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들어 가상자산 시장이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활기를 띠고 있지만, 알트코인 호황에 대해서는 전문가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이는 기관 유입이 상대적으로 비트코인에 집중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근 알트코인에도 기관 유입이 일어날 수 있다는 시장 기대가 커지면서 비트코인을 제외한 몇몇 가상자산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가상자산으로 솔라나가 있습니다.이용자들이 솔라나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미국 솔라나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출시 가능성이 높아진 것에 있습니다. 이미 6월 들어 최소 7곳의 자산운용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솔라나 현물 ETF 발행을 위한 S-1(증권신고서)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이 자산운용사들에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와이즈, 반에크 같은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일부 발행사는 이미 델라웨어 주에 ETF 법인을 등록했습니다.특히 이번 솔라나 현물 ETF는 스테이킹 기능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이용자들의 기대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SEC가 최근 자산운용사들을 상대로 스테이킹 기능과 관련한 문구를 수정할 것을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SEC가 스테이킹 기능을 포함한 가상자산 ETF 승인을 고려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전문가들은 솔라나 현물 ETF를 시작으로 가상자산 ETF에 대한 스테이킹이 가능해지면 시장 규모가 지금보다 훨씬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결국 ETF 승인은 곧 기관 자금 유입을 의미하며, 이는 솔라나에 막대한 유동성이 유입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과거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기관 유입이 급증했고 이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동일한 패턴이 솔라나에서도 나타나면, 솔라나는 단순히 알트코인 중 하나가 아니라 이더리움 이후 가장 제도화된 가상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습니다.물론 SEC의 승인이 즉각적으로 이뤄지지는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블룸버그 ETF 전문가 제임스 세이파트에 따르면, SEC는 솔라나 현물 ETF 승인 여부를 조율 중이며 구체적 논의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봤습니다. 그러나 ETF 승인에 대한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SEC가 S-1 서류 수정을 요청하고 자산운용사들의 수정본 제출 이후 30일 이내에 의견을 제시하겠다고 통보한 사실은 시장에 긍정적인 시그널로 작용하고 있습니다.ETF 관련 이슈 외에도 솔라나는 여러 방면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솔라나 기반 토큰증권에 대한 신용등급 테스트를 완료했습니다. 이는 솔라나 기반 블록체인 기술이 전통 금융시장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디파이디벨롭먼트는 솔라나 매수를 위해 50억 달러 규모 신용 한도 계약을 체결했고 현재까지 솔라나 약 62만 개를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디파이디벨롭먼트는 과거 SEC로부터 증권 발행 자격 미달 통보를 받았으나 이후 자본 구조를 조정하고 다시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함으로써 기관 등급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습니다. 이 회사는 이미 수개월 전부터 솔라나를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채택했습니다.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채택해 적극적으로 매수하는 글로벌 기업들은 많지만, 알트코인을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삼는 기업들은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디파이디벨롭먼트의 솔라나 매입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이 회사는 최근 50억 달러 규모 신용 한도 계약을 RK캐피털매니지먼트와 체결해 솔라나 추가 매입에 나설 계획을 밝혔습니다.시버트파이낸셜 역시 솔라나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나스닥 상장 기업인 시버트 파이낸셜은 기존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솔라나를 주요 투자 가상자산으로 추가해 1억 달러 규모 자금 조달 계획을 알렸습니다. 이는 전통 금융기관이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솔라나를 검토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또 최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만찬 이벤트에 솔라나 기반 NFT(대체불가능토큰)가 기념품으로 배포된 바 있습니다. 이는 단순 금융뿐만 아니라 정치와 같은 영역에서도 솔라나가 활용되고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메타플렉스의 기술적 지원 아래 발행된 이 NFT는 참석자들의 솔라나 지갑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사용자경험(UX) 측면에서도 진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또 펌프닷펀과 같은 대형 프로젝트의 활발한 활동이 솔라나 생태계 확장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펌프닷펀은 솔라나 기반 최대 밈코인 발행 플랫폼입니다. 밈코인이란 인터넷 유행어를 나타내는 밈에 코인을 더한 말입니다. 최근 펌프닷펀은 자체 코인 발행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펌프닷펀은 이 코인 희석시가총액(FDV)이 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FDV란 가상자산 총 공급량에 가격을 곱한 값입니다.결국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러한 변화를 읽고 적절한 타이밍에 전략을 세우는 일입니다. 만약 ETF가 승인된다면, 그에 따른 기관 자금 유입, 파생상품 확대, 스테이킹 수익 모델 활성화 등이 빠르게 전개될 것입니다. 이용자들이 이러한 변수에 대한 전략을 효과적으로 세우고 솔라나를 비롯한 알트코인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본 자료는 신뢰할 만한 자료 및 정보를 토대로 작성되었으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에 대하여는 보장하지 않습니다.- 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없으며, 투자자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 제공을 위한 자료입니다.- 투자 여부, 종목 선택, 투자 시기 등 투자에 관한 모든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본 자료는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주)빗썸에 있으며, 저작자를 밝히면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단, 영리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고 변경없이 그대로 이용해야 합니다.☞ 빗썸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빗썸(bithumb)
2025.06.25
이더리움의 펙트라 업그레이드가 지난 5월 메인넷에 적용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펙트라 업그레이드는 지난 2024년 이더리움 덴쿤 업그레이드에 이은 다음 단계로, 단순한 성능 개선을 넘어 네트워크 구조, 보안성, 사용자 경험(UX), 개발 환경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 업그레이드를 포괄합니다.펙트라의 주요 변화 중 하나는 스테이킹 구조 개선입니다. 기존 이더리움 네트워크 검증인은 인당 최대 이더리움 32개만 스테이킹할 수 있었지만, 펙트라에 이더리움 개선 제안(EIP)-7251이 도입되면서 인당 최대 스테이킹량이 2,048개로 늘어났습니다. 이는 펙트라 이전보다 약 64배 증가한 수치로, 대형 검증인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네트워크 전체 노드 수를 줄여 검증 지연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 변화가 스테이킹의 중앙화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이더리움 재단은 검증인 분산 정책과 소프트웨어 다양성 확보 전략으로 균형을 맞추겠다고 설명했습니다.또 다른 주요 변화는 계정 추상화(Account Abstraction)의 도입입니다. 기존 이더리움에서는 외부 소유 계정(EOA)과 스마트 계약 계정 간 기능적 차이로 인해 UX가 단절되는 문제가 있었으나, 펙트라 업그레이드에서는 EIP-7702가 도입되어 이러한 단절을 해소합니다. 이 제안은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립자가 직접 제안한 것으로, 웹3 지갑 서비스를 대폭 개선할 핵심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사용자는 EOA를 스마트 계약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서명 위임, 자동 승인, 다중 인증, 소셜 리커버리, 가스비(거래 수수료) 대납 등 UX 환경이 크게 개선됩니다. 또한 가스비를 스테이블코인 등으로 지불할 수 있어 이더리움 기반 DApp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계정 추상화는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이더리움 생태계의 사용자 확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펙트라 이전에는 가상자산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에게 이더리움 기반 웹3 지갑은 복잡하고 불편한 구조였지만, 업그레이드 이후에는 지갑이 자동화되고 기업들이 제공하는 웹3 지갑 서비스도 훨씬 더 직관적으로 제공될 수 있습니다. 이는 향후 이더리움 기반 웹3 지갑이 단순한 개인 키 보관 도구를 넘어 금융 및 인증 인프라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이더리움 기반 레이어2 블록체인 생태계도 펙트라 업그레이드를 통해 강한 동기 부여를 얻고 있습니다. 레이어2란 이더리움과 같은 레이어1의 확장성 개선을 돕는 보조 블록체인을 의미하며, 덴쿤 업그레이드에서 도입된 데이터 블롭(Blob)은 레이어2가 저렴한 비용으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해줬습니다. 펙트라는 사용자 측면의 진입장벽을 낮추며 레이어2 채택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옵티미즘, 아비트럼, 베이스 등 주요 프로젝트들은 수수료 절감과 UX 향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더리움 메인체인이 아닌 레이어2 중심 구조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이러한 기술적·구조적 진화는 가상자산으로서의 ETH(이더리움)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과거 이더리움은 주로 가스비를 지불하는 용도였지만, 이제는 스테이킹을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지분 자산이자 다양한 디파이(DeFi) 서비스에서 담보로 활용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더불어 이더리움은 웹3 지갑 운영, 프로토콜 참여, 블록 공간 예약 등 네트워크 전체의 경제 활동을 뒷받침하는 자산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2025년 들어 이더리움은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등을 계기로 제도권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BTC(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이후, 기관 투자자들은 이더리움을 차세대 디지털 인프라 자산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친환경적인 지분증명(PoS) 구조 등은 ESG 기준을 중요시하는 기관에게 매력적인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물론 펙트라 이후에도 해결되지 않은 과제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스테이킹 집중화는 탈중앙성을 위협할 수 있고, 레이어2 간 UX 통일성 부족은 신규 사용자 유입에 장애가 될 수 있습니다. 계정 추상화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표준화 작업이 필수이며, 브릿지 해킹, 스마트 계약 오류 등 보안 문제도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합니다.실제로 글로벌 시장조성 기업 윈터뮤트는 지난 6월 2일(한국시간) 펙트라에 포함된 EIP-7702 기능이 자동화된 해킹 공격에 악용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기능은 사용자 편의를 위한 것이지만 80% 이상이 악성 스크립트 기반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유출된 키가 있는 지갑을 자동으로 털어 자금을 공격자에게 전송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그럼에도 펙트라 업그레이드는 이더리움의 미래에 대한 분명한 방향성을 제시하며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업그레이드 이후 이더리움 기반 스마트월렛 기능 이용자 수는 급증했고, 더블록리서치에 따르면 업그레이드 일주일 만에 1만 1,000건 이상의 스마트월렛 승인이 이뤄졌습니다.결과적으로 펙트라는 이더리움이 단일 체인 기반의 스마트 계약 플랫폼에서 수많은 레이어2 블록체인과 모듈이 조화롭게 구성된 글로벌 인프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 업그레이드가 아닌, 이더리움이 탈중앙화된 인터넷 인프라로 본격 진입하는 시발점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펙트라를 통해 이더리움이 오랜 기간 겪었던 침체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도약하길 기대해 봅니다.- 본 자료는 신뢰할 만한 자료 및 정보를 토대로 작성되었으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에 대하여는 보장하지 않습니다.- 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없으며, 투자자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 제공을 위한 자료입니다.- 투자 여부, 종목 선택, 투자 시기 등 투자에 관한 모든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본 자료는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주)빗썸에 있으며, 저작자를 밝히면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단, 영리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고 변경없이 그대로 이용해야 합니다.☞ 빗썸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빗썸(bithumb)
2025.06.25
2025년 들어 글로벌 기업들의 비트코인 매수 행보가 전례 없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58만 개가 넘는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 스트래티지가 있습니다. 이 기업은 지난 5월 26일(현지시간) 비트코인 4,020개를 추가 매수하면서 단일 기업 기준 사상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보유량을 다시 한번 경신했습니다. 스트래티지의 공격적인 매입 행보는 단순히 상징적인 수준을 넘어서 다른 글로벌 기업들에게도 강력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을 더 이상 투기 자산이 아닌 전략적 준비자산으로 바라보는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은 나스닥 상장 기업들뿐만 아니라 유럽, 아시아, 남미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기업들의 투자 결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일본 상장사 메타플래닛입니다. 메타플래닛은 5월 19일 비트코인 1,004개를 추가 매수하며 비트코인 총 보유량을 7,800개로 늘렸습니다. 스트래티지를 벤치마크한 듯한 메타플래닛의 행보는 일본뿐 아니라 아시아권 기업들의 비트코인 전략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일본의 또 다른 상장사 리믹스포인트도 최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약 7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추가 매수를 확정 지으며 총 투자 규모를 840만 달러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아시아뿐 아니라 미주 지역에서도 이 흐름은 거셉니다. 나스닥 상장사 셈러 사이언티픽은 지난 5월 23일 비트코인 445개를 약 5,000만 달러에 추가 매입했습니다.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 에릭 셈러는 X(전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총 보유량이 4,264개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의료기술 분야의 보수적인 경영 문화에 비추어 볼 때 파격적인 행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의료기술 분야의 셈러 사이언티픽 외에도 에너지 절약 기술로 잘 알려진 뉴욕증권거래소 아메리칸 상장사 KULR 테크놀로지도 5월 20일 비트코인 83.3개를 900만 달러에 추가 매수하며 비트코인 포트폴리오를 확장했습니다. 이 회사는 잉여 현금의 90%를 비트코인에 투자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회사의 비트코인 총 보유량은 800개에 이릅니다. 이는 성장 산업뿐 아니라 전통 제조 기반 기업들까지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핀테크 영역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나스닥 상장사 디지아시아는 5월 19일 1억 달러의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 중 절반인 5,000만 달러를 비트코인 매수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같은 날 브라질 핀테크 기업 멜리우즈 역시 2,65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추가 매수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는 이미 지난 시점에 진행된 2,840만 달러 규모 비트코인 매입에 이은 것입니다. 남미에서도 비트코인을 국부적 자산이 아닌 글로벌 자산으로 보는 시선이 강화되고 있는 것입니다.또 가상자산 채굴 업계도 비트코인 보유 전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런던증시에 상장된 영국의 채굴 기업 비난즈는 5월 19일 비트코인 16.9개를 약 175만 달러에 매수하며 첫 공식 BTC 매입을 발표했습니다. 채굴 업체가 채굴된 비트코인 외에 현금을 통한 비트코인 매입에 나서는 것은 공급자이자 동시에 수요자로서의 이중 역할을 공식화한 의미 있는 전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영국의 또 다른 상장사 스마터 웹 컴퍼니는 5월 20일과 23일에 걸쳐 각각 비트코인 16.42개, 23.09개를 추가 매수했습니다. 총 보유량은 비트코인 58.71개에 달합니다. 이는 소규모 IT 기업들 사이에서도 비트코인 비축이 재무 전략의 일환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또 다른 사례는 인공지능(AI) 기반 교육기업 지니어스그룹입니다. 이 기업은 과거 법원의 명령으로 인해 비트코인 매수를 잠정 중단했지만 최근 미국 항소법원의 판결에 따라 제한이 해소되자 비트코인 24.5개를 추가 매수하며 비트코인 보유량을 85.5개로 끌어올렸습니다. 프랑스의 블록체인 기업 더블록체인그룹의 경우에도 비트코인 227개를 추가 매입하며 총 보유량을 847개까지 늘렸습니다. 이 기업은 앞서 975만 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비트코인 비축 전략 강화를 위한 자금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이는 유럽 내 블록체인 기업들도 비트코인을 핵심 전략 자산으로 삼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이처럼 비트코인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집단적 투자 움직임은 시장 전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단순한 호재성 뉴스나 단기 가격 상승을 노린 투기적 접근이 아니라 중장기적 가치 저장 수단으로의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인식 확산의 중심에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 가상자산 규제 완화 등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한편 이 같은 흐름은 민간 기업뿐만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대표적 사례가 엘살바도르입니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5월 26일 기준 비트코인을 총 6,185.18개 보유하고 있습니다. 정부 차원의 매수 전략은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에 비유하는 움직임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습니다.미국, 일본, 프랑스, 브라질, 영국, 엘살바도르에 이르기까지 각국의 다양한 기업과 정부들이 비트코인을 보유 자산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는 지금, 비트코인은 더 이상 실험적인 자산이 아닌 새로운 시대의 준비자산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과 국가들의 비트코인 매입 전략이 전체 가상자산 시장을 탄탄하게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본 자료는 신뢰할 만한 자료 및 정보를 토대로 작성되었으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에 대하여는 보장하지 않습니다.- 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없으며, 투자자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 제공을 위한 자료입니다.- 투자 여부, 종목 선택, 투자 시기 등 투자에 관한 모든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본 자료는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주)빗썸에 있으며, 저작자를 밝히면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단, 영리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고 변경없이 그대로 이용해야 합니다.☞ 빗썸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빗썸(bithumb)
2025.05.29
2025년 들어 스테이블코인은 전례 없는 속도로 주류 금융 시스템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한정된 거래소 안에서만 쓰이던 USDT, USDC 등 주요 스테이블코인은 이제 글로벌 결제망과 국가 간 송금 등에까지 깊이 스며들고 있습니다. 현재 스테이블코인 중 규모가 가장 큰 USDT의 경우, 트론 네트워크에서만 올해 동안 160억 달러어치가 발행되었습니다.변화는 민간뿐만 아니라 각국 정부와 의회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먼저 미국 의회에서는 스테이블코인 법안 ‘지니어스법(GENIUS ACT)’이 발의되었으며, 공화당 빌 해거티 상원의원과 민주당 커스틴 질리브랜드 의원이 초당적으로 이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가 관여하고 있는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의 스테이블코인 USD1은 체인링크의 CCIP를 도입해 이더리움, BNB체인 등 여러 블록체인 간 자유로운 전송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CCIP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 간에 안전하게 데이터와 자산을 전송할 수 있도록 해주는 상호운용성 프로토콜을 뜻합니다. 메타 역시 가상자산 프로젝트 디엠 종료 3년 만에 다시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문페이와 마스터카드는 전 세계 1억 5,000만 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스테이블코인 결제 카드를 출시해 실물경제를 겨냥하고 있습니다.스테이블코인이 급속도로 확산되는 배경에는 실질적인 활용성이 있습니다. 가상자산 산업이 대중화되기 위해서는 변동성이 큰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거래 단위가 일정하고 예측 가능한 디지털 달러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스테이블코인은 이러한 부족함을 채워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씨티은행은 지난 4월 보고서에서 “스테이블코인이 미국과 타국의 달러 보유고 일부를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며 “2030년까지 시장 규모가 1조 6,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이러한 확산세는 기관들의 움직임에서도 확인됩니다. 커스터디(수탁) 및 결제 플랫폼 파이어블록스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기관 투자자 중 90%가 스테이블코인을 이미 사용 중이거나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결제 수단으로의 활용도가 높았으며, 전통 은행도 국가 간 결제에 스테이블코인을 활용 중이라는 점이 주목됩니다. 파이어블록스는 “기존 국제 송금의 지연과 수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역할은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전통 금융 인프라와의 결합도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페이팔 블록체인 총괄 호세 페르난데스 다 폰데는 “스테이블코인의 성공을 위해서는 은행 인프라의 참여가 필수”라며 “커스터디, 온·오프램프 등 스테이블코인의 실사용을 위한 핵심 구조는 결국 은행이 제공해야 하며, 은행과 암호화폐 인프라 기업의 협력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한 ‘가상자산 중 하나’에서 벗어나 실제 금융 인프라의 일부가 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정책 차원에서도 스테이블코인은 점차 제도권의 영역으로 편입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미국 와이오밍주는 자국 최초의 주정부 발행 스테이블코인인 WYST 출시를 앞두고 블록체인 분석기업 인카 디지털과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WYST는 미국 국채, 현금, 환매조건부채권 등 실물 자산으로 100% 담보되는 방식입니다. 이는 민간 주도의 불안정한 스테이블코인과 달리 공공 부문의 규범적 모형을 제시하는 사례로 평가받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 자치령 티니안섬 정부는 이캐시 네트워크를 활용한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추진 중입니다. 주지사의 거부권을 의회가 뒤집고 다시 상정에 나선 만큼, 공공기관이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이 미국령 내부에서도 제도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이는 단순한 실험을 넘어 지방정부 차원의 화폐 실험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한국에서도 스테이블코인 발행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선제적으로 시장을 점유한 가운데,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도 자리를 잡아야 디지털 인프라 기반 외환시장이 균형을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싱가포르, 홍콩 등은 이미 자국 통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실생활에 도입하고 있습니다.이처럼 스테이블코인은 이제 단순히 가상자산 거래를 위한 보조 수단을 넘어, 국가 정책, 중앙은행 디지털화 전략, 글로벌 결제 시스템 혁신의 중심에 서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스테이블코인 시장 경쟁은 ‘누가 더 빨리 제도화하고 실생활에 안착시킬 수 있는가’의 문제로 옮겨갈 가능성이 큽니다. 도이체방크는 최근 스테이블코인이 올해 안에 주류 자산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가상자산 거래의 3분의 2 이상이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그중 83%가 미국 달러에 연동돼 있습니다.이러한 상황에서 스테이블코인은 가상자산 대중화의 첫 열쇠가 될 수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미 그렇게 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화폐로서 스테이블코인은 기술, 제도, 수요라는 세 가지 조건을 동시에 충족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송금, 실물 결제, 기관 투자, 국가 통화 정책까지 그 활용 범위는 나날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기술적 투명성 확보와 각국의 제도적 정비입니다.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가상자산이 아닌,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다리’가 되고 있습니다. 그 다리가 얼마나 튼튼하게 구축되는가에 따라 견조한 가상자산 대중화 시대가 완성될 것입니다. 스테이블코인이 가상자산을 실생활로 확장시키는 강력한 열쇠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본 자료는 신뢰할 만한 자료 및 정보를 토대로 작성되었으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에 대하여는 보장하지 않습니다.- 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없으며, 투자자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 제공을 위한 자료입니다.- 투자 여부, 종목 선택, 투자 시기 등 투자에 관한 모든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본 자료는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주)빗썸에 있으며, 저작자를 밝히면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단, 영리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고 변경없이 그대로 이용해야 합니다.☞ 빗썸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빗썸(bithumb)
2025.05.29
최근 글로벌 거시경제 긴장이 완화되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재도약할 채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정으로 관세 전쟁이 누그러질 기미가 보이자, 가상자산을 비롯한 위험자산 시장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양국은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고위급 무역협정을 진행해 관세를 90일 동안 115% 인하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이로써 미국이 기존 중국에 부과한 관세는 145%에서 115%포인트 낮아져 30%가 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위험자산 시장으로의 유동성 유입에 대한 기대도 급격히 커졌습니다.가상자산 시장 역시 이러한 흐름에 반응하며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가장 뚜렷한 사례는 비트코인입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양국이 공동 성명을 발표한 후 1억 4,700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지난 1월 비트코인 최고가인 1억 6,000만 원에 근접한 수치입니다.이번 비트코인 반등은 단순한 기술적 회복이 아니라, 거시경제 완화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 회복 기대감과 맞물려 있습니다. 특히 관세 전쟁 완화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에,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이러한 기대는 단순한 추측이 아닌, 주요 경제지표에 기반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부터 고율의 관세 부과를 거론했지만, 4월 지표가 공개된 현재까지 경제 상황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월가에서는 연내 최소 1~2차례의 금리 인하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또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최근, 빠른 금리 인하가 어려운 이유로 관세 불확실성을 꼽았는데, 이제 관세 전쟁이 완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는 곧 시장 유동성 확대를 의미하며, 위험자산 가격은 이에 반응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상자산 시장도 예외는 아닙니다.비트코인 가격이 고점에 근접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알트코인들의 시가총액도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알트코인 중 시가총액이 가장 큰 이더리움은 5월 13일(한국시간) 기준 7일 전보다 42% 급등했습니다. XRP, 솔라나, 도지코인은 같은 기간 각각 20%, 23%, 43% 상승했으며, 아발란체, 체인링크 등 시가총액 상위권 알트코인들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회복세가 단기 반등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블록체인 기술 개발이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과 같은 내부 요인이 주요 상승 동력이었다면, 최근에는 외부 거시경제 지표가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거시경제 긴장 완화가 가져온 또 다른 변화는 시장 참여자들의 리스크 선호 회복입니다. 지난 3월까지만 해도 미국 국채 금리 고점 지속과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로 자산 시장 전반이 보수적인 기조에 머물렀지만, 최근에는 현금에서 위험자산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해졌습니다.이러한 흐름은 블랙록, 피델리티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의 포트폴리오 재조정 움직임에서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블랙록은 자사 ETF 운용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ETF 보유량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으며, 전체 기관 투자자의 가상자산 직접 투자 비중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입니다.기관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개인 투자자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온체인 데이터를 보면 중장기 보유 지갑 수가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습니다. 이는 단기 차익을 노리는 매도보다 장기 보유 전략을 택하는 개인 투자자가 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이처럼 미·중 무역협정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의 관세 완화, 연준의 완화적 기조 전환 가능성 등 다양한 거시경제적 변수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은 다시 상승 사이클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연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으며, 이더리움을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의 후속 랠리도 기대하고 있습니다.과거와 달리 기관의 유입과 규제 명확화가 동시에 진전되면서, 이번 상승장은 그 어느 때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모든 낙관론에는 전제가 따릅니다. 지정학적 긴장, 연준의 정책 변경 가능성, 예기치 못한 금융시장 충격, 미국 내 가상자산 규제 변수 등은 여전히 시장의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남아 있습니다.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대내외적으로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거시경제 변수는 가상자산 시장 역사상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이러한 거시경제의 다양한 변수들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전체 가상자산 생태계가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본 자료는 신뢰할 만한 자료 및 정보를 토대로 작성되었으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에 대하여는 보장하지 않습니다.- 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없으며, 투자자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 제공을 위한 자료입니다.- 투자 여부, 종목 선택, 투자 시기 등 투자에 관한 모든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본 자료는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주)빗썸에 있으며, 저작자를 밝히면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단, 영리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고 변경없이 그대로 이용해야 합니다.☞ 빗썸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빗썸(bithumb)
2025.05.29
2025년 가상자산 시장은 제도권 진입에 성공하면서 대규모 전환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기관 산하 분석기관들은 2025년이 글로벌 기관들의 가상자산 시장 진입 원년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대표적으로 4월 들어 가상자산 심층 보고서를 발간한 미국 투자사 아크인베스트와 금융회사 시티그룹은 글로벌 기관들의 대대적인 가상자산 시장 진입을 예측했습니다. 두 보고서는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향후 5년 동안 얼마나 급격히 성장할 수 있는지를 제시하며, 기관 투자자들이 본격적으로 가상자산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아크인베스트는 보고서에서 2030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약세 시나리오에서는 30만 달러, 강세 시나리오에서는 15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전망은 다양한 가정과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하며, 특히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가 비트코인 가치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이 단순한 디지털 자산을 넘어 ‘디지털 골드’로서 전 세계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에 편입될 것으로 봤습니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산 시장 대비 비트코인 점유율이 증가할 경우, 기관들의 비트코인 투자 비중이 6.5%까지 확대된다면 비트코인 가격이 150만 달러를 넘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비트코인 공급량이 2,100만 개로 제한되어 있다는 점, 현재 약 60%의 코인이 유통되고 있다는 점도 비트코인 가치 상승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로 제시됐습니다. 아크인베스트는 이러한 공급 제한과 장기 보유 비율을 근거로, 비트코인의 희소성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기관 투자자의 유입은 비트코인 유동성 확대와 제도권 편입을 동시에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스테이블코인 역시 기관들의 가상자산 시장 진입을 촉진하는 주요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시티그룹은 최근 보고서에서 스테이블코인이 블록체인 산업에 ‘챗GPT급 모멘텀’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현재 약 2,300억 달러 수준인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규제 명확화와 제도권 통합을 통해 성장한다면, 2030년까지 최대 3조 7,000억 달러 규모로 커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한 가상자산을 넘어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특히 시티그룹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향후 미국 국채의 주요 매수자로 부상할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은 2030년까지 약 1조 2,0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국채를 보유할 수 있으며, 이는 일본이나 중국을 능가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국채 수요를 견인하게 되면, 가상자산 시장을 넘어 미국 금융시장 전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다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기관 투자 확대가 규제 명확성 없이는 실현되기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크인베스트와 시티그룹 모두 규제 환경 개선을 기관 진입의 핵심 조건으로 지목했습니다. 아크인베스트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기관 신뢰를 크게 높였다고 평가했으며, 시티그룹 역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디지털 자산 프레임워크 행정명령을 중요한 전환점으로 언급했습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규제 명확화는 토큰 발행 및 운용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여 금융 시스템 내 역할을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현재 나타나는 흐름만 봐도 기관 투자자들은 가상자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상장사 스트래티지를 비롯해 여러 상장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자산 포트폴리오에 편입했고, 이들의 성공 사례는 다른 기업과 기관에 강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 자리잡고, 스테이블코인이 금융 시스템의 기초 인프라로 확장된다면, 기관 투자자들의 시장 점유율은 더 빠르게 증가할 전망입니다.물론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2023년 한 해 동안 약 1,900회 이상 디페깅(1달러 유지 실패)을 겪었습니다. 이는 대규모 환매나 유동성 위기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위험에도 불구하고 기관 투자자들은 가상자산 시장 진입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트코인은 한정된 공급과 장기 보유 문화로 희소성과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며, 스테이블코인은 실질적인 금융 인프라로서 제도권과 더욱 밀접하게 통합될 것입니다.결국, 기관들의 참여는 단순히 가상자산 시장을 키우는 데 그치지 않고 글로벌 금융 시스템 전반에 구조적 변화를 이끄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본 자료는 신뢰할 만한 자료 및 정보를 토대로 작성되었으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에 대하여는 보장하지 않습니다.- 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없으며, 투자자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 제공을 위한 자료입니다.- 투자 여부, 종목 선택, 투자 시기 등 투자에 관한 모든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본 자료는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주)빗썸에 있으며, 저작자를 밝히면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단, 영리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고 변경없이 그대로 이용해야 합니다.☞ 빗썸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빗썸(bithumb)
2025.05.29
2025년 들어 가상자산 시장은 본격적인 제도화와 인프라 고도화 국면으로 접어들었고, 이 과정에서 커스터디는 더 이상 일부 가상자산 이용자들만의 관심사가 아니게 됐습니다. 규모가 큰 전통 시장의 기관투자자들이 진입하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커스터디 서비스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해킹, 피싱, 키 분실 등으로 인해 대규모 자산이 한순간에 사라지는 사건이 반복되면서 안전한 가상자산 보관 방식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온체인데이터에서도 가상자산 기업들의 대규모 커스터디 이체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기관투자자나 적격투자자들이 개인지갑보다 시스템이 고도화되고 제도적으로 안전장치가 있는 커스터디를 선호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이에 따라 주요 국가들은 커스터디를 제도권 금융 서비스의 핵심 축으로 편입시키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통화감독청(OCC)은 지난 3월 은행이 가상자산 커스터디, 블록체인 노드 운영,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공식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OCC는 그간 은행들에 대해 평판 리스크를 근거로 가상자산 기업을 배제하던 규제까지 철회하며 가상자산 산업과의 공존을 시사했습니다. 홍콩 정부도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을 곧 마무리할 예정인데 여기에 장외거래 및 커스터디 서비스 라이선스 제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승인받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는 스테이킹도 허용되는 등 커스터디가 자산운용 전반의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기술적으로도 커스터디는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트위터 창립자 잭 도시의 블록이 만든 비트키는 단순 보관 기능을 넘어 자체 하드월렛에 비트코인 결제 기능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커스터디와 스마트 계정을 통합한 온체인 프로토콜 세이프는 스테이블코인 USDC 유통량의 약 4.5%, 이더리움 트랜잭션의 10%를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커스터디는 이제 단순히 보관소가 아닌 이용자 인터페이스와 금융 참여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하드월렛 제조사 렛저는 “최근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 해킹 사건 이후 기관 고객들의 문의가 급증했다”며 “하드월렛 기반의 규제 친화형 커스터디 솔루션 개발로 이용자 층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기관 자금도 커스터디 인프라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 채굴업체 고마이닝은 1억달러 규모 비트코인 채굴 펀드를 조성하고, 커스터디를 글로벌 대표 수탁사인 비트고에 맡겼습니다. 트럼프 일가가 참여한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프로젝트 WLFI의 자체 스테이블코인 USD1 준비금 역시 비트고에 보관되며, 이에 대한 유동성은 비트고 프라임을 통해 공급받습니다. 앞서 트럼프미디어도 ETF 출시 계획을 밝히며 커스터디 파트너로 찰스슈왑을 선택한 바 있으며, 리플 역시 리플 커스터디 상표를 출원하며 자체 수탁 사업을 공식화했습니다. 대형 금융그룹들이 커스터디 인프라를 중심으로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은 커스터디가 단순한 보관 서비스가 아니라 자산 운용 구조 전체를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임을 보여줍니다.동시에 셀프 커스터디에 대한 권리 보장 논의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미국 켄터키주는 비트코인 셀프 커스터디를 법적으로 보장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또 캘리포니아 주는 디지털금융 자산법(AB 1052)을 발의해 공공기관이 가상자산 사용을 금지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이 법안은 셀프 커스터디 권리를 명시적으로 보장합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오는 4월 25일(현지시간) 커스터디를 주제로 한 원탁회의를 열 계획이며 SEC 위원장 직무대행 마크 우예다는 2023년 제안된 커스터디 요건 강화 규정의 철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커스터디 국제 표준화 논의도 진행 중입니다. 일본 아시아 웹3 얼라이언스는 최근 미국 SEC에 토큰 분류 기준 정립과 커스터디 기술 국제 표준화를 골자로 한 협력 제안서를 제출했습니다. 이 제안서에는 SEC, 일본 금융청, 중앙은행이 협력해 토큰화 및 커스터디 규제를 공동으로 정립하고, 국가 간 커스터디 기술 상호인증 체계를 구축하자는 내용이 담겼습니다.이처럼 커스터디는 단순한 기술 솔루션을 넘어 글로벌 금융 체계 내에서 규제 및 정책 조율의 핵심 이슈로 부상하고 있습니다.향후 커스터디 표준이 어떻게 정립되는지에 따라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의 주도권이 달라질 가능성도 높습니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과거 인터넷 표준 전쟁처럼, 이번에도 결국 커스터디를 누가, 어떻게 구현하고 신뢰를 얻느냐에 따라 미래 가상자산 질서가 정립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과거 은행 금고가 신뢰의 상징이었다면, 앞으로는 커스터디가 그 역할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미 단순 보관을 넘어 규제 대응, 투명한 정보 공개, 기술 통합 등 가상자산이 제도권 자산으로 인정받기 위해 필요한 거의 모든 기능에 커스터디가 연관되고 있습니다.앞으로 커스터디 산업이 체계적으로 성장해 이용자 보호와 시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본 자료는 신뢰할 만한 자료 및 정보를 토대로 작성되었으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에 대하여는 보장하지 않습니다.- 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없으며, 투자자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 제공을 위한 자료입니다.- 투자 여부, 종목 선택, 투자 시기 등 투자에 관한 모든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본 자료는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주)빗썸에 있으며, 저작자를 밝히면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단, 영리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고 변경없이 그대로 이용해야 합니다.☞ 빗썸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빗썸(bithumb)
2025.04.2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한 후 가상자산을 비롯한 위험자산 가격이 급락했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에 대해, 다른 나라가 적용하는 관세만큼 자국도 동등한 관세로 대응하는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2일(현지시간) “모든 국가에 기본 상호관세 10%를 적용하고 불공정 무역 등으로 흑자를 본 나라에게는 이보다 더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추가 상호관세를 적용한다"며 “기본 상호관세는 4월 5일, 추가 상호관세는 4월 9일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이 가운데 주요 국가의 상호관세에는 추가 상호관세가 적용돼 시장 충격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백악관 자료에 따르면, 주요 국가 상호관세율은 중국 34%, 한국 25%, 일본 24%, 유럽연합(EU) 20% 등으로 나타났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의 이와 같은 상호관세 부과로 가상자산, 뉴욕증시 등 주요 위험자산이 급락했습니다. 고율의 상호관세 부과에 따른 인플레이션 및 경기 침체 우려로 시장 유동성이 위축되면서 위험자산 가격이 떨어진 것입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이와 같은 하락이 일시적일 것으로 봤습니다. 앞서 2월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 캐나다를 상대로 고율의 관세 부과를 발표했지만 유예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번 상호관세 부과도 유예될 가능성을 예상하는 전문가들도 있었습니다.하지만 4월 5일 기본 상호관세가 발표되고 추가 상호관세 시행을 앞둔 4월 6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예정된 일정에 쐐기를 박으면서 상호관세는 현실이 됐습니다. 러트닉 상무장관은 4월 6일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는 농담이 아니”라며 “상호관세 부과 연기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국가들은 흑자를 보고 미국만 적자를 보는 글로벌 무역은 재편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가상자산을 비롯한 위험자산 가격이 또 다시 급락했습니다.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시작된 관세 전쟁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위험자산 가격이 단기적으로는 충격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JP모건은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한 후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세계 경제 침체가 올 확률을 기존 40%에서 60%로 상향 조정했습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가상자산 시장의 장기 전망은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합니다.첫째로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의 안전자산 성격이 부각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11월 대선에서 승리한 후 미국 증시와 높은 가격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비트코인이 전통 위험자산 가격과 같은 방향성을 보일 때가 많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나 경기 침체 등 새로운 변수가 생겨나면 비트코인의 안전자산 성격이 다시 부각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일각에서는 관세로 인해 달러의 지배력이 약화될 경우,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이 현재보다 더 시장의 주목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둘째, 현재 거시경제 상황과는 별개로 트럼프 행정부는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비트코인 전략 준비금 조성을 약속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미국 정부가 압수한 약 20만 개의 비트코인을 팔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미국 납세자들이 추가 세금을 내지 않는 선에서 비트코인을 추가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미국 규제기관들은 기존 집행 위주의 정책에서 업계의 의견을 경청하는 정책으로 방향을 빠르게 전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가상자산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지원을 의미하며 시장 신뢰도 향상에 기여합니다.셋째, 기관 투자자 참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기관 투자자들의 가상자산 시장 참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형 금융 기관들은 가상자산 거래 데스크를 운영하거나 관련 상품을 출시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넷째, 블록체인 기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더리움, 솔라나와 같은 기존 레이어1 블록체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생 블록체인 프로젝트에서 스마트 계약을 고도화하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분야에서는 하이퍼리퀴드와 같은 탈중앙화거래소(DEX)가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면서 시장의 관심을 모은 바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 발전은 가상자산 시장의 장기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마지막으로 미국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이 조율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재정정책을 펼치는 트럼프 행정부와 통화정책을 이끄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거시경제 안정과 어긋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이들이 시장 혼란을 막기 위해 정책 조정에 나설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렇게 되면 거시경제가 안정화되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습니다.급변하는 거시경제 상황 속에서 투자자들이 보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가상자산 시장에 접근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본 자료는 신뢰할 만한 자료 및 정보를 토대로 작성되었으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에 대하여는 보장하지 않습니다.- 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없으며, 투자자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 제공을 위한 자료입니다.- 투자 여부, 종목 선택, 투자 시기 등 투자에 관한 모든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본 자료는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주)빗썸에 있으며, 저작자를 밝히면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단, 영리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고 변경없이 그대로 이용해야 합니다.☞ 빗썸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빗썸(bithumb)
2025.04.2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RWA(실물자산) 토큰 시장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RWA 토큰이란 부동산, 미술품, 국채, 지적재산권 등 유형 및 무형의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토큰화한 자산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자산의 디지털화는 전통 금융과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합니다.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에 우호적인 정책을 펼치며, 그의 행정부는 가상자산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혁신적인 금융 기술 도입을 장려했습니다. 이러한 정책적 지원은 RWA 토큰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RWA 토큰 프로젝트인 온도파이낸스(Ondo Finance)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바 있습니다. 온도파이낸스는 채권 등 금융자산을 토큰화하는 RWA 토큰 프로젝트로 단기 미 국채와 은행 예금을 기반으로 발행된 USDY 토큰으로 이용자들에게 수익을 제공합니다.트럼프 행정부의 친가상자산 정책에 힘입어 세계 주요 금융 기관들도 RWA 토큰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컨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이더리움 기반 RWA 토큰 펀드 '비들(BUIDL)'을 출시해 미 국채, 환매조건부채권, 현금 등에 투자하는 토큰화 펀드를 만들었습니다. 비들은 지난 3월 자산운용규모(AUM) 20억 달러를 돌파한 바 있습니다. 또 미국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은 아비트럼 기반 머니마켓펀드(MMF) FOBXX를 출시한 데 이어 최근에는 솔라나로 체인 지원 범위를 넓혔습니다. 엘리시아의 경우에는 XRP레저를 기반으로 RWA를 토큰화하는 방식을 채택하여 저비용 거래와 높은 효율성을 제공합니다.이러한 정책적 지원과 금융 기관들의 참여로 RWA 토큰 시장은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 1월 말 기준 RWA 토큰 관련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582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26% 증가한 수치입니다. 항목별로 보면, RWA 토큰 기초 자산 중 사모채권이 120억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 미 국채(41억 달러)와 상품(12억 달러) 등이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시장이 2030년까지 최대 16조 달러(약 2경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이러한 RWA 토큰 시장의 성장은 다양한 요인에 기인합니다. 첫째, 전통 금융 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하며 개인과 기관 투자자 모두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합니다. 둘째,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으로 스마트계약을 통한 신뢰성과 투명성이 보장되며 자산 거래의 효율성이 향상됩니다. 셋째, 블랙록과 같은 대형 금융 기관들이 블록체인 기술과 RWA 토큰에 관심을 가지며 시장 확대를 견인하고 있습니다.그러나 RWA 시장의 성장에는 몇 가지 과제가 있습니다. 먼저 전 세계적으로 디파이 생태계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가 계속 검토되고 있지만, 아직 명확하고 일관되게 통제할 수 있는 규제가 미비한 상황입니다. 향후 RWA 시장이 디파이 생태계에서 더욱 성장할 것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보다 강력하고 명확한 규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퍼블릭 블록체인은 불특정 다수의 노드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때 노드가 많아져 네트워크 트래픽이 증가할 시 거래 처리 속도가 감소하는 확장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효율적인 대안 모색이 필요합니다. 여기에 최근 디파이를 중심으로 하는 해킹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강력한 시스템 구축과 전문적인 인력 육성도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결과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친가상자산 정책과 혁신적인 금융 기술 도입 장려는 RWA 토큰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금융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으로 RWA 토큰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됩니다. 이는 전통 금융과 가상자산 시장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 과정에서 명확한 규제, 네트워크 확장성, 네트워크 보안 등을 개선해야 합니다.이를 위해서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튼튼한 제도적 기반을 토대로 명확한 규제가 마련되면 RWA 토큰 시장은 더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투자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본 자료는 신뢰할 만한 자료 및 정보를 토대로 작성되었으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에 대하여는 보장하지 않습니다.- 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없으며, 투자자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 제공을 위한 자료입니다.- 투자 여부, 종목 선택, 투자 시기 등 투자에 관한 모든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본 자료는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주)빗썸에 있으며, 저작자를 밝히면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단, 영리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고 변경없이 그대로 이용해야 합니다.☞ 빗썸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빗썸(bithumb)
2025.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