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자산 시장이 커지면서, 법정화폐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금융의 판도를 바꾸는 중요한 요소로 부상했습니다. 한국에서도 원화에 가치를 고정한 스테이블코인 도입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원화 스테이블코인은 가상자산 시장의 유동성 확대와 혁신을 견인할 수 있는 도구로 평가됩니다. 특히 24시간 거래, 간편한 글로벌 송금·결제, 원화 기반 디파이(DeFi) 생태계 가능성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됩니다.다만 기축통화가 아닌 원화의 한계로 글로벌 활용도와 신뢰 확보가 관건이며, 초기에는 주로 국내 내수시장 활성화 용도로 쓰일 가능성이 큽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테라 사태와 같은 위험이 재발하지 않도록 안정성 검증된 스테이블코인이 출시되는지가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한국 정부와 국회는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 편입시켜 투자자 보호와 산업 육성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규제 정합성을 고려해 발행자 인가제, 100% 준비자산, 상환의무, 공시·감사 등의 틀을 도입할 예정입니다.다만 한국은행 등 금융당국 간 견해차 조율, 민간 발행 시 발생할 통화질서 영향에 대한 검토가 중요합니다. 결국 정책 목표는 혁신을 촉진하되 금융안정과 소비자보호를 해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한국은 미국의 GENIUS법, EU MiCA, 홍콩 사례 등을 벤치마킹하면서, 한국 실정에 맞는 균형 잡힌 규율 체계를 마련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원화 스테이블코인이란?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은 ‘안정적인(stable) 코인(coin)’이라는 이름처럼, 가치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디지털 자산입니다. 일반적으로 미국 달러나 금 같은 실물자산에 1:1로 연동되어 가격이 항상 일정하게 유지됩니다.대표적으로 시가총액 상위권의 테더(USDT)나 USDC 등이 달러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이죠. 이에 비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자산은 가격 변동성이 커서 결제나 송금에 바로 쓰기 어렵지만, 스테이블코인은 가격이 고정되어 이런 용도로 활용하기 쉽습니다.원화 스테이블코인은 말 그대로 한국 원화 가치에 연동되도록 만든 스테이블코인을 의미합니다. 현재 한국에서는 민간에서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것이 사실상 금지되어 있습니다. 대한민국 헌법은 화폐 발행 권한을 한국은행에만 부여하고 있기 때문에, 민간이 원화와 동일한 가치의 디지털 자산을 발행하면 사설화폐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과거에도 국내 몇몇 블록체인 기업들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시도했지만, 이러한 규제 장벽에 막혀 무산되었습니다. 해외에서 우회적으로 실험이 이루어진 사례는 있지만, 정식으로 국내에 도입된 적은 없습니다.국내 법제화 논의 배경지난 테라·루나 사태는 스테이블코인 규제 논의에 불을 지핀 계기가 되었습니다. 2022년 한국 개발사가 발행한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TerraUSD(테라USD)가 갑작스러운 디페깅으로 폭락해 글로벌 시장에 큰 충격을 줬죠.이를 계기로 전 세계 규제당국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제도 마련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투자자 보호와 금융안정 차원의 법적 틀이 논의되었고, 한국도 이런 흐름에 동참하게 됩니다.무엇보다 스테이블코인은 이제 국가 간 통화 패권 경쟁의 새로운 전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앞세워 디지털 통화 시대의 패권을 강화하려 하고 있고, 이에 맞서 일본, 유럽연합(EU), 홍콩 등 각국이 자국 통화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달러 의존도를 낮추고 자국 통화의 디지털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인데요.일본은 비교적 일찍 관련 규율을 마련해 은행 등 금융기관을 통해 엔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했고, 홍콩도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실험을 거친 후 정식 법제화에 나섰습니다. EU는 2023년 제정된 가상자산시장법(MiCA)으로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에 편입시켰습니다.한국에서도 디지털 자산의 제도권 편입 움직임 속에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2024년 국회 다수당을 차지한 민주당은 가상자산을 “미래 금융인프라”로 육성하겠다는 공약 하에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을 강력히 추진했습니다.이 법안 초안에는 가상자산의 정의와 함께 스테이블코인 관련 규율이 포함되었는데, 통과될 경우 민간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둘러싸고 정부와 한국은행 간 입장 충돌도 예상된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한국은행은 민간의 원화 표시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여전히 신중하거나 부정적인 입장이기 때문입니다.한국은행 이창용 총재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은행에만 허용할지, 비은행에도 허용할지 고민해야 한다”며, 비은행 기업이 마치 은행예금이나 결제 기능을 할 수 있게 되면 기존 규제를 우회할 수 있음을 우려했습니다. 즉,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무분별하게 발행되면 시중 유동성이 통제불능으로 늘어나 통화정책의 효과가 약화되고, 금융안정에 위험이 초래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반면 핀테크 등 민간업계는 혁신 성장을 위해 은행이 아닌 기업도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게 열어줘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이미 은행뿐 아니라 다양한 핀테크, 플랫폼 기업들이 이끌고 있기 때문에, 한국도 경쟁력을 갖추려면 비은행 참여가 필수적이라는 논리입니다.한국 입법 방향과 핵심 쟁점현재 국회에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한 법안들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습니다. 2025년 들어 여야가 모두 관련 법안을 제출했는데,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한국판 ‘지니어스법’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핵심 내용은 민간 기업도 당국의 인가를 받으면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입니다.예컨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덕 의원은 「디지털자산 기본법」을 발의하여, 자본금 5억원 이상의 국내 법인이 금융위원회의 사전 인가를 받아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요건을 제시했습니다. 당초 논의됐던 최소 자본금 요건 50억원에서 대폭 완화된 5억원으로 낮춰, 은행이 아닌 핀테크 등 민간 사업자에게도 길을 열어준 셈입니다.한편 같은 당 안도걸 의원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액의 100% 이상을 현금, 국채 등으로 담보하도록 의무화하는 별도의 법안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발행된 코인에 대해 충분한 안전자산을 보유하도록 하여 테라·루나 사태와 같은 일을 방지하려는 취지입니다.이와 별도로 국민의힘에서도 스테이블코인만을 다루는 법률안을 마련했습니다. 2025년 7월 말 김은혜 의원이 발의한 법안에도 발행자 자격, 이용자 보호, 감독기관 권한 등이 상세히 규정되어 있습니다. 여야 모두 스테이블코인의 인가 요건, 준비자산 규제, 투자자 보호장치 등을 법으로 명확히 하려는 움직임인 것이죠. 만약 이러한 법안이 통과되면, 지금까지 민간 발행을 반대해온 한국은행과 정부 간 입장 차이가 본격적으로 표면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한국은행과 국회의 견해차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한국은행은 앞서 언급한대로 비은행 발행에 부정적이며, 가능하다면 은행부터 발행을 허용하고 차츰 비은행으로 확대하자는 입장입니다. 민간 기업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면 자금 이동 경로가 복잡해져 원화의 안정성과 환율 관리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실제 이창용 한은 총재와 시중은행장들은 은행에 한정해 우선 허용하는 단계적 접근을 제안해 왔습니다. 반면 국회와 정부 측은 스테이블코인의 효용을 강조합니다. 정부 관계자들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도입되면 국채 수요 확대 등을 통해 내수를 진작하고 확장적 재정운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시각도 내비칩니다.가령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준비자산으로 한국 국채를 대거 보유하면, 국채 추가 매입수요가 생겨 국채금리가 내려가고 정부의 조달비용이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 미국에서는 스테이블코인들이 미 국채의 주요 매수 주체로 부상해 재무부의 국채 소화에 기여하고 있죠.물론 이러한 경제적 효과 이면의 리스크도 지적됩니다. 한국은행은 2025년 6월 발간한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특정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부도날 경우 코인런(대규모 인출 사태)이 발생하여 금융시스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실제 국제결제은행(BIS)과 무디스 등도 스테이블코인 확산에 따른 불안정성을 지적했는데, 2023년 1~11월 사이 주요 스테이블코인들이 고정 가격을 일시적으로 벗어난 ‘디페깅’ 사례가 600건 이상 발생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준비자산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 순식간에 대규모 인출 사태로 번질 수 있으나, 이를 막을 안전장치가 없다는 것입니다.또한 스테이블코인이 외환 규제나 조세 회피, 자금세탁 수단으로 악용될 우려도 있어 엄격한 자금세탁방지(AML) 체계가 필수적입니다. 결국 관건은 제도 설계 시 혁신과 위험 관리의 균형을 어떻게 잡느냐일 것입니다.국내외 주요 규제 프레임워크 비교한국이 참고할 만한 해외 스테이블코인 규제 프레임워크로는 EU의 MiCA, 미국의 GENIUS Act, 홍콩의 스테이블코인 조례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각 규제는 큰 틀에서 발행자 인가제도, 준비금 요건, 상환(환매) 의무, 공시·감사 등 공통된 요소를 다루지만 세부 내용에 차이가 있습니다. 아래 표는 한국에서 논의 중인 방안과 EU·미국·홍콩의 규제안을 핵심 요건별로 비교한 것입니다.구분한국 (입법안)EU (MiCA)미국 (GENIUS Act)홍콩 (조례)발행자 자격국내 법인, 금융위 인가 필요; 자기자본 5억 원 이상전자화폐기관 또는 은행 등 인가 금융기관만 발행 가능연준 승인 은행·신용조합 또는 요건 충족 비은행 (연방/주 인가)HKMA 라이선스 필수 (전문투자자 대상 제외); 홍콩 내 법인 설립준비자산 관리발행액의 100% 이상 현금·국채·예금 등으로 보유 의무 (예정)저위험 자산으로 100% 준비금 적립, 이용자 예치금과 분리 보관미 달러 현금 및 미국 국채 등으로 1:1 완전담보최소 HK$2,500만 자본금 유지; 국채·예금 등 고유동성 자산으로 100% 준비금 적립상환 (환매)항상 1:1로 원화 상환 보장 (법안에 명시될 예정)토큰 보유자에 언제든 명목 화폐로 1:1 상환 청구권 부여언제든 1달러에 상환; 파산 시 준비금 우선 변제권 부여즉시 1:1 환매 보장 의무공시·투명성발행규모, 준비자산 내역 등 정기 공시 및 보고 의무화 예정백서 발간 및 공개 의무; 준비금 내역 등 정기 투명성 보고준비자산 구성 월간 공개, 분기 감사; 이자 지급 금지이용자 자산 분리보관, 거래 내역 보고; AML/KYC 준수 요구감독·제재금융위가 인가 및 감독; 한은 등 관계기관 협의 예정회원국 감독당국 인가 및 EBA(유럽은행청)가 중요 발행사 감독발행사에 연방법 적용 및 연준 등 감독; 위반 시 제재 및 형벌HKMA가 감독 및 라이선스 관리; 무허가 발행 시 최대 HK$50만 벌금·2위 표에서 보듯 한국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은 발행자에 대한 인허가제와 준비자산 100% 이상 보유를 공통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EU의 MiCA 규제는 스테이블코인을 전자화폐 토큰(e-money token)으로 간주해 전자화폐업 인가를 받아야 하며, 언제든지 지정된 화폐로 상환해줄 것을 의무화합니다.미국의 GENIUS법(2025)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승인을 받은 기관만 결제용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게 하고, 달러화 현금이나 미 국채 등으로 1:1 전액준비를 갖추도록 명시했습니다. 특히 발행사가 토큰 보유자에게 이자를 제공하는 행위를 전면 금지하여, 스테이블코인이 사실상의 은행 예금처럼 변질되지 않도록 막고 있습니다.홍콩은 2024년 「결제시스템 및 스테이블코인 조례」를 제정하고 2025년 8월부터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홍콩 규제의 특징은 전문투자자와 일반투자자를 구분해, 일정 요건을 갖춘 전문투자자 대상 사업은 비교적 자유롭게 두는 대신 일반인 대상 서비스에는 엄격한 라이선스와 자본금 요건을 적용하는 이원적 체계입니다. 예를 들어 전문투자자(개인 자산 800만 HK$ 이상)에 대해서는 별도 인가 없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가능하지만, 일반 대중 상대 서비스를 하려면 홍콩금융관리국(HKMA)의 인가와 최소 2,500만 홍콩달러(약 40억 원)의 자본금, 100% 준비금 및 즉시환매 의무 등을 충족해야 합니다.한편 일본은 2023년부터 시중은행, 신탁회사, 등록된 자금이체업자 등에 한해 엔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일본 역시 발행자 자격을 엄격히 제한하고 이용자 보호장치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한국이 참고할 사례로 언급되곤 합니다.이처럼 각국의 규제 프레임워크는 표현 방식에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요건을 갖춘 발행자에 한정된 인허가제, 충분한 준비자산 확보 및 투명한 공개, 상시 상환 의무라는 큰 방향은 일치합니다. 한국도 이러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도록 법안을 설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한국 가상자산 시장과 거래소에 미치는 영향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은 한국 가상자산 시장과 거래소 운영 방식에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현재 원화로만 거래되던 국내 시장에 디지털 원화 대체물이 등장한다는 점입니다. 지금까지는 원화마켓 거래소에서 코인을 사고팔려면 반드시 실물 원화를 입출금해야 했습니다.하지만 규제된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발행된다면, 투자자들은 24시간 언제든 원화 토큰과 가상자산을 교환할 수 있게 됩니다. 은행 시스템 운영 시간과 무관하게 원화 가치로 거래가 가능해져 시장 유동성과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해외 거래소에 상장되어 글로벌로 통용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생긴다면, 국내 투자자들도 해외에서 원화 가치로 손쉽게 거래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이론적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자리잡으면, 원화의 디지털화를 통해 환전 없이도 국제 송금이나 결제가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의 콘텐츠 기업이 자체 원화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면, 외국 소비자가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K-콘텐츠를 구매하고 결제할 수 있습니다.이렇게 되면 구매자는 중간에 번거롭게 통화를 달러로 바꾸지 않아도 되고, 기업은 실시간으로 매출을 회수하면서 환율 변동 위험도 줄일 수 있습니다. 실제 업계에서는 “K-컬처 팬덤 경제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먼저 활성화할 수도 있다”는 기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대형 IT기업들이 이미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를 선점 등록하고 있다는 소식도 이러한 전망에 힘을 실어줍니다.다만 현실적으로 초기 도입에는 여러 난관도 존재합니다. 우선 현재 국내법상 법인의 가상자산 계좌 개설이 막혀 있고, 자기가 발행한 코인을 거래하는 행위도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는 핀테크 기업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더라도, 정작 국내 거래소에 상장하거나 유통시키는 데 제약이 있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제도가 정비되어 이러한 제한이 풀려야만 원활한 시장 형성이 가능할 것입니다.또한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글로벌 활용도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습니다. 원화는 국제 기축통화가 아니기 때문에, 아무리 디지털 토큰 형태로 만들어도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 신뢰도와 환금성에서 달러 연동 코인보다 매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환매 구조가 불완전하고 국제적 신뢰가 낮아 장기 성장성이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심지어 이창용 한은 총재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존재 자체가 (이를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바꾸는) 환전 경로를 더 쉽게 만들어 결과적으론 달러 스테이블코인 사용만 늘릴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국내에서 쓰이다가 더 신뢰성 있는 달러 코인으로 환전되는 통로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거래소 운영 측면에서는, 향후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나오면 기존 거래소는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마켓이나 거래 페어를 고민하게 될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 투자자들도 원화 마켓 외에 USDT 마켓 등을 이용하려면 해외 거래소로 나가곤 합니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되는 USDT 등의 가격은 국내 원화로 환산되어 투자자들에게 지표처럼 참조되기도 합니다. 가령 1 USDT가 1,400원대에 거래된다는 정보는 국내 투자자들이 원화 환율이나 김치 프리미엄 여부를 가늠하는데 활용됩니다.앞으로 규제가 정비되어 법적으로 인정된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출시되면, 국내 거래소에도 이를 기축으로 한 새로운 거래시장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이는 해외 달러 스테이블코인에 의존하지 않고도 원화 가치로 디지털 자산을 24시간 거래할 길을 열어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입니다.반면 거래소들은 스테이블코인 상장에 따른 준법 위험 관리도 추가로 부담해야 합니다. 스테이블코인이 실제 1:1 가치를 유지하는지 실시간 모니터링해야 하고, 만약 페그(연동)가 깨질 경우 빠르게 투자자 공지와 조치를 취해야 할 것입니다. 이는 일종의 증권형 토큰 상장이나 외환 상품 취급에 준하는 높은 수준의 위험관리 체계를 요구합니다.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도입은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 새로운 기회와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동시에 철저한 관리와 신뢰 확보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한국은 원화를 디지털로 확장하여 금융 혁신을 이루는 한편, 가상자산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준비자산 관리나 감독이 허술해 투자자 신뢰를 잃는다면, 오히려 시장 혼란을 초래할 위험도 있습니다. 제도 설계 단계에서부터 투명성, 안전장치, 감독 권한을 빈틈없이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Disclaimer: 이 글은 정보 제공을 위한 일반적인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며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추천이나 법률, 사업, 투자, 세금 등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글을 바탕으로 투자 결정을 내리거나 회계, 법률, 세무 관련 지침으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특정 자산에 대한 언급은 단지 참고용 정보일 뿐, 투자 권유의 의미가 아님을 명확히 합니다. 여기에서 제시된 의견은 관련된 기관이나 조직, 혹은 개인의 입장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고팍스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고팍스(GOPAX)
2025.09.24

ERC-4337은 이더리움 합의(컨센서스) 프로토콜을 변경하지 않고, 애플리케이션 계층에서 계정 추상화(Account Abstraction)를 가능하게 하는 이더리움 표준입니다.2023년 3월 이더리움 메인넷에 스마트 컨트랙트 형태로 배포되었으며, 하나의 계정 안에서 토큰 송수신과 컨트랙트 상호작용을 모두 처리할 수 있는 스마트 컨트랙트 지갑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합니다.이 표준은 더 사용자 친화적인 크립토 지갑 설계를 촉진했고, 결과적으로 더 폭넓은 가상자산 채택에 기여하고 있습니다.개요Ethereum Improvement Proposals(EIP)은 이더리움 생태계의 다양한 규격을 정의하며, 코어 프로토콜 업그레이드부터 애플리케이션 수준 표준까지 포괄합니다. 이 가운데 ERC(Ethereum Request for Comment)는 스마트 컨트랙트나 토큰 인터페이스처럼 애플리케이션 레벨 구성요소에 대한 표준을 의미합니다. 합의 레벨 업그레이드와 달리, ERC는 개발자와 업계 참여자들이 합의해 정하는 커뮤니티 주도의 표준입니다.ERC-4337은 메인넷에 배포된 일련의 스마트 컨트랙트와 인프라로 계정 추상화를 구현하는 최신 ERC 표준입니다. 2021년 EIP-4337으로 처음 제안되었고, 2023년에 ERC 표준으로 채택되어 출시되었습니다. 현재도 원 제안 번호(EIP-4337)로 지칭하는 경우가 있지만, 정식 명칭은 ERC-4337입니다.ERC-4337이란?ERC-4337은 2021년 비탈릭 부테린과 이더리움 개발자 커뮤니티가 계정 추상화를 구현하기 위해 제안한 표준으로, 2023년 3월 공식 출시되었습니다. 이 표준은 크립토 지갑을 “프로그래머블한 스마트 컨트랙트 계정”으로 동작하게 하는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도입합니다.이더리움에는 두 가지 주요 계정 유형이 있습니다. 개인키로 제어되는 외부 소유 계정(EOA)과 코드를 보유한 컨트랙트 계정(CA)입니다. ERC-4337은 하나의 스마트 컨트랙트 계정이 트랜잭션을 시작하고, 토큰과 상호작용하며, 컨트랙트를 배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두 유형의 장점을 결합합니다. 이로써 소셜 리커버리, 다중인증(MFA), 사용자 정의 트랜잭션 검증, 업그레이드 가능성 같은 지갑 기능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요컨대, ERC-4337은 단일 컨트랙트 계정 내부에 프로그래머블 로직을 직접 내장하도록 해 사용자 경험과 보안을 간소화합니다.왜 ERC-4337이 필요한가?이더리움은 계정 기반 모델을 사용하며, EOA와 컨트랙트 계정은 트랜잭션으로 잔고가 갱신됩니다. 메타마스크 같은 대부분의 기존 지갑을 지배하는 EOA 모델은 전적으로 개인키에 의존하며, 모든 트랜잭션을 해당 개인키로 서명해야 합니다. 이 구조는 지갑 복구가 어렵고 키 분실에 취약하다는 문제를 낳습니다.컨트랙트 지갑은 프로그래머블 로직으로 이러한 문제를 완화할 수 있지만, 전통적으로는 사용자가 두 개의 계정을 함께 관리해야 했습니다. 즉, 자금 보관을 위한 컨트랙트 계정과, 트랜잭션을 발동하고 가스비를 지불하는 EOA가 별도로 필요해 사용성이 떨어졌습니다. 또한 기존 솔루션은 종종 중앙화된 릴레이어에 의존했습니다.ERC-4337은 트랜잭션 승인과 가스 지불 로직을 통합한 컨트랙트 지갑 프레임워크를 제시하여, 합의 레벨 변경 없이 유연한 검증, 가스 추상화, 향상된 복구 옵션을 통해 보안성과 사용성을 함께 개선합니다.ERC-4337은 어떻게 작동하나?과거 EIP-2938처럼 합의 레벨 변경으로 계정 추상화를 달성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ERC-4337은 합의 레이어 위(오프-컨센서스)에서 전적으로 동작하는 방식을 채택했습니다.ERC-4337은 UserOperation이라는 새로운 종류의 “사용자 트랜잭션” 개념을 도입합니다. UserOperation은 오프체인에서 별도의 메모풀에 제출되고, 번들러(bundler)라 불리는 참여자들이 이를 모아 일반 이더리움 트랜잭션으로 묶어 온체인에 포함시킵니다.번들러는 묶음 트랜잭션을 온체인에 포함시키기 위한 가스비를 먼저 지불하며, UserOperation에 내장된 수수료로 보상받습니다. 네트워크 보안을 담당하는 합의 검증자와 달리, 번들러는 수수료 우선순위에 따라 어떤 UserOperation을 포함할지 선택하는 “전달자” 역할을 합니다.핵심 구성요소는 EntryPoint 스마트 컨트랙트입니다. 이는 UserOperation의 검증과 실행을 위한 보안 게이트웨이로 작동합니다. 지갑은 실행 전에 커스텀 인증 로직을 강제하기 위해 validateUserOp 같은 검증 함수를 구현합니다.이 아키텍처 덕분에 합의 프로토콜 변경 없이도 프로그래머블하고 유연한 지갑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ERC-4337이 달성하려는 목표• 계정 추상화: EOA와 컨트랙트의 기능을 결합해, 단일이면서도 프로그래머블한 계정을 제공합니다.• 탈중앙화: 여러 번들러가 자유롭게 UserOperation 처리에 참여하도록 해 개방형 생태계를 촉진합니다.• 합의 변경 회피: 합의 레이어 수정 없이 동작하여 더 빠르고 쉬운 도입을 가능하게 합니다.• 혁신적 사용 사례 지원: 서명 집계, 일일 한도, 긴급 동결, 화이트리스트, 프라이버시 보존형 애플리케이션 등을 지원합니다.• 시간·가스 절감: UserOperation을 묶어 처리함으로써 가스 비용을 줄이고 처리량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사용자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요?일반 사용자 관점에서 ERC-4337은 크립토 지갑 경험을 크게 단순화하고 고도화할 잠재력이 있습니다.• 간편한 지갑 생성: 시드 문구를 직접 관리하지 않아도 되는 설계가 가능해 더 빠르고 쉬운 지갑 개설이 가능합니다.• 향상된 계정 복구: 다중인증과 소셜 리커버리로 키 분실로 인한 접근 상실 위험을 낮춥니다.• 맞춤형 지갑 기능: 자동 결제, 사전 승인 트랜잭션, 배치 처리 등 다양한 서비스 구현이 수월해집니다.• 보안 강화: 개인키나 시드 노출 같은 사용자 오류 가능성을 낮춰 전반적 지갑 안전성을 높입니다.• 가스비 유연성: 서드파티 페이마스터(Paymaster)를 통해 ERC-20 토큰 등으로 가스비를 지불하는 등, 원화(ETH) 기반 가스 지불을 추상화할 수 있습니다.결론ERC-4337은 사용자 계정에 컨트랙트 로직을 직접 내장해, 더 직관적이고 안전하며 기능이 풍부한 지갑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적 프레임워크를 제공합니다. 도입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기술적·생태계적 과제가 남아 있지만, ERC-4337은 더 넓은 대중이 크립토 지갑을 쉽게 사용하고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Disclaimer: 이 글은 정보 제공을 위한 일반적인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며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추천이나 법률, 사업, 투자, 세금 등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글을 바탕으로 투자 결정을 내리거나 회계, 법률, 세무 관련 지침으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특정 자산에 대한 언급은 단지 참고용 정보일 뿐, 투자 권유의 의미가 아님을 명확히 합니다. 여기에서 제시된 의견은 관련된 기관이나 조직, 혹은 개인의 입장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고팍스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고팍스(GOPAX)
2025.09.24

과거 불확실한 규제 환경은 CeFi의 가상자산 사업 진입을 가로막는 핵심 장벽이었으나, 최근 규제 범위와 한계가 명확해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이로써 미국 기업들은 기존에 국내 제공이 불가능해 투자자들이 해외 거래소나 탈중앙화 거래소를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던 가상자산 거래 및 파생상품 시장을 직접 공략할 수 있게 됐다. 본 보고서는 이러한 확장을 경쟁 상품 구축, 규제 우회를 위한 온체인 프로토콜 활용, 백엔드 인프라 대체, 온체인 사용자 대상 서비스 제공이라는 네 가지 전략 축으로 구분해 분석한다. 각 범주별로 시장 배경과 주요 사례, 기술·규제상의 제약 요인을 검토하며, 미국 주도의 움직임이 글로벌 가상자산 생태계에 미칠 잠재적 파급효과를 평가한다. 이를 통해 CeFi의 시장 진입이 단기적으로는 특정 수익 기회를 선점하는 전략적 대응에 그칠지, 장기적으로는 인프라와 시장 구조 전반의 변화를 견인할 수 있을지 전망한다.☞ 코빗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법적 고지서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아니라 투자자들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배포되는 자료입니다. 본자료에 수록된 내용은 당사 리서치팀이 신뢰할 수 있는 자료 및 정보로부터 얻은 것이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며, 당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확성이나 완벽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따라서 본 자료를 이용하시는 분은 자신의 판단으로 본 자료와 관련한 투자의 최종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당사는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본자료에 나타난 정보, 의견, 예측은 본 자료가 작성된 날짜 기준이며 통지 없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과거 실적은 미래실적에 대한 지침이 아니며 미래 수익은 보장되지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 원본의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당사는 본 자료를 제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없습니다.본 자료에 나타난 모든 의견은 자료 작성자의 개인적인 견해로,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본 자료에 나타난 견해는 당사의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사는 본 자료와 다른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습니다.당사는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않습니다. 본 자료에 나타난 모든 의견은 자료 작성자 개인적 견해로서,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본 자료는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당사에게 있고, 어떠한 경우에도 당사의 허락 없이 복사, 대여, 재배포될 수 없습니다.

코빗(korbit)
2025.09.24

알고리즘 트레이딩은 미리 정의한 규칙에 따라 컴퓨터가 주문을 자동으로 집행하도록 설계된 실행 방식입니다. 핵심 목적은 슬리피지와 시장 충격을 줄이고, 일관된 실행 품질을 확보하는 데 있습니다. 특히 대량 주문이나 저유동성 자산처럼 수동 집행이 가격에 즉각적인 부담을 주기 쉬운 환경에서 알고리즘의 장점이 두드러집니다. 반대로 소량 거래이면서 유동성이 충분한 자산이라면 단순한 시장가·지정가 주문이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대표 알고리즘의 작동 원리시간가중평균가(TWAP)는 지정한 기간 동안 총 물량을 균등하게 나누어 체결함으로써 단기간에 호가를 훼손하는 일을 피하려고 합니다. 이 방식은 대체로 충격을 낮추지만, 기간을 과도하게 길게 잡을 경우 시장 변동성에 더 오래 노출되어 결과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거래량가중평균가(VWAP)는 과거와 실시간의 거래량 분포를 반영해 시간대별로 물량을 배분합니다. 거래가 몰리는 구간에는 더 많이, 한산한 구간에는 덜 집행함으로써 시장의 평균 체결 흐름에 맞추려는 발상입니다.퍼센티지 오브 볼륨(POV)은 현재 시장 총 거래량의 일정 비율을 목표로 참여율을 동적으로 조절합니다. 거래가 활발해지면 집행 속도가 자연스럽게 빨라지고, 한산하면 속도가 느려집니다. 대규모 물량을 시장 흐름에 맞춰 배치해야 할 때 유리합니다.임플리멘테이션 쇼트폴(도착가·IS) 접근은 주문 시작 시점의 기준 가격 대비 실행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둡니다. 시간 제약이나 긴급도가 높을수록 공격적인 집행 비중을 늘리고, 여유가 있을수록 수동적·점진적 집행을 택하도록 설계됩니다.아이스버그 주문은 표시 수량만 호가창에 드러내고 나머지 물량은 숨긴 채 순차 노출합니다. 주문의 흔적을 최소화해 추적을 어렵게 만들고, 대량 물량의 존재가 시장 심리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줄입니다.여러 거래 장소를 동시에 활용하는 스마트 오더 라우팅(SOR)은 가격, 호가 깊이, 체결 확률, 수수료·리베이트를 종합해 주문을 분할·배분합니다. 크립토처럼 유동성이 여러 곳에 분산된 시장에서는 실질 체결가 개선에 직결됩니다.어떤 상황에서 유리한가저유동성 알트 코인에 대한 대규모 매수·매도는 알고리즘의 효용이 가장 크다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POV 혹은 VWAP/TWAP을 사용해 충분한 시간 창을 확보하고 리밋(한도) 가격을 설정하면, 단기 급변으로부터 주문을 보호하면서도 체계적으로 물량을 흡수시킬 수 있습니다.반대로 고유동성 자산에서 소액을 처리하는 경우라면, 복잡한 알고리즘보다 간단한 시장가·지정가가 비용과 운영 리스크 측면에서 유리할 때가 적지 않습니다. 시간 제약이 뚜렷한 리밸런싱이나 뉴스 이벤트 대응에서는 IS 접근을 통해 긴급도에 맞춘 집행 강도를 조절하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성능을 가르는 설정(파라미터)기간(Duration)은 가장 민감한 변수입니다. 기간이 지나치게 짧으면 호가를 밀어 충격이 커지고, 너무 길면 시장 변동성에 쓸데없이 오래 노출됩니다. 자산의 스프레드, 호가 깊이, 시간대별 거래량과 변동성을 사전에 진단해 적정 기간을 산정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합니다.참여율(Participation Rate)은 VWAP·POV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거래가 얇은 시간대에 높은 참여율로 밀어붙이면 가격을 추격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평균 체결가가 악화됩니다. 참여율 상한과 시간대별 캡을 함께 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리밋 가격과 캡·플로어를 설정해 두면 급변장에 집행을 일시 중단하고 유리한 범위로 복귀했을 때 자동으로 재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알고리즘 주문의 기본 안전장치처럼 운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여기에 최대 스프레드 한도, 호가단위 조건을 더해 비정상적으로 벌어진 스프레드 체결을 피하도록 만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자식 주문의 크기와 빈도, 랜덤화 정도는 예측 가능성을 낮추어 주문 추적(태깅) 리스크를 줄이는 용도로 쓰입니다. 가격 급등락, 체결 지연, 연결 장애와 같은 이상 시그널에 반응하는 킬 스위치와 일시정지 규칙도 반드시 준비해야 합니다. 멀티 장소를 활용한다면 수수료와 리베이트 구조까지 포함해 순 체결가를 최적화해야 합니다.실행 품질 평가는 어떻게 하나요가장 널리 쓰이는 평가는 벤치마크 대비 슬리피지 분석입니다. 도착가(주문 시작가), 시장가, TWAP, VWAP 등 여러 기준과 비교해 실제 체결가가 얼마나 개선되었는지 혹은 악화되었는지 점검합니다.도착가 대비 실행 손실(IS)은 (가중평균 체결가 – 도착가) × 매수/매도 방향으로 계산해 직관적인 비용을 제시합니다. 체결률, 완료까지 걸린 시간, 체결 직후 단기 가격흐름(마크아웃)도 함께 봐야 실행의 질을 입체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동일 자산과 유사한 시장 조건에서 파라미터만 달리해 비교하는 대조 실험은 원인과 결과를 분리하는 데 유용합니다.흔한 함정과 회피법고유동성 자산에서 기간을 과하게 길게 잡는 실수는 자주 발생합니다. 이 경우 변동성 노출만 늘어나 결과가 나빠지기 쉽습니다.반대로 저유동성·얇은 오더북에서는 과도한 참여율이 가격을 급히 추격하게 만들어 충격 비용이 커집니다. 리밋·캡 설정 없이 알고리즘을 운용하면 급변장에서 의도치 않은 체결이 발생할 수 있고, 멀티 거래 장소를 무시하면 가격·체결 확률·수수료 측면에서 최적화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마지막으로, 과도하게 특정 데이터 구간에 최적화된 백테스트는 실전에서 성능이 급격히 저하될 수 있으므로, 검증 구간 분리와 스트레스 테스트를 병행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결론알고리즘 트레이딩은 대량 물량, 저유동성 자산, 엄격한 시간 제약처럼 까다로운 실행 과제를 다룰 때 강력한 해법이 됩니다. 다만 성과는 알고리즘의 선택 못지않게 파라미터 설계의 섬세함과 사후 학습에 달려 있습니다. 목적과 제약, 자산 특성을 면밀히 반영해 기간·참여율·리밋·분할 정책을 설계하고, 벤치마크 대비 결과를 데이터로 검증하면서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태도가 가장 중요합니다.Disclaimer: 이 글은 정보 제공을 위한 일반적인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며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추천이나 법률, 사업, 투자, 세금 등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글을 바탕으로 투자 결정을 내리거나 회계, 법률, 세무 관련 지침으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특정 자산에 대한 언급은 단지 참고용 정보일 뿐, 투자 권유의 의미가 아님을 명확히 합니다. 여기에서 제시된 의견은 관련된 기관이나 조직, 혹은 개인의 입장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고팍스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고팍스(GOPAX)
2025.09.24

■ 신고점 경신 후 출렁이는 가상자산 시장, 눈은 FOMC로 향한다최근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일제히 하락세로 전환하며 조정 국면을 맞이했다. 신고가 경신 후 단기 차익 실현 매물과 글로벌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 등의 악재가 이어지면서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시장에서는 이번 하락에 대해 두 가지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먼저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월에 발표한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 정책은 연방 정부가 압수한 비트코인에 한정된다고 발언하면서 정부의 비트코인 직접 매입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 가장 크다. 또한, 7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 전망도 흔들렸다. 이에 따라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감을 선반영하며 빠르게 상승했던 시장에는 차익 실현 압력이 심화됐고, 이는 대규모 포지션 청산으로 이어졌다.여기에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회담 이후 전개된 불확실성도 시장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일시적으로 11만 7,000달러(약 1억 6,213만 원) 수준까지 반등했으나 상승 동력이 부족했고, 결국 11만 3,000달러(약 1억 5,707만 원) 선 아래로 무너졌다.가상자산 시장의 관심은 다가오는 잭슨홀 미팅에 쏠리고 있다. 파월 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금리 인하 단서를 제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금리 인하 기대가 살아나면 가상자산 시장은 다시 반등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는 모습이다. 스콧 렌 웰스파고 글로벌마켓 전략가는 "연준이 9월 금리 인하를 고려하고 있다면 이번 잭슨홀 연설에서 그 신호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슨 프라이드 글렌미드 투자전략담당도 "잭슨홀 미팅 이후 시장의 초점은 인하 여부에서 속도와 폭으로 옮겨갈 것"이라며 물가 압력은 완화됐지만, 고용 지표는 약세 조짐을 보이고 있어 9월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4.25~4.50% 수준이며, 시장에서는 9월 FOMC 회의에서 25bp 인하될 가능성을 84.6%로 보고 있으나 연준 내부의 기류는 신중한 상황이다. 10월과 12월에도 점진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이 타진되고 있으나, 시장 내 의견이 엇갈려 금리 방향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AM Management는 "현재 시장의 정책적 리스크가 인플레이션보다 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복귀 가능성, 통계 신뢰성 논란 등 정치 요인이 시장 심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으며, 앞으로 발표될 미국 소매업체 실적과 주택 지표 등이 방향성을 가늠할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비트코인 가격이 11만 2,000달러의 기술적 지지선을 하회하지 않고 11만 7,000달러 선을 단단히 돌파할 경우, 상승 탄력이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다만, BTC 도미넌스가 60% 아래에 안착하고 있으며, 이는 일부 알트코인에게 유리한 환경을 제공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실제로 이더리움의 도미넌스는 13.69%로 이 기간 중 4.1% 증가했고, USDT는 4.24%의 도미넌스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급을 이어가고 있다.현재 시장은 비트코인의 하방 지지선 형성과 알트코인의 반등 시점을 주시하고 있으며, 향후 미 연준의 스탠스와 글로벌 정세에 따라 시장 방향성이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번 잭슨홀 미팅 주제가 '전환기의 고용시장'인 만큼 파월이 한발 물러서 금리 인하를 시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의 기준 금리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에 꾸준하게 영향을 끼쳐왔다. 고점 돌파 이후 조정장을 마주한 가상자산 시장의 전문가들은 이번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의 발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본 자료는 신뢰할 만한 자료 및 정보를 토대로 작성되었으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에 대하여는 보장하지 않습니다.- 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없으며, 투자자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 제공을 위한 자료입니다.- 투자 여부, 종목 선택, 투자 시기 등 투자에 관한 모든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본 자료는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주)빗썸에 있으며, 저작자를 밝히면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단, 영리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고 변경없이 그대로 이용해야 합니다.☞ 빗썸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빗썸(bithumb)
2025.09.24

01 / 핵심 요약7월에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3.3% 상승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BTC·ETH·주요 알트코인 전반에 걸친 기관 수요가 증가했으며,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 도입이 확대되고, 스테이블코인 관련 주요 법안 통과로 규제 명확성이 높아진 데 기인합니다. 시장 역학도 변화하여 알트코인이 ETH가 주도하며 아웃퍼폼했고, 현물 ETH ETF로의 순유입이 19거래일 연속 이어졌습니다.7월에는 알트코인과 비트코인의 도미넌스가 방향을 바꿨습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2%p 하락한 60.6%를 기록했고, 알트코인 도미넌스는 약 10%p 상승한 39.2%가 됐습니다. 비트코인은 연초 강세 후 사상 최고가 부근에서 재차 박스권을 형성했는데, 7월은 이 숨 고르기가 리스크온 심리와 거시 환경 개선에 힘입어 시장 포지셔닝의 광범위한 변화와 처음으로 맞물린 시기였습니다. 여기에는 앞선 달과 달리 대형 충격의 부재, 지표 개선, 임박한 연준 금리인하 사이클 기대, 그리고 규제 명확성 증대가 포함됩니다. 세 건의 크립토 법안 통과, ETF 승인 진척, 알트코인 선물과 기업 트레저리 배분에 대한 기관 관심 증대도 순환매를 가속했습니다. 토큰화와 스테이블코인 채택 내러티브 역시 심리를 지지했습니다.기업의 ETH 보유량은 7월에 약 127.7% 증가해 270만 ETH를 넘어섰으며, 이는 ETF 보유 ETH의 약 46.5%에 해당합니다. 24개 신규 기업이 대차대조표에 ETH를 추가했습니다. 같은 시기 ETH는 50% 급등하며 대형 자산 중 수익률 상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스테이킹 수익, ETH의 디플레이션 메커니즘, 수동적 ETF보다 직·간접 ‘직접 익스포저’ 선호 확대가 결합한 결과로, 기관 트레저리 도입이 사상 최강의 한 달을 기록했음을 의미합니다.7월에는 GENIUS 법이 미국 연방법으로 제정되어, 현금 또는 단기 국채로 1:1 완전준비되고 AML을 준수하는 스테이블코인을 위한 첫 연방 차원의 프레임워크가 마련되었습니다. 이 규제 명확성은 기관 채택을 가속했고, JPMorgan은 예금 토큰파일럿 확대를 발표, Citi는 국경 간 결제를 위한 토큰화 예금 탐색에 나섰습니다. Visa 또한 자사 네트워크를 보완하는 수단으로 스테이블코인을 강조하며 지원 확대 계획을 밝혔습니다. 온체인 스테이블코인 이체 규모는 7월에도 고점 근처를 유지하며 2024년 말 이후 Visa를 지속적으로 상회했고, 글로벌 결제 레일 및 주류 결제 인프라로서의 역할이 강화되고 있음을 재확인했습니다.토큰화 주식의 시가총액은 3억 7천만 달러에 도달했으며, 이 중 5,360만 달러가 TSLA·SPY 등 주요 자산에 집중되었습니다. 이는 6월 대비 220% 증가입니다. 온체인 활성 주소 수는 1,600개에서 9만 개로 급증해, 1차 디파이 붐 초기의 투자자 관심을 연상시킵니다. 현재 토큰화 주식 거래량은 중앙화 거래소가 온체인 대비 70배 이상 앞서고 있습니다. 전 세계 주식의 단 1%만 토큰화되어도 시장 규모는 1.3조 달러를 넘어, 온체인 자산과 디파이 인프라 성장의 주류 확산을 크게 앞당길 수 있습니다.02 / 크립토 시장 성과7월에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3.3% 상승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이 미화 123,000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기업의 ETH 트레저리 채택 급증에 힘입어 이더리움이 강한 성과를 보인 데 따른 것입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의 이른바 “Crypto Week” 기간에 세 건의 핵심 법안이 통과되며, 스테이블코인과 SEC–CFTC 감독에 관한 핵심 규제 명확성이 제공된 점도 모멘텀을 지지했습니다.비트코인의 시장 도미넌스는 약 60%로 하락했고, 이더리움의 비중은 11.8%를 상회하며 가상자산 내 자산 배분의 유의미한 변화를 시사했습니다. 이더리움은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이 이어지며, 순유입 19거래일 연속 달성했습니다.전망 측면에서, 7월은 대체로 긍정적이었지만 말미에 몇 가지 변수로 불확실성이 재부상했습니다. 여기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초기 관세 재개, 금리 동결 후 명확한 완화 시그널을 주지 않은 연준의 신중한 톤, 그리고 7월 30일 공개된 백악관 크립토 보고서의 함의를 충분히 평가할 필요가 포함됩니다.성과 순(내림차순):◆ ETH 는 51% 급등했습니다. 현물 ETF 유입과 기업 트레저리의 스테이킹 수익 추구 수요가 주된 동인이었습니다. 스테이블코인 규제 명확성 및 광의의 토큰화 내러티브도 디파이에 대한 시장 신뢰를 높이며 이더리움 생태계 관심을 확대했습니다.◆ XRP 는 7월 초 신고가를 경신했으나, 말미에 대규모 거래소 유입(전송)으로 인한 매도 압력과 모멘텀 약화로 차익실현이 유발되며 되돌림이 나타났습니다.◆ SUI 는 34.6% 상승했습니다. 네트워크 TVL이 22억 달러의 새 이정표를 세우며 디파이 활동과 생태계 신뢰가 확대됐습니다. 기업 전용 SUI 트레저리 계획 발표도 기관 정렬을 시사합니다.◆ ADA 는 33.8% 상승했습니다. 네트워크 확장성과 기능을 개선하는 Starstream 업그레이드 기대가 반영됐습니다. 이 업그레이드는 사용자가 웹 브라우저에서 직접 ZK 증명을 생성하도록 설계되어, 잠재적 활용 범위를 넓힙니다.◆ DOGE 는 30% 상승했습니다. 리스크온 심리가 밈 코인까지 확산된 영향과, 전용 트레저리 기업 구조 내 채택 소식이 보탬이 됐습니다.◆ BNB 는 22.1% 상승, 미화 858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기업 트레저리 배분 수요 기대와 네트워크·생태계 확장이 동력을 제공했습니다.◆ TRX 는 18.8% 상승했습니다. 7월 GENIUS 법 등 핵심 법안 통과로 스테이블코인 채택 확대가 탄력받으며, USDT 선도 네트워크로서의 위상이 지지를 제공했습니다.◆ SOL 은 16.4% 상승했습니다. 신규 승인된 REX‑Osprey SOL ETF 로 1억 달러 이상의 순유입이 유입됐습니다. 다만 말미에는 SEC가 Grayscale Solana Trust 결정 연기를 발표하면서 단기 심리가 압박을 받았습니다.◆ BTC 는 8.9% 상승해 사상 최고가를 재경신했습니다. 현물 ETF 유입, 기업 트레저리 수요, 광의의 시장 심리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HYPE 는 7.8% 상승하며 6월의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신규 거래소 상장과, Grayscale의 검토 자산 목록 포함 소식이 심리를 지지했습니다.2.1 DeFi2025년 7월 디파이 TVL은 전월 대비 23.63% 증가해 디파이 활동이 확대되었습니다. 이는 넓은 범위의 크립토 시장 상승과, 규제 측면의 긍정적 뉴스에 따른 리스크온 환경을 반영합니다. 상위 5개 디파이 생태계 중 이더리움의 점유율은 유의미하게 상승했고, BNB Chain·Solana·Arbitrum 은 하락했습니다. Tron 은 6월 하락 이후 TVL이 회복되었습니다.한편 스테이블코인 활동도 확대되어 온체인 전반의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5.1% 성장했으며, 이는 세 건의 핵심 법안 통과 이후의 규제 명확성에 힘입은 것입니다. 이러한 입법은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의 시장 신뢰와 규제 투명성을 높였습니다. USDC의 시가총액은 완만히 증가했고, USDT는 USDC를 계속 앞서며 시장 내 우위를 강화했습니다.2.2 NFT2025년 7월 NFT 시장은 반등했으며, 총 매출(거래) 규모는 49.9% 급증했습니다. 익명의 고래가 한 번에 CryptoPunks 45개를 매수한 사건이 촉발점이 되어 주요 컬렉션 전반의 수요가 증가했고, 바닥가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이더리움 기반 NFT 매출은 58%의 큰 폭의 증가를 보이며 NFT 판매 1위 체인 지위를 되찾았습니다. 비트코인 NFT 도 7월에 28.1% 수요 증가로 관심이 재점화되어 2위를 기록했습니다.반면 폴리곤 기반 NFT 판매는 51.5% 감소했습니다. 상위 20개 컬렉션 중 이더리움의 CryptoPunks 가 393%의 판매 증가로 1위를 차지했고, Pudgy Penguins 와 Moonbirds 역시 각각 371%, 296%의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습니다. Courtyard by Polygon 은 2위를 유지했지만 거래 규모는 16% 감소했습니다.NFT 시장은 회복 국면 진입 가능성을 보이며, 총 시가총액이 6월 대비 거의 두 배가 되었습니다. 다만 여전히 이전 사이클의 고점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ETF 구조에 NFT를 포함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기관 채택 확대와 시장 접근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자산군의 성장과 주류 통합을 가속할 잠재력이 있습니다.03 / 이달의 차트알트코인, 비트코인으로부터 도미넌스 회수이번 달 시장 역학에는 주목할 변화가 있었습니다. 2025년 들어 드물게 알트코인과 비트코인의 도미넌스가 동시에 방향 전환을 보였습니다. 알트코인 도미넌스는 거의 10%p 상승해 39.2%,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2%p 하락해 60.6%였습니다. 주요 동인은 ETH 로, 시장 내 ETH 도미넌스가 25% 이상 증가해 11.8%에 도달했습니다. XRP, BNB 등 다른 대형들도 생태계 성장과 전략적 파트너십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며 알트코인에 대한 관심을 부추겼습니다.이 추세는 비트코인에서 광범위한 시장으로의 자본 회전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비트코인은 연초 강세를 주도하고 사상 최고가 부근에서 재차 박스권을 형성했지만, 7월은 이 숨 고르기가 거시 환경 개선과 리스크 선호 회복에 의해 포지셔닝의 광범위한 변화와 처음으로 맞물린 시기였습니다. 대형 충격의 부재, 지표 개선, 연준 금리인하 사이클 접근에 대한 기대, 규제 명확성 증대가 주요 촉매였습니다.세 건의 크립토 법안 통과, ETF 승인 진척, 알트코인 선물·기업 트레저리에 대한 기관 관심 확대가 모멘텀을 더했습니다. 한편 토큰화·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채택 내러티브는 심리를 강화했고, 특히 스테이블코인 유동성에 크게 의존하는 ETH 및 관련 디파이 자산이 수혜를 봤습니다. 향후 자본 회전의 속도는 거시·유동성 환경에 달려 있습니다.기관 관심 확대와 함께 증가하는 기업 ETH 보유기업의 ETH 보유량은 7월에 사상 최대 월간 증가폭을 기록하며 약 127.7% 증가, 270만 ETH를 넘어섰습니다. ETH를 보유한 기업 수는 24곳 증가하여 총 64개가 됐습니다. 이 집단이 보유한 ETH는 현재 ETF 보유량의 약 46.5%에 달합니다. ETF의 운용자산도 39.5% 증가하여 580만 ETH를 상회했습니다.이는 수동적 ETF 배분을 넘어 직접 ETH 익스포저에 대한 선호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Bitmine 과 Sharplink 는 각각 62.5만 ETH, 43.82만 ETH를 보유하며 Ethereum Foundation 의 보유량을 상회했습니다. The Ether Machine 의 공개 사례처럼 추가 공시도 뒤따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수요·유동성 증가는 ETH의 강한 가격 움직임과 맞물렸습니다. ETH는 7월에 50% 이상 상승하며 대형 자산 중 성과 상위권으로 부상했습니다. ETH/BTC 비율도 0.032로 6개월래 최고치에 도달하며, 비트코인 대비 상대적 강세가 자본 회전과 함께 재개됐음을 시사합니다.아직 초기 단계지만, 많은 트레저리 전략은 마이클 세일러의 비트코인 플레이북을 모형으로 하면서도, 이더리움 고유의 강점을 갖습니다. 예컨대 스테이킹을 통한 네이티브 수익, 발행을 상쇄하는 소각 기반의 디플레이션 메커니즘, 디파이 핵심 담보로서의 역할 등이 있습니다.더 넓게는 SEC의 ETH 상품성(원자재성) 시사 같은 규제 추세도 포지셔닝을 뒷받침합니다. 향후 기업이 이러한 전략을 확대하고 추가 자본을 조달할 경우 이더리움은 수혜가 예상됩니다. 다만 ETH는 역사적으로 BTC보다 변동성이 높고, 시장이 여전히 성숙 과정에 있는 만큼, 이러한 기업 ETH 전략의 장기적 내구성·규모는 더 지켜봐야 합니다.결제 레일로 자리잡는 스테이블코인2025년 7월은 스테이블코인 섹터의 분기점이었습니다. 규제 명확성과 기관 채택이 동시에 가속화됐기 때문입니다. 7월 17일 GENIUS 법이 미 하원을 통과했고, 다음 날 대통령 서명으로 법률이 되었습니다. 이 역사적 법률은 현금 또는 단기 국채로 1:1 완전준비, 월별 준비금 공시, 발행 주체를 규제 금융기관로 제한하는 등, AML 준수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첫 연방 프레임워크를 수립했습니다.기관 관심도 신속히 뒤따랐습니다. JPMorgan 은 7월 실적발표에서 JPM‑D 예금 토큰 파일럿 확대를 확인했고, Citi 는 국경 간 결제용 토큰화 예금을 탐색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Visa 는 7월 말, 특히 고액의 국경 간·신흥국 결제에서 자사 네트워크를 보완하는 수단으로 스테이블코인을 재확인하며, 스테이블코인 결제 지원 확대를 준비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그림7 은 구조적 변화를 보여줍니다. 온체인 스테이블코인 이체 규모는 2024년 말 이후 롤링 30일 기준으로 Visa를 지속 상회하고 있습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이 크립토 네이티브 활동에 국한되지 않고, 점차 글로벌 결제 레일로 기능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규제 확실성이 확보되고 대형 금융기관이 진입함에 따라, 7월은 스테이블코인이 디지털 자산의 변방에서 주류 결제 인프라의 핵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재확인한 달이었습니다.토큰화 주식, 초기 디파이 붐을 닮은 성장 궤적2025년 7월 토큰화 주식 시장은 인프라·채택·규제 명확성 전반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보였습니다. 월말 기준 시가총액은 약 3억 7천만 달러에 도달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6월 대비 보합처럼 보이지만, 내부 구성을 보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총액 중 약 2억 6천만 달러가 Securitize 를 통해 발행된 Exodus Movement 주식에서 비롯됩니다.이를 제외하고 TSLA·SPY 와 같은 널리 인지된 자산만 보면, 토큰화 주식 시가총액은 약 5,360만 달러로 6월 말 대비 220% 성장입니다. 글로벌 주식시장(100조 달러 이상)에 비하면 아직 작지만, 7월의 폭발적 성장은 토큰화 주식이 하이브리드 파이낸스로의 전환에서 중대한 변곡점에 근접했음을 시사합니다.Backed Finance의 xStocks 가 6월 30일 솔라나에서 출시된 이후 토큰화 주식의 대표 프로젝트로 부상하며 성장을 주도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초기에는 보다 관대한 규제 환경을 바탕으로 유럽에서 기회를 포착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상대적으로 관대한 EU 규제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시장에 진입했습니다.그러나 최근 미국 정부와 SEC의 발언은 크립토 시장 규제 프레임워크 명확화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미국 시장도 빠르게 따라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최근 미국 정부와 SEC의 발언은 크립토 시장 규제 프레임워크 명확화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미국 시장도 빠르게 따라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거래 측면에서, 20개 이상 플랫폼의 데이터를 보면 온체인 일평균 거래액은 약 200만 달러에 불과한 반면, 중앙화 거래소(CEX) 는 그 70배 이상을 처리했습니다. 이 큰 격차는 온체인 데이터만으로는 수요를 과소평가하게 된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모멘텀을 더욱 키운 것은 온체인 토큰화 주식 보유 활성 주소 수가 6월 1,600개에서 7월 9만 개로 급증했다는 점입니다. 이 속도와 규모는 2020–2021년 디파이 초기 붐(TVL 10억 달러 → 1,000억 달러, 2년 미만)을 연상시킵니다.전망은 뚜렷합니다. 글로벌 주식의 1%만 토큰화해도 1.3조 달러 규모의 시장이 형성되며 디파이 역사적 정점의 8배 이상 온체인 자산의 폭과 질이 크게 확대됩니다. 이는 더 정교한 디파이 인프라에 대한 수요를 촉발하고, 두 섹터가 서로를 강화하며 블록체인 대중화를 가속할 것입니다.Disclaimer: 이 글은 정보 제공을 위한 일반적인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며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추천이나 법률, 사업, 투자, 세금 등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글을 바탕으로 투자 결정을 내리거나 회계, 법률, 세무 관련 지침으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특정 자산에 대한 언급은 단지 참고용 정보일 뿐, 투자 권유의 의미가 아님을 명확히 합니다. 여기에서 제시된 의견은 관련된 기관이나 조직, 혹은 개인의 입장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고팍스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고팍스(GOPAX)
2025.08.27

비영구적 손실은 유동성 풀에 예치한 시점 대비 토큰 간 가격 비율이 변할 때 발생합니다. 가격 비율의 변화가 클수록, 그대로 보유했을 때와 비교한 잠재적 손실도 커집니다.즉, 디파이(DeFi) 풀에 유동성을 공급하면 오히려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자동화 마켓 메이커(AMM) 라는 특수한 시장 구조의 설계 특성에서 비롯됩니다. 유동성 공급은 수익을 낼 수 있지만, 비영구적 손실 개념을 이해하고 고려해야 잠재적 손실을 피할 수 있습니다.서론디파이(DeFi) 프로토콜은 거래량과 유동성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누구나 자금을 갖고 있다면 마켓 메이커가 되어 거래 수수료를 벌 수 있습니다. 마켓 메이킹의 민주화는 크립토 생태계에서 마찰이 적은 경제 활동을 크게 늘렸습니다.그렇다면 이러한 플랫폼에 유동성을 제공하기 전에 무엇을 알아야 할까요? 가장 중요한 개념 중 하나가 비영구적 손실이며, 본 문서에서 이를 다룹니다.비영구적 손실이란 무엇인가?비영구적 손실은 풀에 유동성을 공급한 뒤, 예치 당시 대비 예치 자산 간 가격 비율이 변할 때 발생합니다.변화 폭이 클수록 비영구적 손실 노출도는 커집니다. 즉, 인출 시점에 돌려받는 자산의 달러 가치가 그대로 보유했을 때보다 적을 수 있습니다.상대적으로 가격 비율이 안정적인 자산(동일 통화에 페깅된 스테이블코인들, 동일 코인의 서로 다른 래핑 버전 등)로 구성된 풀은 비영구적 손실 위험이 낮은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스테이블코인도 디페깅이 발생할 수 있어 일시적으로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그런데 왜 LP(유동성 공급자)들은 이 위험에도 참여할까요? 이유는 거래 수수료가 비영구적 손실을 상쇄하거나 완전히 보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예를 들어, Uniswap은 모든 거래에 수수료를 부과하며, 이 수수료는 직접 LP에게 분배됩니다. 거래량이 충분하다면, 비영구적 손실에 노출된 풀이라도 수수료 수익으로 전체적으로 수익이 날 수 있습니다. 수익성은 프로토콜, 개별 풀, 자산 특성, 시장 여건에 좌우됩니다.비영구적 손실은 어떻게 발생하나요?다음은 LP 관점에서 비영구적 손실이 어떻게 보일 수 있는지에 대한 예시입니다.• Alice가 1 ETH와 100 USDC를 유동성 풀에 예치합니다. 이 AMM에서는 예치 시 동일한 달러 가치가 되도록 토큰을 넣어야 합니다. 따라서 이 예시에서 1 ETH = 100 USDC이므로 Alice의 총 예치 가치는 $200입니다.• 풀의 전체 규모는 10 ETH와 1,000 USDC(다른 LP 포함)입니다. Alice의 지분은 10%, 상수곱(총 유동성) k=10,000입니다.• 이제 ETH 가격이 400 USDC로 상승했다고 가정합니다. 이 변화 동안 차익거래자들이 풀에 USDC를 넣고 ETH를 빼면서, 토큰 비율이 시장 가격을 반영하도록 맞춥니다. AMM에는 오더북이 없고, 가격은 풀 내 토큰 비율로 결정된다는 점을 기억하십시오.• AMM은 상수곱 공식(x * y = k) 을 유지하므로, 보유량은 새 가격을 반영하도록 조정됩니다. 차익거래의 결과, 풀에는 대략 5 ETH와 2,000 USDC가 남게 됩니다(2,000 / 5 = 400).• Alice가 자신의 10% 지분을 인출하면 0.5 ETH와 200 USDC를 받습니다. 이는 합쳐서 $400입니다. 보기에는 좋습니다! 초기 $200 대비 100% 증가입니다. 그러나 Alice가 애초에 1 ETH와 100 USDC를 그대로 보유했다면 지금 가치는 $500(1 ETH × $400 + $100)입니다.즉, Alice는 유동성 공급 대신 그대로 보유(HODLing) 했다면 더 나았을 것입니다. 이것이 곧 비영구적 손실입니다. ‘비영구적(임퍼머넌트)’이라는 표현은 가격 비율이 원상복귀되면 이 손실이 사라질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참고로, 위 예시는 거래 수수료를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유동성 제공 기간 동안 Alice가 받은 수수료는 이 손실을 일부 또는 전부 상쇄하여 최종적으로 수익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비영구적 손실은 큰 손실(초기 예치분의 상당 부분 포함)로 이어질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합니다.비영구적 손실 추정비영구적 손실은 풀 내 자산의 가격 변화가 원인입니다. 규모는 어느 정도일까요? (아래 값은 수수료를 고려하지 않은 단순 추정입니다.)가격 변화 배수(예치 시점 대비) → HODL 대비 손실률(약)• 1.25배 → ~0.6% 손실• 1.50배 → ~2.0% 손실• 1.75배 → ~3.8% 손실• 2배 → ~5.7% 손실• 3배 → ~13.4% 손실• 4배 → ~20.0% 손실• 5배 → ~25.5% 손실비영구적 손실은 상승·하락 방향과 무관하게 발생합니다. 중요한 것은 예치 시점 대비 가격 비율의 변화입니다.AMM에 유동성을 공급할 때의 위험‘비영구적 손실’이라는 용어는 다소 혼동을 줄 수 있습니다. ‘임퍼머넌트(비영구적)’는 풀에 담아두는 동안에는 손실이 실현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운이 좋다면 가격 비율이 되돌아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출하는 순간, 손실은 영구적(실현손실) 이 됩니다.유동성 공급 중에 벌어들인 거래 수수료가 손실을 상쇄하거나 초과할 수 있지만, 사전에 위험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기에는 큰 금액 예치에 신중하시고, 소액으로 시작해 수익·위험 프로파일을 가늠해 보시기 바랍니다.또한 풀을 구성하는 자산의 변동성을 고려하십시오. 변동성이 큰 페어일수록 비영구적 손실 위험이 높습니다.마지막으로 검증된 AMM을 찾으십시오. 디파이 프로토콜은 포크·수정이 쉽기 때문에, 새롭거나 미감사 AMM에는 버그나 리스크가 있어 자금이 묶일 수 있습니다.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익을 약속하는 풀은 높은 위험을 수반할 가능성이 큽니다.리스크 완화 방안최근 AMM 설계는 집중 유동성, 스테이블코인 최적화 풀 등으로 비영구적 손실 위험을 줄이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또한 싱글사이드(단면) 유동성 공급 옵션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안들을 탐색하면 일반적인 위험을 일부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맺음말비영구적 손실은 AMM에 유동성을 공급하려는 누구나 반드시 이해해야 할 핵심 개념입니다. 요약하면, 예치한 자산의 가격 비율이 변하면 LP는 비영구적 손실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수수료 수익, 풀·자산 특성, 시장 환경을 함께 고려해 위험과 보상을 균형 있게 판단하시기 바랍니다.Disclaimer: 이 글은 정보 제공을 위한 일반적인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며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추천이나 법률, 사업, 투자, 세금 등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글을 바탕으로 투자 결정을 내리거나 회계, 법률, 세무 관련 지침으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특정 자산에 대한 언급은 단지 참고용 정보일 뿐, 투자 권유의 의미가 아님을 명확히 합니다. 여기에서 제시된 의견은 관련된 기관이나 조직, 혹은 개인의 입장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고팍스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고팍스(GOPAX)
2025.08.27

러그풀은 개발자가 프로젝트를 버리고 투자자 자금을 들고 달아나 프로젝트를 사실상 중단시키거나 무가치하게 만드는 유형의 사기입니다. 이러한 사건은 유동성 풀을 고갈시키거나, 스마트 컨트랙트의 취약점을 악용하거나, 아예 프로젝트를 전면 중단하는 방식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일반적인 경고 신호로는 미감사 코드, 익명 팀, 과도한 약속,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유동성 등이 있습니다. 러그풀은 어떤 크립토 프로젝트에 자금을 투입하기 전에 항상 스스로 조사(DYOR)하고 경계해야 함을 강하게 상기시킵니다.서론가상자산 투자를 오래 해보았다면 이런 장면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새 토큰이 출시되고, 관심이 커지며, 가격이 급등하다가 갑자기 모든 것이 무너집니다. 웹사이트는 내려가고, 소셜 미디어는 조용해지며, 투자자들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의문을 가집니다.이러한 유형의 출구 사기를 ‘러그풀’이라 하며, 크립토 업계에서 수백만 달러의 손실을 초래했습니다. 아래에서는 러그풀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이를 피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자세히 살펴봅니다.러그풀(Rug Pull)이란?크립토에서 러그풀은 가상자산 프로젝트의 제작자가 갑자기 유동성을 인출하거나 프로젝트를 포기해 투자자들에게 무가치한 토큰만 남기는 사기 행위를 말합니다. 단체 식사에 초대받아 미리 더치페이를 했는데, 음식이 나오기도 전에 주최자가 사라지는 상황과 비슷합니다.러그풀은 전통적인 펌프앤덤프(가격 펌핑 후 덤핑)와 유사하지만, 스마트 컨트랙트를 조작하거나 유동성 풀을 고갈시키는 등 더 복잡한 수단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사기는 2020년 디파이(DeFi) 붐 시기에 특히 늘었는데, 탈중앙화 거래소(DEX)에서 토큰을 출시하는 일이 빠르고 쉽고 사실상 규제도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검증 절차가 최소화된 환경은 악의적 행위자들이 시스템을 악용해 투자자들을 속이기 쉽게 만들었습니다.러그풀은 어떻게 발생하나요?러그풀은 여러 방식으로 일어납니다. 악성 스마트 컨트랙트 코드 같은 기술적 수단을 쓰기도 하고, 사회적 조작이나 중앙화된 통제를 이용하는 비기술적 방식일 수도 있습니다. 두 가지가 결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유동성 풀 인출탈중앙화 거래소(Uniswap, PancakeSwap 등)에서는 사람들이 거래할 수 있도록 토큰에 유동성 풀이 필요합니다. 유동성 풀은 중개인 없이도 사용자가 직접 토큰을 교환할 수 있게 해줍니다.일반적인 러그풀의 전개는 다음과 같습니다.• 팀이 새 토큰을 출시하고, 보통 ETH나 USDT 같은 다른 토큰과 페어로 유동성 풀에 추가합니다.• 초기 매수자들이 몰리면서 가격이 오르고, 풀의 규모가 커집니다.• 더 많은 사람이 매수할수록 풀에는 가치 있는 크립토 자산이 점점 많이 쌓입니다.• 그러다 개발자가 예고 없이 자신들이 처음 넣은 유동성의 대부분(혹은 전부)을 빼갑니다.• 풀에 사실상 아무것도 남지 않으면 시장이 붕괴되고, 토큰 가격은 0에 가까울 정도로 폭락합니다.이 유형의 러그풀이 가장 흔하며, 토큰 출시 후 몇 시간 또는 며칠 내에 벌어질 수 있습니다.스마트 컨트랙트 조작애초부터 계획된 러그풀도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퇴장이 아니라 프로젝트 코드 속에 사기 요소를 심어두는 방식입니다. 개발자는 스마트 컨트랙트에 다음과 같은 기능을 넣을 수 있습니다.• 무제한 토큰 민팅: 공급을 급격히 늘려 가격을 붕괴시킵니다.• 허니팟 계약: 토큰은 살 수 있지만 팔 수 없게 만들어 보유 토큰을 사실상 무가치하게 만듭니다.• 무단 전송: 사용자 동의 없이 지갑에서 토큰을 직접 전송할 수 있게 합니다.정식 코드 감사를 거치지 않으면 이러한 사기를 찾아내기 매우 어렵습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일부 허니팟 토큰이 안전해 보이도록 ‘검증됨(verified)’ 표시가 붙어 있다는 점입니다. 악성 코드는 복잡한 로직 아래에 숨겨져 있거나, 충분한 금액이 유입된 뒤에야 작동하도록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소셜 러그모든 러그풀이 복잡한 코드와 함께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러그풀은 ‘신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이런 사기는 보통 소셜 미디어를 통해 커뮤니티를 모으고, 인플루언서의 추천을 받으며 프로젝트의 열기를 키우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토큰 또는 NFT 런칭이 이어지면 외견상 매우 그럴듯해 보입니다.하지만 충분한 자금이 모이면 팀은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프로젝트의 소셜 채널과 웹사이트도 자금과 함께 사라집니다. 만약 제작자가 토큰 공급을 전적으로 통제하고 있었다면, 취약한 런치패드나 중앙화 플랫폼에서도 이런 유형의 러그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국 본질은 사회적 조작과 공허한 약속입니다.잠재적 러그풀을 식별하는 방법아래 특성이 있다고 해서 모두 사기라는 뜻은 아니지만, 여러 징후가 동시에 보이면 경계해야 합니다.익명 팀익명성은 크립토 문화의 일부이지만, 개발자나 설립자에 대한 투명성이 전혀 없는 프로젝트는 책임을 묻기 어렵습니다. 이는 악의적 행위자가 투자자 자금을 들고 사라지기 쉬운 환경을 만듭니다.스마트 컨트랙트 감사 부재스마트 컨트랙트를 감리하거나 형식적으로 검증하면, 코드가 배포되기 전 버그·취약점·의도치 않은 동작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평판 있는 보안 업체의 검토가 없다면, 무제한 민팅이나 개발자에게 과도한 권한을 부여하는 등 숨은 위험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정체불명의 보안 업체가 발행한 감사 보고서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락되지 않은 유동성프로젝트가 유동성을 락업하지 않았거나 팀 토큰에 명확한 베스팅 일정이 없다면, 자금이 언제든 인출되거나 시장에 던져질 위험이 큽니다.신뢰할 수 있는 프로젝트는 대체로 유동성을 락하고, 팀 물량에 1~4년 정도의 베스팅 기간을 둡니다. 절대적 보증은 아니지만, 장기적 커밋먼트와 신뢰 형성에 도움이 됩니다.비현실적 약속매우 높은 수익률이나 수익 보장을 내세우는 프로젝트는 경계해야 합니다. 잘 알려진 투자자·기업·인플루언서의 지지를 주장한다면, 공식 발표나 확인된 파트너십 등 신뢰할 수 있는 증거로 뒷받침되어야 합니다.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모든 러그풀을 100% 피할 방법은 없지만, 다음과 같은 절차로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스스로 조사(DYOR)헤드라인, 유행, 인플루언서 홍보에 그치지 말고 직접 프로젝트를 점검하십시오. 백서를 읽어 목표·기술·토크노믹스를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좋습니다. Etherscan이나 Solscan 같은 블록 익스플로러로 토큰 분배, 스마트 컨트랙트 소유권 포기(renounce) 여부, 수상한 트랜잭션 이력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유동성 락 확인프로젝트가 유동성을 얼마나, 얼마나 오래 락했는지 살펴보십시오. 많은 합법적 프로젝트는 제3자 서비스를 통해 유동성 락을 관리해 투자자가 더 투명하고 검증 가능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합니다.감사 보고서 확인감사 보고서가 공개되어 있는지, 최신 코드 변경까지 반영돼 있는지 확인하십시오. 감사가 완전한 안전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흔한 버그·취약점·잠재적 악성 코드를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 이용새 토큰이나 NFT를 탐색할 때는 실적이 탄탄하고 심사 절차가 엄격한 플랫폼을 선택하십시오. 신뢰도 높은 플랫폼은 거래지원 전에 팀에 대한 실사를 수행하고 엄격한 평가 기준을 적용해, 사기성·부실 프로젝트를 만날 가능성을 크게 낮춥니다.맺음말러그풀은 크립토 생태계, 특히 새 프로젝트가 매일 쏟아지는 디파이 같은 빠르게 움직이는 영역에서 불행하게도 빈번히 발생합니다. 많은 팀이 선의로 빌드하고 있지만, 규제와 감독의 부재는 여전히 악의적 행위자가 초보 투자자를 노릴 틈을 만듭니다.다양한 도구·감사·교육 자료가 늘어나면서 잠재적 사기를 식별하기는 점점 쉬워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새 프로젝트를 대할 때는 철저한 조사와 비판적 시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Disclaimer: 이 글은 정보 제공을 위한 일반적인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며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추천이나 법률, 사업, 투자, 세금 등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글을 바탕으로 투자 결정을 내리거나 회계, 법률, 세무 관련 지침으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특정 자산에 대한 언급은 단지 참고용 정보일 뿐, 투자 권유의 의미가 아님을 명확히 합니다. 여기에서 제시된 의견은 관련된 기관이나 조직, 혹은 개인의 입장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고팍스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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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7

가상자산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이 성장의 중심에는 가상자산 시장 고유의 파생상품인 무기한 선물(perpetual futures)이 자리잡고 있다. 무기한 선물은 바이낸스를 비롯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를 중심으로 서비스되고 있는데, 비교적 규제가 엄격한 미국과 한국과 같은 관할권에서는 서비스되고 있지 않다. 본 리포트에서는 무기한 선물이 실질적으로 활성화되어 있는 가상자산 시장을 중심으로 무기한 선물 시장의 구조와 전통 파생상품 시장의 구조를 분석하며 무기한 선물의 제도권 편입에 있어 논의가 필요한 쟁점들을 살펴본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무기한 선물을 비롯한 가상자산 파생상품의 국내 도입 필요성을 제안하고자 한다.☞ 코빗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법적 고지서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아니라 투자자들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배포되는 자료입니다. 본자료에 수록된 내용은 당사 리서치팀이 신뢰할 수 있는 자료 및 정보로부터 얻은 것이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며, 당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확성이나 완벽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따라서 본 자료를 이용하시는 분은 자신의 판단으로 본 자료와 관련한 투자의 최종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당사는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본자료에 나타난 정보, 의견, 예측은 본 자료가 작성된 날짜 기준이며 통지 없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과거 실적은 미래실적에 대한 지침이 아니며 미래 수익은 보장되지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 원본의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당사는 본 자료를 제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없습니다.본 자료에 나타난 모든 의견은 자료 작성자의 개인적인 견해로,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본 자료에 나타난 견해는 당사의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사는 본 자료와 다른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습니다.당사는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않습니다. 본 자료에 나타난 모든 의견은 자료 작성자 개인적 견해로서,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본 자료는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당사에게 있고, 어떠한 경우에도 당사의 허락 없이 복사, 대여, 재배포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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