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들어 침체를 겪은 가상자산 시장이 14일(한국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총격 피습 사건 후 국면이 크게 전환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7월 14일 오전 7시 12분께 펜실베이니아 버틀러의 버틀러 농장 박람회장에서 유세 연설을 하던 중 오른쪽 귀 윗부분에 상처를 입는 피습을 당했습니다. FBI(미국 연방수사국)은 그를 향해 총을 쏜 용의자의 신원을 토머스 매슈 크룩스(Thomas Matthew Crooks)라는 20세 펜실베이니아 거주 남성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용의자가 총을 쏠 때 스크린에 투사된 발표 자료를 보기 위해 머리를 돌렸기 때문에 큰 화를 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현지 매체 및 커뮤니티는 그가 피습을 당한 뒤에도 주먹을 불끈 쥐며 “싸우자(Fight)”를 외치며 퇴장하는 모습을 공유하면서 이 사건으로 그의 지지율이 올라갈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실제로 이 사건이 일어난 7월 14일 가상자산 기반 예측 시장 서비스 폴리마켓에서 그의 지지율은 60%에서 70%로 10% 껑충 뛰었습니다.중요한 것은 이 사건이 알려진 시각인 7월 14일 오전 7시께부터 가상자산 시장도 반등했다는 점입니다. 앞서 가상자산 시장은 독일 정부 소유로 추정되는 지갑주소의 비트코인 대량 출금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유출 등으로 침체를 겪은 바 있습니다. 독일 정부 추정 지갑주소는 최근 비트코인 약 5만개를 전량 출금하면서 가상자산 시장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기 때문입니다 통상 가상자산을 외부로 이체하면 매도로 보기 때문에 시장에 공포 분위기가 조성된 것입니다. 7월 들어 독일 정부 추정 지갑주소는 매일 몇 천 개에서 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중앙화거래소 등으로 이체했습니다. 여기에 가상자산 시장 자금이 최근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으로 뜨거워진 미국 뉴욕 증시로 유출되는 등 악재를 잇따라 겪었습니다. 이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과 뉴욕 증시의 탈동조화 현상이 심해지면서 가상자산 가격은 부진한데 뉴욕 증시는 계속 오르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겹악재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은 7월초 6만달러 밑으로 떨어졌습니다.그러나 7월 14일 오전 7시께 트럼프 전 대통령 총격 피습 사건을 기점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더니 결국 7월 14일 오후 2시께 6만달러를 돌파했습니다. 가상자산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7월 4일 6만달러 밑으로 하락한 후 6만달러를 주요 지지선이자 저항선으로 봤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 피습 사건으로 가격이 저항선이었던 6만달러 위로 올랐습니다. 이는 이 사건이 투자 관점으로 봤을 때도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전환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트럼프 전 대통령 총격 피습 사건에서 그가 큰 화를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자 가상자산 가격이 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는 가상자산 생태계 이용자들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보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자산친화적인 인물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가상자산과 관련한 긍정적인 발언을 수 차례 이어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그는 지난 5월 “11월 대선을 위한 ‘가상자산 군대’를 만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 같은 달 그는 “나는 가상자산 산업에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트루스소셜에 적었습니다. 트루스소셜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창립한 미국 미디어 기업 TMTG가 만든 SNS 서비스입니다. 그는 트루스소셜에 “미국은 이 산업의 리더가 돼야 하며 2등이 돼서는 안 된다”며 “미국이 가상자산 리더가 돼야 한다는 내 생각과 달리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 산업이 천천히 죽어가기를 원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미국이 비트코인 채굴 산업을 선도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행보의 연장선상으로 한국시간 7월 28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리는 비트코인 콘퍼런스에 직접 참여해 약 30분간 비트코인과 관련한 주제로 연설할 예정입니다.이와 달리 업계는 바이든 대통령의 가상자산 관련 행보를 비판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6월 공화당 주도로 결의된 SAB121(금융기업들의 가상자산 커스터디 의무에 대한 회계 지침) 무효화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습니다. 거부권이란 대통령이 의회에서 통과된 법안을 승인하지 않고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의미합니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그 법안은 다시 의회로 돌려 보내집니다. 이때 의회는 하원과 상원에서 각각 2/3 이상의 찬성표를 얻어 대통령 거부를 무효화하거나 법안을 수정해야 합니다. 이에 하원은 이 법안 무효화를 다시 심의했지만 2/3 이상 찬성표를 얻지 못해 기존 법안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SAB121은 금융기업들이 가상자산을 보유할 때 이를 부채로 기록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이 때문에 가상자산 업계 전문가들은 SAB121이 유지되면 금융기업들이 가상자산 사업에 진출할 때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봤습니다. 그런데 바이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기점으로 SAB121 무효화 법안이 통과되지 못하는 등, 그가 가상자산 규제 전반에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처럼 비춰지면서 그는 업계에서 가상자산친화적이지 못한 인물로 여겨지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대선이 4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현재 가상자산친화적인 인물로 이미지를 굳힌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총격 피습 사건이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큰 충격을 불러일으킨 것입니다. 미국 대선은 차기 대통령의 주요 정책 기조를 가늠할 수 있는 큰 이벤트이기 때문에 앞으로 대선 후보들이 가상자산 정책과 관련해 어떤 발언을 하느냐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은 현재보다 더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건을 기점으로 두 후보의 안전과 함께 가상자산과 관련한 긍정적인 정책이 지속적으로 거론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본 자료는 신뢰할 만한 자료 및 정보를 토대로 작성되었으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에 대하여는 보장하지 않습니다.- 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없으며, 투자자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 제공을 위한 자료입니다.- 투자 여부, 종목 선택, 투자 시기 등 투자에 관한 모든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본 자료는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주)빗썸코리아에 있으며, 저작자를 밝히면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단, 영리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고 변경없이 그대로 이용해야 합니다.☞ 빗썸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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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4
가상자산 시장이 7월 들어 ‘3중고’를 겪으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대표적으로 가상자산 시장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은 7월 첫째 주 약 11% 급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크게 세 가지 문제 때문에 가상자산 시장이 침체를 겪고 있는 것으로 봤습니다. 첫째로 미국 정부와 독일 정부의 것으로 추정되는 지갑주소가 최근 비트코인을 대량으로 이체했습니다. 통상 지갑주소에 있는 가상자산을 거래소 등 외부로 이체하면 매도하는 것으로 봅니다. 즉, 범죄자들의 비트코인 등을 압수해 대량의 가상자산을 가지고 있는 미국 정부와 독일 정부 소유로 추정되는 지갑주소가 코인을 매도한 정황이 나타나자 시장이 공포에 휩싸이면서 전체 가상자산 시장이 침체를 겪었다는 얘기입니다. 이 지갑주소들이 미국 및 독일 정부 추정 지갑주소로 거론되는 이유는 아캄인텔리전스 등 유명 가상자산 분석 기업들이 지갑주소들을 정부의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미국 정부 추정 지갑주소는 지난 6월 비트코인 3,940개를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로 이체했습니다. 이때는 가상자산 시장이 크게 반응하지 않았지만 7월 들어 독일 정부가 대량의 비트코인을 출금하자 정부의 비트코인 매도가 시장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본격적인 하락이 시작됐습니다. 아캄인텔리전스는 독일 정부 추정 지갑주소가 7월 5일 비트코인 3,000개를 출금한 것으로 봤습니다. 독일 정부 추정 지갑주소는 이 중에서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스탬프에 비트코인 500개, 코인베이스에 400개, 크라켄에 400개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비트코인 1,700개는 소유주를 알 수 없는 익명의 지갑주소로 출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독일 정부는 미국, 중국, 영국 정부 다음으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정부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 소식 후 가상자산 가격이 급락했습니다.둘째로 2014년 해킹으로 파산한 가상자산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10년만에 채권자들에게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를 상환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가격 하락이 가속화됐습니다. 마운트곡스는 지난 6월 공지사항을 통해 7월 초부터 채권자들에게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 상환을 시작할 것이라고 알렸습니다. 이 때문에 채권자들이 마운트곡스로부터 받은 비트코인을 매도할 것이라는 시장 공포가 확산되면서 가격이 급락한 것입니다. 가상자산운용사 갤럭시디지털의 지난 5월 보고서를 보면, 마운트곡스가 채권자들에게 지급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트코인 총량은 14만1,768개(6월 25일 오전 8시 기준 약 12조1,000억원)입니다. 블룸버그 ETF(상장지수펀드) 전문가 에릭 발추나스 등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14만1,768개가 전량 매도된다면, 6월까지 유입된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의 절반이 한꺼번에 빠져나가는 것과 다름없는 것으로 봤습니다.셋째로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가 유입세가 둔화했습니다. 지난 1월 이 ETF가 출시된 후 2~3월 동안 평균 하루 유입량이 3억달러 이상을 기록했으나 4월 이후 상승세가 꺾였습니다. 특히 6월과 7월 들어서는 순유출을 나타내는 날이 많아지면서 비트코인 매도 압력이 거세졌습니다. 앞서 2~3월 이 ETF 순유입이 컸던 때에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3월 최고가를 기록했기 때문에 시장은 ETF 유출입 추이를 중요하게 봤습니다. 그런데 유입세가 둔화하자 시장 투자심리도 덩달아 위축된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3중고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가상자산 상승장이 아직 끝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먼저 전문가들은 시장이 미국 및 독일 정부의 비트코인 매도를 과도하게 해석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최근 이에 대해 “각국 정부의 비트코인 매도가 과대평가되고 있다”며 “2023년 이후 2240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이 매도됐지만 가격은 350% 상승했다”고 X에 설명했습니다. 또 “각국 정부 몰수 비트코인 물량은 약 90억달러로 추정되는데 이는 2023년 이후 총 누적 실현가치(Total Cumulative Realized Value)의 4%에 불과하다”며 “90억달러 정도의 매도 유동성은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했습니다.마운트곡스 상환 물량도 과장된 부분이 있다는 전문가 지적이 나왔습니다. 알렉스 쏜 갤럭시디지털 리서치 총괄은 지난 6월 "채권자들은 비트코인을 조기에 받을 수 있는 대신 지급금의 10%를 삭감하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었다”며 “우리는 채권자의 약 75%가 이 옵션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했다"고 X에 밝혔습니다. 또 "조기 지급 옵션에 따른 삭감으로 실제 상환액은 비트코인 9만5000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이 중에서 비트코인 3만개(약 2조5600억원)는 기관채권자가 받는다”며 “이에 따라 개인채권자가 최종적으로 받는 비트코인은 6만5,000개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시장이 두려워하고 있는 물량보다 훨씬 작은 수준"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입 둔화도 조만간 해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ETF 자금 유입 둔화를 이더리움 현물 ETF가 해결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EC는 지난 5월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했지만 증권거래소 상장에 필요한 S-1(증권신고서) 승인은 아직 하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늦어도 2024년 중으로는 이 ETF S-1을 승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시장은 이 ETF가 출시되면 비트코인 현물 ETF가 그랬던 것처럼 신규자금을 크게 끌어 모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처럼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상자산 시장이 중장기 관점에서 반등 가능성을 점차 높여갈지 관심이 주목됩니다.- 본 자료는 신뢰할 만한 자료 및 정보를 토대로 작성되었으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에 대하여는 보장하지 않습니다.- 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없으며, 투자자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 제공을 위한 자료입니다.- 투자 여부, 종목 선택, 투자 시기 등 투자에 관한 모든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본 자료는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주)빗썸코리아에 있으며, 저작자를 밝히면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단, 영리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고 변경없이 그대로 이용해야 합니다.☞ 빗썸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빗썸(bithumb)
2024.07.24
블록체인 기술이 급속히 발전함에 따라, 확장성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강력한 보안을 제공하는 탈중앙화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아이겐레이어는 이더리움의 보안을 재활용하여 외부 애플리케이션을 강화하는 새로운 프로토콜로 주목 받고 있다. 이 프로토콜은 EIGEN 토큰과 스테이크드랍(stakedrop)을 통해 네트워크의 보안 및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며 블록체인에서의 참여와 보상 메커니즘을 재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에 대하여 가상자산 커뮤니티 내에서는 다양한 견해가 존재한다. 메사리의 이번 리포트는 아이겐레이어를 둘러싼 기술적 토대, 전략적 구현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메사리 소속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을 공유하고 있으며, 이 프로토콜이 이더리움의 미래에 미칠 영향에 대한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법적 고지서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아니라 투자자들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배포되는 자료입니다. 본 자료에 수록된 내용은 당사 리서치팀이 신뢰할 수 있는 자료 및 정보로부터 얻은 것이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며, 당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확성이나 완벽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따라서 본 자료를 이용하시는 분은 자신의 판단으로 본 자료와 관련한 투자의 최종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당사는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 행위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본 자료에 나타난 정보, 의견, 예측은 본 자료가 작성된 날짜 기준이며 통지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과거 실적은 미래 실적에 대한 지침이 아니며 미래 수익은 보장되지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 원본의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당사는 본 자료를 제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없습니다.본 자료에 나타난 모든 의견은 자료 작성자의 개인적인 견해로,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본 자료에 나타난 견해는 당사의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사는 본 자료와 다른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습니다.본 자료는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당사에게 있고, 어떠한 경우에도 당사의 허락 없이 복사, 대여, 재배포될 수 없습니다.☞ 코빗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코빗(Korbit)
2024.06.26
가상자산 규제의 명확성은 여전히 확보되지 않은 상태이나 가상자산에 대한 정책 입안자와 규제 당국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미국에서는 2023년에 가상자산을 규제하기 위한 다수의 법안이 발의되었으며, SEC와 같은 일부 규제 기관들은 가상자산에 대해 다소 경계하는 자세로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여 본 리포트는 가상자산 또는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는 기업이나 개인이 직면할 수 있는 법적 환경과 규제의 변화를 설명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이번 리포트는 MiCA를 포함한 주요 국가들의 가상자산 제도 현황과 시사점을 분석한다. 특히 산업 발전을 위해 각국이 어떤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다수의 문제가 입법과 규제의 미비, 그리고 공식 지침의 부재로 명확성을 확보하는 데 기인하는 만큼, 본 리포트가 가상자산을 활용하는 주체들이 법적 환경의 변화를 이해하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법적 고지서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아니라 투자자들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배포되는 자료입니다. 본 자료에 수록된 내용은 당사 리서치팀이 신뢰할 수 있는 자료 및 정보로부터 얻은 것이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며, 당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확성이나 완벽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따라서 본 자료를 이용하시는 분은 자신의 판단으로 본 자료와 관련한 투자의 최종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당사는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 행위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본 자료에 나타난 정보, 의견, 예측은 본 자료가 작성된 날짜 기준이며 통지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과거 실적은 미래 실적에 대한 지침이 아니며 미래 수익은 보장되지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 원본의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당사는 본 자료를 제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없습니다.본 자료에 나타난 모든 의견은 자료 작성자의 개인적인 견해로,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본 자료에 나타난 견해는 당사의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사는 본 자료와 다른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습니다.본 자료는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당사에게 있고, 어떠한 경우에도 당사의 허락 없이 복사, 대여, 재배포될 수 없습니다.☞ 코빗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코빗(Korbit)
2024.06.26
지난 4월 20일 이뤄진 4번째 비트코인 반감기가 약 2달 지났습니다. 반감기란 비트코인 채굴 보상량이 약 4년에 1번씩 절반으로 줄어드는 현상을 뜻합니다. 통상 반감기 후 몇 개월 뒤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합니다. 채굴 보상량이 줄어드는 만큼, 공급량이 축소되기 때문에 비트코인 희소성이 높아지면서 가격이 오르는 것입니다. 그러나 과거 데이터를 보면, 반감기 직후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오히려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채굴 업계의 지각변동은 여태까지 이 시기에 비트코인 가격 하락이 발생할 때 나타났습니다. 첫 번째 반감기인 2012년과 두 번째 반감기인 2016년에는 채굴 산업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전이었기 때문에 지각변동이 나타나지 않았으나 이후 세 번째 반감기인 2020년부터는 지각변동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2020년 세 번째 반감기에는 지각변동의 여파가 2021년 중국 정부의 채굴 금지 때까지 이어지면서 중소형 채굴 기업들이 대부분 몰락했습니다. 이때 채굴 업계가 마라톤디지털, 라이엇플랫폼 등 대형 채굴 기업들 위주로 개편됐습니다. 2024년 네 번째 반감기는 이제 약 2달을 지났지만 벌써 지각변동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는 인공지능(AI) 기업들까지 비트코인 채굴 기업에 관심을 보이면서 지각변동이 더 빠르고 격렬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AI 열풍으로 AI 기업들 사이에서 전력 확보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이전부터 전력을 많이 확보한 채굴 기업들의 전력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JP모건은 6월 보고서에서 “대규모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 업체 하이퍼스케일러를 비롯한 AI 기업들이 전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대안책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 가운데 비트코인 채굴 업체는 매력적인 인수합병 후보자로 떠오르고 있으며 특히 반감기 이후 채굴 업계 내 인수합병이 가열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JP모건의 보고서대로 채굴 업체 간의 인수합병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기존 중소형 채굴 업체들은 반감기 채굴량 감소에 큰 영향을 받고 있고 대형 채굴 업체들은 반감기를 기회로 삼아 시장 파이를 늘리고 싶어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비트코인 채굴 기업 스트롱홀드 디지털 마이닝의 5월 비트코인 채굴 생산량은 4월보다 4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스트롱홀드의 5월 생산량은 비트코인 82개로 4월 생산량 비트코인 155개보다 대폭 감소했습니다. 또 비트코인 채굴기업인 사이퍼 마이닝은 5월 비트코인 166개를 채굴했는데 이는 4월 채굴량 비트코인 296개보다 약 44% 폭락한 것입니다.현재 가장 큰 비트코인 채굴 기업으로 알려져 있는 마라톤디지털도 5월 비트코인 채굴량이 4월보다 27.5% 감소한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이외 클린스파크, 라이엇플랫폼, 비트팜스도 비슷한 수준으로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반감기 직후 채굴량이 급격하게 줄면서 인수 열풍이 거세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적으로 비트코인 클라우드 마이닝 업체 비트디어는 최근 채굴기 제조 업체 데저위마이너를 인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비트디어는 클래스A 보통주 2,000만주를 대가로 데저위마이너의 모든 발행 주식을 양도받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약 1억4,000만달러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이에 대해 비트디어는 “데저위마이너 팀은 싱가포르 내 비트디어 ASIC(주문형 반도체) 설계 팀에 즉시 합류하며 두 업체의 기술이 결합된 제품은 곧 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비트디어는 또 지난 5월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USDT(테더) 발행사 테더로부터 1억5,000만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비트디어는 이에 대해 “테더와 1억5,000만달러 상당 사모채 발행 계약을 체결했다”며 “테더는 1억달러에 비트디어 주식 1,858만7,360주를 매수하며 추가로 5월 30일 만기 사모 청약 라운드에서 주당 10달러에 최대 500만주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비트디어는 조달액을 데이터 센터 확장, 채굴 장비 개발, 운영비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편 대형 채굴 업체들도 인수전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대형 비트코인 채굴 기업 라이엇플랫폼은 지난 5월 비트팜스 인수를 추진하고 같은 달 비트팜스 지분 9.25%를 매입해 이 회사 최대 주주로 올라섰습니다. 라이엇플랫폼은 이에 그치지 않고 6월 지분을 12%로 늘렸습니다. 전문가들은 대형 채굴 기업들이 4월 비트코인 반감기 후 사업 확장과 수익 확대를 위해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원래는 채굴 사업을 하지 않았지만 반감기를 전후로 비트코인 채굴 사업에 관심을 가지는 기업들도 늘고 있습니다.대표적으로 앞서 거론된 테더가 2023년부터 비트코인 채굴 사업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관련 서비스 확장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또 트위터(현 X) 창립자이자 비트코인 옹호론자로 유명한 잭 도시도 채굴 사업에 뛰어든 상황입니다. 최근 그가 창립한 블록체인 기술 업체 ‘블록’은 3나노 비트코인 채굴기 개발을 마쳤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3나노 비트코인 채굴칩은 현재 비트메인 등 대형 채굴 제조 기업이 생산하는 채굴기 중에서 성능이 가장 좋은 채굴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약 이 채굴기가 머지않은 시기에 출시된다면 비트코인 채굴기 제조 업계 판도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세 번째 반감기 때와는 달리 2024년 네 번째 반감기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출시 등으로 시장 규모가 몰라보게 커진 만큼, 채굴 업계의 지각변동도 그 어느 때보다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격변하는 비트코인 채굴 시장 속에서 투자자들이 더 많은 기회를 찾아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본 자료는 신뢰할 만한 자료 및 정보를 토대로 작성되었으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에 대하여는 보장하지 않습니다.- 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없으며, 투자자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 제공을 위한 자료입니다.- 투자 여부, 종목 선택, 투자 시기 등 투자에 관한 모든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본 자료는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주)빗썸코리아에 있으며, 저작자를 밝히면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단, 영리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고 변경없이 그대로 이용해야 합니다.☞ 빗썸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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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6
관심도가 높아지는 밈코인 지난 1년 간의 성적표는?인터넷상에서 유행하는 유행 등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던 밈코인의 시가총액이 100조 원에 가까워질 만큼 크게 성장하고 있다. 초기 내재적 가치가 없는 가상자산이라는 비판이 있었지만, 수익률을 노린 자금 유입이 지속되면서 높은 상승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밈코인이 가상자산의 생태계 확장과 신규 투자자 유입에 긍정적이라는 의견도 있다. 밈코인의 전체 시가총액은 28일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약 88조 원에 달한다. 대표적인 밈코인인 도지코인을 비롯하여 시바이누, 페페, 플로키, 봉크 등을 포함한 상위 6개 밈코인이 약 75조 원을 차지하고 있어서 특정 코인에 쏠림 현상이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전문가들은 이 같은 밈코인에 투자가 많아진 이유로 변동성이 크다는 점과 대부분 1개당 가격이 낮은 편이라 높은 접근성을 지닌다는 점을 꼽는다. 실제로 밈코인은 다른 가상자산들에 비해 유행이나 예측하기 어려운 사건 등으로 인해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며, 젊은 층이 주력인 가상자산 시장에서 같은 금액으로 많은 양을 매수할 수 있기에 수익률을 기대하는 개인투자자의 자금 유입이 많은 편이다. 또한 초기 시가총액이 작은 만큼 적은 유동성이 유입되더라도 큰 폭의 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도 있다.아발란체 개발사 아바랩스의 설립자 에민 귄 시러는 밈코인은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흥분시키며, 블록체인 기술이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게 하므로 가상자산 업계에 매우 좋다고 말했다. 밈코인은 가치의 창출보다는 사람들을 가상자산 생태계로 유입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첨언했다. 이러한 밈코인의 1년간의 성적표를 보면 올해 밈코인 열풍이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볼 수 있다. 밈코인들은 최근 1년 동안 현물 상장지수펀드 승인이 이루어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대비 최대 80배 상승했다. 29일 오후 3시 기준으로 1년간의 상승률을 확인하면 도지코인이 130%의 상승을 기록했으며, 시바이누는 227%, 페페는 1,023%, 플로키는 813%, 봉크는 8,283% 등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나 봉크는 비트코인 대비 57배, 이더리움보다는 80배 가까이 많이 올랐다.앤드류 캉 메커니즘 캐피털 공동 설립자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지난 사이클에서 전체 밈코인의 시가총액은 1,000억달러 한화 136조 5,000억 원이었으며 사이클을 거듭할수록 시총은 배로 증가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 외에 헤지펀드 등 다양한 투자자들 역시 밈코인 투자에 뛰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케인 워윅 신세틱스 설립자는 밈코인은 금융과 토큰, 문화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밈코인이 투기 자산이라도 돈이 모이고 생태계가 형성되면 이는 다시 주변 인프라로 흘러간다. 이에 따라 아무런 효용성이 없다는 밈코인 비평가들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반면 밈코인의 거품을 주의해야 한다는 당부도 제기된다. 퀸 톰슨 레커 캐피털 설립자는 밈코인 열풍은 개인 투자자의 광기일 뿐이며 게임스탑 때와 같은 도박과 투기라고 지적하기도 했다.지난 27일 국내의 웹3 컨설팅 기업인 디스프레드는 27일 발간한 한국 가상자산 커뮤니티 보고서를 통해서 한국 투자자들이 미국, 일본 투자자보다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도가 압도적으로 높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주식에 대한 관심이 가상자산에 비해 20배가 높고, 일본은 6배 정도가 높았으나 한국은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도가 주식보다 26.4% 높게 나타났다. 특히나 우리나라의 경우 해외에 비해 비트코인의 투자보다는 알트코인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은 편이기에 밈코인 열풍은 국내에 더욱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높은 수익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본 자료는 신뢰할 만한 자료 및 정보를 토대로 작성되었으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에 대하여는 보장하지 않습니다.- 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없으며, 투자자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 제공을 위한 자료입니다.- 투자 여부, 종목 선택, 투자 시기 등 투자에 관한 모든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본 자료는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주)빗썸코리아에 있으며, 저작자를 밝히면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단, 영리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고 변경없이 그대로 이용해야 합니다.☞ 빗썸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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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6
5월 23일(현지시간)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가 이더리움 현물 ETF(상장지수펀드)를 승인했습니다. 이로써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 지 약 4달만에 이더리움 현물 ETF가 승인됐습니다.이에 많은 가상자산 이용자들이 이더리움의 향후 전망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우선 5월 23일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했지만 아직 거래가 시작된 것은 아닙니다. SEC가 이날 승인한 것은 이더리움 현물 ETF 19b-4(규칙변경신고서) 서류에 대한 승인인데 실제로 증권거래소에 ETF가 출시되려면 S-1(증권신고서)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앞서 비트코인 현물 ETF S-1은 승인 몇 달 전부터 SEC와 자산운용사 간 협의가 활발하게 이뤄졌기 때문에 19b-4와 S-1 서류가 같은 달인 1월에 모두 승인됐습니다. 그러나 이더리움 현물 ETF S-1에 대한 협의는 아직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서류 승인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이 ETF 출시 시기에 따라 이더리움의 향후 전망이 크게 갈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출시 시기에 대한 전망은 전문가들마다 천차만별이지만 대체로 몇 개월 이상의 시간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ETF 전문가 제임스 세이파트는 “이더리움 현물 ETF S-1이 빠르게 승인된다면 몇 주일 내로 승일될 수 있지만 과거 다른 ETF 사례를 보면 최소 몇 개월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X(전 트위터)에 설명했습니다. 네이트 제라시 ETF스토어 CEO(최고경영자는 “SEC가 19b-4를 승인한 뒤에 S-1 승인에 대해서는 시간적인 여유를 두면서 결정할 수 있다”고 X에 밝혔습니다. 19b-4와 달리 S-1은 승인 기한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더리움 현물 ETF S-1 승인이 올해 중으로 이뤄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체로 11월 미국 대선 전에 이 ETF S-1이 승인될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이에 대해 “SEC의 승인을 받은 이더리움 현물 ETF는 11월 미국 대선 이전에 거래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며 “가상자산이 점점 더 정치적인 문제로 발전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이더리움 현물 ETF 19b-4 승인을 두고 여당의 대선 승리를 위한 전략이라고 분석한 바 있습니다. 미국 가상자산 이용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대선을 앞두고 가상자산 친화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이더리움 현물 ETF S-1이 승인되는 과정에서 증권성 논란이 다시 불거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제이 클레이튼 전 SEC 위원장은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와 달리 이더리움 현물 ETF의 상장 여부를 가르는 주요 쟁점은 '증권성'"이라고 설명했습니다.일단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이더리움 현물 ETF 19b-4 승인으로 이더리움 증권성 논란이 어느정도 종결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폴 그레왈 코인베이스 CLO(최고법률책임자)는 “19b-4 승인은 이더리움 증권성을 종결짓는 분수령이었다고 본다”며 “그간 SEC는 오랫동안 이더리움이 증권인지, 비증권인지, 상품인지, 그도 아니면 제3의 무엇인지 그 어떤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SEC가 S-1을 선택 등록 양식으로 사용한 것은 이 ETF 포트폴리오 40% 이상은 증권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최근 헤스터 퍼스 SEC 위원의 고문이었던 코이 개리슨은 “SEC의 결정은 이더리움이 상품인 것을 확인한 것과 다름없다”며 “SEC는 19b-4 승인 서류에서 ETF 자금을 ‘상품 기반 신탁 주식'이라고 명시했다”고 했습니다. 또 “만약 이더리움이 증권이었다면 현행 규칙에 따라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단, SEC는 특정 거래 조건 등 세부적인 상황에 따라 이더리움을 증권을 볼 수 있다고 주장할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ETF 전문가 등 제도권 시장 전문가들은 증권성 논란 등으로 여전히 S-1 승인이 늦어질 수 있다고 보는 시선도 있어 이 문제는 향후 세부 승인 과정을 봐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더리움 현물 ETF가 승인되면 시장에 신규자금이 들어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제임스 세이파트는 “이더리움 현물 ETF 수요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20~25%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이더리움 시가총액이 비트코인의 약 30%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해 이와 같이 예상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또 “이더리움 현물 ETF 발행자는 스테이킹에 참여할 수 없고 이더리움이 비트코인과 비교했을 때 온체인 유틸리티가 더 뛰어나다는 점까지 반영한 수치”라고 덧붙였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이 ETF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아서 청 디파이언트캐피탈 설립자는 “이더리움 현물 ETF가 정식으로 출시되면 개인 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보일 것”이라며 "실제로 비트코인 현물 ETF의 70%를 개인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 “2017년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이 이더리움으로 가상자산 투자에 입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웹3 경제를 뒷받침하는 탈중앙화 기술 레이어 이더리움에 개인투자자들이 흥미를 느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본 자료는 신뢰할 만한 자료 및 정보를 토대로 작성되었으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에 대하여는 보장하지 않습니다.- 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없으며, 투자자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 제공을 위한 자료입니다.- 투자 여부, 종목 선택, 투자 시기 등 투자에 관한 모든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본 자료는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주)빗썸코리아에 있으며, 저작자를 밝히면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단, 영리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고 변경없이 그대로 이용해야 합니다.☞ 빗썸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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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6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이은 ETF 다음 타자는 누가 될까?비트코인의 현물 ETF의 승인으로 크게 상승한 비트코인 이후 지난주에는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하면서 이더리움의 시세가 크게 치솟았다. 앞서 연내 승인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평가를 받던 이더리움 현물 ETF는 전일 미 증권거래위원회가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사들에 정식 심사 요청서 수정 및 재제출을 요구하면서 승인 가능성이 커졌으며 5월 24일 미 규제당국으로부터 19b-4(규칙변경신고서)를 승인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만 실제로 ETF 거래를 위해 승인 받아야 하는 서류인 S-1(증권 신고서)도 승인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 거래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시장은 이번 소식 이후 가상자산을 매도하는 대신 장기간 보유하는 성향의 투자자 수요도 이더리움에 집중되는 모습이다. 가상자산 코인텔레그래프는 23일 이더리움 시세가 미국 현물 ETF 승인 기대감에 크게 상승했는데 앞으로도 더 오를 조짐이 보인다고 보도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조사기관 크립토퀀트 분석을 이용하여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에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더 높게 반영되고 있으며 가상자산을 매도하는 대신 꾸준히 축적하는 장기 투자자와 대형 자산가들이 이더리움을 매수해 보유하는 사례가 최근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해당 성향의 투자자들은 주로 장기 보유를 목적으로 자산을 매수하는 만큼 이는 중장기 시세 상승을 예고하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블록체인 전문 미디어인 뉴스 BTC는 이더리움이 대규모 랠리를 준비 중이라는 유명 트레이더 타이탄 오브 크립토의 전망을 보도하기도 했다. 타니탄 오브 크립토는 수개월 전부터 이더리움 강세 전망을 언급했다. 지난 2월 이더리움의 강세 사이버 패턴 형성 가능성을 포착하며 강세 목표가를 지목했던 타이탄 오브 크립토는 이후 5월 초 강세 사이버 패턴이 성공적으로 형성된 것을 확인하며 이더리움의 랠리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그는 강세 플래그 패턴에 주목하며 5,300달러까지 랠리가 가능하다는 전망을 제기했다. 또한 이더리움이 5,300달러를 돌파할 때는 알트코인 시즌이 곧 다가올 것이라고 덧붙였다.시장에서는 이더리움 현물 EFT 소식이 전해지기 전부터 다음 ETF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가상자산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에 따르면 CNBC에 출연한 다수 패널이 솔라나 현물 ETF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세이파트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인 CFTC 규제 기반 선물 시장이 확보되면, 솔라나 현물 ETF가 출시될 확률이 다른 가상자산에 비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코인베이스와 크라켄 등과의 소송에서 솔라나는 증권이라고 단언한 바 있으며, 현재 규제 체계에서 솔라나 현물 ETF가 탄생한다면 2026년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인 매트릭스포트 공동 설립자 다니엘 얀은 최근 X를 통해 만약 이더리움 현물 ETF가 승인된다면, 가장 현명한 거래 전략은 곧바로 솔라나를 매수하는 것이라 전하기도 했다.밈코인의 대표라 할 수 있는 도지코인의 공동 개발자 빌리 마르쿠스는 22일 X를 통해 도지코인 ETF는 재미있을 것 같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 유투데이는 시장 참여자들의 열정은 도지코인이 증권으로 분류가 되지 않기에 ETF의 유망한 후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의해 촉진되고 있다. 올해 초 CFTC는 도지코인에 대한 코인베이스 파생상품 선물을 승인에 규제 당국의 일부 승인을 받았고 이 승인은 전통적인 금융기관이 도지코인에 더 공식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전환점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이번 이더리움 현물 ETF 소식 이후 알트코인 중 ETF 승인이 될 만한 옥석을 찾자는 의견들이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 본 자료는 신뢰할 만한 자료 및 정보를 토대로 작성되었으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에 대하여는 보장하지 않습니다.- 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없으며, 투자자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 제공을 위한 자료입니다.- 투자 여부, 종목 선택, 투자 시기 등 투자에 관한 모든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본 자료는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주)빗썸코리아에 있으며, 저작자를 밝히면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단, 영리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고 변경없이 그대로 이용해야 합니다.☞ 빗썸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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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6
지분 증명 방식(PoS)의 작업 증명 방식 알고리즘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그 의미와 특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지분 증명이란?지분 증명(PoS: Proof of Stake) 합의 알고리즘은 2011년 비트코인 토크(Bitcointalk) 포럼에서 제시된 것으로, 오늘날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작업 증명(PoW) 알고리즘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두 증명 방식은 블록체인에서 합의를 달성한다는 동일한 목표를 추구하지만,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어떻게 작동하나요?지분 증명 알고리즘은 스테이킹(staking) 시기와 임의 추출, 그리고 노드의 양호도와 같은 복합적인 요소들을 기준으로 의사 난수(peseudo-random)를 선출하여 다음 블록의 검증자가 될 노드를 선정합니다.지분 증명에서 블록들은 채굴된다기 보다는 형성된다고 말합니다. 지분 증명을 사용하는 가상자산들은 대개 사전 채굴된 코인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시작한 것이거나, 작업 증명으로 시작했다가 이를 지분 증명으로 전환한 것들입니다. 작업 증명에서는 마이너에 대한 보상으로 점점 더 많은 가상자산이 생성되는 반면, 지분 증명에서는 보통 트랜잭션 수수료를 보상으로 사용합니다.형성 과정에 참여하고자 하는 이들은 네트워크 상에 일정량의 코인을 자신의 지분으로 스테이킹해야 합니다. 지분의 크기는 다음 블록의 검증자 노드로 선택될 확률을 결정합니다. 즉, 더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을 수록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됩니다. 그러나 네트워크 상에서 가장 부유한 노드만이 선택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특별한 방법들이 추가되고 있습니다.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무작위 블록 선택(Randomised Block Seleciton)’과 ‘코인 나이에 따른 선택(Coin Age Selection)’ 입니다.무작위 블록 선택 방법은 가장 낮은 해시 값과 가장 높은 지분의 조합을 가진 노드를 검증자로 선택합니다. 지분의 크기는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노드들은 일반적으로 다음 검증자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코인 나이에 따른 선택 방법은 토큰이 얼마나 오래 보관되었는지에 따라 노드를 선택합니다. 코인의 나이는 코인이 보관된 일수에 코인의 수를 곱해 결정합니다. 노드가 블록을 형성하면, 그들의 코인 나이는 0으로 초기화 되고, 다른 블록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일정 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이는 많은 지분을 소유한 노드가 블록체인을 지배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지분 증명을 활용하는 가상자산들은 자신과 사용자들에게 최선의 조합이라 생각하는 고유한 규칙과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 노드가 다음 블록을 형성하도록 선택되면, 노드는 블록 안의 트랜잭션이 유효한지 확인하고, 블록에 서명한 뒤 이를 블록체인에 추가하게 됩니다. 이에 대한 보상으로 노드는 블록 안의 트랜잭션과 관련된 수수료를 지급 받습니다.만약 한 노드가 형성자가 되는 것을 멈추고자 한다면, 리워드를 통해 획득한 지분은 특정 기간 이후 사용 가능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특정 노드에 의해 잘못된 블록이 블록체인에 기록되지 않았는지 검증할 수 있는 네트워크 시간이 확보됩니다.보안성지분은 형성자 노드가 잘못된 트랜잭션을 발생시키기 않게 하는 경제적 동기가 됩니다. 만약 네트워크가 잘못된 트랜잭션을 발견해낸다면, 형성자 노드는 지분의 일부를 잃게 되며, 향후 형성자로 참여할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지분이 보상보다 크다면, 구축자는 부정 행위를 시도해 얻을 수 있는 것보다 많은 코인을 잃게 됩니다. 한 노드가 네트워크를 실질적으로 지배하며, 부정한 트랜잭션을 발생시키려면 네트워크에서 대다수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51%의 공격이라고도 알려져 있는 이것은, 네트워크를 지배하기 위해서는 공급량의 51%를 획득해야 하므로 가상자산의 가격에 따라 매우 비현실적인 방식일 수 있습니다. 지분 증명의 주된 장점은 에너지 효율과 보안입니다. 노드를 운영하는 것은 쉽고 저렴하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노드를 운영하려 합니다. 이는 시스템 내 임의화된 과정들과 함께 네트워크를 보다 탈중앙화 시키며, 마이닝 풀에서 더 이상 블록들을 마이닝하지 않아도 되게 합니다. 또한 보상을 위해 상대적으로 많은 코인을 유통시키지 않아도 되므로, 코인의 가격이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습니다.가상자산 산업은 급격하게 변화하고 진화하고 있으며, 여러 알고리즘과 방법들이 개발되고 실험되고 있습니다.면책 조항 : 본 게시물은 단순한 정보 제공과 교육을 위해 작성된 문서이며,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추천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투자 결정을 하지 마십시오. 본지는 어떠한 투자적, 법률적 책임 등을 지지 않습니다.☞ 고팍스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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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