있습니다:1. 초기 Valuation: “너무 비싸게 시작하면 단기 차익 실현 물량이 쏟아진다.” 커뮤니티 세일이든 ICO든, 적정 가치평가가 중요합니다.2. 팀 베스팅 및 투명성: 팀 물량이 어떻게 풀리는지 명확히 공개해야 합니다. 팀이 무단 매도하면 신뢰가 깨집니다.3. 거버넌스 토큰의 미래: 규제가 명확해지면 배당·ETF 등으로 거버넌스 토큰이 더 가치있는 자산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4. 결국 ‘제품 완성도’가 핵심: 아무리 토크노믹스가 좋아도 프로덕트 자체가 별 볼 일 없으면 장기적으로는 의미가 없습니다.맺으며지금까지 “지속 가능한 토크노믹스”를 위해 창립자들이 고민해야 할 요소들을 살펴봤습니다. 공정한 분배, 지속 가능한 공급, 명확한 토큰 수요, 활발한 거버넌스라는 4가지 축이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가야 비로소 장기적으로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토큰 설계에 관한 것이고, 결국 중요한 것은 프로덕트의 실제 경쟁력과 커뮤니티의 열정이 함께 뒷받침돼야 합니다.• Jupiter 사례는 커뮤니티 중심 토크노믹스가 얼마나 강력한 동력을 만들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Solana 사례는 초기 토크노믹스가 부족해도 제품-시장 적합성(PMF)을 먼저 확립하면 어느 정도 보완해 나갈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결국 토크노믹스는 프로젝트를 떠받치는 엔진이고, 실제로 달리는 자동차 바퀴(프로덕트)가 있어야 의미가 있습니다. 제대로 된 제품이 있어야 커뮤니티와 유저가 모이고, 그것이 토큰 경제를 움직이는 진짜 힘이 되죠.창립자라면, “나의 토큰 설계가 장기적으로 모든 이해관계자의 이익이 정렬된 구조인가?”를 고민해보세요. 그리고 토큰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결국 안정적인 프로덕트, 유의미한 유틸리티, 건전한 거버넌스가 함께 맞물려야 합니다. 그러한 프로젝트만이 시간의 테스트를 견디며 블록체인 산업에서 롱런할 수 있을 것입니다.Referenceshttps://www.binance.com/en/research/analysis/sustainable-tokenomics-questions-every-founder-should-think-aboutDisclaimer: 이 글은 정보 제공을 위한 일반적인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며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추천이나 법률, 사업, 투자, 세금 등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글을 바탕으로 투자 결정을 내리거나 회계, 법률, 세무 관련 지침으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특정 자산에 대한 언급은 단지 참고용 정보일 뿐, 투자 권유의 의미가 아님을 명확히 합니다. 여기에서 제시된 의견은 관련된 기관이나 조직, 혹은 개인의 입장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고팍스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고팍스(GOPAX)
2025.03.26
US GAAP의 기존 가상자산 회계 처리 방식(ASC 350-30)으로는 기업의 재무제표가 실제 보유한 가상자산의 가치를 왜곡할 가능성이 컸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자산을 전략적으로 보유하는 기업들은 회계적 불확실성과 투자자들의 오해 속에서 기업 가치를 정확히 반영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FASB는 2023년 ASC 350-60을 도입하여 가상자산을 공정가치 기준으로 측정하고 이를 재무제표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본 리포트에서는 ASC 350-60의 도입이 기업의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스트래티지 사례를 통해 새로운 회계 기준 적용 후 기업 가치 평가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살펴본다. 또한, ASC 350-60이 도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남아 있는 한계점과 실무적 과제를 조명하며, 향후 가상자산 회계 기준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코빗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법적 고지서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아니라 투자자들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배포되는 자료입니다. 본자료에 수록된 내용은 당사 리서치팀이 신뢰할 수 있는 자료 및 정보로부터 얻은 것이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며, 당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확성이나 완벽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따라서 본 자료를 이용하시는 분은 자신의 판단으로 본 자료와 관련한 투자의 최종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당사는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본자료에 나타난 정보, 의견, 예측은 본 자료가 작성된 날짜 기준이며 통지 없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과거 실적은 미래실적에 대한 지침이 아니며 미래 수익은 보장되지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 원본의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당사는 본 자료를 제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없습니다.본 자료에 나타난 모든 의견은 자료 작성자의 개인적인 견해로,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본 자료에 나타난 견해는 당사의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사는 본 자료와 다른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습니다.당사는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않습니다. 본 자료에 나타난 모든 의견은 자료 작성자 개인적 견해로서,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본 자료는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당사에게 있고, 어떠한 경우에도 당사의 허락 없이 복사, 대여, 재배포될 수 없습니다.
코빗(Korbit)
2025.03.26
1. 개요가상자산 트레이딩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가상자산을 단기 혹은 중장기 시세 차익을 노리고 매매하는 활동입니다. 기존 주식·외환 거래와 비슷한 측면이 많으나, 24시간 365일 거래 가능하고 변동성이 크다는 특징이 있습니다.트레이딩(단타, 스윙 등)은 장기 투자와 달리, 짧은 기간 내 가격 변동을 활용해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주된 목표입니다. 하지만 가상자산 시장 특유의 높은 변동성과 유동성, 규제 미비 등의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트레이딩 vs. 장기 투자• 트레이딩: 단기 가격 변화를 통해 수익을 노림. 기술적 분석, 시장 심리 등이 중요. 손절/익절 시점을 엄격히 설정해야 함.• 장기 투자: 가치 상승을 믿고 수년간 보유. 단기 변동성에는 무덤덤하게 대응하며, 프로젝트의 펀더멘탈이나 거시환경 등을 중시.트레이딩은 빈번한 매매로 수수료와 리스크가 증가하지만, 잘하면 빠른 수익 창출이 가능합니다. 장기 투자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비교적 단순하게 운영할 수 있고, 심리적 스트레스가 덜한 편입니다. 본인의 성향과 목표에 맞춰 선택하거나, 일부 자금은 장투, 일부 자금은 트레이딩 형태로 혼합 운용할 수도 있습니다.트레이딩에서 중요한 개념• 변동성(Volatility): 자산 가격이 얼마만큼 심하게 움직이는지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가상자산은 변동성이 매우 커서 고수익·고위험 특성이 강합니다.• 유동성(Liquidity): 시장에서 얼마나 손쉽게 매매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거래량이 많고 스프레드가 좁을수록 유동성이 높다고 합니다.• 시장 심리(Market Sentiment): 투자가들의 감정과 기대치가 시장 흐름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과도한 탐욕/공포가 형성되면 과매수/과매도 등 극단 현상이 나올 수 있어요.2. 트레이딩 전략이란?트레이딩 전략의 정의트레이딩 전략이란 어떠한 시장 상황에서 언제 매수/매도할지를 구체적으로 정의해둔 일종의 로드맵입니다.• 예) “어떤 지표가 일정 조건을 만족할 때 진입, 손절 라인은 어디, 목표가(익절)는 어디” 식의 세부 규칙입니다. 이 전략을 미리 작성해두면, 돌발 상황에서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실수를 줄이고 체계적으로 매매할 수 있습니다.트레이딩 전략이 중요한가?• 일관성: 매번 즉흥적으로 매매하면, 수익이 나도 운이 좋았는지 실력인지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전략은 성과를 평가할 기준이 되므로, 개선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합니다.• 리스크 제어: 손절, 익절, 포지션 크기 등의 원칙이 미리 정해져 있으면, 과도한 손실을 방지해 계좌를 안전하게 지킵니다.• 감정 개입 방지: 전략이 없으면 시장 변동에 따라 쉽게 감정적으로 반응하게 됩니다. 전략이 있으면 원칙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트레이딩 전략을 세우는 기본 원칙1. 목표 설정: 단기/중기/장기 중 어떤 관점? 기대수익률과 감당가능 손실은 어느 정도?2. 진입·청산 기준: 기술적 지표, 차트 패턴, 펀더멘털, 뉴스 등 어떤 근거로 매매 시점을 판단할지.3. 리스크 관리: 손절 라인(Stop-loss), 이익실현(Take-profit) 설정, 포지션 크기 조절 등.4. 기록 및 검토: 트레이딩 일지를 통해 결과를 분석, 전략을 주기적으로 개선.3. 주요 트레이딩 전략데이 트레이딩(Day Trading)• 개념: 하루 안에 포지션을 모두 청산하는 초단기 매매. 보통 기존 증시에서는 장 마감 전 청산하지만, 크립토는 24시간 거래라 조금 다르게 적용되나 보통 24시간 이내 매매 종료를 의미.• 장점: 매일매일 기회가 있을 수 있음. 오버나이트 리스크(장 마감 후 대형 뉴스 등)를 회피 가능.• 단점: 매우 짧은 시간에 결정을 내려야 하므로 스트레스와 난도가 높음. 초보자에게는 추천되지 않는 전.스윙 트레이딩(Swing Trading)• 개념: 며칠~수주간 보유하는 중단기 전략. 추세의 ‘스윙’(파동)을 잡아 중간 수익을 노림.• 장점: 데이 트레이딩보다 여유가 있어, 차분히 분석하고 결정 가능. 너무 짧지도 너무 길지도 않아 초보자가 접근하기 괜찮은 편.• 단점: 가끔 너무 이른 손절/익절로 큰 추세를 놓치거나, 중간 조정에 흔들릴 수 있음.트렌드 트레이딩(Trend Trading)• 개념: 수개월 이상 길게 추세를 타고 가는 전략(포지션 트레이딩이라고도 함). “상승 추세면 매수 후 보유, 하락 추세면 공매도 후 유지” 등으로 큰 흐름을 노림.• 장점: 장기적 추세가 맞으면 높은 수익 가능. 자주 매매하지 않아 수수료/스트레스가 적음.• 단점: 추세 전환을 늦게 감지하면 손실이 클 수 있음. 꾸준한 추세 판단이 필요.스캘핑(Scalping)• 개념: 아주 짧은 시간(수 초~수 분)에 매매를 반복하여 작은 이익을 여러 번 쌓는 전략. 고빈도 트레이딩(HFT)과 유사.• 장점: 시장의 아주 작은 틈새(스프레드, 오더북 불균형)를 반복적으로 공략 가능.• 단점: 전문 장비나 매우 숙련된 실력이 필요, 초보자에게 권장되지 않음. 작은 실수도 큰 누적으로 이어질 수 있음.바이 앤 홀드 (Buy and Hold)• 개념: 코인을 사서 수개월~수년간 보유(HODL). 단기 변동성에 신경 쓰지 않고 장기 가치 상승을 기대.• 장점: 잦은 거래가 없어 수수료 부담 적고, 쉬운 편. 비트코인 등 장기적으로 우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믿는다면 적합.• 단점: 보유 중에 큰 폭락이 오면 방어 수단 없이 고스란히 하락을 감내해야 함. 프로젝트 선정이 잘못되면 장기 보유해도 손실을 볼 수 있음.인덱스 투자(Index Investing)• 개념: 여러 가상자산을 묶은 ‘인덱스’(ETF 또는 지수 토큰)에 투자해, 개별 코인 선택 리스크를 줄이고 시장 전체의 평균적 성장을 노림.• 장점: 분산투자로 인해 특정 코인 급락에 덜 노출됨, 시장 평균 수익을 쉽게 추구.• 단점: 시장 전반이 하락하면 인덱스도 하락, 개별 고성장 코인처럼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긴 어려울 수 있음.스테이킹 및 디파이(DeFi)• 개념: 트레이딩이 아니라, 보유 코인으로 스테이킹이나 유동성 공급 등에 참여해 이자나 보상을 받는 전략.• 예) PoS 코인을 지분 위임(스테이킹)해 연간 몇 %의 이자를 받거나, 유동성 풀(AMM DEX)에 코인을 예치해 수수료 일부를 획득하는 식.• 장점: 시장이 횡보해도 코인을 예치해 꾸준히 이익을 얻을 수 있음.• 단점: 예치한 코인의 가격이 떨어지면 원금 손실, 스마트 계약 리스크(해킹) 등이 존재.4. 트레이딩에 활용되는 분석 기법기술적 분석(TA)차트와 지표를 활용해 시장의 단기~중기 흐름을 예측하는 방법.• 대표 지표: 이동평균선(MA), RSI, MACD, 볼린저 밴드 등.• 캔들패턴: 헤드앤숄더, 이중바닥, 역망치형 등 다양한 패턴으로 매수/매도 신호 파악.• 장점: 단기 매매 타이밍을 정확히 잡을 수 있음.• 단점: 지표가 과거 가격에 기반하므로, 예외적 이벤트(블랙스완)엔 취약.기본적 분석(FA)프로젝트의 근본 가치를 평가해, 장기적 가격 상승 가능성을 예측.• 온체인 데이터(네트워크 활용도), 팀 역량, 실사용 사례 등을 확인.• 특히 스윙 트레이딩, 트렌드 트레이딩, 장기 투자의 판단 근거로 자주 사용.심리적 분석(Sentiment Analysis)시장 참여자들의 감정이나 군중 심리를 통해, 극단적 공포·탐욕이 형성될 시점을 역으로 노리는 방식.• 예) 구글 트렌드 “bitcoin” 검색량 증가, 공포-탐욕 지수, SNS 여론 등.• 과열일 때는 조정이 올 확률이 높고, 극단적 공포일 때는 반등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통계적 근거.5. 리스크 관리 및 심화 개념손절매(Stop-loss)와 이익실현(Take-profit)• Stop-loss: 특정 가격 이하(또는 이상)로 가면 자동으로 포지션을 청산해 손실을 제한.• Take-profit: 목표 가격 도달 시 자동 매도/매수로 수익을 확정.• 비율로 예: 손절 5%, 이익실현 10% → Risk/Reward=1:2.• 자동화된 주문을 통해 감정적 실수를 줄이고, 예측치 못한 하락 등에 즉시 대응 가능.포트폴리오 관리 및 자금 배분 전략• 분산 투자(Diversification): 다양한 코인에 나누어 투자하면 특정 코인 급락 시 전체 손실을 줄일 수 있음.• 포지션 사이즈: 각 트레이드에 전체 자산 중 몇 %를 배팅할지 결정. 일반적으로 초보자는 1~5% 이하 권장.• 레버리지 주의: 레버리지가 높으면 수익도 크지만, 손실도 폭발적일 수 있으므로, 초보는 가급적 낮거나 무(0)에 가깝게 시작.트레이딩 심리학: 감정 조절과 냉정한 매매• 감정 통제: 공포, 탐욕, 조급함을 억제하고 계획된 매매만 실행. 큰 손실 후 즉각 만회하려는 복수 매매(Revenge Trading)를 피해야 함.• 트레이딩 일지: 매매 아이디어, 진입/청산 근거, 감정 상태 등을 기록해 복기(리뷰)하면 스스로를 객관화하기 쉬움.• 장기 생존: 트레이딩은 마라톤이므로 단기 성과에 일희일비 말고, 꾸준히 원칙을 지키며 성장하는 자세가 중요.6. 실전 트레이딩 가이드트레이딩을 시작하는 방법: 계정 개설, 거래소 사용법1. 거래소 선택: 신뢰도, 유동성, 수수료, 편의성 등을 고려해 국내외 거래소를 고름.2. 회원가입 & 보안: KYC 절차, 2FA 보안 설정 필수. 해킹/사기 위험 대비.3. 자금 입금: 원화 입금(국내 거래소) 혹은 스테이블코인/비트코인 전송(해외 거래소).4. 주문 유형 이해: 시장가(즉시 체결), 지정가(희망가격에 체결) 등 기초 주문 방식 숙지.5. 소액·모의투자로 연습: 처음부터 큰돈 투자보다는 소액 또는 테스트넷으로 실습.초보자가 피해야 할 흔한 실수• 무전략 매매: 즉흥적으로 진입·청산. (→ 꼭 매매 전 전략·손절·익절 설정)• FOMO (Fear Of Missing Out): 갑작스런 상승에 따라붙다가 고점 물림.• 패닉 셀링: 하락장에 공포로 투매 후, 곧 반등하는 패턴이 많음. 섣불리 손절하지 말고 객관적 판단 필요.• 잦은 포지션 변경: 과도한 매매로 수수료만 낭비. 확실한 시그널이 날 때만 매매.• 분산 부족: 단일 코인에 ‘올인’하면 한 번에 계좌 날릴 위험.• 리서치 부족 & 루머 신뢰: DYOR 필수. 유명인 발언·커뮤니티 소문은 참고용이지 맹신 금물.• 보안 소홀: 계정 해킹, 스마트 계약 취약점 등으로 자금 잃을 수 있음. 2FA, 하드웨어 월렛 사용 권장.트레이딩 전략 백테스트 및 실전 적용법• 백테스트(과거 데이터 테스트): 과거 차트에 내 전략(진입/청산 조건 등)을 적용해 수익률·승률을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쁘면 전략 보완.• 소액 실전 테스트: 모의투자뿐 아니라 실제 자금(소액)으로 적용해보고 실전 환경(수수료·슬리피지 등)을 체감.• 피드백 & 수정: 일정 기간마다 매매 일지·성과를 분석해 전략을 개선.• 일관성 유지: 장기적으로 데이터 쌓여야 통계적으로 의미 있음. 감정에 흔들려 자주 전략을 바꾸면 성과 측정 어려움.7. 결론트레이딩은 끝없는 학습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위 가이드를 통해 기초와 대표 전략을 익혔다면, 계속해서 시장 경험을 쌓으면서 실력을 키워보세요. 무엇보다, 무리한 레버리지나 감정적 매매를 지양하고, 원칙과 리스크 관리를 준수하는 것이 장기적 성공의 핵심입니다.Disclaimer: 이 글은 정보 제공을 위한 일반적인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며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추천이나 법률, 사업, 투자, 세금 등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글을 바탕으로 투자 결정을 내리거나 회계, 법률, 세무 관련 지침으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특정 자산에 대한 언급은 단지 참고용 정보일 뿐, 투자 권유의 의미가 아님을 명확히 합니다. 여기에서 제시된 의견은 관련된 기관이나 조직, 혹은 개인의 입장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고팍스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고팍스(GOPAX)
2025.03.2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월 3일(한국시간) 비트코인, 이더리움, 엑스알피, 솔라나, 에이다 5개 가상자산을 전락적 비축준비금으로 매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24년 11월 대선 승리 전부터 비트코인을 전략적 비축자산으로 삼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비트코인 외 다른 알트코인들을 전략적 비축자산으로 삼고 이를 매입하겠다고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발언에서 5개 가상자산을 단순 전략적 비축자산이 아니라 전략적 비축준비금으로서 매입하겠다고 했습니다. 단순 전략적 비축자산은 정부가 현재 보유한 가상자산을 그대로 보유하는 것을 뜻합니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2024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콘퍼런스에서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을 팔지 않고 전략적 비축자산으로 삼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미국 정부가 범죄자들로부터 압수한 비트코인 등을 팔지 않는 선에서 그치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보유한 비트코인을 팔지만 않을 뿐, 추가 매입 등은 고려하지 않았었다는 것을 뜻합니다.그러나 가상자산을 전략적 비축준비금으로 삼겠다는 것은 매입의 뜻을 내포합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정부가 앞으로 가상자산을 정기적으로 매입하겠다는 선언을 했다는 얘기입니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후 비트코인이 하루새 15% 급등하는 등 전체 가상자산 시장이 활기를 띠었습니다.그렇다면 그가 전체 가상자산 중 전략적 비축준비금의 대상이 되는 가상자산을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엑스알피, 에이다로 꼽은 이유는 무엇일까요?우선 5개 가상자산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이 가상자산들은 전체 가상자산 시장에서 시가총액이 높다는 점입니다. 3월 3일 기준 비트코인, 이더리움, 엑스알피, 솔라나, 에이다는 각각 시가총액 1, 2, 3, 6, 8위를 나타냈습니다.이 가운데 솔라나, 에이다보다 시가총액이 높은 가상자산은 테더, 바이낸스코인, USDC입니다. 테더와 USDC는 미국 달러와 1:1 가치를 지녀 변동성이 거의 없는 스테이블코인입니다. 스테이블코인은 비트코인 등 통상적인 가상자산과는 달리 법정통화와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전략적 비축준비금으로 삼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또 바이낸스코인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자체 코인입니다. 특정 가상자산 거래소의 자체 코인을 전략적 비축준비금으로 삼는 것 역시 미국 정부로서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또 지난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 시기의 일이기는 하지만 미국 증거래위원회(SEC)는 바이낸스에 연방 증권법 위반 혐의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전문가들은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정부 입장에서 큰 문제가 없는 가상자산 중 시가총액 상위 5개 코인 비트코인, 이더리움, 엑스알피, 솔라나, 에이다를 거론했다고 보고 있습니다.각 가상자산을 비축준비금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한 전문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고 주로 트럼프 대통령이 새롭게 거론한 4개의 가상자산 이더리움, 솔라나, 엑스알피, 에이다에 대한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먼저 이더리움의 경우에는 트럼프 일가가 운영하고 있는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프로젝트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의 이더리움에 대한 관심이 비축준비금 선정으로까지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은 이더리움을 비롯한 이더리움 네트워크 기반 가상자산을 수차례 매입한 바 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는 지난 2월 “지금이 이더리움을 매수하기에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라는 글을 X(전 트위터)에 올린 바 있습니다.솔라나와 엑스알피는 다음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후보 1순위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에 비축준비금으로 선정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비트코인, 이더리움 다음으로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높은 가상자산을 솔라나, 엑스알피, 라이트코인 등으로 보고 있습니다.마지막으로 에이다는 이 가상자산 창시자 찰스 호스킨슨이 일찍부터 트럼프 행정부 가상자산 정책을 지지했기 때문에 비축준비금으로 선정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2024년 11월 호스킨슨 창시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면서 그의 가상자산 정책을 지지하는 사무소를 설립하겠다고 한 바 있습니다.역대 미국 정부 중 가상자산 정책을 가장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가 건전한 가상자산 산업 발전을 위해 합리적인 정책을 만들어나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본 자료는 신뢰할 만한 자료 및 정보를 토대로 작성되었으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에 대하여는 보장하지 않습니다.- 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없으며, 투자자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 제공을 위한 자료입니다.- 투자 여부, 종목 선택, 투자 시기 등 투자에 관한 모든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본 자료는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주)빗썸에 있으며, 저작자를 밝히면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단, 영리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고 변경없이 그대로 이용해야 합니다.☞ 빗썸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빗썸(bithumb)
2025.03.26
01 / 핵심 요약• 소프트웨어가 세상을 잠식한 현상을 넘어, 이제 인공지능(AI)이 소프트웨어를 잠식하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대부분의 AI는 중앙화된 빅테크(Big Tech) 기업에 의해 개발·통제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2008년 비트코인 출시 이후, 분산형 네트워크를 가능케 한 블록체인 기술은 AI의 민주화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습니다.• 탈중앙화 AI(Decentralized AI, 이하 DeAI)는 단순히 트위터에서 화제가 되는 AI 에이전트(Agent)들 이상의 개념입니다. 진정한 DeAI는 AI 모델을 만드는 과정(데이터·컴퓨트·알고리즘)을 분산형으로 운영하려는 움직임입니다.• AI의 핵심 요소는 데이터, 컴퓨트, 알고리즘이며, 이미 크립토 영역에서는 DePIN(Decentralized Physical Infrastructure) 프로젝트들이 이러한 요소들을 분산 방식으로 제공하기 위해 구축되어 왔습니다. 이들이 곧 DeAI 생태계의 기반이 됩니다.• 국가 단위로 AI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자원과 권력을 중앙이 아닌 분산형 방식으로 조정하고 공유하는 수단으로서 블록체인 기반 DeAI가 주목받을 수 있습니다.02 / 서론소프트웨어가 거의 모든 산업을 변화시켰듯이, 이제 AI가 그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자체 진화하며 더욱 빠른 속도로 우리 생활 전반에 침투할 것으로 보입니다.“소프트웨어가 세상을 잠식했고, 이제 AI가 소프트웨어를 잠식한다.”—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CEO (2017)AI가 급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기업·정부는 막대한 컴퓨팅 자원과 데이터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동시에, 이 분야가 소수 대기업에 의해 지나치게 중앙화될 위험도 제기됩니다. 한편, 초기에는 탈중앙 금융(DeFi) 용도로 탄생한 블록체인 기술이 “AI의 중앙집중 문제를 완화할 기술적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이 제공하는 투명성, 불변성, 소유권 정의, 적대적 검증 환경 등이 AI 시스템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일각에서는 “AI가 크립토의 존재 이유가 될 수도 있다”며, 금융 시스템을 분산화한 것처럼, AI 시스템도 분산화할 기반이 블록체인에서 마련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중앙화된 AI가 극소수에게만 막대한 권력을 부여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이 그러한 위험을 분산하고 민주화하는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본 보고서는, AI가 글로벌 경제와 일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수록, 블록체인 기술이 중앙화된 AI에 대한 균형점을 어떻게 제시할 수 있는지 살펴봅니다.2.1 AI 산업 개관현대 AI 산업은 소수 대규모 기업이 막대한 자금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개발한 거대 언어 모델(LLM)들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ChatGPT(2022년 공개) 이후 불과 몇 달 만에 여러 LLM들이 텍스트는 물론 이미지를 다루는 멀티모달 모델까지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속도와 격차가 더욱 커질 수 있는데, 이는 결국 빅테크 중심의 AI 독점 가능성을 시사합니다.반면, 블록체인 업계는 그동안 분산 네트워크·인센티브 구조를 연구해 왔으며, 이는 AI 자원(데이터·컴퓨트·알고리즘)을 분산화하는 기반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AI가 글로벌 권력을 쥐게 될 수도 있다는 예측 아래, 블록체인은 이를 민주화할 솔루션으로 부상 중입니다.2.2 인터넷 공공재(Commons)의 잠식현재 인터넷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활동 데이터는 소수 빅테크 기업에 집중되어 수집·관리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형 기업이 데이터·컴퓨팅 자원을 과점하는 양상도 비슷합니다. 이는 과거 공공자원이 사유화되던 “인클로저(Enclosure)”와 유사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AI 시대에 “데이터·컴퓨팅 자원”이 핵심이 되면서, 빅테크 소수가 사실상 AI 역량을 독점하는 그림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 점에서, 블록체인을 통한 탈중앙화 노력은 빅테크가 잠식해가는 인터넷 공공재를 다시금 대중에게 돌려주려는 시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03 / 탈중앙화 AI(DeAI)란?DeAI는 아직 초기 개념이지만, AI 자체(및 그 모델) 개발·운영을 중앙기관이 아닌 네트워크 전체가 분산적으로 수행하자는 접근입니다.예컨대, 전통적 중앙화 AI는 단일 대형 모델(또는 여러 모델이지만 한 조직이 통제)을 사용하는 반면, 탈중앙화된 DeAI는 여러 조직·개인이 각자 모델을 개발·운영하며, 이들이 협력·경쟁해 단일 통합된 출력 결과를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특정 기업 한 곳이 아닌, 수많은 주체가 AI 권한을 나누어 가지게 됩니다.3.1 에이전트(Agent) 아래의 인프라최근 크립토 트위터 등에서 “AI 에이전트”가 유행하고 있지만, 대부분 중앙화된 LLM(예: OpenAI, Google 등)을 기반으로 작동합니다. 진정한 DeAI는 그 “에이전트”를 포함해, 더 밑단에서 데이터, 컴퓨트, 알고리즘 모두를 분산형으로 제공해야 합니다.탈중앙화 AI 스택을 단순화하면:• App Layer: AI Agent(에이전트), AI dApp 등 실제 사용자가 보게 되는 부분• Framework Layer: 개발자가 에이전트를 쉽게 만들게 하는 툴·프레임워크• Infrastructure Layer: 분산 데이터 저장, 분산 컴퓨팅, 탈중앙화 모델·알고리즘 등본 보고서에서는 이 중 인프라 레이어를 중점적으로 살펴봅니다.04 / DeAI의 기본 구성 요소AI의 핵심은 크게 데이터(Data), 컴퓨트(Compute), 알고리즘(Algorithm)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AI에는 3가지 핵심 요소가 있다: 데이터, 컴퓨팅 자원, 그리고 알고리즘”— Wendy Wong, UBC 정치학 교수4.1 데이터(Data)AI를 학습하려면 대규모 데이터셋이 필수이나, 현재는 대부분 중앙 클라우드(AWS, 구글, MS 등)에 의존합니다. 그러나 크립토 생태계에서는 이미 Filecoin, Arweave 등 탈중앙 데이터 스토리지 프로젝트들이 성장해 왔습니다.• Filecoin: IPFS 기반 분산 스토리지에 토큰 보상 구조를 추가. 누구든 여유 저장공간을 제공하면 FIL 토큰으로 보상.• Arweave: 영구적(영속) 데이터 저장을 표방. 한 번 업로드하면 삭제·변경 불가, ‘영구성’이 특징.이런 프로젝트들은 AI 개발에 필요한 방대한 데이터를 탈중앙 방식으로 안전하게 저장·공유할 수 있게 함으로써, 향후 DeAI가 확장되는 기반을 제공합니다.4.2 컴퓨트(Compute)데이터가 준비되었어도, 이를 학습시키려면 막대한 계산(컴퓨팅) 자원이 필요합니다. 현재는 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인프라를 장악하고 있습니다.탈중앙 컴퓨트 프로젝트는 이를 분산화:• Render: 사용되지 않는 GPU 파워를 렌더링 작업(그래픽)뿐 아니라, AI 훈련용으로도 대여하도록 설계. 전 세계 GPU를 한 데 모아 대규모 연산을 분산 처리.• AIOZ: Edge 기반 AI 컴퓨팅을 지원. 동영상 CDN에서 발전해 AI모델을 실행·분배하는 플랫폼으로 확장.4.3 알고리즘(Algorithms)AI 알고리즘·모델 구축은 전문성이 필요한 영역. 대부분 빅테크가 막대한 인력·자금을 투입해 개발. 반면 크립토 진영에서는, 이런 알고리즘 개발을 분산된 참여자들이 협력·경쟁하여 개발하도록 인센티브를 구축하려는 시도가 존재합니다.• Bittensor: AI 모델 개발·배포를 위한 탈중앙 플랫폼. Proof of Intelligence (PoI)라는 합의 알고리즘을 통해, 네트워크 기여도(모델 품질 등)에 따라 보상. 여러 참여자가 AI 모델을 공유·개선하도록 장려.이처럼 알고리즘 측면에서도 중앙화 거대 모델 대안으로, 다수의 분산된 개발·노드가 협력해 AI 모델을 발전시키려는 노력이 진행 중입니다.05 / 맺음말2008년 비트코인 출현은 기존 금융 시스템의 중앙화를 비판하며 탈중앙 금융의 길을 열었습니다. AI가 본격적으로 대중화되는 지금, 블록체인 업계는 중앙집중형 AI에 대한 대안을 동시에 구축하려 노력 중입니다. 이는 기술 발전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는 현시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 할 수 있습니다.본 보고서는 AI가 점차 우리 삶에 깊숙이 스며드는 와중에, 그 통제권이 소수 대기업에 집중되는 위험성을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블록체인이 이를 상쇄할 수 있는 투명·불변·분산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AI 시스템의 민주화·분산화를 이룰 수 있음을 설명했습니다.결국 AI가 고도화될수록, 데이터·컴퓨트·알고리즘의 중앙화는 인류 사회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반면, 탈중앙 AI(DeAI)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프로젝트(DePIN 등)가 이미 성장 중이며, DeAI가 AI 권력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글로벌 AI 경쟁이 가속화될수록, AI의 중앙 집중화에 대한 우려도 커질 텐데, 이를 완화할 대안으로 DeAI가 더욱 주목받게 될 것입니다.Referenceshttps://www.binance.com/en/research/analysis/fundamentals-of-decentralized-aiDisclaimer: 이 글은 정보 제공을 위한 일반적인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며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추천이나 법률, 사업, 투자, 세금 등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글을 바탕으로 투자 결정을 내리거나 회계, 법률, 세무 관련 지침으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특정 자산에 대한 언급은 단지 참고용 정보일 뿐, 투자 권유의 의미가 아님을 명확히 합니다. 여기에서 제시된 의견은 관련된 기관이나 조직, 혹은 개인의 입장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고팍스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관리자
2025.03.26
개요• 숏(Short) 포지션은 자산 가격이 하락할 것을 예상해, 자산을 빌려서 먼저 판 뒤(공매도), 나중에 더 낮은 가격에 사서 갚는 투자 전략입니다.• 숏 스퀴즈(Short Squeeze)는 자산 가격이 갑자기 빠르게 상승하여, 숏 포지션을 잡았던 트레이더가 손실을 줄이기 위해 급히 포지션을 청산(매수)하는 현상입니다. 결과적으로 숏 스퀴즈는 더 많은 매수 주문을 유발해 가격 상승에 가속을 붙입니다.• 가상자산든 주식이든, 하락장을 노리고 숏 포지션을 잡는 것은 흔한 전략입니다. 그러나 숏 스퀴즈가 발생하면 큰 손실을 볼 위험이 크므로, 숏 포지션 진입 시 이를 유의해야 합니다.숏 스퀴즈란 무엇인가요?숏 스퀴즈는 자산 가격이 급격히 상승함으로써, 숏 포지션에 있던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정리하기 위해 대거 매수에 나서는 상황을 말합니다.숏 포지션 투자자들은 자산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런데 가격이 오히려 오르기 시작하면, 미실현 손실이 커지고, 손절 지점(스톱로스)이나 청산(강제청산, margin call) 등이 한꺼번에 발생해 급격한 매수 주문이 쏟아집니다. 이처럼 숏 포지션 청산은 “매수”를 통해 이루어지므로, 매수 물량이 동시에 몰려들어 가격이 더 빠르게 상승하게 되는 것입니다.즉, 숏 스퀴즈는 일시적으로 수요가 폭발하고 공급은 줄어드는 효과를 내어, 변동성을 크게 키웁니다. 그리고 숏 포지션이 많을수록, 즉 숏 물량(유동성)이 많을수록 스퀴즈가 일어날 때 폭발력이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롱 스퀴즈(Long Squeeze): 반대로, 매수 포지션(롱)이 급격히 청산되어 가격이 가파르게 하락하는 상황을 말하지만, 상대적으로 적게 언급됩니다.숏 스퀴즈는 어떻게 발생할까요?1. 자산이 하락할 것이라 믿고 많은 이가 숏 포지션을 잡는다.2. 뜻밖의 호재(또는 큰 매수세, 특정 세력의 매집 등)로 가격이 갑자기 오르기 시작한다.3. 숏 포지션이 점차 손실이 커지며, 손절·청산이 속출한다.4. 숏 포지션 청산은 곧 ‘매수(covering)’ 의미이므로, 매수 주문이 급격히 증가해 가격이 더 오르는 식의 연쇄 상승이 일어난다.이런 숏 스퀴즈 현상은 선물·마진 등 고레버리지 시장에서 더욱 극적으로 발생합니다. 조그만 가격 상승도 엄청난 청산 물량(매수)을 불러와 폭발적인 변동성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숏 스퀴즈 사례• 주식 시장:• 테슬라(TSLA) 주가는 “역사상 숏 포지션이 가장 많이 잡힌 종목 중 하나”로 꼽히지만, 수차례 빠른 상승을 경험해 숏스퀴즈를 유발했습니다.• 이처럼 악재가 많아 주가가 떨어질 것 같아도, 예측을 뒤엎는 좋은 소식이 나오면 숏 포지션 다수가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수(커버)를 단행하게 됩니다.• 가상자산 시장:• 비트코인 시장에서는 고레버리지 파생상품이 발달해 있어, 작은 가격 변동에도 청산이 연쇄 발생하기 쉽습니다.• 특히 시장 심리가 극도로 부정적일 때(“더 떨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 약간의 가격 상승만으로도 대규모 숏 포지션이 청산되면서 숏 스퀴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예시로, 2019년 초 비트코인 차트를 보면, 장기간 큰 하락 후 횡보하던 구간에서 갑자기 위로 강하게 돌파가 일어나, 해당 레인지를 재시험(retest)하지 않고 훌쩍 떠나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이는 숏 스퀴즈에 의한 급등이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리스크 관리와 숏 스퀴즈1. 레버리지 주의: 높은 레버리지를 사용하면 작은 가격 변동에도 청산될 위험이 큽니다. 숏 스퀴즈의 급등으로 손실이 크게 불어날 수 있죠.2. 손절(Stop-loss) 계획: 숏 포지션 진입 시, 어느 가격 이상 오르면 손실을 인정하고 나올지 미리 정해야 합니다. 스퀴즈를 미처 대비 못하면 큰 손실이 발생합니다.3. 매매 비중 조절: 계좌 전체에 걸쳐 숏 물량을 크게 늘려두면 스퀴즈 시 계좌가 크게 훼손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4. 탐지: 숏 포지션이 시장에서 지나치게 많이 쌓인 상황(롱/숏 비율, 미결제약정 증가 등)은 숏 스퀴즈가 발동하기 쉬운 환경일 수 있습니다.숏 스퀴즈로부터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역발상 롱(Contrarian Long): 숏이 많고 가격이 바닥 근처인 상황에서 “무언가 촉발 요인(호재)이 발생할 때”를 예측해 롱 포지션을 미리 잡는 전략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타이밍 맞추기는 쉽지 않으며, 촉발 요인이 없으면 오랫동안 지루한 횡보나 추가 하락이 이어질 수도 있음.숏 스퀴즈를 공략하려면, 시장 심리가 매우 비관적으로 치우쳐 있고 숏 포지션이 과도하게 쌓였다는 근거(데이터, 차트)를 갖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갑작스러운 호재가 필요한 경우가 많으므로, 일종의 이벤트에서 유발된 트레이딩과도 연결됩니다.결론• 숏 스퀴즈는 숏 포지션 투자자들이 급작스러운 가격 상승에 손실을 피하려 매수(커버)에 나서며, 가격이 더 가파르게 뛰는 현상입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고레버리지 포지션이 많을수록, 숏 스퀴즈 발생 시 급격한 폭등이 가능해 변동성이 극심해집니다.• 숏 포지션 잡을 때는 항상 스퀴즈 위험과 레버리지 수준을 주의해야 하며, 철저한 손절 계획이 필수입니다.• 역으로 숏 스퀴즈를 롱 포지션으로 노리는 전략도 존재하지만, 시장 흐름·촉발 이벤트·심리 구조 파악이 필요해 숙련된 트레이더가 아니라면 쉽지 않습니다.결국 숏 스퀴즈는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하지만, 타이밍을 정확히 맞추기는 어렵고 위험도가 큰 이중적 특성을 지닙니다. 가상자산, 주식 등 하락을 노리는 공매도자들은 늘 숏 스퀴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손절 라인과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Disclaimer: 이 글은 정보 제공을 위한 일반적인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며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추천이나 법률, 사업, 투자, 세금 등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글을 바탕으로 투자 결정을 내리거나 회계, 법률, 세무 관련 지침으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특정 자산에 대한 언급은 단지 참고용 정보일 뿐, 투자 권유의 의미가 아님을 명확히 합니다. 여기에서 제시된 의견은 관련된 기관이나 조직, 혹은 개인의 입장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고팍스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고팍스(GOPAX)
2025.03.26
1. 핵심 요약• 전통 결제 인프라의 한계:수십 년 된 은행 중심 시스템은 여전히 글로벌 결제 산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습니다. Stripe, Mastercard, Visa 등 첨단 핀테크 서비스가 사용자 경험을 혁신했음에도 불구하고, 결제마다 최대 6개 이상의 중개 기관이 관여함으로써 높은 비용과 지연이 발생합니다.• 블록체인의 혁신 가능성:블록체인 기술은 국가 간 결제에서 속도와 비용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기관 간 파일럿 프로그램(예: Visa의 퍼블릭 블록체인 활용)부터 개인 대상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블록체인 결제는 실시간 정산과 낮은 비용을 제공하여 점차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시장 도입 속도와 성장 여력:결제 시장이 거대함에도 불구하고 보수적 특성으로 인해 블록체인 도입은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이는 블록체인 기술이 확장성, 사용자 경험(UI/UX), 규제 문제 등을 개선할 시간을 벌어주며, 장기적으로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혁신을 이끌어갈 기반이 될 것입니다.2. 소개오프라인에서 현금을 직접 주고받는 자유로움과 달리, 디지털 결제 시스템은 중개 기관(은행, 카드 네트워크 등)을 거치기 때문에 근본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2009년 사토시 나카모토가 비트코인을 통해 제안한 탈중앙화 P2P 전자화폐 개념은, 제3자 없이 직접 결제하고 자산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었습니다.이후 스테이블코인과 고속·저비용 블록체인(이더리움 레이어2, 솔라나, BNB 체인 등)의 등장으로, 대규모 결제 처리를 위한 기술적 토대가 마련되고 있습니다. 본 보고서는 전통 결제 인프라의 구조와 문제점을 짚어보고, 블록체인 결제가 어떻게 이를 극복할 수 있는지, 그리고 실제 사례와 미래 전망을 종합적으로 분석합니다.3. 현대 결제 시장 개요3.1 현대 결제 스택의 구조• 역사와 현황:1970년대 SWIFT 등의 등장으로 국제 자금 이체가 가능해졌으나, 현재까지도 50년 이상의 은행 중심 인프라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비용과 지연:해외 송금 수수료는 평균 6%대, 글로벌 결제 트랜잭션은 2022년 약 150조 달러에 달하며, 이러한 시스템은 여전히 높은 비용과 지연을 야기합니다.• 시장 규모:2024년 기준 결제 산업은 약 2.83조 달러 수익을 창출하며, 2029년에는 4.7조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3.2 개방형 루프(Open Loop) 결제• 주요 사례: 비자(Visa), 마스터카드(Mastercard)• 구조:카드 네트워크가 발행은행(Issuer)과 가맹점은행(Acquirer) 등 여러 중개 기관을 연결하여 결제 승인과 정산을 처리합니다.• 문제점:한 번의 결제에 최대 6개 이상의 중개 단계가 개입되어, 전체 수수료가 상승합니다.3.3 폐쇄형 루프(Closed Loop) 결제• 주요 사례: 페이팔(PayPal), 스타벅스 앱• 구조:플랫폼 내부에서만 결제가 이루어지며, 자체 로열티 프로그램을 운영해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블록체인 기반 폐쇄형 결제:글로벌 온라인 인프라를 활용해, 은행 계좌 없이도 P2P 송금과 가맹점 결제가 가능해집니다.3.4 해외 송금의 과제• 시장 규모:2024년 해외 송금 시장은 약 8570억 달러에 달하며, 인도, 멕시코, 중국, 필리핀 등이 주요 수혜국입니다.• 문제점:국제은행 간의 복수 중개, 환전 과정 등으로 인해 평균 6% 이상의 수수료와 며칠에 걸친 정산 지연이 발생합니다.• 블록체인의 해결책:중개 은행을 생략하고 스마트폰만 있으면 글로벌 송금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며,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4. 블록체인 결제의 현주소스테이블코인의 역할• 변동성 해결:스테이블코인은 가상자산의 변동성 문제를 해소하고, 블록체인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시장 현황:2023년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온체인 정산액은 약 10.8조 달러에 달하며, 2025년 초 주요 스테이블코인(USDT, USDC) 시가총액은 약 1,650억 달러를 상회합니다.4.1 인프라 개요블록체인 결제 인프라는 크게 네 가지 레이어로 구성됩니다.4.1.1 정산 레이어 (Settlement Layer)• 주요 플랫폼: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BNB 체인 및 이더리움 레이어2 솔루션• 특징:결제 승인과 정산이 거의 동시에 이루어지며, 비자 등 대형 금융기관이 솔라나 기반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 중입니다.4.1.2 자산 발행 레이어 (Asset Issuer Layer)• 주요 발행사: 테더(USDT), 서클(USDC), 페이팔 USD(PYUSD)• 운영 방식:예치금을 바탕으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관리하며, 개별 거래마다 중개 수수료 없이 온체인 가스비만 부과됩니다.4.1.3 온/오프 램프 레이어 (On/Off Ramp Layer)• 주요 서비스: 문페이(MoonPay) 등• 역할:법정화폐와 블록체인 자산 간의 교환을 지원하지만, 현재 수수료 부담이 높은 편입니다.최근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크립토컨버트 등 온/오프 램프 비용을 최소화하는 모델을 개발 중입니다.4.1.4 인터페이스/애플리케이션 레이어 (Interface/Application Layer)• 주요 애플리케이션: 메타마스크, 코인베이스 월렛, 바이낸스 페이 등• 역할:최종 사용자에게 친숙한 UI/UX를 제공하며, 송금, 결제, 잔액 관리 등의 기능을 통해 사용성을 극대화합니다.5. 블록체인 결제의 장점5.1 거의 실시간에 가까운 정산• 전통 결제 vs. 블록체인:비자나 마스터카드 결제는 실제 정산까지 최대 1일 이상 소요되지만, 블록체인 기반 송금은 대부분 수분에서 수십 분 이내에 완료됩니다.• 실제 사례:바이낸스 페이는 소액 송금(14만 USDT 이하)의 경우 수수료 없이 거의 실시간 정산을 지원하며, 비자와 크립토닷컴의 USDC 파일럿 프로그램이 그 예입니다.5.2 비용 절감• 글로벌 해외 송금 비용:세계은행 자료에 따르면 해외 송금 평균 수수료는 약 6.1~6.3%에 달합니다.• 블록체인 결제의 비용:솔라나 체인의 경우, 금액에 상관없이 약 0.00025달러의 매우 저렴한 고정 가스비가 부과되고 있습니다.단, 법정화폐 인출(Off-ramp) 시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맹점 결제 수용 확대가 필요합니다.5.3 투명성과 글로벌 트러스트리스 표준• 실시간 기록과 검열 저항성:모든 트랜잭션이 블록체인에 기록되어 투명하게 공개되며, 단일 장애 지점이 없고 정치·외교적 제약을 받지 않습니다.• 글로벌 표준화 가능성:탈중앙화된 네트워크를 통해 발행, 정산, 승인 절차가 하나의 글로벌 표준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6. 현재 과제와 한계6.1 확장성 및 네트워크 안정성• 트랜잭션 처리 속도:글로벌 결제 인프라는 초당 수만 건 이상의 트랜잭션을 원활하게 처리해야 합니다. 비자는 초당 65,000건까지 처리 가능한 반면, 솔라나의 일평균 TPS는 약 1,000건에 머무릅니다.• 네트워크 장애:솔라나는 2024년 기준 7차례의 주요 정전 사례가 있었으며, 이는 대형 기관들이 블록체인 결제 도입을 주저하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파일럿 프로그램:비자 및 페이팔 등은 솔라나와 같은 플랫폼에서 결제 파일럿을 진행하며, 개선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6.2 온체인 복잡성• 사용자 부담:시드 프레이즈 관리, 가스비 조정, 네트워크 선택 등 탈중앙화 특성상 사용자가 직접 신경 써야 할 절차가 많습니다.• 해결 노력:최근 중앙화된 앱과 탈중앙 지갑의 결합으로 사용 편의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으며, 여러 가지 페이 서비스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6.3 규제 불확실성• 국가별 상이한 규제:글로벌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데 있어 국가별 가상자산 규제 차이가 존재합니다.• 최근 동향:2024년 유럽연합의 MiCA 규정 등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도입되고 있으나, 여전히 해석 및 적용의 차이로 인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습니다.• 업계 대응:AML/KYC 준수를 위한 기술 솔루션 개발과 각국 정책 변화에 따른 사업 모델 조정이 요구되고 있습니다.7. 미래 전망 및 결론• 글로벌 인프라 혁신:블록체인 결제는 분산된 국가별 은행 시스템 대신, 하나의 글로벌 단일 레이어에서 모든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기관 및 개인 부문 확대:• 기관 간 결제: 비자 등 대형 금융기관이 이더리움 기반 USDC를 활용한 크로스보더 결제 파일럿을 진행 중입니다.• 개인 간(P2P) 결제 및 해외 송금: 은행 계좌 없이도 스마트폰과 인터넷만 있으면 송금 및 결제가 가능해지며, 특히 해외 노동자와 소액 결제 시장에서 빠른 확산이 기대됩니다.• 디지털 결제 표준:향후 5~10년 내 기존의 복잡한 은행 기반 결제망이 블록체인 인프라와 점진적으로 통합 또는 대체되어, 전 세계 이용자와 상점이 더 저렴하고 빠르게 자금을 주고받는 금융 혁신이 가속화될 것입니다.2025년 현재, 블록체인 결제 기술은 여전히 과도기적 단계에 있지만, 빠른 정산, 비용 절감, 그리고 투명한 거래 기록 등 그 경쟁력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금융기관과 핀테크 기업들이 이 혁신적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시험하며, 규제 및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노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블록체인 결제가 글로벌 결제 생태계를 어떻게 재구성할지 주목할 만합니다.Referenceshttps://www.binance.com/en/research/analysis/blockchain-payments-a-fresh-startDisclaimer: 이 글은 정보 제공을 위한 일반적인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며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추천이나 법률, 사업, 투자, 세금 등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글을 바탕으로 투자 결정을 내리거나 회계, 법률, 세무 관련 지침으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특정 자산에 대한 언급은 단지 참고용 정보일 뿐, 투자 권유의 의미가 아님을 명확히 합니다. 여기에서 제시된 의견은 관련된 기관이나 조직, 혹은 개인의 입장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고팍스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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