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의 펙트라 업그레이드가 지난 5월 메인넷에 적용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펙트라 업그레이드는 지난 2024년 이더리움 덴쿤 업그레이드에 이은 다음 단계로, 단순한 성능 개선을 넘어 네트워크 구조, 보안성, 사용자 경험(UX), 개발 환경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 업그레이드를 포괄합니다.펙트라의 주요 변화 중 하나는 스테이킹 구조 개선입니다. 기존 이더리움 네트워크 검증인은 인당 최대 이더리움 32개만 스테이킹할 수 있었지만, 펙트라에 이더리움 개선 제안(EIP)-7251이 도입되면서 인당 최대 스테이킹량이 2,048개로 늘어났습니다. 이는 펙트라 이전보다 약 64배 증가한 수치로, 대형 검증인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네트워크 전체 노드 수를 줄여 검증 지연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 변화가 스테이킹의 중앙화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이더리움 재단은 검증인 분산 정책과 소프트웨어 다양성 확보 전략으로 균형을 맞추겠다고 설명했습니다.또 다른 주요 변화는 계정 추상화(Account Abstraction)의 도입입니다. 기존 이더리움에서는 외부 소유 계정(EOA)과 스마트 계약 계정 간 기능적 차이로 인해 UX가 단절되는 문제가 있었으나, 펙트라 업그레이드에서는 EIP-7702가 도입되어 이러한 단절을 해소합니다. 이 제안은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립자가 직접 제안한 것으로, 웹3 지갑 서비스를 대폭 개선할 핵심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사용자는 EOA를 스마트 계약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서명 위임, 자동 승인, 다중 인증, 소셜 리커버리, 가스비(거래 수수료) 대납 등 UX 환경이 크게 개선됩니다. 또한 가스비를 스테이블코인 등으로 지불할 수 있어 이더리움 기반 DApp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계정 추상화는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이더리움 생태계의 사용자 확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펙트라 이전에는 가상자산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에게 이더리움 기반 웹3 지갑은 복잡하고 불편한 구조였지만, 업그레이드 이후에는 지갑이 자동화되고 기업들이 제공하는 웹3 지갑 서비스도 훨씬 더 직관적으로 제공될 수 있습니다. 이는 향후 이더리움 기반 웹3 지갑이 단순한 개인 키 보관 도구를 넘어 금융 및 인증 인프라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이더리움 기반 레이어2 블록체인 생태계도 펙트라 업그레이드를 통해 강한 동기 부여를 얻고 있습니다. 레이어2란 이더리움과 같은 레이어1의 확장성 개선을 돕는 보조 블록체인을 의미하며, 덴쿤 업그레이드에서 도입된 데이터 블롭(Blob)은 레이어2가 저렴한 비용으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해줬습니다. 펙트라는 사용자 측면의 진입장벽을 낮추며 레이어2 채택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옵티미즘, 아비트럼, 베이스 등 주요 프로젝트들은 수수료 절감과 UX 향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더리움 메인체인이 아닌 레이어2 중심 구조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이러한 기술적·구조적 진화는 가상자산으로서의 ETH(이더리움)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과거 이더리움은 주로 가스비를 지불하는 용도였지만, 이제는 스테이킹을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지분 자산이자 다양한 디파이(DeFi) 서비스에서 담보로 활용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더불어 이더리움은 웹3 지갑 운영, 프로토콜 참여, 블록 공간 예약 등 네트워크 전체의 경제 활동을 뒷받침하는 자산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2025년 들어 이더리움은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등을 계기로 제도권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BTC(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이후, 기관 투자자들은 이더리움을 차세대 디지털 인프라 자산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친환경적인 지분증명(PoS) 구조 등은 ESG 기준을 중요시하는 기관에게 매력적인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물론 펙트라 이후에도 해결되지 않은 과제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스테이킹 집중화는 탈중앙성을 위협할 수 있고, 레이어2 간 UX 통일성 부족은 신규 사용자 유입에 장애가 될 수 있습니다. 계정 추상화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표준화 작업이 필수이며, 브릿지 해킹, 스마트 계약 오류 등 보안 문제도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합니다.실제로 글로벌 시장조성 기업 윈터뮤트는 지난 6월 2일(한국시간) 펙트라에 포함된 EIP-7702 기능이 자동화된 해킹 공격에 악용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기능은 사용자 편의를 위한 것이지만 80% 이상이 악성 스크립트 기반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유출된 키가 있는 지갑을 자동으로 털어 자금을 공격자에게 전송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그럼에도 펙트라 업그레이드는 이더리움의 미래에 대한 분명한 방향성을 제시하며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업그레이드 이후 이더리움 기반 스마트월렛 기능 이용자 수는 급증했고, 더블록리서치에 따르면 업그레이드 일주일 만에 1만 1,000건 이상의 스마트월렛 승인이 이뤄졌습니다.결과적으로 펙트라는 이더리움이 단일 체인 기반의 스마트 계약 플랫폼에서 수많은 레이어2 블록체인과 모듈이 조화롭게 구성된 글로벌 인프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 업그레이드가 아닌, 이더리움이 탈중앙화된 인터넷 인프라로 본격 진입하는 시발점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펙트라를 통해 이더리움이 오랜 기간 겪었던 침체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도약하길 기대해 봅니다.- 본 자료는 신뢰할 만한 자료 및 정보를 토대로 작성되었으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에 대하여는 보장하지 않습니다.- 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없으며, 투자자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 제공을 위한 자료입니다.- 투자 여부, 종목 선택, 투자 시기 등 투자에 관한 모든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본 자료는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주)빗썸에 있으며, 저작자를 밝히면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단, 영리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고 변경없이 그대로 이용해야 합니다.☞ 빗썸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빗썸(bithumb)
2025.06.25
01 / 핵심 요약• Ethereum의 지배력에 대한 위협이 발생, Solana와 BNB Smart Chain이 DEX 거래량과 수수료 측면에서 이더리움과의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음. 주된 요인으로는 L1의 느리고 비싼 트랜잭션, 분산된 개발자 마인드셰어 및 유동성, L2의 부상으로 인해 L1 자체에 쌓이는 가치가 줄어든 점 등이 있음• Pectra 및 Fusaka 업그레이드는 L2 확장을 목표로 함. Pectra와 Fusaka 업그레이드는 각각 2025년 5월, 12월 메인넷 적용이 예상됨. 특기할 점은 ETH를 ‘울트라사운드 머니’로 강화하거나 검열 저항성을 높이는 코드 변경은 포함되지 않고, 오직 L2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임• Pectra는 주로 스테이킹, 블롭, 계정 추상화 개선에 초점을 맞춤• 스테이킹: EIP-7251을 통해 스테이킹의 최대 유효 잔액을 32 ETH에서 2,048 ETH로 상향. 현재 100만 개가 넘는 대규모 밸리데이터 수로 인한 네트워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임• 블롭(Blob): EIP-7691은 타깃/최대 블롭 개수를 각각 3→6, 6→9로 늘려, L1에 더 많은 데이터를 낮은 비용으로 게시할 수 있도록 함• 계정 추상화: EIP-7702는 기존 Externally Owned Account(EOA)를 스마트 컨트랙트 지갑처럼 전환하여, 번들 트랜잭션, 가스 스폰서십, 소셜 복구 등 기능을 활용 가능하게 함• Fusaka는 데이터 가용성 레이어로서의 Ethereum 확장 및 EVM 업그레이드에 주력• Full Danksharding을 향한 로드맵: EIP-7594를 통해 도입될 PeerDAS는 본격적인 데이터 가용성 샘플링(DAS)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간 단계• EVM 업그레이드: Ethereum Object Format(EOF)은 컨트랙트 생성 방식을 더 구조화하고 런타임 오버헤드를 줄여, 개발자 경험과 사용자 안전성을 높임• L2 확장 로드맵은 양날의 검임. 데이터 가용성 레이어로서의 Ethereum 경쟁력에 대한 우려, 그리고 ETH 자산의 가치 축적에 대한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공존• 데이터 가용성 분야에서의 치열한 경쟁은 계속됨. Celestia, EigenDA, NearDA 등은 이미 높은 데이터 처리량과 비용 효율성을 갖추고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Ethereum은 가장 강력한 보안을 보유하고 있어, 데이터 가용성에 여전히 높은 경쟁력이 있음• ETH 가치 축적 지속성은 활발한 논의가 진행 중임. 블롭 마켓 재가격화(Blob Repricing)가 진행될 경우 L2들이 더 저렴한 대안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이 문제. 반면 L2가 일부 수수료를 ETH로 지원하는 방안 역시 자발적 동의가 필요. ‘Based 롤업’이 L1에 가장 높은 가치를 돌려줄 수 있지만, 현재 로드맵 우선순위는 아님02 / 소개Ethereum은 오랫동안 주요 L1 자리를 지켜왔으나, 최근 Solana와 BNB Smart Chain 등과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점유율이 줄어들고 있다. Solana는 DEX 활동 및 체인 수수료에서 일시적으로 Ethereum을 앞지른 적이 있고, BNB Smart Chain 또한 2025년 내내 격차를 좁혀왔다.Ethereum이 경쟁력을 일부 잃어가는 이유로는 L1의 느린 속도와 높은 수수료로 인한 사용자 불편, L2의 대중화로 인한 개발자 마인드셰어와 유동성 분산, L2로 실행이 옮겨감에 따른 L1 가치 축적 감소 등이 꼽힌다. 현재 로드맵에는 (a) 저렴한 트랜잭션, (b) 추가 보안, (c) 향상된 사용자 경험, (d) 미래 지향성 등을 위한 여러 업그레이드가 포함되어 있으나, 그중에서도 데이터 가용성을 확장해 L2를 수용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이번 보고서에서는 2025년 5월과 2025년 말에 메인넷에 적용될 예정인 Pectra와 Fusaka 업그레이드에 대해 다룬다. 주목할 점은, 이 두 업그레이드 모두 ETH를 ‘울트라사운드 머니’로 강화하거나, 검열 저항성을 높이는 코드 변경은 포함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로지 L2 확장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개선안만이 포함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Ethereum의 미래 역할(데이터 가용성 레이어)과 가치 축적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03 / Pectra 업그레이드Pectra는 원래 2025년 3월 메인넷 출시를 목표로 준비되었으며, 2024년 Dencun 업그레이드 이후 가장 큰 규모(11개 EIP)의 하드포크가 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범위가 너무 광범위하다는 이유로, 개발자들은 이를 둘로 나누기로 합의했고, 그 두 번째 업그레이드가 바로 2025년 말로 예정된 Fusaka이다. 또한 테스트넷(Holesky, Sepolia) 이슈로 인해 출시가 지연되었고, Holesky는 Hoodi로 대체되었다. Hoodi에서 Pectra 업그레이드 관련 기능들이 3월 26일에 정상적으로 파이널라이즈되었고, Pectra는 2025년 5월 7일 메인넷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Pectra 업그레이드에 포함된 내용Pectra 업그레이드의 핵심은 스테이킹, 블롭, 계정 추상화 개선에 맞춰져 있으며, 영지식 암호화, 스테이트리스(Stateless) 클라이언트 관련 미래 대비 항목도 포함된다.Pectra 업그레이드에 포함된 EIP 최종 목록EIP설명개선 영역EIP-7251밸리데이터 스테이킹 최대 유효 잔액(MEB) 상향 (32ETH→2,048ETH)스테이킹(Staking)EIP-6110밸리데이터 디포짓을 체인에서 처리스테이킹(Staking)EIP-7002실행 레이어(EL)에서 트리거하는 출금 기능스테이킹(Staking)EIP-7549커미티 인덱스를 Attestation(인증) 메시지 밖으로 이동스테이킹(Staking)EIP-7685범용적인 실행 레이어 요청(General Purpose EL Requests)스테이킹(Staking)EIP-7691블롭(Blob) 타깃/최대 개수를 각각 6/9로 확대블롭(Blobs)EIP-7840실행 레이어에 블롭 스케줄 추가블롭(Blobs)EIP-7623calldata 비용 상향블롭(Blobs)EIP-7702EOA(Account Code) 설정계정 추상화(AA)EIP-2537BLS12-381 곡선 연산용 Precompile영지식(ZK)EIP-2935과거 블록 해시를 스테이트에 저장스테이트리스 클라이언트스테이킹• 관련 EIP: 6110, 7002, 7251, 7685가장 중요한 변화는 EIP-7251로, 기존 32 ETH에서 2,048 ETH로 스테이킹 최대 유효 잔액(Max Effective Balance, MaxEB)을 상향 조정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32 ETH 초과분에 대해선 블록마다 자동으로 실행 레이어 주소(출금 크리덴셜에 지정된 주소)로 리워드가 전송되었다. 단, 밸리데이터 운영 최소 잔액(32 ETH)은 그대로 유지하여, 개인이 직접 운영하는 소규모 스테이킹(솔로 스테이킹)을 지속해서 장려한다.왜 이 업그레이드가 필요한가?이전 32 ETH 상한 때문에, 대규모 자금을 보유한 스테이킹 풀이나 중앙화 거래소들은 스테이킹 보상을 최적화하기 위해 다수의 밸리데이터를 따로따로 운용해야 했다. 그 결과 2025년 4월 1일 기준으로 106만 개 이상의 밸리데이터가 존재하며, PoS로 전환 이후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 밸리데이터 수가 많아지면서 표면적으로는 탈중앙화가 커보이지만, 실제 지분은 소수 대형 기관에 집중되어 있어 진정한 의미의 탈중앙화 효과는 제한적이었다.밸리데이터가 많아지면 네트워크 P2P 레이어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으며, 이는 노드 장애의 잠재적 원인이 된다. 블록 검증 과정에서 가장 빈번히 전파되는 메시지는 Attestation(밸리데이터가 블록을 검증하고 보상을 받기 위해 서명한 메시지)인데, 밸리데이터 수가 늘수록 BLS 서명 처리량도 많아져, 메시지 집계(aggregation)가 복잡해진다. 이로 인해, 전파 시간이 길어지면 보상이 낮아질 수 있다.또한 대역폭 요구 사항도 커진다. 예를 들어, 공식 Ethereum 클라이언트 중 하나인 Geth는 최소 25MB/s 이상의 다운로드 속도와 무제한 데이터 플랜을 권장하는데, 이는 평균 가정용 인터넷 대역폭(약 53.5MB/s)의 50%에 해당한다.이외에도, 밸리데이터 수가 많으면 싱글 슬롯 파이널리티(single slot finality) 등 향후 업그레이드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예컨대 싱글 슬롯 파이널리티는 하나의 에포크(epoch)에 모든 트랜잭션을 즉시 파이널라이즈하기 위해 높은 수준의 밸리데이터 참여율을 필요로 하는데, 밸리데이터가 많아지면 attestation를 집계하기가 더 복잡해져 불확실성이 높아진다.이런 맥락에서, 밸리데이터 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해졌고, 2024년 Dencun 업그레이드에서 도입된 EIP-7514는 에포크당 신규 밸리데이터 추가를 8개로 제한해 증가 속도를 늦췄다. 이번 EIP-7251은 이런 문제를 좀 더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는 추가 조치로 볼 수 있다.누가 이익을 보고, 누가 손해를 볼까?가장 큰 수혜자는 Ethereum 메인넷이다. 대형 스테이킹 기관들이 보유 밸리데이터를 통합하게 되면 네트워크 전체의 밸리데이터 수가 크게 줄어들어, 네트워크 운영 효율이 높아진다. 일반 사용자의 경우에도, 신뢰하는 밸리데이터에 예치금을 더 넣을 수 있게 되어 운영이 단순해질 수 있다.상위 20개 기관(지분 기준)이 밸리데이터를 통합할 경우, 약 785,302개의 밸리데이터가 줄어들 수 있음기관(변경 전) 밸리데이터 수(MaxEB 변경 후) 예상 밸리데이터 수감소량Lido292,3134,568-287,745Coinbase85,9901,344-84,646Binance70,2811,099-69,182ether.fi62,866983-61,883Kiln45,043704-44,339Kraken31,117487-30,630Figment29,691464-29,227Rocket Pool20,874327-20,547Everstake20,534321-20,213OKX16,717262-16,455Bitcoin Suisse15,797247-15,550Staked.us15,247239-15,008Upbit15,234239-14,995Blockdaemon15,199238-14,961stakefish13,280208-13,072Mantle11,911187-11,724P2P.org10,380163-10,217StakeWise8,474133-8,341DARMA Capital7,482117-7,365Bitstamp6,451101-6,350합계794,88112,431-782,450반면, 스테이킹 풀 업체들은 밸리데이터 통합으로 인해 개발 오버헤드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어 슬래싱 시 페널티가 매우 커질 수 있고, 지금껏 32 ETH를 기준으로 노드 운영자에 대한 예치금 설계를 했다면, 이번 변경으로 재설계가 필요할 수 있다.스테이킹 개선과 관련된 다른 EIP• EIP-6110: 밸리데이터 디포짓을 CL이 아닌 EL에서 검증• 밸리데이터 신규 디포짓(예치)에 대한 검증 책임을 컨센서스 레이어(CL)에서 실행 레이어(EL)로 옮긴다. 이는 보안을 강화하고 프로토콜 복잡도를 줄여, 스테이킹 사용자 경험 개선에 도움이 된다.• EIP-7002: EL에서 트리거하는 밸리데이터 출금• 현재 밸리데이터는 출금키 소유자(주로 밸리데이터 운영자)를 통해서만 출금할 수 있다. EIP-7002는 스마트 컨트랙트가 직접 밸리데이터 출금을 트리거할 수 있도록 해, 노드 운영자의 정직성에 대한 신뢰를 줄이고, 더욱 탈중앙화된 스테이킹 애플리케이션 설계를 가능하게 한다.• EIP-7685: 범용 실행 레이어 요청(General Purpose Execution Layer Requests)• 스마트 컨트랙트에서 CL에 직접 요청을 보낼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마련한다. 이는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 스테이킹 풀이 늘어남에 따라, 밸리데이터 출금(EIP-7002)이나 밸리데이터 통합(EIP-7251) 등을 쉽게 트리거하기 위함이다.블롭(Blobs)• 관련 EIP: 7840, 7691, 7623블롭 개념은 2024년 Dencun 업그레이드(EIP-4844)를 통해 처음 도입되었다. 이는 L2가 Ethereum 메인넷에 데이터를 더 저렴하게 게시(post)할 수 있도록 하는 메커니즘이다. 이번 Pectra 업그레이드에서는 EIP-7691을 통해 블롭의 타깃/최대 개수를 기존 3→6, 6→9로 늘릴 예정이다.왜 이 업그레이드가 필요한가?L2 솔루션은 데이터 가용성이 중요하다. Optimistic 롤업(Optimism, Arbitrum 등)은 사기증명(Fraud Proof)을 구성하기 위해 모든 트랜잭션 데이터를 Ethereum에 올려야 하며, ZK 롤업(ZkSync Era, Scroll)은 암호학적 증명을 위해 마찬가지로 데이터가 필요하다.이전에는 calldata를 사용해 데이터를 게시했으나, EIP-4844 이후로는 블롭이라는 더 저렴하고 효율적인 방법이 생겼다. 블롭 가격은 사용량(혼잡도)에 따라 변동되는데, 현재는 블롭 사용률이 타깃(50%)을 넘어서면 기본 수수료가 추가로 붙어 수요를 제한하는 구조다.그림 5에서 보듯, L2들은 블롭 가격이 오르는 구간을 피하기 위해 게시 시점을 늦추는 경향이 있다. 이는 사용자 입장에서 보안성을 떨어뜨린다(데이터가 제때 올려지지 않으면 사기증명이나 ZK증명 확신도가 낮아짐).따라서, 이번 업그레이드에서 타깃 및 최대 블롭 개수를 늘려 이러한 문제를 완화하려 한다. 한편 비탈릭은 다음 업그레이드(Fusaka)에서 타깃 48, 최대 72 블롭까지 늘리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언급했으며, Pectra 메인넷 출시 이후 테스트넷에서 해당 사양을 테스트해볼 계획이다.누가 이익을 보고, 누가 손해를 볼까?가장 큰 수혜자는 L2 솔루션이다. 블롭 타깃 및 최대 개수가 늘어나면, L2가 게시할 수 있는 데이터 용량이 커지므로 비용이 낮아지고, 이는 결국 사용자 수수료 절감으로 이어진다.반면 L2 데이터를 싼 값에 Ethereum에 올리게 되면, L1에 축적되는 수수료가 줄어들 수 있다. 이는 ETH 자산 가치에도 부정적일 수 있다. 그러나 Ethereum 커뮤니티는 ETH 가치 극대화만을 추구할 경우 L2들이 더 저렴한 대안으로 이탈할 수 있다고 보고, 장기적 지속 가능성을 위해 확장성 확보를 우선시하는 것이다.블롭 개선 관련 기타 EIP• EIP-7623: calldata 비용 인상• EIP-4844 이전에는 L2가 calldata를 사용해 영구적으로 데이터를 저장했는데, 경우에 따라 calldata가 블롭보다 저렴할 수도 있었다.• EIP-7623은 calldata 비용을 인상함으로써, L2가 블롭 방식을 더 적극적으로 채택하게 하고자 한다.• EIP-7840: 실행 레이어 클라이언트 설정 파일(EL config)에 블롭 스케줄 추가• 실행 레이어 클라이언트 설정에 타깃/최대 블롭 개수, 블롭 수수료 조정 등을 동적으로 지정할 수 있는 새 필드를 추가한다.• 이를 통해 클라이언트 구현이 단순화되어 엔진 API를 거치지 않고도 설정이 가능해진다.계정 추상화 (Account Abstraction)Pectra는 EIP-7702를 통해 ERC-4337을 보완하여 계정 추상화를 한층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는 일반적인 Ethereum 주소(EOA)도 번들 트랜잭션, 가스 스폰서십, 패스키 인증 같은 고급 인증 방식, 소셜 복구, 지출 한도 설정 등을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구체적으로, EOA가 트랜잭션 실행 시점에만 임시로 스마트 컨트랙트 코드를 실행하도록 만들어, 사용자가 별도의 스마트 컨트랙트 지갑을 만들거나 EOA 자체를 스마트 컨트랙트 계정으로 옮기지 않아도 이러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왜 이 업그레이드가 필요한가?계정 추상화는 Ethereum의 미래 발전 방향으로 꼽힌다. 현재 Ethereum에는 EOA(개인키로 제어, ETH를 보유 가능)와 스마트 컨트랙트 계정(코드 실행 가능, EOA에서 서명된 트랜잭션으로만 동작)의 두 종류가 있다. 장기적으로는 이 구분을 없애어, 모든 계정이 코드 실행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지향한다.표준안인 ERC-4337이 이미 존재하지만, 이는 새로운 지갑을 만들어야 하고 기존 EOA와 호환성이 떨어진다. 즉, SBT(Soulbound Token)나 과거 온체인 평판 기록을 옮기기 어렵고, 기존 EOA로 들고 있던 포지션(세금 등)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반면, EIP-7702는 기존 EOA에 그대로 기능을 추가하도록 설계되어 ERC-4337을 보완·확장할 예정이다.누가 이익을 보고, 누가 손해를 볼까?• 사용자가 가장 큰 수혜자다. 동일한 지갑 주소로 가스 대납, 소셜 복구, 세션 키 등 더 편리한 기능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으므로, 진입장벽이 크게 낮아진다.• 개발자 입장에서도 EOA를 스마트 컨트랙트 계정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 주소는 그대로이면서도 계정 추상화 기능을 도입할 수 있다. 이에 대한 반론은 “완전한 계정 추상화로 가는 데 시간이 더 걸릴 것”이란 점과, “스마트 컨트랙트 지갑 업체가 시장에서 자리 잡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것 정도다.기타 업그레이드• EIP-2935: 과거 블록 해시를 스테이트에서 제공• 실행 레이어(EL)에 과거 블록 정보를 저장해,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자가 과거 이력을 쉽게 참조할 수 있도록 한다. 스테이트리스(stateless) 클라이언트로 가는 초기 단계이기도 하다.• EIP-2537: BLS12-381 곡선 연산용 Precompile• 영지식(ZK) 암호에서 많이 사용되는 BLS12-381 곡선 연산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함수가 추가된다. ZK 기반 롤업이나 애플리케이션이 증가함에 따라, 연산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EIP-7549: Attestation 메시지 구조 개편• 밸리데이터 Attestation 메시지에서 커미티 인덱스(committee index)를 분리해, 네트워크 부하를 줄이도록 설계되었다.04 / Fusaka 업그레이드Pectra 업그레이드가 적용된 후 Fusaka 테스트넷이 시작되며, 2025년 말쯤 메인넷에 도입될 예정이다. 아직 확정된 범위는 없으나, PeerDAS(데이터 가용성 샘플링, DAS)와 EOF(Ethereum Object Format)가 핵심이 될 것이라는 점에는 대체로 합의가 이뤄졌다.PeerDASFusaka는 EIP-7594를 통해 PeerDAS를 도입하고, 이를 풀 데이터 가용성 샘플링(Full DAS)으로 가는 징검다리로 삼는다. PeerDAS는 비콘 노드가 데이터 가용성을 샘플링해 블롭 데이터가 실제로 온전히 존재함을 확인하면서도, 노드가 모든 데이터를 전부 받을 필요는 없게 하는 네트워킹 프로토콜이다.블롭은 원-디멘셔널(1D) 이레이저 코딩(erasure coding)으로 확장된 행렬 형태로 변환되고, 매트릭스의 각 셀에 대한 KZG 증명이 생성된다. 노드는 특정 인덱스(가십 서브넷)에 연결된 ‘열(column)’을 샘플링한다. 전체 데이터 매트릭스 중 절반 이상(50%+) 열을 확보하면, 부족한 열 정보를 다른 노드에서 받아서 전체 데이터를 재구성할 수 있다.PeerDAS에서는 각 노드가 전체 데이터의 일부만 받아도 되고, 필요할 때 다른 노드에게 요청해 샘플링한다. 이론적으로 노드가 전체 데이터의 1/8만 받아도 8배 확장이 가능하다고 하나, 실제로는 이레이저 코딩에 따른 2배 오버헤드로 약 4배 효과를 기대한다.왜 이 업그레이드가 필요한가?현재는 모든 ETH 노드가 매 블록마다 모든 데이터를 다운로드해야 한다. 이는 네트워크 확장을 저해하고, 개인이 풀 노드를 운영하기 어렵게 만드는 원인이다. PeerDAS를 통해 각 노드는 일부 데이터만 받으면 되고, 암호학적 검증을 통해 전체 데이터가 존재함을 확인한다. 즉, 개별 노드의 데이터 저장 및 전송 부담이 줄어들어 네트워크 효율이 올라간다. 노드 운영이 쉬워지므로 탈중앙화와 보안성도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또한, 롤업과 같은 L2 시스템이 L1 데이터 가용성에 의존하는 만큼, PeerDAS로 Ethereum의 데이터 가용성이 확장되면 L2 확장성도 함께 높아진다.EOF (Ethereum Object Format)EOF는 기존 EVM 실행 환경을 전면 개편하는 것으로, 주요 개선점은 아래와 같다:• 모듈성 강화: 코드와 상태를 분리하여 가독성과 구조를 개선• 향상된 검증: 배포 시 강력한 점검을 수행해 보안 취약점을 예방• 가스 효율: 바이트코드 최적화를 통한 가스 비용 절감• 제어 흐름: 더 효율적인 제어 흐름 관리 기법 제공아직 Fusaka 업그레이드 범위는 PeerDAS가 우선이지만, EOF 역시 큰 관심사이다.왜 이 업그레이드가 필요한가?현재 온체인 EVM 바이트코드는 배포 시 정형화된 구조가 없어, 실행 시마다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해 비효율적이다. EOF 도입으로 배포 단계에서 코드 검증을 하고, 코드 버전을 명확히 나누어 향후 기능 추가나 변경이 수월해진다. 이러한 구조화 및 버저닝은 제어 흐름 변경, 계정 추상화 등 대규모 업데이트 시 큰 유연성을 제공한다. 개발자 경험(코드 안전성 개선)과 사용자 안전이 모두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05 / Ethereum의 미래 전망“Ethereum을 확장하는 또 다른 빠른 방법은 L2를 포기하고 L1만 크게 확장하는 것이지만(샤드를 여러 개 두거나, 단일 샤드에 큰 가스 제한을 두거나), 이는 지금까지의 Ethereum 사회·생태계 구조가 가진 장점을 과도하게 희생한다. 따라서 우리는 L2 중심 확장 로드맵을 유지하되, L2가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게 만드는 데 주력해야 한다.”– 2025년 이후 Ethereum L1과 L2 확장에 대한 비탈릭의 견해Ethereum은 위와 같이 L2 확장 로드맵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 가용성 레이어로서의 경쟁력과, Ethereum 자산의 가치 축적 지속 가능성에 대한 고민이 중요해졌다.데이터 가용성 레이어로서의 EthereumL2에 실행을 오프로드하는 ‘롤업 중심 로드맵’에서, L1의 데이터 가용성은 매우 핵심이다. EIP-4844를 통해 EVM이 직접 접근할 수 없는 별도 블롭 영역을 도입해, 블록과는 분리된 방식으로 데이터를 전파·검증하도록 했다.현재 Ethereum의 데이터 용량(모든 L2 합산)은 초당 32KB 수준이며, 이미 최대치에 달해 있다. 롤업들은 블롭 사용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트랜잭션을 묶어 게시하여 수수료를 절감한다. Pectra 업그레이드는 이를 완화하기 위해 타깃 DA(Data Availability) 용량을 64KB/s로 늘릴 예정이고, Fusaka 이후에는 0.5MB/s, 최종적으로 Full Danksharding을 통해 1.365MB/s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다.Full Danksharding으로 충분한가?• Eclipse: 최근 30일 간 901.92GB의 데이터를 Celestia에 게시하며, 업계 최대 DA 소비자. 반면, Ethereum에서 가장 큰 DA 소비자인 Base는 25.29GB 수준.• MegaETH: 초당 10만 TPS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L2. EigenDA를 사용해 Ethereum과 정합성을 유지하되, 데이터를 별도 계층에 게시하는 방식을 채택할 예정.다시 말해, 데이터 가용성 경쟁은 이미 치열하다. Celestia, EigenDA, NearDA 같은 프로젝트들은 확장과 혁신 속도가 빠르고, Ethereum은 대규모 자산과 보안성을 유지해야 하므로 변화를 급진적으로 시도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그렇다고 해서 Ethereum이 경쟁력이 없는 것은 아니다.Ethereum은 이미 100만+ 노드를 보유해 보안성과 탈중앙화가 매우 높다. Celestia 노드는 100여 개, EigenDA는 170여 개 정도로 파악된다. PeerDAS(Partial DAS)와 향후 Full DAS가 구현되면, Ethereum 노드 운영 부담이 크게 줄어 탈중앙화와 확장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또, 실제로 시장이 요구하는 데이터 수요가 이론상 최대치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관점도 있다. 일부 L2가 목표로 삼는 TPS만큼 실제 수요가 발생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Ethereum의 가치 축적(Value Accrual)비탈릭은 2025년 이후 Ethereum 가치 축적을 위해 여러 아이디어를 제시했다:1. Ethereum 자체(ETH)를 L1·L2의 주요 담보·기축 자산으로 자리매김2. L2들이 ETH를 일정 부분 수수료로 지불하거나, L1에 기여3. 블롭 시장 자체를 재가격(Repricing)하거나 블롭 수를 조정4. ‘Based 롤업’을 통해 MEV 등을 L1이 직접 포착(1)과 (2)는 근본적으로 L2들의 자발적 동의가 필요하다. L2가 얼마나 “Ethereum 친화적”인지는 L2 프로젝트마다 달라, 강제하기 어렵다. (1)의 경우, 현재 ETH는 시가총액 2위라는 지위와 린디 효과(Lindy Effect)로 가장 인기 있는 디파이 담보 자산이지만, 만약 L2 확장에 따라 L1의 가치가 계속 하락해 시장에서 ETH 재평가가 일어나면, 연쇄적으로 담보 매력도도 떨어질 수 있다.(3)은 L2에 너무 저렴하게 데이터 공간을 제공해주다가, Ethereum 자체가 (블롭 관련) 인플레이션으로 전환된 상황과 맞물린다. 실제로 EIP-4844(블롭) 이후 ETH는 소각이 줄어 물가상승적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블롭 기본 수수료를 너무 높이면, L2는 Celestia, NearDA 같은 대안으로 옮겨갈 수 있다.(4)에서 말하는 Based 롤업은 L2 실행뿐 아니라 시퀀서 역할(수수료 및 MEV)을 L1이 직접 수행하도록 하는 모델이다. 예컨대 Taiko, Surge(Nethermind 팀), UniFi(Puffer Finance 팀) 등이 ‘Based 롤업’을 표방한다. L1이 직접 시퀀서를 관리하므로, 롤업 트랜잭션 수수료와 MEV가 L1에 귀속될 수 있다.Taiko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Based 롤업은 상대적으로 적은 데이터 사용량으로도 높은 수수료를 L1에 지불한다. 이는 L1 가치 축적 측면에서 매력적일 수 있다. 다만, Based 롤업이 얼마나 늘어날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트랜잭션이 일어날지에 따라 실제 L1 수익이 달라진다. 또 현재 Fusaka 업그레이드에는 PeerDAS와 EOF만 확정적이며, Based 롤업을 지원하는 L1 확장 기술은 우선순위가 아니다.결과적으로, L2 확장 로드맵은 L1 수수료와 MEV를 L2 측에 넘겨줌으로써, L1의 가치 축적에 어려움을 더했다. 데이터 가용성 수수료만으로 L1이 수익을 내기에는, 데이터 가용성은 경쟁적인 상품(commodity)이어서 Celestia·NearDA·EigenDA 같은 대안이 존재한다. 따라서, Ethereum이 더 높은 가치를 회복하려면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06 / 결론근본적으로 Ethereum은 총 458억 달러 상당의 가치(TVL 기준)를 보유하며, 6,000명이 넘는 개발자가 활동하는 가장 큰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이다. 이렇듯 큰 성공을 거뒀기에, 역설적으로 새로운 확장을 신중히 추진해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다.기술적·사회적·경제적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다른 L1 대비 업그레이드 속도가 느려 보이지만, 대규모 자산과 신뢰를 안전하게 지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미래가 어떻든 간에, DeFi·NFT·블록체인 게임 등 Web3 혁신의 중심에는 항상 Ethereum이 있었다. PoS 전환(머지), Shapella 업그레이드, 그리고 이제 곧 다가올 Pectra와 Fusaka까지, 전 세계 오픈소스 커뮤니티가 만들어낸 놀라운 성취라 할 수 있다.이번 업그레이드는 L2 확장성과 L1 보안 사이의 조화를 목표로 하며, 검증자 운영 최적화, L2 팀 협력, 프로토콜 거버넌스가 성공 관건이다. 향후 12개월이 이더리움의 데이터 레이어 리더십을 견고히 할지, 아니면 전문 DA 체인에 자리를 내줄지를 판가름할 것이다.Referenceshttps://www.binance.com/en/research/analysis/pectra-and-fusaka-upgrades-what-does-it-mean-for-ethereumDisclaimer: 이 글은 정보 제공을 위한 일반적인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며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추천이나 법률, 사업, 투자, 세금 등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글을 바탕으로 투자 결정을 내리거나 회계, 법률, 세무 관련 지침으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특정 자산에 대한 언급은 단지 참고용 정보일 뿐, 투자 권유의 의미가 아님을 명확히 합니다. 여기에서 제시된 의견은 관련된 기관이나 조직, 혹은 개인의 입장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고팍스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고팍스(GOPAX)
2025.05.29
01 / 주요 요점2024년의 주요 업그레이드와 성과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Ethereum)은 시장 내 주요 지표에서 상대적으로 정체된 모습을 보이며, 가치 축적에 대한 논쟁의 중심에 서게 되었습니다. 이더리움 점유율은 2021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이는 거시적 환경이 우호적인 상황에서도 이더리움의 시장 내 입지가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Dencun 업그레이드는 이더리움의 롤업 중심 로드맵에서 중요한 단계로 평가되며, 블롭(blob)을 활용해 L2 사용자의 수수료를 낮추는 데 기여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L1의 수수료 수익 구조를 재편성하며, 더 작은 데이터 가용성(DA) 수수료에 의존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이는 수수료 수익, 소각률, ‘초건전 자산(Ultrasound money)’ 내러티브에 영향을 미쳤으며, 동시에 대체 DA 레이어들과의 경쟁을 심화시켰습니다.이더리움은 또한 경쟁이 심화되는 환경에 직면해 있습니다. 알트 L1은 2024년 연간 성장 지표에서 이더리움을 앞지르고 있으며, 이더리움 기반 dApp이었던 유니스왑(Uniswap)은 독립 체인(Unichain)으로 전환할 예정으로, 이는 가치 분배에 또 다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다양한 시장 역학으로 인해 이더리움은 L2, 대체 DA, 그리고 알트 L1과 같은 경쟁 분야에서 활동하면서도 ETH 가치 축적에 집중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우선순위를 정하는 딜레마가 발생하며, 이는 ETH의 장기적 가치에 영향을 미칩니다.L2의 확장성과 성장 가능성을 믿는 이들은 수수료 축소의 영향을 2차적 문제로 간주합니다. 일부는 DA 공간에서의 경쟁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또 다른 이들은 ETH가 비주권적(non-sovereign) 통화로 자리 잡을 가능성에 더 큰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반면, 일부는 L1의 수수료 경제를 유지하고 고가치 dApp을 확보하는 것이 L1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핵심이라고 주장합니다.ETH 가치 관점에서 핵심 질문은 거래 수수료와 MEV(Maximal Extractable Value)로 생성된 현금 흐름이, ETH가 가스 토큰, 교환 매체, 담보 자산으로 기능함으로써 얻는 화폐적 프리미엄보다 장기적으로 더 큰 가치를 가져올 것인지 여부입니다.명확한 방향성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L2를 통해 확장하면서도 이더리움이 L1으로서의 매력을 유지해야 하며, 전략적 모호성은 가치 축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02 / 맥락과 시장 동향2024년은 이더리움에 있어 중요한 한 해였습니다. Dencun 업그레이드는 L2 활동을 네 배로 증가시켰으며, 3월에는 블랙록(BlackRock)이 이더리움 기반의 토큰화 펀드(BUIDL)를 출시하였습니다. 6월에는 SEC가 이더리움 2.0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였으며, 7월에는 미국 시장에서 현물 ETH ETF가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글로벌 금리 인하와 친(親)크립토 정부의 등장으로 2025년은 더욱 변화의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은 시장 내 가치 축적 논쟁의 중심에 서게 되었습니다. 이는 프로토콜의 지속 가능성과 인프라 개발을 지원하는 데 중요할 뿐만 아니라, 시장 심리를 형성하고 이더리움 생태계의 전반적인 건강을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논쟁은 시장 동향과 2024년 동안 이더리움의 근본적인 지표가 상대적으로 정체된 상황에서 촉발되었습니다.이더리움 점유율(Ethereum Dominance)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한 시장 점유율은 2024년 내내 하락세를 보여 다년 최저치인 13.1%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위험 선호(risk-on) 심리가 강화된 긍정적인 거시적 배경에서도 이더리움이 시장 점유율을 잃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한편, 가상자산 시장으로의 자본 유입은 주로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으로 향했습니다. 알트코인 점유율은 연중 최고점인 28.2%에 도달했으며, BTC는 10만 달러를 돌파하며 과거의 최고점을 넘어섰습니다. 반면, 이더리움은 이전 사이클의 시가총액 최고점을 회복하지 못하며 시장 점유율 역학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습니다.사이클 저점 이후의 성과이더리움은 두 번의 완전한 시장 사이클을 경험했으며, 각각의 사이클은 상승장과 하락장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비교 분석의 귀중한 기반을 제공합니다. 이번 사이클에서 이더리움은 2022년 6월 사이클 저점에서 약 364.9% 상승하였습니다. 이는 상당한 성장을 나타내지만, 첫 번째 사이클에서 약 11,223.3%, 두 번째 사이클에서 약 1,289.3%의 상승률과 비교했을 때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입니다.이러한 더딘 성장은 자산이 성숙해짐에 따라 발생하는 수익률 감소의 자연스러운 결과로, 점점 더 높은 저점을 형성하는 경향을 보여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상자산 시장 외부에서 이더리움은 여전히 S&P 500, 나스닥, 금과 같은 전통적인 벤치마크를 능가하는 성과를 보였습니다.현물 ETH ETF 유입현물 ETH ETF가 7월에 도입되었을 때 초기 반응은 미온적이었습니다. 연중 대부분 동안 순 유입이 제한적이었으나, 미국 대선 이후 환경 변화로 인해 상황이 반전되었고, 순 유입이 약 17억 달러를 초과하였습니다. 이러한 전환은 기관 투자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전통 금융 시장에서 ETH의 통합이 확대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최근에는 미시간주 연금 펀드(State of Michigan Pension Fund)가 ETH 투자 사례로 주목받았습니다.그러나 현물 ETH ETF는 여전히 비트코인 ETF와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옵션 제공, 스테이킹 수익률 확대, 그리고 더 광범위한 거래 플랫폼 및 자산관리 네트워크 접근성 확대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시장 관심도내러티브가 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형성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는 자본 배분과 사용자 참여를 유도합니다. 이번 사이클 동안 이더리움의 시장 관심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이는 검색 관심도 트렌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다른 상위 5개 가상자산은 같은 기간 동안 상대적 관심도가 증가했습니다.거래량거래량은 온체인 활동 및 네트워크 가치를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간주됩니다. 올해 시장은 DEX(탈중앙화 거래소) 대 CEX(중앙화 거래소) 비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많은 변화를 겪었지만, 이더리움의 거래량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습니다.알트 L1과 롤업의 성장이 사용자를 더 많이 확보하며 거래 활동에서 더 큰 점유율을 차지하는 추세를 보입니다. 이는 참여자들이 점점 더 이러한 대안적인 옵션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03 / 흐름 읽기 (Reading Between The Tea Leaves)3.1 롤업 중심의 가치 이동이더리움의 롤업 중심 로드맵은 현재 진행 중인 가치 논쟁에서 중요한 초점이 되고 있습니다. 가장 성공적인 범용 L1 블록체인 중 하나로서, 이더리움의 네트워크 사용 증가는 과거 높은 수수료와 혼잡을 야기하며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인 불편을 초래하였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더리움은 롤업 중심의 로드맵을 채택하여 실행의 계산 부담을 L2 솔루션으로 전환하는 한편, 데이터 가용성과 보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과거에는 이더리움에서 L2를 운영하는 것이 높은 콜데이터(calldata) 수수료로 인해 비용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2024년 3월 Dencun 업그레이드(EIP-4844)를 통해 블롭(blob)이라는 새로운 블록 공간 확장이 도입되면서 상황이 변화하였습니다. 블롭은 콜데이터 대비 훨씬 낮은 비용으로 작동하는 별도의 수수료 시장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L2는 더 높은 거래 처리 속도(TPS)를 지원하고 사용자 활동을 대폭 증가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L2의 채택이 증가하는 것은 롤업 중심 로드맵이 절대적인 측면에서 성공을 거두었음을 보여주지만, 동시에 역효과도 발생했습니다. 비판자들은 L2가 거래와 사용자 활동의 더 큰 비중을 차지함에 따라, 경제적 가치가 재분배되어 이더리움의 L1에서 멀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L2는 점점 실행 및 거래 순서 지정(MEV)에서 이익을 얻는 반면, 이더리움은 데이터 가용성(DA) 서비스만 남게 되어, 이는 종종 더 상업화된(commercialized) 것으로 간주됩니다.거래 수수료에 미치는 영향블롭 거래 도입 및 L2의 성장은 이더리움의 수수료 기반 수요 프로필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이제 L2는 거래 데이터를 이더리움 L1에 게시하는 데 소요되는 금액 중 더 큰 부분을 자체적으로 보유합니다. 이는 L2의 성장과 함께 이더리움의 L1이 전체 수수료 수익 중 차지하는 비중이 감소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Dencun 업그레이드 이후, 이더리움이 수집하는 수수료 비율은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이더리움의 거래 수수료 수익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현재 이더리움의 수수료 수익은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낮은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이는 상승장과 활동 증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나타난 결과로, 이더리움의 기존 수수료 기반 모델이 재평가되어야 할 필요성을 시사합니다.‘초건전 자산(Ultrasound Money)’ 상태에 미치는 영향거래 수수료 감소는 이더리움의 인플레이션 동력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더리움의 공급량은 발행, 스테이킹 보상, 그리고 수수료 소각 메커니즘(EIP-1559)에 의해 조절됩니다. 네트워크의 유틸리티는 거래 수수료를 통한 토큰 인플레이션 및 가치 창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수수료 수익 감소로 인해 ETH 소각률이 줄어들었으며, 이는 2022년 이더리움이 PoS로 전환한 이후 관찰된 디플레이션 트렌드의 상당 부분을 역전시켰습니다. 이로 인해 ‘초건전 자산’ 내러티브에 기대를 걸었던 시장 심리가 약화되었습니다.다만, 이러한 변화는 블록 공간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확장 전환기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간주됩니다. 이더리움의 발행률은 여전히 1% 미만으로 대부분의 알트 L1보다 훨씬 낮습니다. 순환적인 시장 활동이 증가하면 소각 메커니즘이 자연스럽게 회복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가장 큰 위험은 이더리움이 블록 공간 수요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능력에 있으며, 이는 경쟁적인 알트 L1 및 L2 활동 증가로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3.2 레이어 1 경쟁 심화롤업 중심 가치 이동 이외에도, 이더리움은 알트 L1로부터 점점 더 치열한 경쟁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전 사이클에서는 보안, 유동성, 네트워크 효과 면에서 이더리움에 미치지 못했던 이러한 체인들이 2024년 들어 주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며 존재감을 확장하고 있습니다.연간 성장 지표를 살펴보면 솔라나(Solana)와 같은 체인이 활동 지표에서 이더리움을 앞지르고 있습니다. 더불어, The Open Network(TON), Sui, Berachain과 같은 신규 참여자들도 시장에서 자리 잡으며 성장하고 있습니다.알트 L1은 더 성능이 우수한 인프라를 제공하며, dApp의 폭넓은 도입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제 사용자들은 이더리움 이외의 블루칩 제품에 의존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솔라나의 밈코인, TON의 텔레그램 미니앱, 그리고 T2E(Tap-to-Earn) 게임과 같은 시장 내 주요 서사를 통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시장에서는 이더리움의 모듈형 구조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L2의 단편화와 복잡한 사용자 경험으로 인해 사용자 피로도가 증가하는 가운데, 통합된 알트 L1은 공유 환경에서 Web2와 유사한 경험을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time.fun 프로젝트와 같이 많은 사용자 및 프로젝트가 이러한 플랫폼과 더 깊게 교류하거나 이주하고 있습니다.3.3 애플리케이션 체인(App-Chains)으로의 이동경쟁 심화를 더하는 요인으로는 일부 dApp이 특정 애플리케이션에 맞춘 체인(App-Chains)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체인 전환은 더 높은 성능 요구 사항을 충족하거나 생태계를 수직적으로 통합함으로써 사용자 및 거래 흐름에서 더 큰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합니다.유명한 사례로는 dYdX와 Hyperliquid가 있으며, 가장 주목할 만한 움직임은 Uniswap의 Unichain 전환입니다. Uniswap은 이더리움의 주요 가스 소비자로, 역사적으로 L1 수수료 풀에 상당히 기여해왔습니다. 지난 30일 동안 Uniswap은 블롭 거래보다 약 9배 더 많은 가스를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Uniswap 같은 dApp이 이더리움 L1에서 활동을 지속하더라도, 이러한 활동의 재분배가 향후 가치 분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dApp이 블록체인 수수료 풀에서 더 큰 비중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으며, 기본 L1은 소수의 고가치 플레이어를 위한 플랫폼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큽니다.3.4 우선순위 결정 딜레마이더리움은 다양한 시장 공간을 동시에 공략하려는 포괄적인 야망으로 인해 또 다른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 딜레마는 우선순위 결정의 문제에서 비롯되며, 이더리움이 L2를 중심으로 블롭 공간을 확대하고 대체 DA 레이어와 경쟁할 것인지, 아니면 L1 개선에 집중해 실행 레이어를 강화하고 알트 L1과 경쟁할 것인지에 대한 방향성 문제를 포함합니다. 이러한 전략적 모호성은 ETH의 가치 축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L2 확장성과 성장 가능성을 믿는 이들은 수수료 감소를 2차적인 문제로 간주하며, ETH를 비주권적(non-sovereign) 화폐로 자리 잡게 하는 것에 중점을 둡니다. 반면, 일부는 L1 실행 레이어에서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중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이와 같은 관점 차이는 시장 신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불확실성을 유발합니다.이론적으로는 이러한 여러 영역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여러 경로를 동시에 따라가면 초점이 분산되고 진행 속도가 느려질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경쟁 프로토콜이 특정 틈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경우 이러한 문제가 심화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솔라나와 같은 알트 L1은 단일 레이어로 통합된 생태계를 목표로 하여 특정 목적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Celestia와 같은 알트 DA 레이어는 데이터 가용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ETH를 비주권적 화폐로 자리 잡게 하려는 최종 목표는 다른 온체인 화폐 자산, 특히 비트코인과의 경쟁을 초래할 것입니다. 따라서 명확한 방향성이 없으면 자원이 과도하게 분산되고 가치가 희석될 가능성이 커지며, 이는 단일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할 가능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04 / 전망 (Outlook)4.1 가치 축적을 위한 경로현재의 시장 동향과 가치 논쟁을 바탕으로, 다음 단계는 무엇일까요? 다양한 접근 방식을 살펴보고, 그것이 이더리움의 가치 역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해 보겠습니다.롤업 확장 지속이 접근법은 이더리움의 롤업 중심 로드맵과 궤를 같이하며, 롤업의 확장성과 사용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L2 거래량 증가:이더리움은 현재 초확장(hyper-scaling) 단계에 있으며, 수요를 초과하는 블록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L2 데이터 수수료는 L1에 제한된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규모 L2 활동이 등장하면 L1의 수수료 생성과 소각률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이더리움 L1이 초당 10,000건의 거래를 처리하고 블롭 크기를 현재의 125KB에서 16MB로 확장하면 연간 ETH 소각률이 6.5%에 이를 수 있습니다.그러나 이러한 성장을 달성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L2 사용량 증가가 필요합니다. 현재로서는 모든 L2 수수료를 소각하더라도 이전 연도의 L1 수수료 수익을 대체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ETH를 인플레이션 상태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롤업은 사용자와 수수료를 다시 이더리움으로 유도할 수 있는 장기적인 전략으로 간주됩니다. 단, 이 전략이 구체화되는 시점은 불확실합니다.ETH에 대한 수요:L1 생태계의 확장으로서 L2는 L2 가스비 지불, L1 가스비 정산, L2로의 브리징, 상호운용성, DeFi 담보 자산 등 여러 용도를 통해 ETH에 대한 수요를 창출합니다. 이러한 폭넓은 활용은 ETH의 비주권적 화폐 자산으로서의 위치를 강화합니다. 대규모로 성장하면 L2는 ETH가 계정 단위(unit of account) 및 담보 자산으로 기능하는 경제 허브가 될 수 있습니다.그러나 비판론자들은 ETH의 역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불확실성을 지적합니다. 브리징은 종종 일시적이며, 사용자는 L2에 진입한 이후 다른 자산과 상호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L2 가스비로 ETH 대신 L2 토큰이 사용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ETH가 담보 자산으로 자리 잡는 것 역시 사용자 생태계 선호도에 크게 의존하며, 스테이블코인 및 토큰화된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들과 경쟁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현재 ETH는 400만 개 이상이 L2로 브리징된 상태로, L2에서 ETH의 통합이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L2 자체는 아직 완전히 성숙하지 않았으며, 단편화, 상호운용성 문제, 중앙화된 시퀀서, 최적화되지 않은 UX 같은 문제에 직면해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또한, 롤업 중심의 가치 축적은 점점 L2에 의존하게 되고 있으며, 이들 L2는 이더리움의 더 큰 생태계와 항상 일치하지 않을 수 있는 별도의 목표와 인센티브를 추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의존성은 장기적인 가치 정렬에 잠재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롤업 가치를 증대시키기롤업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이더리움의 가치를 높이려는 논리는 롤업이 이더리움 생태계에 크게 기여하지 않는다는 내러티브를 반박하려는 것입니다. L2에서의 가치 창출을 강화하는 전략은 L2가 경제적으로 이더리움과 연결되도록 하는 메커니즘을 포함합니다.기반 시퀀싱 서비스: L2와 L1 간 데이터 전송 및 처리 비용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이를 통해 수수료의 일정 부분이 이더리움으로 귀속될 수 있습니다.크로스체인 전송: L2 간 상호운용성을 높이고, 이더리움 네트워크 전반에서 활동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최소 거래 포함 수수료: L2 사용자가 데이터를 L1에 게시할 때 이더리움의 수수료 시장에서 일정 수준의 기여를 보장합니다.한 가지 논의되고 있는 제안으로 EIP-7762가 있으며, 이는 블롭 기본 수수료를 시장 활동에 더 잘 반영하도록 조정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그러나 추가적인 수수료 부과 전략은 L2가 더 저렴한 대체 데이터 가용성(DA) 제공자로 이동하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Celestia, EigenDA, 또는 중앙화된 DA 위원회(DAC) 같은 옵션이 이에 해당합니다. 또한, L2는 비용 절감을 위해 데이터 게시를 지연하거나 다른 수수료 시장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이는 최근 일부 L2에서 관찰된 패턴입니다.결과적으로, L2 시장에서의 가치 창출은 고정된 것이 아니며 이를 조정하는 시점이 지나치게 이르다면 예상치 못한 복잡성과 위험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현재는 L2의 확장과 초기 사용자 기반 구축이 우선 과제로 간주되는 시점으로, 과도한 수익 추구는 이러한 노력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L1의 강점 재구축이더리움 L1을 우선적으로 개선하려는 접근법은 핵심 네트워크로 가치를 다시 가져오는 것에 초점을 맞춥니다. 이를 통해 고가치 거래를 처리하고 직접적인 수수료 및 소각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이 접근법은 L2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사용자들이 더 간단하고 통합된 생태계를 선호하는 경향을 반영하며, 이더리움이 알트 L1과의 경쟁에서 더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도록 돕습니다.이더리움은 이미 L1 개선을 위한 로드맵을 보유하고 있으며, 문제는 L2 확장 전략을 포기해야 하느냐가 아니라 L1의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고가치 dApp을 지원하고 새로운 지속 가능한 사용 사례를 창출하는 방법입니다. 강력한 L1을 유지하는 것은 이더리움의 장기적인 성공에 전략적으로 중요합니다.롤업 중심 로드맵이 확장을 위해 L2를 필수적인 요소로 설정했지만, 이는 L1을 희생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L1과 L2 간의 상호 보완적 관계를 활용하면 두 영역 모두 동시에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명확한 목표와 경계를 정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균형 잡힌 접근법은 이더리움이 실행 레이어와 확장 가능한 생태계로서 모두 경쟁력을 유지하도록 보장합니다."L1 확장 로드맵에서 반드시 답해야 하는 중요한 질문은 'L1에는 무엇이 있어야 하고, L2에는 무엇이 있어야 하는가'라는 점이다."–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공동창업자DeFi, 스테이블코인, 토큰화 같은 주요 분야에서의 이더리움의 지배력을 감안할 때, 이들 분야에서 dApp의 이탈은 큰 손실로 이어질 것입니다. 이러한 사용 사례는 온체인 현금 흐름의 가장 큰 원천 중 하나로 막대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토큰화만으로도 시장 가치가 수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지난 한 해 동안 이더리움 L1 거래 수수료는 주로 DEX 활동에 의해 주도되었으며, 그다음으로 L2가 강력한 기여를 했습니다. 그러나 Dencun 업그레이드 이후, 롤업이 가스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감소하면서 수수료가 DEX 활동에 더욱 집중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이러한 경향을 상쇄하려면, 이더리움에서의 사용 사례 범위를 확장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를 통해 Dencun 이후 발생한 수수료 손실을 보완할 뿐만 아니라, 수수료 생성원을 다양화하고 ETH 수요를 증가시켜 이더리움의 경제적 가치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이더리움의 과제는 특히 상대적으로 높은 L1 수수료를 고려할 때, 이러한 사용 사례를 유치하기 위해 알트 L1 및 L2와 경쟁하는 것에 있습니다. 사용자와 dApp 입장에서 높은 가스비를 지불할 이유를 정당화하는 것은 중요한 고려사항이며, 이는 효과적인 L1 확장을 통해서만 해결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1에서 다양한 높은 가스 사용 사례를 유지하는 것은 이더리움의 장기적인 성장과 경쟁력을 지속하기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미션의 명확화이더리움의 목표가 롤업 중심 로드맵과 그 이상의 포괄적인 목표 사이에서 모호함을 보이는 것은 시장의 불확실성을 초래합니다. 통합된 미션 스테이트먼트를 정렬하는 것은 이더리움의 내러티브와 제품 전략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제품의 내부 구성 요소는 외부 품질과 일치해야 한다"고 강조한 비유는 여기에 유용하게 적용됩니다.이와 마찬가지로, 명확한 비전은 잘 설계된 제품처럼 조화를 이루고 일관된 실행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어떤 가치 축적 방식을 선택할지보다, 명확한 방향성을 설정하고 이를 고수하는 것에 있습니다. 이는 여러 우선순위를 균형 있게 조정해야 할 필요가 있더라도 중요한 요소입니다.이더리움의 가치 제안은 그 복잡성으로 인해 이러한 도전을 더욱 어렵게 만듭니다.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 간단하고 잘 이해되는 내러티브를 제공하는 반면, 이더리움의 프로그래머블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은 훨씬 더 복잡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전통 금융 플레이어를 포함한 시장 참여자들이 ETH의 가치와 잠재력을 정확히 평가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따라서 가치 축적이 이미 세밀하고 논쟁적인 주제인 상황에서, 가치의 모호성을 제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4.2 고려사항장기적인 관점 유지롤업 중심의 가치 이동이 이더리움의 프로토콜 경제에 영향을 미쳤음에도 불구하고, 이 접근법이 원래 해결하고자 했던 문제는 확장성이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더리움과 그 L2는 의도된 대로 작동하고 있으며, 이더리움의 비전인 대규모 롤업 네트워크 구축과 일치합니다.핵심 질문은 이더리움이 L2 사용자를 우선시하고 L2 생태계에 집중해야 하는가, 아니면 ETH 자체의 가치 축적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가입니다. 이더리움 생태계의 핵심 연구원인 Dankrad Feist는 지속 가능한 가치 축적은 장기적인 경제 활동을 유도하는 가치 창출 경제를 구축한 이후에 가능하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단기적인 가치 축적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블롭 확장을 통한 장기적인 확장성을 우선시하는 전략을 강조합니다.이는 Web2 기술 기업들이 성장에 우선순위를 두고 초기 수익성을 희생하는 방식과 유사합니다. 따라서 현재 L2가 L1 수수료와 수요의 일부를 잠식하고 있지만,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현 상황을 정확히 반영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경쟁 L1보다 롤업이 더 낫다이더리움의 롤업 중심 로드맵은 직접적인 최종 사용자에서 L2로 주요 고객층을 전환시켰지만, 이 전략은 생태계 내 활동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롤업 없이는 이더리움이 높은 가스비, 거래 정체, 사용자 이탈 문제를 계속해서 겪었을 것입니다.과거에는 이더리움에서 한 번에 3만 건의 거래가 체결되지 못하거나, 단일 거래에 US$200 이상의 가스비가 소요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는 롤업이 해결한 문제들입니다.만약 롤업이 없었다면, 이더리움은 경쟁 알트 L1으로 사용자를 잃거나 사용성 문제로 인해 거래량 감소라는 반대 상황에 직면했을 것입니다. 따라서 롤업이 L1에서 일부 활동을 재배치했을지라도, 이는 생태계 내에서 활동을 유지하는 데 훨씬 더 나은 전략입니다.다양한 요인이 가치를 주도한다가치 논쟁의 많은 부분은 L2 데이터 수수료가 이더리움의 주요 가치 축적 메커니즘이라는 개념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관점은 지나치게 단순합니다. L2 데이터 수수료는 중요한 요소이지만, 빠르게 진화하는 DA 시장과 다수의 대체 DA 제공자들이 있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수익원으로 남기 어렵습니다.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살펴보면, 거래 수수료가 반드시 가치의 가장 좋은 지표는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Price-to-Fee(P/F) 비율은 새롭게 출시된 네트워크와 오래된 네트워크를 포함해 단순한 값에서 여섯 자릿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이는 거래 수수료나 소각률과 같은 지표에만 집중하는 것이 단기적 관점일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이더리움의 가치는 기본적인 요소(거래 수수료, 수익, 발행률, 사용자 활동)뿐만 아니라 무형적 요소(브랜딩, 신뢰, 커뮤니티 등)에서도 파생됩니다. 예를 들어, 많은 시장 참여자는 이더리움의 궁극적인 결제 레이어로서의 역할과 보안 및 유동성을 중요하게 여기며, 네트워크 효과를 통해 이점을 얻고 있습니다. 또한, 이더리움은 DeFi 애플리케이션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며, 신뢰할 수 있는 커뮤니티와 성장 가능성 덕분에 쉽게 복제되지 않는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미래 가치 축적현재 이더리움의 주된 가치 축적은 두 가지 소스에서 나옵니다.현금 흐름(Cash Flow): 이는 거래 수수료와 MEV(Miner Extractable Value)에서 발생합니다.화폐적 프리미엄(Monetary Premium): ETH가 가스 토큰, 교환 매체, 담보 자산으로서 수행하는 역할에서 비롯됩니다.롤업 중심 세계에서 이더리움의 전략은 점차 화폐적 프리미엄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논리는 이더리움과 같은 기본 레이어 자산들이 비주권적 통화의 저장 수단으로 경쟁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는 수수료 기반 수익이 점점 더 일반화되고, 애플리케이션 레이어가 인프라 레이어를 능가하는 세상에서 더욱 중요한 요소로 떠오릅니다.장기적으로 이더리움의 전략은 이 원칙에 기반한 것으로 보입니다. 즉, L1에서 고가치 거래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한편, 빠르게 성장하는 롤업 경제의 자연스러운 금융 중심지로 자리 잡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ETH에 대한 강력한 수요와 유틸리티가 발생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를 실제로 측정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어려우며, 롤업 생태계가 성장함에 따라 이 전략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4.3 다음 단계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으로서, 이더리움의 프로토콜 업그레이드는 가치 축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 업그레이드 일정과 그 영향력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Pectra 업그레이드Pectra 업그레이드는 2025년 초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전에 계획되었던 Prague(실행 레이어에 초점)와 Electra(합의 레이어에 초점) 업그레이드를 통합합니다. 이 업그레이드는 다음 세 가지 주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설계입니다.이더리움 PoS 프로토콜의 핵심 문제 해결스마트 컨트랙트 dApp과의 상호작용 사용자 경험 개선롤업 확장성 향상을 위한 데이터 가용성(DA) 용량 증대특히, Pectra에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주목할 만한 제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EIP-7742: 비콘 체인이 네트워크의 블롭 가스 한도를 동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허용, 주요 하드포크 없이도 가능한 유연성 제공.EIP-7691: 블롭 최대 개수를 늘려(현재 블록당 6개의 블롭, 목표는 3개) 데이터 가용성 레이어를 더욱 확장.Pectra는 범위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ETH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후의 이니셔티브는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발행 감소를 위한 스테이킹 비율 조정, 검열 저항성 향상, PeerDAS(피어 데이터 가용성 샘플링) 같은 확장 기능 등이 이에 포함됩니다.롤업 업그레이드의 중요성 증가이더리움이 롤업 중심 로드맵을 통해 데이터 가용성(DA)을 지속적으로 강화함에 따라, 프로토콜 업그레이드의 초점은 점차 변화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더리움 L1 업그레이드의 중요성은 줄어들고, 롤업 자체에서의 혁신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장기적으로는 dApp과 사용자들이 점점 L2로 이동함에 따라, 이더리움의 가치 창출은 롤업 생태계 내 활동에 점점 더 의존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이더리움 이해관계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코드 변경은 L1보다는 롤업에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으로 롤업의 성숙도와 이더리움의 보안을 유지하면서도 수백만 명의 사용자를 확장할 수 있는 능력이 이더리움의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05 / 결론이더리움은 지금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L2의 성장은 확장성과 비용 절감 측면에서 분명한 이점을 가져왔지만, 이러한 성장이 L1보다는 L2에 더 많은 이익을 제공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더 복잡합니다.롤업 중심 로드맵은 단순히 거래 수수료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L2 경제 내에서 ETH가 준비 자산으로서의 수요를 창출한다는 점에 기반을 둡니다. 이더리움은 강력한 인프라, 보안, 저렴한 블롭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ETH의 화폐적 역할을 넓혀 더 큰 금융 생태계를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이더리움은 고가치 거래와 금융 활동의 자연스러운 중심지로 자리 잡게 됩니다.장기적으로, ETH가 프로토콜과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에서 활용되며 L2에서의 수요와 보안이 증가함에 따라, 거래 수수료 이상의 가치 축적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주요 관찰 지표로는 L2에서의 ETH 수요, DeFi에서의 역할, 준비 자산으로서의 매력이 포함됩니다. 롤업 중심 로드맵이 계속 추진된다면, 이러한 요소들이 이더리움의 미래를 형성할 것입니다.한편,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으로서 L1에서의 가치 유지 역시 여전히 중요합니다. L1의 개선은 롤업 중심 로드맵과 상충되는 것이 아니라 상호 보완적입니다. 두 영역은 공생적 관계를 이루며 발전할 수 있습니다. L1 개선은 L2 생태계에 이점을 제공하고, 반대로 L2는 L1에 더 많은 활동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이더리움의 과제는 L2를 통한 확장성과 L1에서의 고가치 거래 및 사용자를 유지하는 균형을 맞추는 것입니다. 유틸리티, 보안, 비주권적 화폐로서의 기능 사이에서 이 균형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이더리움의 장기적 성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이러한 경쟁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시장 성과가 개선되면 이러한 논쟁이 일시적으로 완화될 수 있지만, 근본적인 가치 동력과 로드맵 정렬에 대한 질문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명확한 방향성을 설정하는 것은 이더리움의 시장 신뢰를 유지하고 미래 성장을 견인하는 데 필수적일 것입니다.ReferenceThe ETH Value Debate1. Michigan Pension Fund 관련 투자 기사: CoinTelegraph2. 알트코인 시가총액 및 거래량 데이터: CoinMarketCap3. 프로젝트 타임.펀 관련 참고 자료: X(Twitter)4. 애플리케이션 수수료 캡처에 대한 분석: Syncracy5. TrustlessState의 L1 및 L2 전략 논의: X(Twitter)6. Hayden Adams의 Uniswap 이동 관련 트윗: X(Twitter)7. Ethereum North Star 관련 보고서: DBA8. Ethereum 시뮬레이션 및 소각률 분석: X(Twitter)9. CoinShares의 ETH 가치 분석 블로그: CoinSharesDisclaimer: 이 글은 정보 제공을 위한 일반적인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며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추천이나 법률, 사업, 투자, 세금 등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글을 바탕으로 투자 결정을 내리거나 회계, 법률, 세무 관련 지침으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특정 자산에 대한 언급은 단지 참고용 정보일 뿐, 투자 권유의 의미가 아님을 명확히 합니다. 여기에서 제시된 의견은 관련된 기관이나 조직, 혹은 개인의 입장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고팍스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고팍스(GOPAX)
2025.01.24
이더리움 ETF는 투자자들이 자산을 직접 구매하거나 보관할 필요 없이 이더(ETH)에 대한 노출을 가능하게 하여, 더 많은 투자자들이 가상자산 시장에 접근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더리움 ETF는 규제 보호와 유동성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지만, 변동성과 실제 ETH 가격과 ETF 주식 가치 간의 잠재적 차이와 같은 위험도 동반합니다. 이더리움 ETF에 투자할지는 재정 목표, 위험 감수 성향, 그리고 투자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은지에 따라 결정해야 합니다.소개최근 몇 년 동안 크립토에 대한 투자가 점점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투자자들은 크립토를 직접 구매하고 보관하는 과정을 어렵고 혼란스럽게 느낍니다.이더리움 ETF는 투자자들이 이더(ETH)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도 노출될 수 있는 더 접근성 높은 방법을 제공합니다. 이 글에서는 이더리움 ETF가 무엇인지,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 위험 및 잠재적 혜택을 탐구해보겠습니다.ETF란 무엇인가?상장지수펀드(ETF)는 주식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투자 펀드입니다. ETF는 주식, 채권, 상품 또는 크립토와 같은 자산 모음을 보유하며, 특정 지수나 자산의 성과를 추적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이더리움 ETF란 무엇인가?이더리움 ETF는 이더(ETH)의 가격을 추적하는 ETF의 한 유형입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가상자산 지갑과 거래소 계정을 관리하는 어려움 없이 ETH의 가격 변동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더리움 ETF의 주식을 구매함으로써, 주식 계좌와 같은 익숙한 투자 환경에서 ETH를 거래할 수 있습니다.이더리움 ETF는 어떻게 작동하는가?이더리움 ETF는 ETH를 직접 보유하거나 ETH 가격에 연동된 선물 계약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이더리움 ETF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1. 펀드 생성 : 대형 금융 기관들이 ETH를 구매하고 이를 ETF에 기여하여 ETF 주식을 만듭니다. 또는 ETH를 보유하는 대신 선물 계약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2. ETH 가격 추적 : 이더리움 ETF는 이더의 가격을 면밀히 추적합니다. 가격이 오르면 ETF 주식의 가치도 상승하고, 반대로 가격이 내리면 주식 가치도 하락합니다.3. 거래소에서 거래 : 이더리움 ETF 주식은 다양한 주식 거래소에 상장되어 거래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주식을 주식과 마찬가지로 거래일 동안 매매할 수 있습니다.현물 이더리움 ETF vs. 이더리움 선물 ETF기초 자산현물 이더리움 ETF는 실제 ETH를 보유합니다. 현물 이더리움 ETF에 투자할 때, 펀드는 투자자를 대신하여 ETH를 구매하고 보유합니다. ETF 주식의 가치는 시장에서 이더리움의 현재 가격을 직접 반영합니다.반면, 이더리움 선물 ETF는 실제 ETH를 보유하지 않습니다. 대신, ETH 가격을 기준으로 한 선물 계약에 투자합니다. 이는 특정 미래 날짜에 정해진 가격으로 이더를 사고파는 계약입니다. 즉, 이더리움 선물 ETF는 크립토 자체를 보유하는 대신, ETH의 미래 가격을 추측하여 추적합니다.가격 추적현물 이더리움 ETF는 이더의 현재 시장 가격을 추적합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가격 변화가 ETF 주식 가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분석하고 예측하는 데 있어 더 쉬울 수 있습니다.이더리움 선물 ETF의 가치는 ETH 선물 계약 가격에 연동됩니다. 이는 시장 기대치와 미래 가격 예측 등 현재 현물 가격 이외의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더리움 선물 ETF의 성과는 현물 이더리움 ETF가 ETH의 가격 변동을 반영하는 만큼 항상 가깝게 반영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혜택접근성많은 투자자들에게 크립토를 구매하고 보관하는 과정은 어렵기 때문에 투자에 걸림돌이 됩니다. 이더리움 ETF는 투자자들이 가상자산 지갑과 거래소의 어려움 없이 이더리움에 노출될 수 있게 해줍니다.유동성ETF는 주식 거래소에서 거래되어 전통적인 주식과 유사한 유동성을 제공합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수수료나 지연 걱정 없이 이더리움 ETF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규제 보호ETF는 규제를 받으며, 이는 투자자에게 추가적인 보안과 투명성을 제공합니다. 이더리움 ETF에 투자함으로써, 투자자들은 전통적인 금융 시장과 관련된 규제 보호를 받으면서 가상자산 시장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다양화이더리움 ETF는 투자 포트폴리오에 포함될 수 있어, 투자자들이 다양화를 통해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가상자산의 장기적 잠재력을 믿으면서도 모든 자산을 한 곳에 몰지 않으려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위험변동성가상자산 시장은 가격 변동성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큰 수익을 가져올 수 있지만, 상당한 손실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더리움 ETF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동성에 노출되어 있으며, ETF 주식의 가치는 ETH 가격 변화에 따라 크게 변동할 수 있습니다.추적 오차이더리움 ETF가 이더의 가격을 면밀히 추적하더라도, ETF 성과와 실제 가격 간에 불일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추적 오차라고 하며, 수수료, 운영 비효율성, 시장 상황 변화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이더리움 ETF에 투자해야 할까?이더리움 ETF에 투자할지 여부는 개인의 위험 감수 성향, 투자 목표, 크립토 시장에 대한 이해 등 다양한 개인적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더리움 ETF는 실제 가상자산을 다루지 않고도 ETH에 노출될 수 있는 간소화되고 규제된 방법을 제공하므로 많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이더리움 ETF는 주식이나 뮤추얼 펀드처럼 포트폴리오에 이더리움을 포함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는 다양화, 유동성, 그리고 규제 감독의 안도감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이더리움 ETF도 관리 수수료가 있으며 시장 변동으로 인해 이더 가격을 완벽하게 추적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반면, 크립토의 기술적 측면에 익숙하고 투자에 직접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면, ETH를 직접 구매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이는 완전한 소유권을 제공하고 탈중앙화 자산을 보유하는 잠재적 혜택을 누릴 수 있지만, 디지털 자산의 안전한 관리 및 보관의 어려움을 수반합니다.궁극적으로 이더리움 ETF에 투자할지는 재정 목표, 감수할 수 있는 위험 정도, 그리고 투자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은지에 따라 결정해야 합니다.이더리움 ETF의 미래이더리움 ETF의 미래는 금융 기관들이 가상자산 투자에 대한 수요를 점점 더 인식함에 따라 유망해 보입니다. 주류의 수용이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시장에서 더 다양한 이더리움 ETF가 제공될 수 있습니다.규제 발전은 이더리움 ETF의 미래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규제 기관이 가상자산 기반 금융 제품에 대한 프레임워크를 계속해서 다듬어 나감에 따라, 시장에서 더 많은 명확성과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는 투자자 신뢰와 참여를 증가시켜 이더리움 ETF의 성장을 더욱 촉진할 수 있습니다.결론이더리움 ETF는 ETH의 가격에 노출될 수 있는 규제되고 접근성 높은 방법을 제공합니다. 그 혜택으로는 간소화된 투자 과정, 향상된 유동성, 규제 감독이 포함됩니다. 그러나 다른 모든 투자와 마찬가지로 변동성 및 추적 오차와 같은 위험도 따릅니다.이더리움 ETF는 전통 금융과 가상자산 시장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하여, 더 넓은 범위의 투자자들이 디지털 자산에 투자할 수 있게 합니다. 이는 가상자산의 미래 성장과 채택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면책 조항 : 본 게시물은 단순한 정보 제공과 교육을 위해 작성된 문서이며,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추천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투자 결정을 하지 마십시오. 본지는 어떠한 투자적, 법률적 책임 등을 지지 않습니다.☞ 고팍스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고팍스(GOPAX)
2024.09.25
탈중앙화가 개선된다는 것은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그만큼 성장한다는 것을 뜻한다. 이러한 성질을 정량화한다는 것은 해당 네트워크의 성장 정도와 잠재력을 수치화하고 평가할 수 있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 본 리포트는 주요 블록체인의 탈중앙화를 정량화하는 세 번째 리포트로서 2023년 6월 말부터 2024년 6월말까지 약 1년동안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나카모토 계수와 지니 계수의 흐름을 분석한다. 5월 23일 하원을 통과한 FIT21 법안에서는 가상자산을 증권 또는 상품으로 분류하기 위해 탈중앙화 테스트를 도입하였다. “충분한” 탈중앙화에 대한 실제 테스트 방법론이 제공되었다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본 리포트 후반부에서는 FIT21 법안의 탈중앙화 테스트 관련 세부 내용과 시사점을 분석한다.법적 고지서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아니라 투자자들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배포되는 자료입니다. 본 자료에 수록된 내용은 당사 리서치팀이 신뢰할 수 있는 자료 및 정보로부터 얻은 것이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며, 당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확성이나 완벽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따라서 본 자료를 이용하시는 분은 자신의 판단으로 본 자료와 관련한 투자의 최종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당사는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 행위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본 자료에 나타난 정보, 의견, 예측은 본 자료가 작성된 날짜 기준이며 통지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과거 실적은 미래 실적에 대한 지침이 아니며 미래 수익은 보장되지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 원본의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당사는 본 자료를 제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없습니다.본 자료에 나타난 모든 의견은 자료 작성자의 개인적인 견해로,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본 자료에 나타난 견해는 당사의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사는 본 자료와 다른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습니다.본 자료는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당사에게 있고, 어떠한 경우에도 당사의 허락 없이 복사, 대여, 재배포될 수 없습니다.☞ 코빗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코빗(Korbit)
2024.07.24
5월 23일(현지시간)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가 이더리움 현물 ETF(상장지수펀드)를 승인했습니다. 이로써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 지 약 4달만에 이더리움 현물 ETF가 승인됐습니다.이에 많은 가상자산 이용자들이 이더리움의 향후 전망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우선 5월 23일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했지만 아직 거래가 시작된 것은 아닙니다. SEC가 이날 승인한 것은 이더리움 현물 ETF 19b-4(규칙변경신고서) 서류에 대한 승인인데 실제로 증권거래소에 ETF가 출시되려면 S-1(증권신고서)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앞서 비트코인 현물 ETF S-1은 승인 몇 달 전부터 SEC와 자산운용사 간 협의가 활발하게 이뤄졌기 때문에 19b-4와 S-1 서류가 같은 달인 1월에 모두 승인됐습니다. 그러나 이더리움 현물 ETF S-1에 대한 협의는 아직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서류 승인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이 ETF 출시 시기에 따라 이더리움의 향후 전망이 크게 갈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출시 시기에 대한 전망은 전문가들마다 천차만별이지만 대체로 몇 개월 이상의 시간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ETF 전문가 제임스 세이파트는 “이더리움 현물 ETF S-1이 빠르게 승인된다면 몇 주일 내로 승일될 수 있지만 과거 다른 ETF 사례를 보면 최소 몇 개월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X(전 트위터)에 설명했습니다. 네이트 제라시 ETF스토어 CEO(최고경영자는 “SEC가 19b-4를 승인한 뒤에 S-1 승인에 대해서는 시간적인 여유를 두면서 결정할 수 있다”고 X에 밝혔습니다. 19b-4와 달리 S-1은 승인 기한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더리움 현물 ETF S-1 승인이 올해 중으로 이뤄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체로 11월 미국 대선 전에 이 ETF S-1이 승인될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이에 대해 “SEC의 승인을 받은 이더리움 현물 ETF는 11월 미국 대선 이전에 거래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며 “가상자산이 점점 더 정치적인 문제로 발전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이더리움 현물 ETF 19b-4 승인을 두고 여당의 대선 승리를 위한 전략이라고 분석한 바 있습니다. 미국 가상자산 이용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대선을 앞두고 가상자산 친화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이더리움 현물 ETF S-1이 승인되는 과정에서 증권성 논란이 다시 불거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제이 클레이튼 전 SEC 위원장은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와 달리 이더리움 현물 ETF의 상장 여부를 가르는 주요 쟁점은 '증권성'"이라고 설명했습니다.일단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이더리움 현물 ETF 19b-4 승인으로 이더리움 증권성 논란이 어느정도 종결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폴 그레왈 코인베이스 CLO(최고법률책임자)는 “19b-4 승인은 이더리움 증권성을 종결짓는 분수령이었다고 본다”며 “그간 SEC는 오랫동안 이더리움이 증권인지, 비증권인지, 상품인지, 그도 아니면 제3의 무엇인지 그 어떤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SEC가 S-1을 선택 등록 양식으로 사용한 것은 이 ETF 포트폴리오 40% 이상은 증권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최근 헤스터 퍼스 SEC 위원의 고문이었던 코이 개리슨은 “SEC의 결정은 이더리움이 상품인 것을 확인한 것과 다름없다”며 “SEC는 19b-4 승인 서류에서 ETF 자금을 ‘상품 기반 신탁 주식'이라고 명시했다”고 했습니다. 또 “만약 이더리움이 증권이었다면 현행 규칙에 따라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단, SEC는 특정 거래 조건 등 세부적인 상황에 따라 이더리움을 증권을 볼 수 있다고 주장할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ETF 전문가 등 제도권 시장 전문가들은 증권성 논란 등으로 여전히 S-1 승인이 늦어질 수 있다고 보는 시선도 있어 이 문제는 향후 세부 승인 과정을 봐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더리움 현물 ETF가 승인되면 시장에 신규자금이 들어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제임스 세이파트는 “이더리움 현물 ETF 수요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20~25%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이더리움 시가총액이 비트코인의 약 30%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해 이와 같이 예상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또 “이더리움 현물 ETF 발행자는 스테이킹에 참여할 수 없고 이더리움이 비트코인과 비교했을 때 온체인 유틸리티가 더 뛰어나다는 점까지 반영한 수치”라고 덧붙였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이 ETF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아서 청 디파이언트캐피탈 설립자는 “이더리움 현물 ETF가 정식으로 출시되면 개인 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보일 것”이라며 "실제로 비트코인 현물 ETF의 70%를 개인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 “2017년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이 이더리움으로 가상자산 투자에 입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웹3 경제를 뒷받침하는 탈중앙화 기술 레이어 이더리움에 개인투자자들이 흥미를 느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본 자료는 신뢰할 만한 자료 및 정보를 토대로 작성되었으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에 대하여는 보장하지 않습니다.- 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없으며, 투자자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 제공을 위한 자료입니다.- 투자 여부, 종목 선택, 투자 시기 등 투자에 관한 모든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본 자료는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주)빗썸코리아에 있으며, 저작자를 밝히면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단, 영리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고 변경없이 그대로 이용해야 합니다.☞ 빗썸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빗썸(bithumb)
2024.06.26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이은 ETF 다음 타자는 누가 될까?비트코인의 현물 ETF의 승인으로 크게 상승한 비트코인 이후 지난주에는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하면서 이더리움의 시세가 크게 치솟았다. 앞서 연내 승인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평가를 받던 이더리움 현물 ETF는 전일 미 증권거래위원회가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사들에 정식 심사 요청서 수정 및 재제출을 요구하면서 승인 가능성이 커졌으며 5월 24일 미 규제당국으로부터 19b-4(규칙변경신고서)를 승인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만 실제로 ETF 거래를 위해 승인 받아야 하는 서류인 S-1(증권 신고서)도 승인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 거래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시장은 이번 소식 이후 가상자산을 매도하는 대신 장기간 보유하는 성향의 투자자 수요도 이더리움에 집중되는 모습이다. 가상자산 코인텔레그래프는 23일 이더리움 시세가 미국 현물 ETF 승인 기대감에 크게 상승했는데 앞으로도 더 오를 조짐이 보인다고 보도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조사기관 크립토퀀트 분석을 이용하여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에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더 높게 반영되고 있으며 가상자산을 매도하는 대신 꾸준히 축적하는 장기 투자자와 대형 자산가들이 이더리움을 매수해 보유하는 사례가 최근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해당 성향의 투자자들은 주로 장기 보유를 목적으로 자산을 매수하는 만큼 이는 중장기 시세 상승을 예고하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블록체인 전문 미디어인 뉴스 BTC는 이더리움이 대규모 랠리를 준비 중이라는 유명 트레이더 타이탄 오브 크립토의 전망을 보도하기도 했다. 타니탄 오브 크립토는 수개월 전부터 이더리움 강세 전망을 언급했다. 지난 2월 이더리움의 강세 사이버 패턴 형성 가능성을 포착하며 강세 목표가를 지목했던 타이탄 오브 크립토는 이후 5월 초 강세 사이버 패턴이 성공적으로 형성된 것을 확인하며 이더리움의 랠리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그는 강세 플래그 패턴에 주목하며 5,300달러까지 랠리가 가능하다는 전망을 제기했다. 또한 이더리움이 5,300달러를 돌파할 때는 알트코인 시즌이 곧 다가올 것이라고 덧붙였다.시장에서는 이더리움 현물 EFT 소식이 전해지기 전부터 다음 ETF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가상자산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에 따르면 CNBC에 출연한 다수 패널이 솔라나 현물 ETF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세이파트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인 CFTC 규제 기반 선물 시장이 확보되면, 솔라나 현물 ETF가 출시될 확률이 다른 가상자산에 비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코인베이스와 크라켄 등과의 소송에서 솔라나는 증권이라고 단언한 바 있으며, 현재 규제 체계에서 솔라나 현물 ETF가 탄생한다면 2026년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인 매트릭스포트 공동 설립자 다니엘 얀은 최근 X를 통해 만약 이더리움 현물 ETF가 승인된다면, 가장 현명한 거래 전략은 곧바로 솔라나를 매수하는 것이라 전하기도 했다.밈코인의 대표라 할 수 있는 도지코인의 공동 개발자 빌리 마르쿠스는 22일 X를 통해 도지코인 ETF는 재미있을 것 같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 유투데이는 시장 참여자들의 열정은 도지코인이 증권으로 분류가 되지 않기에 ETF의 유망한 후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의해 촉진되고 있다. 올해 초 CFTC는 도지코인에 대한 코인베이스 파생상품 선물을 승인에 규제 당국의 일부 승인을 받았고 이 승인은 전통적인 금융기관이 도지코인에 더 공식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전환점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이번 이더리움 현물 ETF 소식 이후 알트코인 중 ETF 승인이 될 만한 옥석을 찾자는 의견들이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 본 자료는 신뢰할 만한 자료 및 정보를 토대로 작성되었으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에 대하여는 보장하지 않습니다.- 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없으며, 투자자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 제공을 위한 자료입니다.- 투자 여부, 종목 선택, 투자 시기 등 투자에 관한 모든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본 자료는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주)빗썸코리아에 있으며, 저작자를 밝히면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단, 영리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고 변경없이 그대로 이용해야 합니다.☞ 빗썸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빗썸(bithumb)
2024.06.26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19b-4(규정변경신고서) 양식을 승인했다. 향후 거래가 가능하려면 S-1(증권신고서)이 통과되어야 하며, 3달 이내 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지금까지 미국 기관발 자금유입액은 약 30조원 수준으로 이더리움 또한 미국 기관이 새로운 수급 주체로 거듭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의 진정한 의의는 ‘규제 환경 변화 가능성'에 있다. 최근 미국 하원의원에서 가상자산 친화적인 법안인 FIT21(Financial Innovation and Technology for the 21st Century Act)이 통과된 만큼 가상자산 혁신에 대한 미국 정치권의 관심도가 높은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SEC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은 곧 이더리움이 ‘상품’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시사하며, 향후 더욱 명확한 규제 환경 마련과 가상자산 수용 확대 기조로 이어지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최초의 알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 만큼 향후 다양한 혁신적인 알트코인 ETF 출시로도 이어질 수 있다.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을 계기로 제도권 진입을 통한 안정적인 시장의 성장과 명확한 규제 환경 마련, 가상자산 수용 확대 기조로 패러다임 전환이 나타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아니라 투자자들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배포되는 자료입니다. 본 자료에 수록된 내용은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가 신뢰할 수 있는 자료 및 정보로부터 얻은 것이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며, 당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확성이나 완벽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본 자료를 이용하시는 분은 자신의 판단으로 본 자료와 관련한 투자의 최종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당사는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당사는 본 자료를 제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없습니다. 본 자료는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당사에게 있고, 어떠한 경우에도 당사의 허락없이 복사, 대여, 재배포될 수 없습니다.☞ 업비트 캐디 원문 바로가기
업비트(UPbit)
2024.05.29
이더리움 유동성 리스테이킹이 84억 달러 규모에 도달했다. 이더리움은 2022년 9월 ‘The Merge’ 업그레이드를 통해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합의 매커니즘을 변경했으며, 스테이킹 된 토큰이 많아질수록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보안과 신뢰도가 높아지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스테이킹 된 ETH는 네트워크에 일시적으로 잠기기에 리스테이킹은 스테이킹 된 ETH를 다른 프로토콜 밸리데이팅 등에 재활용하는 개념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스테이킹된 ETH를 활용해 이더리움 위에 구축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보안을 강화하는 식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더리움 스테이킹에 대한 보상 뿐만 아니라 리스테이킹을 통한 추가수익까지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이더리움 유동성 리스테이킹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더 많은 혁신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으며, 디앱의 보안 강화를 통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환경 조성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된다.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아니라 투자자들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배포되는 자료입니다. 본 자료에 수록된 내용은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가 신뢰할 수 있는 자료 및 정보로부터 얻은 것이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며, 당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확성이나 완벽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본 자료를 이용하시는 분은 자신의 판단으로 본 자료와 관련한 투자의 최종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당사는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당사는 본 자료를 제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없습니다. 본 자료는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당사에게 있고, 어떠한 경우에도 당사의 허락없이 복사, 대여, 재배포될 수 없습니다.☞ 업비트 캐디 원문 바로가기
업비트(UPbit)
202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