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가상자산 시장을 떠올리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네트워크로 대표되는 웹3 생태계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주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스테이블코인, 레이어1의 트랜잭션 속도 개선 등을 돕는 보조 블록체인 레이어2 네트워크 등이 가상자산 이용자들에게 더 친숙할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전통 금융기관들도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이들은 주로 RWA(실물자산) 토큰화, CBDC(중앙은행디지털화폐)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특히 CBDC는 각국 주요 중앙은행들이 관심을 가지고 연구 및 개발에 착수하고 있습니다. CBDC가 보편화되면 국민 및 기업이 지금보다 더 편하게 법정화폐 거래를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를테면 지난 10월 12일(한국시간) 중국인민은행(PBOC)는 보고서에서 “7월 31일 기준 우리 블록체인 기반 CBDC 지갑이 1억8,000만개 생성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CBDC 디지털 위안화의 채택이 크게 증가했다는 의미”라고 전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범 지역 내 CBDC 거래 규모는 7조3,000억위안(약 1,395조원) 이상입니다. 무창춘 PBOC 디지털통화연구소 소장은 이에 대해 “중국이 금융 강국으로서의 지위를 향상시키는데 디지털 위안화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홍콩 역시 CBDC 관련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홍콩금융관리국은 지난 9월 공식 웹사이트에서 “디지털 홍콩달러(CBDC) 파일럿 두 번째 단계를 시작한다”며 “개인, 기업 대상 디지털 홍콩달러, 토큰화 예금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11곳 선정 기관에서 토큰화 자산 결제, 프로그래머블, 오프라인 결제 3가지 분야 혁신 사용 사례를 연구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 소식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스탠다드차타드 홍콩, 블랙록, 마스터카드가 CBDC 파일럿 두 번째 단계에 참여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오세아니아에서는 호주가 CBDC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호주는 개인 간 CBDC보다는 기관 간 CBDC 개발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호주 중앙은행은 지난 9월 이에 대해 “도매용(기관 간) CBDC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며 “소매용(개인 간) CBDC는 호주에서 국민들이 사용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도매용 CBDC는 상업은행과 중앙은행에 다양한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유럽에서는 영국이 CBDC 실험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영국무역협회 UK파이낸스는 지난 9월 “CBDC 플랫폼의 실험 단계가 마무리됐다"며 “이 실험에는 바클레이즈, 씨티UK, HSBC, 내셔널웨스트민스터은행 등 11개 회원 은행이 함께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는 플랫폼이 경제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으며 프로그래밍 기능을 포함한 지불 및 결제 수단이 새로운 금융 시장 인프라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고 덧붙였습니다.한편 인도에서는 CBDC 파일럿 이용자가 5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샤크티칸타 다스 인도 중앙은행 총재는 지난 8월 “CBDC 파일럿 프로그램 이용자가 5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인도에서 CBDC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인도 중앙은행은 CBDC 정식 출시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다스 총재는 “CBDC 파일럿 이용자들이 많기는 하지만 CBDC 출시를 서둘러서는 안 된다"며 "현재 16개 은행이 소매용 CBDC 파일럿에 참여하고 있으며 실제 도입은 단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CBDC가 개인, 통화정책, 금융시스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기 전에 서둘러 출시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향후 CBDC는 익명성, 오프라인 가용성 등을 테스트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다만 미국은 CBDC 개발에 대해 보수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축통화가 달러라서 섣불리 CBDC를 도입했다가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미국 역시 CBDC 연구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를 중심으로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에서도 CBDC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6개 시중 및 인터넷은행과 한국은행은 오는 12월을 목표로 CBDC 활용성 테스트 계획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 계획의 골자는 한국은행이 기관용 디지털 통화를 발행하면, 테스트 참여 금융기관은 이와 연계된 지급결제 수단으로 예금 토큰을 발행하고 금융소비자가 이를 결제 등에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2024년 말 약 10만명이 자신의 은행 예금을 토큰 형태의 디지털화폐로 변환해 하나로마트나 편의점 등에서 거래하는 대규모 실험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웹3 생태계와는 조금 다르게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는 각국 중앙은행들이 앞으로 CBDC를 대중 앞에 어떤 모습으로 공개할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본 자료는 신뢰할 만한 자료 및 정보를 토대로 작성되었으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에 대하여는 보장하지 않습니다.- 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없으며, 투자자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 제공을 위한 자료입니다.- 투자 여부, 종목 선택, 투자 시기 등 투자에 관한 모든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본 자료는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주)빗썸코리아에 있으며, 저작자를 밝히면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단, 영리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고 변경없이 그대로 이용해야 합니다.☞ 빗썸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빗썸(bithumb)
2024.10.23
이번 분기 가상자산 시장은 대체로 횡보세를 보였다. 하지만 현물 및 파생상품 거래량은 견조하며, 신규 투자자들이 시장에 진입하고 있고, 규제 측면에서도 진전이 이루어졌다. 스타트업부터 포춘 500대 기업에 이르는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어 온체인 활동 역시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코빗 리서치의 기관 자금 리포트는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기관 투자자들의 동향과 가상자산 시장의 구조적 성장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본 리포트는 지난 리포트(2024.6.14)에 이어 기관투자자 자금 유입을 나타내는 4가지 지표의 지난 3개월(2024년 6월 넷째주부터 9월 마지막주)간 추이를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최근 기관투자자의 동향을 분석한다. 리포트 후반부에서는 트럼프와 해리스 캠프의 최근 동향과 유권자 대상 여론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미국 대선이 시장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분석하고 시장의 향후 방향성을 살펴본다.☞ 코빗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법적 고지서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아니라 투자자들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배포되는 자료입니다. 본 자료에 수록된 내용은 당사 리서치팀이 신뢰할 수 있는 자료 및 정보로부터 얻은 것이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며, 당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확성이나 완벽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따라서 본 자료를 이용하시는 분은 자신의 판단으로 본 자료와 관련한 투자의 최종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당사는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 행위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본 자료에 나타난 정보, 의견, 예측은 본 자료가 작성된 날짜 기준이며 통지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과거 실적은 미래 실적에 대한 지침이 아니며 미래 수익은 보장되지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 원본의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당사는 본 자료를 제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없습니다.본 자료에 나타난 모든 의견은 자료 작성자의 개인적인 견해로,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본 자료에 나타난 견해는 당사의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사는 본 자료와 다른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습니다.본 자료는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당사에게 있고, 어떠한 경우에도 당사의 허락 없이 복사, 대여, 재배포될 수 없습니다.
코빗(Korbit)
2024.10.23
본 리포트는 매일경제신문과 Mblock이 개최한 ‘2024 매일경제 가상자산 컨퍼런스’가 제공한 인사이트를 정리하는 두 번째 리포트로 이종섭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전달한 주제발표의 주요 포인트를 요약하고 이에 대한 당사의 의견을 공유한다. ‘국내외 가상자산 시장 현황과 도전 과제'란 제목으로 진행된 이 주제 발표는 가상자산 시장의 발전 과정을 돌아보고, 국내외 시장의 주요 도전 과제와 경쟁력 강화 방안을 탐색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가상자산과 전통금융의 통합과 재편 등 시장 현황과 그에 따른 기회를 폭넓게 다루고 있는 이 주제 발표는 한국 가상자산 시장의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본 리포트에서는 그 중에서도 국내외 가상자산 사업 현황, 국내외 시장의 주요 도전 과제, 국내 시장 경쟁력 강화 방안의 세 가지 포인트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코빗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법적 고지서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아니라 투자자들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배포되는 자료입니다. 본 자료에 수록된 내용은 당사 리서치팀이 신뢰할 수 있는 자료 및 정보로부터 얻은 것이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며, 당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확성이나 완벽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따라서 본 자료를 이용하시는 분은 자신의 판단으로 본 자료와 관련한 투자의 최종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당사는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 행위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본 자료에 나타난 정보, 의견, 예측은 본 자료가 작성된 날짜 기준이며 통지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과거 실적은 미래 실적에 대한 지침이 아니며 미래 수익은 보장되지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 원본의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당사는 본 자료를 제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없습니다.본 자료에 나타난 모든 의견은 자료 작성자의 개인적인 견해로,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본 자료에 나타난 견해는 당사의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사는 본 자료와 다른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습니다.본 자료는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당사에게 있고, 어떠한 경우에도 당사의 허락 없이 복사, 대여, 재배포될 수 없습니다.
코빗(Korbit
2024.10.23
2024년은 가상자산 산업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해다. 이 변화에 부응하여 매일경제신문과 Mblock은 '2024 매일경제 가상자산 컨퍼런스'를 2024년 9월 5일에 개최하였다. 이번 컨퍼런스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지난 1년간의 변화와 도전 과제를 되짚어보고 가상자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에 당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컨퍼런스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 시리즈로 발간하여 핵심 내용을 공유하고자 한다. 첫 번째 시리즈에서는 정석문 프레스토 리서치센터장이자 코빗 리서치센터 고문이 전한 주제 발표의 주요 포인트를 요약하고 이에 대한 당사의 의견을 공유한다. 발표의 제목은 ‘글로벌 가상자산 산업 주요 동향'으로 가상자산의 제도권화와 한국이 풀어야 할 과제에 대한 폭넓은 분석과 전망을 담고 있다.☞ 코빗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법적 고지서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아니라 투자자들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배포되는 자료입니다. 본 자료에 수록된 내용은 당사 리서치팀이 신뢰할 수 있는 자료 및 정보로부터 얻은 것이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며, 당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확성이나 완벽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따라서 본 자료를 이용하시는 분은 자신의 판단으로 본 자료와 관련한 투자의 최종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당사는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 행위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본 자료에 나타난 정보, 의견, 예측은 본 자료가 작성된 날짜 기준이며 통지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과거 실적은 미래 실적에 대한 지침이 아니며 미래 수익은 보장되지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 원본의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당사는 본 자료를 제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없습니다.본 자료에 나타난 모든 의견은 자료 작성자의 개인적인 견해로,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본 자료에 나타난 견해는 당사의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사는 본 자료와 다른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습니다.본 자료는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당사에게 있고, 어떠한 경우에도 당사의 허락 없이 복사, 대여, 재배포될 수 없습니다.
코빗(Korbit)
2024.10.23
2024년 상반기는 가상자산 시장의 지형을 크게 변화시켰고 시장 발전에 있어 중요한 분기점이 되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의 출시는 투자 수단에 혁신을 가져왔으며, 기관과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지만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하락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덴쿤 업그레이드를 통해 확장성과 수수료의 변화된 역학 관계를 강조했다. 또한 밈코인 열풍과 기술 발전으로 상승한 솔라나는 시장의 피로감으로 인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메사리 보고서에서는 올해 상반기 중요한 이정표와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고 주요 자산을 집중 조명하며 애널리스트들의 인사이트와 전망을 제공한다. 코빗 리서치에서 번역한 이번 리포트가 올해 상반기 주요 자산들과 가상자산 생태계의 향후 궤적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코빗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법적 고지서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아니라 투자자들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배포되는 자료입니다. 본 자료에 수록된 내용은 당사 리서치팀이 신뢰할 수 있는 자료 및 정보로부터 얻은 것이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며, 당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확성이나 완벽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따라서 본 자료를 이용하시는 분은 자신의 판단으로 본 자료와 관련한 투자의 최종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당사는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 행위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본 자료에 나타난 정보, 의견, 예측은 본 자료가 작성된 날짜 기준이며 통지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과거 실적은 미래 실적에 대한 지침이 아니며 미래 수익은 보장되지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 원본의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당사는 본 자료를 제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없습니다.본 자료에 나타난 모든 의견은 자료 작성자의 개인적인 견해로,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본 자료에 나타난 견해는 당사의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사는 본 자료와 다른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습니다.본 자료는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당사에게 있고, 어떠한 경우에도 당사의 허락 없이 복사, 대여, 재배포될 수 없습니다.
코빗(Korbit)
2024.09.25
RWA는 본래 ‘현실세계자산(Real World Assets)’을 의미하지만, ‘자산의 토큰화’ 또는 ‘토큰화한 온체인 상의 자산’으로 통용되곤 한다. RWA는 자산을 디지털 형태로 표현할 뿐만 아니라, 그 자산의 권리와 소유권을 관리하고 이전할 수 있는 방식을 혁신할 수 있다. 또한 상호운용성, 발행 및 거래 비용 절감, 분할 소유, 24시간 거래 등의 이점이 있기 때문에 금융 기관은 운영 효율성과 유동성을 높이는 한편, 혁신적인 사용 사례를 통해 새로운 수익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이에 본 리포트에서는 현재 RWA 도입 현황과 이점에 대해 설명한다. 그런 다음 대표적인 사용 사례를 살펴보고 다양한 자산 클래스에서 성장의 물결이 일고 있는 근거를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RWA 채택 과정에서 직면할 수 있는 어려움과 해결 과제들을 살펴보고, 시사점을 도출한다.☞ 코빗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법적 고지서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아니라 투자자들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배포되는 자료입니다. 본 자료에 수록된 내용은 당사 리서치팀이 신뢰할 수 있는 자료 및 정보로부터 얻은 것이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며, 당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확성이나 완벽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따라서 본 자료를 이용하시는 분은 자신의 판단으로 본 자료와 관련한 투자의 최종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당사는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 행위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본 자료에 나타난 정보, 의견, 예측은 본 자료가 작성된 날짜 기준이며 통지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과거 실적은 미래 실적에 대한 지침이 아니며 미래 수익은 보장되지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 원본의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당사는 본 자료를 제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없습니다.본 자료에 나타난 모든 의견은 자료 작성자의 개인적인 견해로,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본 자료에 나타난 견해는 당사의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사는 본 자료와 다른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습니다.본 자료는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당사에게 있고, 어떠한 경우에도 당사의 허락 없이 복사, 대여, 재배포될 수 없습니다.
코빗(Korbit)
2024.09.25
비트코인 반감기가 이뤄진 지 어느덧 약 5개월이 지났습니다. 비트코인 반감기란 비트코인 채굴보상량이 약 4년에 한번씩 절반으로 줄어드는 현상을 뜻합니다. 가장 최근 반감기는 지난 4월에 이뤄졌습니다. 반감기가 이뤄지면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 것으로 기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채굴보상량이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것은 시장에 풀리는 비트코인 유통량이 감소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수요는 그대로인데 공급이 감소하는 효과로 이어져 가격 상승을 유발합니다. 그런데 지난 4월 반감기 때는 앞선 반감기와 조금 다른 모습들이 나타났습니다. 주요 비트코인 채굴 지표에 큰 변동이 없었고 채굴자들도 눈에 띌만한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반감기가 이뤄졌는데도 비트코인 가격을 고려하는 요인 중 하나로 채굴보다는 거시경제가 계속해서 거론됐습니다. 일각에서는 2020년 반감기나 그 이전 반감기도 반감기 후 몇 개월이 지났을 때 가격 상승이 나타났기 때문에 아직 반감기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를 논하기엔 이르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전 반감기 때 주요 채굴 및 채굴자 지표에 변동성이 크게 나타났다면 이번 반감기 때는 수개월째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이용자 입장에서 채굴보다는 다른 시장 변수가 더 크게 다가왔던 것입니다. 하지만 반감기가 시작된 지 5개월 만인 9월 들어 주요 채굴 지표에서 눈에 띄는 움직임이 나타난 것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먼저 세계 최대 채굴 국가인 미국 채굴 산업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채굴 기업 라이엇플랫폼의 피에르 로차드 부사장은 지난 8월 “8월 텍사스의 전기료가 2023년보다 약 80% 하락한 가운데 해당 기간 텍사스 내 비트코인 채굴량이 30%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텍사스는 미국 채굴 산업의 본진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이 지역 전기료가 2023년보다 80% 하락했다는 것은 채굴자들이 보다 싼 값에 비트코인을 채굴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는 얘기입니다. 주요 채굴 기업들도 최근 신형 채굴기를 매입하면서 해시레이트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시레이트란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위해 네트워크에 동원된 연산 처리 능력의 총합을 뜻합니다. 해시레이트가 상승했다는 것은 채굴 기업들이 이전보다 더 많은 채굴기를 가동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실제로 주요 채굴 기업 중 하나인 아이리스에너지는 지난 8월 비트메인의 신형 채굴기 S21 XP 앤트마이너 3만9,000대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아이리스에너지는 이에 대해 “2024년 말까지 채굴 용량을 30 EH/s(엑사해시)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채굴 기업 비트팜스는 지난 8월 미국 펜실베니아주에 위치한 데이터 센터를 인수했습니다. 비트팜스는 이에 대해 "이미 채굴에 필요한 장비 주문을 완료했다”며 “이를 통해 2024년 말까지 30MW 용량 공급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이어 “추후 10MW 규모 데이터 센터를 추가로 임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비트팜스는 또 같은 달 비트코인 채굴 기업 스트롱홀드를 1억7,500만달러에 인수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비트팜스는 이 인수를 통해 최대 307MW의 전력을 추가로 공급받게 됩니다.이러한 채굴 기업들의 최근 움직임에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도 상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비트코인 채굴 난이도는 8월 29일 기준 채굴 플랫폼 비티씨닷컴 웹사이트에서 하루 새 약 3%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채굴 난이도가 올랐다는 것은 채굴 수요가 이전보다 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과 채굴 산업의 결합을 기대하면서 반감기의 효과가 이전보다는 느리지만 더 크게 나타날 것을 전망하는 전문가들도 늘고 있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지난 8월 보고서에서 “채굴 기업 투자자들은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이들 기업이 갖고 있는 인프라와 AI 간 시너지를 통한 수익에도 관심이 많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비트코인 채굴 기업은 현재 4GW(기가와트) 상당의 전력을 사용할 수 있으며, 2024년 말 6GW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기에 일반 데이터센터 대비 저렴하게 전력을 판매할 수 있기 때문에 독특한 전략적 위치도 갖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이와 같은 특징으로 향후 비트코인 채굴 산업에서 기대 이상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스권에 갇힌 비트코인 가격이 9월에 상승 곡선을 그리길 기대해 봅니다.- 본 자료는 신뢰할 만한 자료 및 정보를 토대로 작성되었으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에 대하여는 보장하지 않습니다.- 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없으며, 투자자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 제공을 위한 자료입니다.- 투자 여부, 종목 선택, 투자 시기 등 투자에 관한 모든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본 자료는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주)빗썸코리아에 있으며, 저작자를 밝히면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단, 영리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고 변경없이 그대로 이용해야 합니다.☞ 빗썸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빗썸(bithumb)
2024.09.25
최근 부진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금리 인하 및 대선 기대로 다시 6만달러를 회복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8월 초까지 미국 경기 침체 우려로 급락한 바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이 기간 약 30% 폭락했습니다. 그러나 8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9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짐에 따라 비트코인은 다시 상승했습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지난 8월 20일(한국시간) 6만달러를 지지하면서 거시경제 회복 기대를 반영했습니다. 이렇듯 시장의 기대가 커진 첫 번째 이유는 연준이 직접 9월 금리 인하를 거론했기 때문입니다. 8월 21일(미국동부시간)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7월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경제 지표가 예상과 계속 일치하는 경우 9월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이 회의록은 미국 금리를 결정하는 FOMC에서 연준 위원들이 통화정책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자료입니다. 이 때문에 이 회의록에서 연준 위원들이 금리 인하를 긍정적으로 보면, 가상자산 등 위험자산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7월 회의록에서 연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위험이 완화된 것으로 보고 9월 금리 인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자 시장이 환호한 것입니다. 실제로 비트코인 미결제약정은 회의록이 공개된 뒤 하루 만에 12억달러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결제약정이란 선물시장에서 이용자가 상품을 청산하지 않고 그대로 보유한 상태를 뜻합니다. 가격이 상승할 때 미결제약정이 증가하면 상승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는 이용자들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가상자산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에 대해 “가격이 올라가면서 미결제약정이 증가했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9월 금리 인하를 확신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전문가들은 9월 금리 결정 전후로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 마르쿠스 틸렌(Markus Thielen) 10x리서치 설립자는 "회의록에서 연준 위원 대다수가 9월 금리 인하 필요성에 공감했고 일부는 7월 금리 인하를 고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올라갈 준비가 됐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대형 금융기관 관계자들도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릭 라이더(Rick Rieder)는 “연준은 경제성장 활성화 및 소비자 부채 압력 완화를 위해 오는 9월 금리 결정에서 50bp의 금리 인하를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린제이 로스너(Lindsay Rosner) 골드만삭스 투자책임자는 “연준이 9월에 최소 25bp의 금리 인하를 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경제지표 추이에 따라 50bp까지 인하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까지 9월 금리 인하에 청신호를 밝히는 발언을 했습니다. 그는 8월 23일(미국동부시간) 잭슨홀 연설에서 “통화정책 완화가 필요한 시점이 왔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금리 인하가 필요한 시점이 임박했다는 뜻입니다. 그는 “금리 인하 시기와 속도는 향후 경제 데이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향할 것이라는 확신이 커졌다”며 “우리는 노동 시장의 추가 냉각을 피하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에 따라 8월 24일 미국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매수세를 가늠할 수 있는 코인베이스 비트코인 프리미엄 지표가 1달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이 지표가 높을수록 미국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매수세가 거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둘째로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의 당선확률이 상승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오른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있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앞서 7월 총격을 당했는데도 의연한 모습을 보여서 당선확률이 크게 오른 바 있습니다. 그러나 같은 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에서 사퇴하면서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뒤를 이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새로운 민주당 후보로 등장하면서 전세가 역전된 것입니다. 이 때문에 8월 초 주요 미국 데이터 분석 기업들은 해리스 후보의 지지율이 트럼프 후보보다 약 3~4%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현재 가상자산 이용자들은 트럼프 후보가 가상자산 시장에 더 호의적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그의 지지율이 떨어지면 비트코인 가격이 덩달아 하락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가상자산을 옹호하는 발언을 수차례 했지만 해리스 후보는 아직까지 가상자산과 관련한 구체적인 발언을 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그런데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전 무소속 후보가 8월 23일(미국동부시간) 사퇴를 선언하면서 트럼프 후보를 지지하자 대선 결과가 다시 알 수 없는 상황으로 흘러가기 시작했습니다. 케네디 전 후보는 약 3~4%의 지지율을 나타냈는데 이 지지율이 트럼프 후보 측으로 흡수되면 해리스 후보와 거의 동률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시장이 환호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올랐다는 전문가 견해가 있습니다. 올해 4분기는 미국 금리 인하 향배와 새로운 대통령이 결정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그 어느 때보다 미국 상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본 자료는 신뢰할 만한 자료 및 정보를 토대로 작성되었으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에 대하여는 보장하지 않습니다.- 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없으며, 투자자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 제공을 위한 자료입니다.- 투자 여부, 종목 선택, 투자 시기 등 투자에 관한 모든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본 자료는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주)빗썸코리아에 있으며, 저작자를 밝히면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단, 영리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고 변경없이 그대로 이용해야 합니다.☞ 빗썸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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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5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7월 급락한 후 좀처럼 전고점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지만 기관들은 이 조정 타이밍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글로벌 가상자산 분석 기업 샌티멘트는 지난 8월 17일(한국시간) “2024년 2분기 미국 기관들의 증권 보유 현황 공시 데이터를 보면, 비트코인 가격 침체에도 기관들은 비트코인을 지속적으로 매입하고 있다”고 보고서를 통해 설명했습니다. 또 “최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유입량도 증가했는데 이는 기관이 주도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습니다. 이어 “비트코인 ETF 등 비트코인을 전통적인 주식처럼 매매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수단들이 등장하면서 기관들의 매수세가 이전보다 더 거세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개별 기관들을 봐도 알려진 몇몇 기관들을 중심으로 비트코인 매수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분야에서 가장 잘 알려진 기관은 상장 기업 중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업체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입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 7월 비트코인 169개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써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총 22만6,500개 보유하게 됐습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020년부터 대량의 채권 발행을 통해 비트코인을 지속적으로 매입한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기업은 이 매수 전략을 통해 큰 이익을 창출할 수 있었습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이러한 투자 전략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 전략을 차용하는 기업도 나타났습니다. 대표적으로 일본 상장사 메타플래닛이 있습니다. 메타플래닛은 올해 들어 일본의 금리 환경을 이용해 비트코인을 지속적으로 매입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낮은 금리를 이용해 대량의 자금을 대출하고 이 돈으로 비트코인을 대량 매입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최근 메타플래닛은 “0.1% 금리로 10억엔을 대출했고 이 돈을 비트코인 매입에 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메타플래닛은 또 100억엔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해 비트코인을 매입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이 기업은 8월 13일 “5억엔 상당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매입으로 우리 회사 비트코인 총 보유량은 303개가 됐다”고 했습니다. 최근에는 채굴 기업들도 비트코인 매수에 나서고 있습니다. 채굴 기업들이 채굴을 통해 얻는 비트코인에서 만족하지 않고 별도 자금을 마련해 비트코인 매수에 나서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대표적으로 세계 최대 비트코인 채굴 기업 마라톤디지털이 비트코인을 적극적으로 매입하고 있습니다.이에 대해 마라톤디지털은 8월 12일 “비트코인 매수를 위해 2억5,000만달러 상당의 전환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또 “발행한 전환사채를 보유하는 투자자들에게 6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이 전환사채 만기는 2031년 9월이며 이자율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마라톤디지털은 이후 3일 만인 8월 15일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확보한 3억달러로 비트코인 4,144개를 매입했고 현재 2만5,000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기관들의 비트코인 매입을 촉진하기 위한 대형 금융기관들의 움직임도 분주합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자산운용액은 최근 가상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ETF 자산운용사를 뛰어넘었습니다. 이에 대해 가상자산 분석 기업 아캄인텔리전스는 8월 16일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자산운용액은 212억1,711만달러를 나타내며 그레이스케일의 212억248만달러를 처음으로 넘어섰다”고 전했습니다. 또 “그레이스케일 ETF에서는 지속적으로 자금 유출이 발생했지만 블랙록 ETF에서는 반대로 계속해서 자금 유입이 나타났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이어 “블랙록은 다른 비트코인 현물 ETF 자산운용사들보다 적극적인 수수료 정책 등을 펼치면서 운용액 1위를 차지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새로운 가상자산 ETF 상품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는 기관도 있습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은 최근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 구성된 인덱스 ETF를 신청했습니다. 프랭클린템플턴의 이 인덱스 ETF 신청은 또 다른 자산운용사 해시덱스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인덱스 ETF는 2개 이상의 종목으로 구성된 같은 자산군을 묶거나 지수를 추종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투자자가 이 ETF에 투자하면 자동으로 분산투자를 하게 되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즉, 프랭클린템플턴과 해시덱스는 현재 SEC의 승인을 받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혼합한 상품을 출시해서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비트코인을 활용한 더 다양한 금융상품들이 나타나서 기관 투자가 지금보다 활성화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본 자료는 신뢰할 만한 자료 및 정보를 토대로 작성되었으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에 대하여는 보장하지 않습니다.- 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장할 목적이 없으며, 투자자의 투자 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 제공을 위한 자료입니다.- 투자 여부, 종목 선택, 투자 시기 등 투자에 관한 모든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본 자료는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주)빗썸코리아에 있으며, 저작자를 밝히면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단, 영리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고 변경없이 그대로 이용해야 합니다.☞ 빗썸 리포트 원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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