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bithumb)
2024.06.26
관심도가 높아지는 밈코인 지난 1년 간의 성적표는?
인터넷상에서 유행하는 유행 등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던 밈코인의 시가총액이 100조 원에 가까워질 만큼 크게 성장하고 있다. 초기 내재적 가치가 없는 가상자산이라는 비판이 있었지만, 수익률을 노린 자금 유입이 지속되면서 높은 상승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밈코인이 가상자산의 생태계 확장과 신규 투자자 유입에 긍정적이라는 의견도 있다. 밈코인의 전체 시가총액은 28일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약 88조 원에 달한다. 대표적인 밈코인인 도지코인을 비롯하여 시바이누, 페페, 플로키, 봉크 등을 포함한 상위 6개 밈코인이 약 75조 원을 차지하고 있어서 특정 코인에 쏠림 현상이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밈코인에 투자가 많아진 이유로 변동성이 크다는 점과 대부분 1개당 가격이 낮은 편이라 높은 접근성을 지닌다는 점을 꼽는다. 실제로 밈코인은 다른 가상자산들에 비해 유행이나 예측하기 어려운 사건 등으로 인해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며, 젊은 층이 주력인 가상자산 시장에서 같은 금액으로 많은 양을 매수할 수 있기에 수익률을 기대하는 개인투자자의 자금 유입이 많은 편이다. 또한 초기 시가총액이 작은 만큼 적은 유동성이 유입되더라도 큰 폭의 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도 있다.
아발란체 개발사 아바랩스의 설립자 에민 귄 시러는 밈코인은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흥분시키며, 블록체인 기술이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게 하므로 가상자산 업계에 매우 좋다고 말했다. 밈코인은 가치의 창출보다는 사람들을 가상자산 생태계로 유입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첨언했다. 이러한 밈코인의 1년간의 성적표를 보면 올해 밈코인 열풍이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볼 수 있다. 밈코인들은 최근 1년 동안 현물 상장지수펀드 승인이 이루어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대비 최대 80배 상승했다. 29일 오후 3시 기준으로 1년간의 상승률을 확인하면 도지코인이 130%의 상승을 기록했으며, 시바이누는 227%, 페페는 1,023%, 플로키는 813%, 봉크는 8,283% 등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나 봉크는 비트코인 대비 57배, 이더리움보다는 80배 가까이 많이 올랐다.
앤드류 캉 메커니즘 캐피털 공동 설립자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지난 사이클에서 전체 밈코인의 시가총액은 1,000억달러 한화 136조 5,000억 원이었으며 사이클을 거듭할수록 시총은 배로 증가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 외에 헤지펀드 등 다양한 투자자들 역시 밈코인 투자에 뛰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케인 워윅 신세틱스 설립자는 밈코인은 금융과 토큰, 문화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밈코인이 투기 자산이라도 돈이 모이고 생태계가 형성되면 이는 다시 주변 인프라로 흘러간다. 이에 따라 아무런 효용성이 없다는 밈코인 비평가들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반면 밈코인의 거품을 주의해야 한다는 당부도 제기된다. 퀸 톰슨 레커 캐피털 설립자는 밈코인 열풍은 개인 투자자의 광기일 뿐이며 게임스탑 때와 같은 도박과 투기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지난 27일 국내의 웹3 컨설팅 기업인 디스프레드는 27일 발간한 한국 가상자산 커뮤니티 보고서를 통해서 한국 투자자들이 미국, 일본 투자자보다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도가 압도적으로 높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주식에 대한 관심이 가상자산에 비해 20배가 높고, 일본은 6배 정도가 높았으나 한국은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도가 주식보다 26.4% 높게 나타났다. 특히나 우리나라의 경우 해외에 비해 비트코인의 투자보다는 알트코인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은 편이기에 밈코인 열풍은 국내에 더욱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높은 수익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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