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복잡해지는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세분화된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 이에 업비트 디지털 자산 분류체계는 디지털 자산 시장을 크게 대분류 5개, 중분류 15개, 소분류 31개로 분류했다. 15개의 중분류 중 2024년 상반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섹터는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한 ‘모듈러 블록체인’ 섹터였으며,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지급결제 인프라가 그 뒤를 이었다.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과 맞물려 두 섹터의 주도적인 상승세가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다. 반면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도 저하 등으로 인해 가상세계, 콘텐츠 등의 약세가 나타났다. 즉 2024년 상반기의 시장은 한마디로 ‘인프라 중심의 시장'임이 확인되었다. 업비트 디지털 자산 분류체계를 통해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다양한 역학관계 확인과 이를 통한 포트폴리오 구성 및 리스크 관리의 향상을 기대한다.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아니라 투자자들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배포되는 자료입니다. 본 자료에 수록된 내용은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가 신뢰할 수 있는 자료 및 정보로부터 얻은 것이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며, 당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확성이나 완벽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본 자료를 이용하시는 분은 자신의 판단으로 본 자료와 관련한 투자의 최종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당사는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당사는 본 자료를 제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없습니다. 본 자료는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당사에게 있고, 어떠한 경우에도 당사의 허락없이 복사, 대여, 재배포될 수 없습니다.☞ 업비트 캐디 원문 바로가기
업비트(UPbit)
2024.08.28
UBMI로 본 디지털 자산 시장은 2017년 대비 2024년 7년만에 약 14배 성장을 이루어내었다. 그동안 많은 사건 사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도적 보완과 기술적 발전이 맞물리며 하방 리스크에 대한 대응력이 강화되었으며, 미국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으로 제도권 금융에 편입되는 등 새로운 헷지 수단으로 자리매김 하고있다. 디지털 자산 시장은 세분화를 통해 더욱 자세히 이해할 수 있다. 업비트의 디지털 자산 분류체계는 크게 대분류 5개, 중분류 15개, 소분류 31개의 3단계로 구분된다. 대분류는 인프라, 문화/엔터테인먼트, 디파이, 스마트컨트랙트 그리고 밈으로 구성된다. 2024년 상반기는 인프라가 주도하는 시장이었다. 인터넷의 역사를 살펴보더라도 인프라의 설치가 선행되고 난 후 각종 콘텐츠 및 서비스의 활성화가 나타난다. 아직까지 시장은 인프라에 집중하는 단계이며, 상대적으로 문화/엔터테인먼트 등 콘텐츠 기반은 성장세의 둔화가 나타났다. 15개 중분류 중 2024년 상반기 내 가장 많은 상승률을 기록한 섹터는 이더리움중심의 모듈러 블록체인이었으며, 비트코인 중심의 지급결제 인프라가 뒤를 이었다.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5월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등과 맞물려 비트코인, 이더리움 중심의 상승세가 펼쳐졌으며, AI와 맞물린 DePIN 섹터의 상승세도 돋보였다. 반면 콘텐츠, 예치, 가상세계 등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디지털 자산 시장은 변화가 매우 빠르게 나타나는 시장이다.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ETF를 필두로 전통 금융과 연계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부동산, 채권, 주식 등 전통자산을 토큰화하는 RWA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현실세계와의 연결성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주식시장의 AI 관련주들의 움직임은 고스란히 디지털 자산 시장의 AI 섹터에 영향을 미쳤다. 또한 아직 인프라 중심의 시장이기에 안정적인 인프라 위에 쌓아 올리는 콘텐츠의 약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 업비트 디지털 자산 분류체계를 통해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다양한 역학관계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한 포트폴리오 구성 및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아니라 투자자들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배포되는 자료입니다. 본 자료에 수록된 내용은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가 신뢰할 수 있는 자료 및 정보로부터 얻은 것이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며, 당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확성이나 완벽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본 자료를 이용하시는 분은 자신의 판단으로 본 자료와 관련한 투자의 최종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당사는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당사는 본 자료를 제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없습니다. 본 자료는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당사에게 있고, 어떠한 경우에도 당사의 허락없이 복사, 대여, 재배포될 수 없습니다.☞ 업비트 리서치 원문 바로가기
업비트(UPbit)
2024.08.28
Prologue가상자산 시장이 올해 초 정점을 찍은 후 조정기를 거치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뒷받침하는 인프라 투자와 사용자 중심 애플리케이션 개발 중 어디에 초점을 맞춰야 할지에 대한 논의가 다시 활발해지고 있다. 지금까지는 레이어 1과 레이어 2 같은 핵심 기술에 막대한 자금이 투자되어 인프라 쪽이 더 큰 수익을 내왔지만, 이러한 첨단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의 성장은 정체되어 있다. 그래서 이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메사리 리포트는 가상자산 커뮤니티 내에서 이어지고 있는 이러한 논쟁을 정리하고,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 간의 지속적인 줄다리기가 가상자산 애플리케이션의 개발과 채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한다. 이 리포트는 블록체인 생태계의 광범위한 채택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와 잠재적 해결책을 탐구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2024년 8월 9일코빗 리서치센터장 최 윤 영코빗 리서치센터장 김 민 승프롤로그인프라와 앱 중 무엇에 집중해야 할까?가상자산 업계는 다시 한 번 블록체인 인프라에 투자할 것인지, 아니면 최종 사용자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에 투자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 논쟁은 10년 넘게 다양한 형태로 지속되어 왔으며, 보통 약세장에서 다시 불거졌다. 2024년 초 강세장에서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이 오래된 논쟁을 다시불러일으키고 있다.이 이슈는 다음과 같이 모호하게 정의되는 것 같다:1. 역사적으로 인프라가 가상자산 투자자들에게 가장 높은 수익을 창출해 왔다.2. 인프라는 애플리케이션의 발목을 잡는 핵심 제약 조건이다.3. 가상자산은 지속적인 제품 시장 적합성(product-market fit)을 갖춘 소비자 사용 사례를 거의 찾아볼 수 없다.지금까지 업계에서 투자의 대부분은 블록체인 인프라에 투자되었다. 투자자들은 레이어 1, 레이어 2, 오라클 및 기타 인프라에 거액의 투자금을 쏟아 부었고, 이러한 투자는 매우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예를 들어, 지난 5년 동안 이더리움(ETH)과 링크(LINK)는 1,634%와 806% 성장한 반면, 같은 기간 S&P 500 지수는 87% 성장에 그쳤다.이러한 수익률 덕분에 투자자들은 현재까지도 인프라에 지속적으로 자본을 투입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병렬화된(parallelized) EVM인 모나드(Monad)에 2억 2,500만 달러를, 유동성 증명(Proof-of-Liquidity) 기반 L1 베라체인(Berachain)에 1억 달러를 투자했다.그러나 인프라의 목적은 최종 사용자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것이다. 애플리케이션이 없으면 궁극적으로 인프라 레이어에 가치가 창출되지 않는다. 그러나 2015년 7월 이더리움이 출시된 이후, 업계에서는 고급 인프라가 지원해야 할 ‘킬러 유즈케이스(사용 사례)’가 확산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가상자산은 비트코인의가치 저장 수단,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국제 거래의 결제 수단, 투기 수단의 장으로서 상품-시장 적합성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사용 사례는 인프라에 벤처 자본이 유입되기 전인 10년 전에도 존재했다.'인프라 대 앱' 논쟁에서 인프라 찬성 진영은 불충분한 인프라가 가상자산 성공의 핵심 제약 요소라고 주장한다. 기존 웹2 플랫폼과 경쟁할 수 있는 강력한 기반 없이는 애플리케이션을 확장할 수 없다.반면, 앱 찬성 진영에서는 사용되지 않는 인프라로 인해 시장이 과포화 상태라고 주장한다. 핵심 제약 조건은 개발자 인재가 애플리케이션이 아닌 인프라 구축에 투입되고 있다는 점이다. 벤처 캐피털리스트들은 개발자들이 수요도 없는 과도한 인프라에 계속 돈을 쏟아붓기보다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도록 인센티브를제공해야 한다.그렇다면 이러한 주장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실제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시장에 출시하는 데 방해가 되는 제약 조건은 무엇일까?애널리스트 의견Dylan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먼저 가상자산의 잠재적 사용 사례를 이해해야 한다.사용 사례에는 크게 두 가지 범주가 있다:· 기존 웹2 사용 사례의 탈중앙화 버전.· 블록체인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새로운 사용 사례.소셜 미디어, 결제, 게임과 같은 소비자 애플리케이션이 첫 번째 범주에 속한다. 이러한 플랫폼의 사용자 대부분은 탈중앙화의 이점보다 UX와 성능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전환 비용을 극복하기 위해 디앱은 웹2와 동등한 수준의 UX를 제공해야 한다. 이러한 종류의 사용 사례에서 인프라는 핵심적인 제약 조건이었다. 탈중앙화된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예로 들어보겠다. 솔라나처럼 처리량(throughput)이 높은 L1이나 베이스, 옵티미즘과 같은 이더리움 L2가 개발되기 전에는 확장 가능한 온체인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불가능했다. 초당 트랜잭션 처리량(TPS)이 너무 낮았고, 트랜잭션 수수료가 너무 높아 상호작용이 많은 플랫폼을 유지하기가 어려웠다.이러한 확장성 문제를 개선한 인프라가 개발된 이후, 소비자 애플리케이션이 성공을 거두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디앱 프로토콜인 파캐스터는 일일 사용자 수가 1월 초 약 2,000명에서 2024년 7월 7만 명 이상으로 증가하며 최초의 소셜 미디어 성공 사례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탈중앙화 게임과 같은 특정 애플리케이션은 웹2 게임과 경쟁하기 위해 추가적인 인프라가 필요한 확장성 제약에 직면해 있다.두 번째 범주는 매우 야심차고 창의적이지만 대부분 아직 시도되지 않은 사용 사례들이다. 이러한 사용 사례는 블록체인 기술 없이는 불가능하며 이러한 비즈니스를 구축한 선례가 없기 때문에 실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글로우 프로토콜(Glow protocol)은 추가성 탄소 배출권(additionality carbon credits)1을 생산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DePIN 프로젝트이다. 블록체인과 DePIN 이전에는 태양광 발전소의 탈중앙화된 배치를 확장 가능한 방식으로 조정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이러한 사용 사례는 '킬러 앱'이 될 가능성이 있지만, 검증된 인프라에 비해 이 모델의 선례가 부족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추가적인 위험을 감수하는 것을 더 꺼리게 된다.1 “추가성(Additionality)”이란 인위적으로 온실가스를 저감하거나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하여 일반적인 경영여건에서 실시할 수 있는 활동 이상의 추가적인 노력으로서 '추가성 탄소 배출권'은 특정 프로젝트가 없었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추가적인 탄소 배출 감소를 나타내고, 탄소 배출 감소 프로젝트가 실제로 추가적인 환경 이익을 제공하는지를 평가하는 개념이다.애플리케이션의 핵심 제약 조건은 인프라와 검증되지 않은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이다.그렇다면 “킬러 앱”이 부족한 이유는 무엇일까? 너무 많은 자본이 차별화되지 않은 인프라에 투입되어 기존 인프라와 경쟁하면서 블록체인 기능을 확장하는 데 집중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자본은 위험도가 높은 실험적 애플리케이션과 영향력이 큰 인프라 모두에 할당되어야 한다.그러나 높은 FDV 인프라 토큰 할당으로 빠른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현재의 행동을 바꾸도록 인센티브를 제공받아야 한다.Kinji요약(TLDR): 인프라 개발은 명확한 수요가 있는 반면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주관적인 수요로 인해 더 높은 위험에 직면하기 때문에 애플리케이션 출시가 더 낮은 FDV로 이루어진다.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 개발 사이의 괴리는 부분적으로 업계 내 수요 상황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인프라 개발자의 현재 요구사항은 트랜잭션 속도 향상, 비용 절감, 합리적인 탈중앙화 경로 보장 등 매우 명확하다. 따라서 성공으로 가는 길은 대부분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더 나은 기술을 개발하면이론적으로 기존 사용자가 그 기술 스택으로 이전하도록 설득하는 것은 쉽다. 요약하자면, 인프라 제품을 구축하는 것은 어렵지만 성공으로 가는 길은 간단하다. 기술 문제를 해결하고, 의미 있는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하며, 이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열릴 시장 규모를 평가하는 것이다.반면,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수요 동인은 훨씬 더 불투명하다. 가상자산은 탈중앙화된 가치 저장 수단, 디지털 달러(스테이블코인), 투기 등 몇 가지 사용 사례만 확립되어 있다. 앞의 두 가지는 대부분 기존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으며 새로운 프로토콜에 대한 기회는 제한적이다. 따라서 잠재적인 애플리케이션에는 투기 분야에서 경쟁하거나 수요에 대한 선례가 없는 새로운 분야를 구축하는 두 가지 선택지가 남는다. 투기 분야에서의 경쟁은 최근 성공을 거두었다(예: 폴리마켓과 미국 선거, 펜들과 미래 수익률, 에테나와 펀딩비). 그러나 가상자산만의 새로운 투기 기회를 찾거나 온체인 환경에서 더 잘 실행될 수 있는 투기 기회를 찾는 것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또한, 새로운 투기 기회를 발견하더라도 다른 사람들도 투기를 원하는지에 따라 성공 여부가 달라지며, 낮은 수수료와 빠른 거래에 대한 수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인프라에는 없는 주관적 위험이 내재되어 있다.완전히 새로운 버티컬(vertical, 역자 주: 새로운 사업 분야나 그 분야를 개발하고 구성하는 것을 의미)을 구축하는 것은 더 큰 주관성 위험(subjectivity risk)2에 직면한다. 사람들이 블록체인에 기꺼이 투기할 의향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 외에는 무엇을 할 의향이 있을까? 블록체인의 제약 없이도 소비자 수요를 이해하는 것은 충분히 어려우며, 이는 대부분의 스타트업이 실패하는 이유이기도 하다.2 “주관성 위험"이라는 표현은 이러한 새로운 분야가 개발될 때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이나 데이터가 부족하여, 의사 결정이 개인적인 견해나 경험에 크게 의존하게 될 위험을 지칭한다.요약하자면, 애플리케이션은 수요의 주관성이 크기 때문에 더 많은 위험을 수반하며, 그러므로 기술적으로 더 높은 업사이드를 제공해야 한다. 그러나 이는 초기투자자(private investors)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데, 인프라 제품들이 훨씬 높은 FDV로 지속적으로 출시되기 때문이다. 높은 FDV를 감안할 때 인프라 펀딩이 애플리케이션 펀딩을 영원히 앞설 수 있을까? 필자는 두 가지 잠재적 이유를 들어 이에 반대하는 바이다:· 인프라 투자에 대한 세 가지 핵심 질문으로 돌아가서(이 기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 이 문제를 해결하면 의미 있는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가? 얼마나 큰 규모의 시장이 열릴 것인가?), 필자는 현재의 인프라 개발 흐름에서 승자와 패자가 결정됨에 따라 두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은 점점 더 “아니오”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장이 의미 있는 개선을 평가하는 기준을 확립하면 카피-페이스트 인프라 제품을 걸러낼 수 있어 이러한 제품에 대한 가치평가(valuation)가 낮아지고 인프라 자금이 더 선별적으로 투자되어 잠재적으로 애플리케이션 투자가 더 매력적으로 변할 수 있다.· 필자는 비허가성(permissionless) 혁신의 힘을 믿으며 언젠가는 누군가가 애플리케이션 수준에서 새로운 수요처를 발견할 것이라고 믿는다. 이렇게 되면 주관성 리스크가 낮아지고,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의 유동성 시장에서 밸류에이션이 높아지며, VC가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에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다.SethDylan과 Kinji의 지적과 비판은 타당하며, 필자는 Kinji의 논리에 대체로 동의한다. 이전 사이클에서 (VC 투자를 받은)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이 실패의 흔적을 남기고 사라졌다. 특정 사업의 실패 외에도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 간의 공통적인 논쟁 포인트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저비용, 고처리량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투자자가 온체인 애플리케이션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이라면 이러한 논쟁의 여지를 해결하는 인프라에 자금을 투자하는 것이 합리적이다.이제 Kinji의 말대로 소비자 애플리케이션은 훨씬 더 모호한 '요구 사항'을 해결해야 한다. 제품 시장 적합성을 파악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은 일반적으로 기능 출시, 고객 피드백 수집 및 분석, 새로운 개발, 그리고 새로운 릴리즈로 이어지는 여러 반복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는 여러 가지 이유로 온체인 환경에서는 어려운 일이다:· 제품과 기능은 스마트 컨트랙트로 배포될 가능성이 높다. 소비자 피드백이나 내부 테스트를 기반으로 새로운 컨트랙트를 배포하려면 사용자가 자금을 이전해야 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UX가 저하될 수 있다. 반면, 광범위하게 업그레이드 가능한 스마트 컨트랙트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본질적으로 신뢰해야 하기 때문에 애플리케이션의 사용자 기반을 인위적으로 제한할 수 있다.· 특정 서비스나 플랫폼에 사용자를 종속시키는(lock-in) 전략, 좀 더 일반적으로 웹2 도메인의 해자(垓子)는 온체인 설정에 깔끔하게 매핑되지 않는다.· 많은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가 지갑으로만 '연결(sign in)'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 때문에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여지가 거의 없다(즉,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명확한 플랫폼이 없다).· 인센티브 캠페인은 유기적이지 않거나(inorganic) 잡음이 많은 제품 사용을 초래할 수 있으며, 소비자가 제품에서 어떤 가치를 발견하는지(가치가 있다면) 명확하지 않게 만든다. 온체인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일반적으로 온체인에서 제공되는 인센티브가 훨씬 더 유동적이기 때문에 웹2 애플리케이션에 비해 더 큰 문제가 된다(예: 토큰 보상은 종종 스테이블코인으로 쉽게 거래되는 반면, 항공사 마일리지는 명확한 2차 시장이 존재하지 않는다).리스크/보상 계산과 “성공”을 판단하는 상대적인 시간 범위를 종합하면 인프라 투자가 더 합리적일 수 있다. 이는 상위 토큰의 FD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프라는 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허용 가능한” 기간이 훨씬 더 긴 반면, 소비자 온체인 앱은 사용자 시장이 작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는 기간이 훨씬 더 짧다.그러나 플랫폼으로 변모하고 기능적으로 인프라 역할을 더 많이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은 가치 평가와 투자 관점에서 매력적이다. 현재까지 유니스왑은 이러한 경로의 가장 좋은 예시이다. 현재의 유니스왑과 향후 출시될 유니스왑의 차기 배포는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는 단일 애플리케이션이라기보다는 유동성 인프라로서 더 많은 역할을 할 것이다.이러한 기회를 파악하고 비전을 실행할 수 있는 창업자에게 투자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유니스왑이 가장 좋은 사례이긴 하지만, 소수의 사례 중 하나이기도 하다. 애플리케이션 레이어의 펀딩 규모는 미미하게 개선될 수 있지만, 당분간은 인프라가 절대적인 펀딩 규모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By Dylan Bane, Kinji Steimetz, Seth BloombergJUL 19, 2024 ⋅ Pro원문 링크 : https://messari.io/report/the-infrastructure-vs-application-debate법적 고지서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아니라 투자자들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배포되는 자료입니다. 본 자료에 수록된 내용은 당사 리서치팀이 신뢰할 수 있는 자료 및 정보로부터 얻은 것이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며, 당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확성이나 완벽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따라서 본 자료를 이용하시는 분은 자신의 판단으로 본 자료와 관련한 투자의 최종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당사는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 행위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본 자료에 나타난 정보, 의견, 예측은 본 자료가 작성된 날짜 기준이며 통지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과거 실적은 미래 실적에 대한 지침이 아니며 미래 수익은 보장되지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 원본의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당사는 본 자료를 제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없습니다.본 자료에 나타난 모든 의견은 자료 작성자의 개인적인 견해로,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본 자료에 나타난 견해는 당사의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사는 본 자료와 다른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습니다.본 자료는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당사에게 있고, 어떠한 경우에도 당사의 허락 없이 복사, 대여, 재배포될 수 없습니다.☞ 코빗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코빗(Korbit)
2024.08.28
기술 혁신과 엄청난 잠재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가상자산 시장에는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소문과 통념이 많이 존재한다. 이러한 오해들은 투자자의 심리를 흔들 수 있고 시장 상황을 모호하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가상자산의 여러 기회를 판단할 때에는 올바른 리스크 평가가 필수적이며, 이는 진실하고 타당한 정보를 기반으로 한 검토를 요구한다. 코빗 리서치의 100번째 보고서인 이번 리포트는 가상자산과 관련된 10가지 통념(Myths)을 짚어보고 사실이 아닌 부분을 바로잡고자 한다. 각국 정부와 금융 기관이 가상자산을 어떻게 규제하고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통합할지 고민하는 지금, 이러한 소문들이 사실에 가까운지 거짓에 가까운지를 바로잡는 것은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코빗 리서치는 앞으로도 더욱 깊이 있는 인사이트와 분석을 제공하여, 가상자산 시장의 올바른 이해와 성장에 기여하고자 한다.법적 고지서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아니라 투자자들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배포되는 자료입니다. 본 자료에 수록된 내용은 당사 리서치팀이 신뢰할 수 있는 자료 및 정보로부터 얻은 것이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며, 당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확성이나 완벽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따라서 본 자료를 이용하시는 분은 자신의 판단으로 본 자료와 관련한 투자의 최종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당사는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 행위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본 자료에 나타난 정보, 의견, 예측은 본 자료가 작성된 날짜 기준이며 통지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과거 실적은 미래 실적에 대한 지침이 아니며 미래 수익은 보장되지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 원본의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당사는 본 자료를 제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없습니다.본 자료에 나타난 모든 의견은 자료 작성자의 개인적인 견해로,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본 자료에 나타난 견해는 당사의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사는 본 자료와 다른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습니다.본 자료는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당사에게 있고, 어떠한 경우에도 당사의 허락 없이 복사, 대여, 재배포될 수 없습니다.☞ 코빗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코빗(Korbit)
2024.08.28
블록체인과 인공지능의 협업은 보안 향상, 데이터 분석 개선, 효율성 향상, 맞춤형 사용자 경험 제공 등 다양한 산업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블록체인과 AI의 결합은 AI 알고리즘의 편향성, 통합 복잡성, 규제 문제 등의 여러 도전 과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을 해결하려면 다양한 데이터 세트, 신중한 계획, 발전하는 규제에 대한 능동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서론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세계에서 자주 주목받는 두 가지 용어는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입니다. 초심자에게는 복잡하게 들릴 수 있지만, 이들의 협업은 산업을 재편하고 혁신적인 미래를 약속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에서는 블록체인과 AI의 관계를 논의하고, 사용 사례, 잠재적 이점, 그리고 가능한 위험에 대해 탐구해보겠습니다.블록체인: 분산 데이터베이스모두가 공유하는 공책을 상상해보세요. 일단 무엇인가가 기록되면 지우거나 수정할 수 없습니다. 이것이 블록체인의 본질입니다. 투명하고 안전한 디지털 원장으로 여러 컴퓨터에 분산되어 있습니다. 전통적인 데이터베이스와 달리 블록체인은 중앙 권한 없이 작동하며, 분산 합의 메커니즘을 통해 데이터 무결성과 신뢰를 보장합니다.AI: 기계의 두뇌인공지능은 간단히 말해 기계가 학습하고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입니다. 인간의 인지 기능을 모방하는 지능형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드는 과학과 공학을 포괄합니다. AI는 고급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데이터를 분석하고 패턴을 학습하며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합니다. AI의 예로는 입력에 따라 인간과 같은 텍스트를 생성하는 언어 모델을 사용하는 ChatGPT가 있습니다.블록체인과 AI의 사용 사례블록체인과 AI의 융합은 보안 강화, 투명성 증가, 데이터 분석, 자동화를 통해 다양한 분야를 혁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 통합이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몇 가지 흥미로운 시나리오를 살펴보겠습니다.보안 강화 및 사기 방지: 블록체인은 데이터 변조와 사기 활동에 매우 강력하게 설계되었습니다. 분산 네트워크 인프라와 암호화 기술이 결합되어 AI 시스템에 추가적인 보안 계층을 제공합니다.예를 들어, AI 모델은 특정 조건이 충족될 때만 특정 시스템 또는 특정 데이터 세트에 접근하도록 프로그래밍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조건은 스마트 계약을 통해 사용자 분산 네트워크에 의해 강제될 수 있습니다.실제로 블록체인 기술은 금융, 의료 등 모든 종류의 데이터베이스를 보호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 맥락에서 AI는 블록체인 데이터를 분석하고 관리할 때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분산 데이터 저장: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 저장 솔루션은 AI 시스템이 방대한 데이터 세트에 의존하는 경우 데이터 정확성과 무결성을 보장합니다. 블록체인과 AI의 통합은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강화하고 위변조 방지 저장소를 제공하여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안전한 데이터 관리를 촉진합니다.공급망 관리: 블록체인은 공급망의 투명성과 추적성을 제공하며, AI는 생성된 데이터를 분석하여 프로세스를 최적화합니다. 이러한 조합은 재고 문제를 예측하고 패턴을 식별하며 운영을 간소화하여 더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를 가능하게 합니다.스마트 계약 및 자동화 스마트 계약은 블록체인에 규칙이 인코딩된 자가 실행 계약입니다. AI는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작업을 자동화하여 이러한 계약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이 통합은 중개자의 필요성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며 더 지능적이고 동적인 계약 실행을 가능하게 합니다.블록체인과 AI의 잠재적 이점향상된 보안: 블록체인의 변조 방지 특성과 AI의 이상 감지 기능을 결합하면 강력한 보안 프레임워크가 만들어집니다. 이는 데이터 유출과 무단 접근의 위험을 줄여 디지털 거래에 대한 신뢰를 증진합니다.향상된 효율성: 블록체인의 투명한 원장과 AI의 데이터 처리 능력을 결합하면 비즈니스 프로세스가 간소화되어 효율성이 증가하고 운영 비용이 절감되며 의사 결정 속도가 빨라집니다.개인화된 경험 AI: 데이터에 의존하며, 블록체인은 이 데이터의 진정성과 보안을 보장합니다. 이 시너지 효과는 기업이 맞춤형 제품 추천부터 맞춤형 서비스까지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여 사용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합니다.블록체인과 AI의 잠재적 위험AI 알고리즘의 편향성: AI 알고리즘은 훈련된 데이터만큼만 편향되지 않습니다. 훈련 데이터에 편향이 포함되어 있으면 AI 기반 결정에도 반영됩니다. 이 위험을 완화하려면 다양한 대표 데이터 세트를 사용하고 강력한 테스트 및 모니터링 절차를 구현해야 합니다.통합 도전 과제: 블록체인과 AI 기술을 통합하는 것은 상당한 도전 과제를 제기합니다. 조직은 기존 시스템을 이 협업에 맞게 조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장애를 극복하려면 신중한 계획, 기술 전문성, 전략적 접근이 필요합니다.규제 문제: 블록체인과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현재의 규제 프레임워크를 초과할 수 있어 데이터 프라이버시 및 법적 준수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규제 기관과의 능동적인 협력과 준수 솔루션 개발이 필요합니다.결론블록체인과 AI의 협업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지만 그 잠재력은 엄청납니다. 이 기사에서는 이러한 기술이 보안, 효율성,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여러 시나리오를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AI 알고리즘의 편향성과 통합의 복잡성과 같은 잠재적 도전 과제를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블록체인과 AI가 계속 발전함에 따라 금융 거래 변혁부터 공급망 최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강력한 기술의 융합이 주도하는 흥미로운 혁신이 미래에 펼쳐질 것입니다.면책 조항 : 본 게시물은 단순한 정보 제공과 교육을 위해 작성된 문서이며,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추천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투자 결정을 하지 마십시오. 본지는 어떠한 투자적, 법률적 책임 등을 지지 않습니다.☞ 고팍스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고팍스(GOPAX)
2024.08.28
체인 추상화는 사용자 경험(UX)에서 마찰과 기술적 과정을 제거하여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간소화하는 개념입니다. 체인 추상화는 애플리케이션을 최종 사용자에게 더 매력적으로 만들고 개발자가 체인 간 상호 작용을 허용하는 더 효과적인 DApp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체인 추상화는 중앙 집중화 위험, 보안 위험, 잠재적인 상호 운용성 문제의 형태로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소개블록체인 상호작용은 특히 초보자에게 혼란스럽고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체인 추상화, 그 작동 방식, 몇 가지 이점과 도전 과제, 그리고 일반적인 오해에 대해 탐구할 것입니다.체인 추상화란 무엇인가?체인 추상화는 사용자가 블록체인 기술과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사용자 경험(UX)에서 분리하여 간소화하는 NEAR의 아이디어입니다. 목표는 사용자가 특정 블록체인과 상호 작용하고 있음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블록체인을 사용하고 있음을 깨닫지 못하도록 하는 것입니다.체인 추상화는 어떻게 작동하는가?효율성만약 아이폰에서 안드로이드 폰으로 메시지를 보낼 수 없고 아이폰끼리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면 비효율적이고 비현실적일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사용자는 불필요한 장애물 없이 다양한 블록체인에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과 상호 작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체인 추상화의 목표는 블록체인 기술의 복잡성을 제거하거나 숨겨 사용자가 사용하는 DApp의 기능과 이점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Sarah가 XYZ라는 새로운 DApp을 사용하고 싶다면, 그녀는 이 DApp이 어떤 블록체인에 구축되었는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용자 관점에서 그녀는 단지 그것이 잘 작동하고 목적을 달성하기를 원할 뿐입니다.이와 마찬가지로, 수백만 명이 매일 인터넷을 사용하지만, 그 중 소수만이 그 기술을 이해하고 작동 방식을 알고 있습니다. 의도한 대로 작동하고 사용자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한, 평균 사용자가 기술적 세부 사항을 완전히 이해할 이유는 없습니다.거래여러 네트워크에서 쉽게 거래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탐색할 수 있는 DApp을 사용한다고 상상해 보세요. 예를 들어, Sarah가 휴대폰에서 XYZ 앱을 열고 커피를 주문한 다음 좋아하는 의류 매장에서 할인을 받았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녀는 신발 한 켤레를 구입하고, 보상은 이더리움에 비대체성 토큰(NFT)으로 저장됩니다. 나중에 그녀는 보상과 연계된 특별 할인 행사를 보고 BNB 스마트 체인(BSC)에서 또 다른 NFT인 이벤트 티켓을 구매합니다.이 모든 거래는 단일 앱에서 발생하여 Sarah가 여러 지갑을 관리하거나 네트워크를 전환하거나 직접 거래 수수료를 처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수준의 체인 간 상호작용이 체인 추상화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체인 추상화의 이점유동성 단절 해소유동성은 종종 특정 블록체인 내에 격리되어 있어 사용자와 개발자가 접근하고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체인 추상화는 다양한 블록체인 간의 유동성 접근을 가능하게 하여 이를 해결합니다.예를 들어, John이 자신의 토큰을 대출하여 이자를 얻고자 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유동성이 격리되어 있으면 그는 자신의 토큰이 있는 특정 블록체인의 플랫폼을 찾아야 합니다. 그러나 체인 추상화를 통해 John은 여러 블록체인의 유동성을 통합한 플랫폼에서 토큰을 대출할 수 있습니다. 이는 플랫폼 사용자 증가와 더 경쟁력 있는 이자율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개발 간소화개발자에게 체인 추상화는 특정 블록체인의 제약에 제한받지 않고 DApp을 구축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합니다.개발자는 스마트 계약 기능을 위해 이더리움을 사용하면서도 비용 효율성을 위해 폴리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Decentraland는 사용자들이 아바타의 착용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도록 폴리곤 네트워크를 사용하여 거래 수수료를 없앴습니다. Decentraland는 거래 수수료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여러 기능을 사용합니다. 폴리곤에서의 거래는 소액의 수수료가 있지만 완전히 무료는 아닙니다.체인 추상화의 도전 과제중앙 집중화 위험체인 추상화는 사용자가 단일 장소에서 모든 종류의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과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생성하여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인터페이스가 단일 실패 지점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보안 위험각 블록체인은 고유한 보안 프로토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단일 인터페이스로 결합하면 모든 보안 조치를 유지하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신중하게 구현되지 않으면 체인 추상화의 새로운 인터페이스가 개별 블록체인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상호 운용성 문제다양한 블록체인 간의 상호 운용성을 보장하는 것은 또 다른 도전 과제입니다. 각 블록체인은 고유한 합의 알고리즘과 스마트 계약 언어를 가지고 있어 모든 네트워크에서 원활하게 작동하는 단일 인터페이스를 만드는 것이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위한 스마트 계약은 프로그래밍 언어와 기본 기술의 차이로 인해 Solana와 직접 호환되지 않습니다.체인 추상화에 대한 일반적인 오해체인 추상화는 블록체인 격차를 제거한다체인 추상화는 체인 간 상호 작용을 단순화하지만 각 블록체인의 고유한 기능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체인 추상화는 기술적 과정을 간소화하고 자동화하여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지만 블록체인 인프라를 직접적으로 변경하지는 않습니다.체인 추상화는 체인 간 거래에만 관한 것이다다양한 블록체인 간의 거래를 용이하게 하는 것은 체인 추상화의 중요한 기능이지만 유일한 유틸리티는 아닙니다. 체인 추상화는 DApp 사용, 스마트 계약 배포 및 블록체인 간 데이터 검색을 단순화하는 것도 포함합니다.결론체인 추상화는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의 상호 작용을 간소화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체인 추상화의 이점으로는 유동성 단절 해소와 개발 간소화가 있습니다. 그러나 중앙 집중화와 보안 위험, 잠재적인 상호 운용성 문제의 형태로 도전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인 추상화는 상호 운용 가능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블록체인 생태계로 가는 길을 열어줄 수 있습니다.면책 조항 : 본 게시물은 단순한 정보 제공과 교육을 위해 작성된 문서이며,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추천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투자 결정을 하지 마십시오. 본지는 어떠한 투자적, 법률적 책임 등을 지지 않습니다.☞ 고팍스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고팍스(GOPAX)
2024.08.28
스테이블코인 트릴레마는 탈중앙화, 가격 안정성, 자본 효율성을 균형 있게 맞추는 스테이블코인을 만드는 도전에 대해 설명합니다. 법정화폐 기반, 암호화폐 기반, 알고리즘 기반 등 다양한 유형의 스테이블코인은 트릴레마의 각 측면을 우선시하여 다양한 트레이드오프를 발생시킵니다. 스테이블코인 트릴레마의 잠재적 해결책으로는 하이브리드 모델, 위험 관리 전략, 고급 알고리즘 등이 있습니다.서론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와 같은 기초 자산의 가치를 추적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입니다. 그러나 탈중앙화, 가격 안정성, 자본 효율성을 균형 있게 맞추는 스테이블코인을 만드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이 글에서는 스테이블코인 트릴레마, 그 주요 구성 요소, 다양한 유형의 스테이블코인과 그 트레이드오프, 그리고 잠재적 해결책을 살펴보겠습니다.스테이블코인 트릴레마란 무엇이며 왜 존재하는가?스테이블코인 트릴레마는 탈중앙화, 가격 안정성, 자본 효율성이라는 세 가지 주요 속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을 설계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각 측면은 스테이블코인의 효과적인 성능에 필수적이지만, 세 가지를 모두 최적 수준으로 동시에 달성하는 것은 큰 도전이 되어 왔습니다.스테이블코인 트릴레마는 각 속성이 본질적으로 서로 충돌하기 때문에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가격 안정성은 강력한 담보 지원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과도한 담보가 필요하기 때문에 자본 효율성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자본 효율성은 필요한 담보의 양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이는 가격 안정성에 대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스테이블코인 트릴레마의 구성 요소탈중앙화탈중앙화는 통제와 의사 결정이 중앙 권한에서 멀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스테이블코인의 경우, 탈중앙화는 스테이블코인이 단일 중앙 권한 대신 여러 통제 지점에 의해 운영되며, 그 페그가 프로토콜과 알고리즘을 통해 유지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탈중앙화된 스테이블코인의 이상적인 경우를 나타내며, 대부분의 스테이블코인은 여전히 부분적이거나 완전히 중앙화되어 있습니다.가격 안정성스테이블코인의 가격 안정성은 법정화폐와 같은 기초 자산에 고정된 일관된 가치를 유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이 교환 매체 및 안전한 가치 저장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요합니다. 실제로 이는 사람들이 스테이블코인을 전통적인 돈처럼 일상 거래에 사용할 수 있게 합니다.예를 들어, 스테이블코인이 미 달러에 고정되어 있다면, 1 스테이블코인은 항상 1달러의 가치를 가져야 합니다. 이는 오늘 커피 한 잔을 구매할 때의 가격이 내일, 다음 주, 다음 달에도 동일하게 유지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게다가, 높은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국가의 사람들은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하여 저축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르헨티나에서는 현지 통화가 상당한 인플레이션을 겪어 구매력이 감소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급격한 평가절하로부터 저축을 보호하기 위해 스테이블코인을 선택했습니다.자본 효율성자본 효율성은 스테이블코인이 그 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담보 자산을 얼마나 잘 사용하는지를 나타냅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 단위당 정확한 가치를 보장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담보를 유지해야 하는지를 의미합니다. 스테이블코인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담보가 필요한 경우, 자본 효율성이 낮아집니다.예를 들어, 1달러 가치의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기 위해 1.50달러의 담보가 필요한 스테이블코인은 1.10달러의 담보로 같은 1달러의 발행이 가능한 스테이블코인보다 자본 효율성이 낮습니다.자본 비효율적인 스테이블코인의 실제 예는 DAI입니다. 예를 들어, 1달러 가치의 DAI를 발행하려면 사용자가 1.50달러 가치의 이더(ETH)를 잠금해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DAI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스테이블코인 자체가 대표하는 가치보다 더 많은 가치를 묶어두기 때문에 자본 비효율적입니다.스테이블코인의 유형 및 트레이드오프법정화폐 기반 스테이블코인법정화폐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중앙 기관이 보유한 법정화폐 준비금으로 뒷받침되는 암호화폐입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테더(USDT)와 USD 코인(USDC)이 있습니다.법정화폐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할 수 있고, 준비금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자본 효율적입니다. 하지만 이는 중앙화된 구조에 의존하게 됩니다. 따라서 가격 안정성과 자본 효율성은 탈중앙화의 대가로 이루어집니다.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페그를 유지하는 스테이블코인입니다. 예를 들어, 알고리즘은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공급을 자동으로 조정하여 고정 가치를 유지합니다. 가격이 오르면 알고리즘은 가격을 내리기 위해 더 많은 코인을 생성하고, 가격이 떨어지면 공급을 줄여 가격을 다시 올립니다.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탈중앙화 및 자본 효율성을 목표로 하지만, 가격 안정성에는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는 그 안정성이 시장 수요와 알고리즘에 크게 의존하며, 압력하에 페그가 실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암호화폐 기반 스테이블코인암호화폐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다른 암호화폐로 뒷받침되는 스테이블코인입니다. 항상 1달러의 가치를 유지할 것을 약속하는 스테이블코인을 상상해 보세요. 이 가치를 보장하기 위해 디지털 금고에 1달러 이상의 다른 암호화폐를 잠급니다. 예를 들어, 1달러 가치의 스테이블코인을 얻기 위해 1.50달러 가치의 ETH를 예치해야 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인 0.5달러는 ETH의 가치 변동을 흡수하고 스테이블코인의 가치를 1달러에 고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암호화폐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담보의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초과 담보가 필요합니다. 이들은 탈중앙화와 가격 안정성을 어느 정도 달성할 수 있지만,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과도한 담보가 필요하기 때문에 자본 효율성은 낮습니다.가장 인기 있는 암호화폐 기반 스테이블코인 중 하나는 DAI입니다. 이는 이더 및 기타 암호화폐를 담보로 사용하여 가치를 1달러에 가깝게 유지합니다.스테이블코인 트릴레마 해결스테이블코인 트릴레마의 완벽한 해결책은 없지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되었습니다.하이브리드 모델하이브리드 모델은 스테이블코인 유형의 다양한 요소를 결합하여 트릴레마를 해결합니다. 예를 들어,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와 암호화폐 자산을 혼합하여 부분적으로 담보화될 수 있습니다. 이는 자본 효율성을 높이면서 탈중앙화 및 안정성을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습니다.고급 알고리즘고급 알고리즘은 스테이블코인의 안정성과 복원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목표는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시장 심리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시장 변동성을 견딜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여 가격 안정성을 효율적으로 유지하는 것입니다.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자본 효율성과 탈중앙화를 높은 수준으로 달성할 수 있습니다. 가격 안정성도 효율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면 트릴레마를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는 쉽지 않습니다.보험 및 위험 관리보험 메커니즘과 위험 관리 전략을 도입하면 스테이블코인에 추가적인 보안층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잠재적인 담보 실패를 보상하기 위해 자금을 따로 마련하거나 유동성 및 변동성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프로토콜을 구현하는 것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마무리스테이블코인 트릴레마는 탈중앙화, 가격 안정성, 자본 효율성을 균형 있게 맞추는 스테이블코인의 도전을 강조합니다. 다양한 스테이블코인 유형은 트릴레마의 각 측면을 우선시하여 다양한 트레이드오프를 발생시킵니다. 잠재적 해결책으로는 하이브리드 모델, 고급 알고리즘, 위험 관리 전략 등이 있습니다.면책 조항 : 본 게시물은 단순한 정보 제공과 교육을 위해 작성된 문서이며,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추천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투자 결정을 하지 마십시오. 본지는 어떠한 투자적, 법률적 책임 등을 지지 않습니다.☞ 고팍스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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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8
지난 2020년부터 이어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의 소송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가상자산 규제가 전환점을 맞을 것이라는 시장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리플과 SEC의 소송은 가상자산 업계에서 매우 중요한 사건 중 하나입니다. 이 소송은 리플이 발행한 XRP가 증권인지 아닌지를 둘러싼 법적 논쟁으로 시작됐습니다. 소송의 시작은 SEC의 제소였습니다. SEC는 지난 2020년 12월 리플과 이 회사 임원인 브래드 갈링하우스, 크리스 라센을 제소했습니다. SEC는 XRP를 미등록증권으로 봤고 리플이 이를 판매함으로써 미국 증권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으며, 또한 리플이 XRP 판매로 13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불법적으로 모았다고 봤습니다. 이 사건의 핵심 쟁점은 XRP의 증권 여부에 있습니다. 만약 XRP가 증권으로 판명되면 다른 여러 가상자산도 증권이 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전체 가상자산 시장이 이 소송에 주목한 것입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이 소송의 결과가 가상자산 산업 전반에 걸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SEC와 리플 소송에는 두 번의 분기점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리플-SEC 사건 담당판사 아날리사 토레스 뉴욕연방남부지법 판사의 2023년 7월 판결이었습니다. 토레스 판사는 이때 “리플이 기관 투자자에게 직접 XRP를 판매한 것은 증권법 위반으로 볼 수 있지만 2차 시장에서 프로그램 판매된 XRP는 법을 위반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즉, 가상자산 거래소 등 공개시장에서 거래되는 XRP는 미등록증권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린 것입니다. 이전에는 XRP 자체의 미등록증권 여부에 초점이 맞춰졌는데 토레스 판사의 이 판결로 XRP 증권성이 판매방식으로 구별되면서 소송이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특히 가상자산 업계는 이 판결로 XRP 자체의 증권성 논란은 끝난 것으로 보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그리고 두 번째 전환점은 토레스 판사의 지난 8월 7일 판결이었습니다. 그는 8월 7일 “리플은 XRP 기관 판매에 대해 SEC에 1억 2500만달러의 벌금을 내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지난해 7월 그가 XRP 기관 판매는 증권법 위반의 여지가 있다고 봤는데 이에 대해 벌금을 내야 한다는 판결을 내린 것입니다. 앞서 SEC는 미국 연방법원에 리플이 벌금으로 20억달러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이 액수보다 훨씬 적은 금액이 벌금으로 선고된 것입니다. 이 때문에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SEC와 리플의 소송이 약 4년 만에 리플의 승리로 끝날 것이라는 견해가 확산되었으며, 실제로 토레스 판사의 이 판결 후 XRP 가격이 급등하기도 했습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여전히 리플이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첫째로 리플은 이미 예상보다 긴 시간동안 SEC와 소송을 진행해 금전적인 출혈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둘째로 미국 법원이 리플의 벌금을 적게 결정하더라도 SEC가 이 결정에 대해 항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SEC는 XRP 자체가 증권성이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향후 항소를 한다면 판매방식과는 관계없이 XRP 자체가 증권성이 있다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지난해 토레스 판사가 증권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2차 시장 판매가 다시 쟁점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셋째로 미국 법원이 리플의 법 위반 가능성을 새롭게 검토할 수 있습니다. 토레스 판사는 지난 8월 7일 이에 대해 “리플이 증권법을 어긴 건 아니지만 다른 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 일각에서는 이에 대해 SEC가 리플의 ODL(On-Demand Liquidity)에 대한 흠결을 파고들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리플의 ODL은 금융기관들이 국경을 초월한 송금 및 결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입니다. ODL 솔루션은 여러 금융기관과 송금 서비스 제공업체들에 의해 채택되고 있으며, 특히 송금이 활발한 지역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용 사례로는 미국과 멕시코 간의 송금이 있으며 이 외에도 아시아, 유럽 등 다양한 지역에서 ODL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즉, 일부 전문가들은 SEC가 리플의 ODL 서비스가 법 위반의 소지가 있다고 주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법원에서 벌금 액수에 대한 판결이 나온 이상 XRP의 미등록증권 여부는 곧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SEC의 항소 없이 이 문제가 그대로 끝난다면 다른 가상자산도 증권성을 가지냐는 논란이 수그러들 수 있기 때문에 가상자산 시장에는 호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 소송을 계기로 글로벌 가상자산 규제에 대한 논의가 더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4년간 지속된 SEC-리플 소송이 가상자산 산업에 긍정적인 의미를 가져다주는 방향으로 마무리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본 자료는 신뢰할 만한 자료 및 정보를 토대로 작성되었으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에 대하여는 보장하지 않습니다.- 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없으며, 투자자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 제공을 위한 자료입니다.- 투자 여부, 종목 선택, 투자 시기 등 투자에 관한 모든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본 자료는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주)빗썸코리아에 있으며, 저작자를 밝히면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단, 영리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고 변경없이 그대로 이용해야 합니다.☞ 빗썸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빗썸(bithumb)
2024.08.28
8월 들어 미국 경기침체 공포가 시장에 확산되면서 가상자산을 비롯한 위험자산이 일제히 폭락했습니다. 가상자산 시장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은 8월 5일 한때 5만달러가 붕괴되면서 하루새 약 20% 폭락했습니다. 이때 전체 가상자산 시장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약 16% 줄었습니다. 이날 폭락은 가상자산 시장만의 일이 아니었습니다. 한국, 일본 등 주요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폭락했습니다. 특히 일본 닛케이지수는 이날 장중 4,400포인트 급락하면서 사상 최대 하락폭을 나타냈으며, 이어 저녁에 개장된 미국증시도 주요 지수가 하루 만에 3~4% 급락하면서 시장에 충격을 안겼습니다. 현재 가상자산을 비롯한 위험자산 폭락으로 중동 지정학적 위기, 일본 엔화 강세 등 여러 이유가 거론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가장 큰 이유로 미국 경기침체 우려를 꼽고 있습니다.시장의 이 우려는 한국시간 8월 2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지표에서 시작됐습니다. 노동부는 이날 7월 실업률이 4.3%를 나타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월간 실업률이 이렇게 높게 나타난 것은 지난 2021년 이후 약 3년 만에 처음입니다. 노동부는 또 같은 날 7월 비농업고용지수가 11만 4,000명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7만 6,000명을 크게 하회한 것입니다. 비농업고용지수는 농축산업 이외 분야의 고용 성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양질의 일자리가 얼마나 늘거나 줄었는지 알 수 있는 중요한 고용지표입니다. 그런데 이 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는 것은 미국 고용시장이 그만큼 악화됐다는 의미입니다. 사실 그간 고용지표가 적당히 나빠지는 것은 가상자산 등 위험자산에는 오히려 호재로 받아들여졌습니다. 고용지표가 악화되면 경기 부양을 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에 확산됐기 때문입니다.그러나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자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보다는 경기침체 공포가 더 커지면서 위험자산 가격이 급락한 것입니다. 이러한 공포를 반영하듯, 8월 5일 가상자산 선물시장 역시 하루만에 8억 10억달러 규모의 롱포지션이 청산됐습니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5개월 만의 롱포지션 최대 규모 청산입니다. 롱포지션이란 선물 계약 체결자가 미래에 자산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체결한 계약을 의미합니다. 즉, 가상자산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고 롱포지션 계약을 체결한 투자자들이 갑작스러운 급락으로 투자금을 크게 잃었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장 공포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가상자산 상승장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보고 있습니다.첫째로 이번 경기침체 우려로 금리 인하 가능성은 오히려 더 올랐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8월 6일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연준 금리 정보사이트 페드워치를 보면, 투자자들은 연준이 오는 9월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75%로 보고 있으며, 또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은 24.5%로 봤습니다. 원래 경기침체 우려가 불거진 8월 2일 이전에는 연준이 9월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이 더 높게 점쳐졌습니다. 그런데 경기침체 공포가 확산되자 연준이 9월에 금리를 0.5%포인트 이하로 크게 인하할 가능성을 높게 보는 시선이 강해진 것입니다. 큰 폭의 금리 인하는 결국 통화정책 완화를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위험자산에는 호재로 작용합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가상자산 상승장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보는 것입니다.둘째로 가상자산 시장만의 악재도 2024년 4분기면 해소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마운트곡스 채권자 매도 공포도 8월 들어서는 진정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마운트곡스 채권자 매도 공포란 2014년 파산한 가상자산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약 10년 만에 채권자들에게 대량의 비트코인을 상환한 데 따른 매도 우려를 의미합니다. 전문가들은 마운트곡스의 상환 물량을 비트코인 약 14만개로 보고 있는데 채권자들이 이 물량을 매도하면 가격 폭락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시장에 공포가 확산된 것입니다. 실제로 마운트곡스가 지난 6월 상환을 시작한다고 발표하자 가상자산 가격이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그러나 7월 들어 마운트곡스가 실제로 물량을 상환한 뒤에도 채권자 매도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자 시장 공포가 상당 부분 해소됐습니다.지나친 미결제약정이 이번 가격 폭락으로 해소된 것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 호재가 될 수 있습니다. 미결제약정이란 이용자가 체결한 선물 계약을 청산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는 상태를 뜻합니다. 즉, 가상자산 가격이 상승할 때 미결제약정이 동시에 오르면 롱포지션을 유지하는 투자자들이 늘었다는 얘기입니다. 비트코인 미결제약정은 지난 7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적당한 미결제약정은 가격 상승에 도움이 되지만 수치가 지나치게 커지면 조금만 가격이 하락해도 청산이 발생하면서 평소보다 가격이 급락할 수 있습니다. 8월 폭락으로 미결제약정이 2월 수준으로 크게 줄었기 때문에 선물 시장에 의한 가격 급락은 당분간 일어날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급변하는 거시경제 상황 속에서 투자자들이 시장의 새로운 펀더멘탈을 찾아 투자전략을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본 자료는 신뢰할 만한 자료 및 정보를 토대로 작성되었으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에 대하여는 보장하지 않습니다.- 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없으며, 투자자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 제공을 위한 자료입니다.- 투자 여부, 종목 선택, 투자 시기 등 투자에 관한 모든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본 자료는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주)빗썸코리아에 있으며, 저작자를 밝히면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단, 영리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고 변경없이 그대로 이용해야 합니다.☞ 빗썸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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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