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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현물 ETF 승인' 이더리움 향후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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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bithumb)

2024.06.26

5월 23일(현지시간)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가 이더리움 현물 ETF(상장지수펀드)를 승인했습니다. 이로써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 지 약 4달만에 이더리움 현물 ETF가 승인됐습니다.이에 많은 가상자산 이용자들이 이더리움의 향후 전망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우선 5월 23일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했지만 아직 거래가 시작된 것은 아닙니다. SEC가 이날 승인한 것은 이더리움 현물 ETF 19b-4(규칙변경신고서) 서류에 대한 승인인데 실제로 증권거래소에 ETF가 출시되려면 S-1(증권신고서)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앞서 비트코인 현물 ETF S-1은 승인 몇 달 전부터 SEC와 자산운용사 간 협의가 활발하게 이뤄졌기 때문에 19b-4와 S-1 서류가 같은 달인 1월에 모두 승인됐습니다. 그러나 이더리움 현물 ETF S-1에 대한 협의는 아직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서류 승인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이 ETF 출시 시기에 따라 이더리움의 향후 전망이 크게 갈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출시 시기에 대한 전망은 전문가들마다 천차만별이지만 대체로 몇 개월 이상의 시간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ETF 전문가 제임스 세이파트는 “이더리움 현물 ETF S-1이 빠르게 승인된다면 몇 주일 내로 승일될 수 있지만 과거 다른 ETF 사례를 보면 최소 몇 개월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X(전 트위터)에 설명했습니다. 네이트 제라시 ETF스토어 CEO(최고경영자는 “SEC가 19b-4를 승인한 뒤에 S-1 승인에 대해서는 시간적인 여유를 두면서 결정할 수 있다”고 X에 밝혔습니다. 19b-4와 달리 S-1은 승인 기한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더리움 현물 ETF S-1 승인이 올해 중으로 이뤄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체로 11월 미국 대선 전에 이 ETF S-1이 승인될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이에 대해 “SEC의 승인을 받은 이더리움 현물 ETF는 11월 미국 대선 이전에 거래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며 “가상자산이 점점 더 정치적인 문제로 발전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이더리움 현물 ETF 19b-4 승인을 두고 여당의 대선 승리를 위한 전략이라고 분석한 바 있습니다. 미국 가상자산 이용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대선을 앞두고 가상자산 친화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이더리움 현물 ETF S-1이 승인되는 과정에서 증권성 논란이 다시 불거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제이 클레이튼 전 SEC 위원장은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와 달리 이더리움 현물 ETF의 상장 여부를 가르는 주요 쟁점은 '증권성'"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단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이더리움 현물 ETF 19b-4 승인으로 이더리움 증권성 논란이 어느정도 종결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폴 그레왈 코인베이스 CLO(최고법률책임자)는 “19b-4 승인은 이더리움 증권성을 종결짓는 분수령이었다고 본다”며 “그간 SEC는 오랫동안 이더리움이 증권인지, 비증권인지, 상품인지, 그도 아니면 제3의 무엇인지 그 어떤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SEC가 S-1을 선택 등록 양식으로 사용한 것은 이 ETF 포트폴리오 40% 이상은 증권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최근 헤스터 퍼스 SEC 위원의 고문이었던 코이 개리슨은 “SEC의 결정은 이더리움이 상품인 것을 확인한 것과 다름없다”며 “SEC는 19b-4 승인 서류에서 ETF 자금을 ‘상품 기반 신탁 주식'이라고 명시했다”고 했습니다. 



또 “만약 이더리움이 증권이었다면 현행 규칙에 따라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단, SEC는 특정 거래 조건 등 세부적인 상황에 따라 이더리움을 증권을 볼 수 있다고 주장할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ETF 전문가 등 제도권 시장 전문가들은 증권성 논란 등으로 여전히 S-1 승인이 늦어질 수 있다고 보는 시선도 있어 이 문제는 향후 세부 승인 과정을 봐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더리움 현물 ETF가 승인되면 시장에 신규자금이 들어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제임스 세이파트는 “이더리움 현물 ETF 수요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20~25%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이더리움 시가총액이 비트코인의 약 30%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해 이와 같이 예상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이더리움 현물 ETF 발행자는 스테이킹에 참여할 수 없고 이더리움이 비트코인과 비교했을 때 온체인 유틸리티가 더 뛰어나다는 점까지 반영한 수치”라고 덧붙였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이 ETF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아서 청 디파이언트캐피탈 설립자는 “이더리움 현물 ETF가 정식으로 출시되면 개인 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보일 것”이라며 "실제로 비트코인 현물 ETF의 70%를 개인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 “2017년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이 이더리움으로 가상자산 투자에 입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웹3 경제를 뒷받침하는 탈중앙화 기술 레이어 이더리움에 개인투자자들이 흥미를 느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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